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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직장인밴드, 베스트팀 선정 |
20대로 구성된 평택 출신 6인조 직장인밴드 ‘장안동’이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직장인밴드 동해콘서트’에서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또 8월 15일 망상해변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행사에도 초청돼 전국에서 모인 피서객들 앞에서 또 한 번 실력을 검증받으며 평택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연섭 동해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2015년 광복 70주년 동해경축 아리랑 동해시민 대합창’에 초청된 장안동밴드는 가수 정수라의 ‘환희’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등 두 곡을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이 뿜어내는 연주 실력은 관객들을 음악에 푹 빠지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드럼 양성운, 보컬 정가혜, 베이스 권오상, 건반 윤경열, 기타 유승현, 기타 박경덕 등 6명으로 구성된 장안동밴드는 한국복지대학 동문들로 대중들이 아는 음악을 재해석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2012년 처음 결성됐다.
이들은 결성 이후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 2위 ▲광주 충장축제 밴드경연 금상 ▲그린플러그드 밴드 오브브라더스 결선 진출 ▲대구MBC 밴드경연 2위 등 화려한 성과를 올리며 성장했다.
멤버들의 진학과 학업을 이유로 2013년까지 활동하고 휴식기에 들어갔으나 2014년 재결성돼 현재의 멤버로 활동을 재기했다.
콘서트에서 사회를 맡은 조연섭 동해문화원 사무국장은 “장안동밴드는 요즘 보기 힘든 실력파 직장인밴드로 정확한 음감과 연주 실력이 프로수준에 뒤지지 않는다”고 극찬하며 “이들은 동해시를 홍보하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운 장안동밴드 리더는 “뭔가 자극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망상해변축제에 참가하게 됐는데 뜻밖에 수상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이번 수상이 장안동밴드 활동의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또한 “작은 바람이 있다면 우리가 설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음악을 직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장안동밴드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고 추구하는 방향이니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안동밴드는 오는 9월 12일 팽성읍 안정리에서 개최하는 밴드페스티벌에 참가해 평택시민들에게도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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