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보화마을 전국 최고
-설맞이 농특산품 판매 합계 4천692만원으로 1위 기록
전북지역 정보화마을의 농특산품에 대한 호응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들 지역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23일 ‘설’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 정보화마을 농특산품 특별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전북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 설이벤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추진되며, 전북지역의 온·오프라인 매출액
총 합계는 4천692만원으로 2위인 경북도(3천155만원)보다 1천537억원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의 정보화마을 매출 실적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북도(40개소)보다 해당 마을수가
10곳이나 적은 30여개소로 농특산품 판매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의 정보화마을 농특산품 매출액 실적 중에는 임실군의 매출액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임실군 박사골 삼계엿의 경우 올해 설맞이 매출실적이
온·오프라인 합계 1천994만원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임실 사선녀마을의 배와 배즙의 판매도 1천366만원을 기록해 전국 3위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완주군 완창마을의 곶감과 서두마을 한과, 동상곶감마을 등도 각각 전국 매출액 30위권에 포함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전북도 전용준 정보통신담당관은 “임실군 등에서 다각적인 마케팅 방법을 동원해
정보화마을의 매출액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철암기자(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