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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이야기
대한항공이 2003. 3. 23.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강서경찰서 사법경찰관 오광근 경위의 조사의견서에는 “무자격조종사 사용이 인정된다.”고 했으나, 남부지검의 김용정 검사는 조사도 않고 뒤집어서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를 했는데, 판사가 정식재판에 회부하여 2004년1월부터 재판이 시작되니, 대한항공이 2월5일 박진원 기장을 시켜서 나에게 “대한항공에서 돈을 주려고 하는데 얼마를 요구하느냐?”고 물어서, “5억 원을 달라고 해라.”고 했더니, 2월18일 심이택 사장이 오라고 연락이 와서, 그의 사무실에서 김종남 인사상무와 법무팀장이 있는 자리에서 “이 기장 이제 그만 하자. 돈으로 보상을 해 줄 테니 시위와 유인물 살포를 중단해라. 그래 얼마를 주면 되겠느냐?”고 해서, “5억 원을 주면 모든 것을 중단하겠다.”고 했고, 사장의 사과를 받았고, 인사상무와 5번 만나서 2억5천 만 원을 주고받기로 합의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약속을 확인하였다.
그래놓고서는 부인을 하였고, 돈을 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냈더니 또 공갈협박으로 고소를 하였다.
재판을 2명의 판사가 2년2개월간 끌다가는 2006. 2. 15. 징역1년에 법정구속을 시켰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자마자 2006. 5. 18. 미국 LA로 출국했다. 한인 타운에 짐을 풀고는 LA공항 경찰대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1인 시위를 하라고 허락을 해 주었다.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행 비행이 3-4편이 집중되어 있어서 아주 효과적이었다.
대한항공이 공항 보안관실에 시위중지를 요청했지만, 경찰이 허락해 주었기 때문에 계속할 수가 있었다.
3일째가 되는 날 LA한국 총영사관에서 김모 영사가 직접 공항에 나와서, “우리가 해결해 줄 테니 제발 나라 망신시키는 시위는 중단해 달라”고 애결복걸을 했다. 여기서 중단한 것이 오늘까지 미해결된 실수로 뼈저리게 후회를 하고 있다. 그때 중단하지 말고 한 달간만 지속했더라면 바로 해결이 되었을 텐데 영사관 말을 듣고 중단했더니 해결이 안 되었다.
그래서 시카고에 가서 트리뷴 신문사, CNN방송국에 갔지만, “당신을 믿지만 우리는 한국정부가 인정하지 않은 것을 보도할 수는 없다.”며 거절해서,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고발하러 가려고 결정했다.
그랬더니 대한항공에서 나도 모르는 헬리콥터조종사 출신의 이장춘 목사(847-525-0000)를 시켜서 돈을 주겠으니 캐나다로 가지 말라고 종용했다.
그러나 나는 거절하고 캐나다 행을 강행했다.
몬트리올공항에 내렸더니, “당신은 범법자이기 때문에 입국을 거절하니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나는 너무나도 황당했다. 나는 살인, 강간, 마약 등 강력범죄자도 아니고, 명예훼손으로 집행유예로 아직 대법원 확정판결도 안 받은 상태인데도 몬트리올 이민 당국에서 범죄자라서 입국을 금지한다는 것은 대한항공의 로비를 받은 몬트리올 총영사관에서 손을 쓴 것으로 밖에는 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
“미국으로 돌아가라.” “못 간다.” 를 10시간 이상 반복하다가 마지막 비행기가 끊기니까, “그러면 망명을 신청하겠느냐?”고 했다. 나는 우방국이라도 정부의 부당한 압박을 받으면 망명이 허용된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비자 없이 6개월만 고발하는 시위를 하다가 귀국하려고 해서 갔는데 느닷없이 망명을 신청하게 되었고, 이제는 미국으로 망명을 가려고 한다.
망명신청이 받아들여지니 매월 600여 달러씩 지원금을 받았고, 노동허가서(Work permit), 임시 보험증도 나왔고, 영어와 불어 무료 교육도 받아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아침 점심, 저녁 3회씩 1인 시위를 했다.
나는 그때 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한국대표부에 이우종 건교부 항공 과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자가 대한항공의 사주를 받고 이민국에 나의 입국을 막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의 대한항공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도 서방세계가 주도하기 때문에 한국(대한항공)을 보호하기위해 조사를 안 하고 묵살했었다.
내가 만약 북한에서 갔더라면 대서특필하고 난리법석을 떨었을 것이다.
이과장과 김모 부총영사가 대한항공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거절하고, 토론토로 가서 한인촌, 한국총영사관, 토론토스타신문사 등에서 시위를 하니까, 대한항공 김모 법무실장 부인 박모씨가 나의 영어무료교실에 2달 동안 따라와서 “5억원만 받고 입국하라.”고 종용했으나 2배를 안 주면 입국할 수 없다고 거절하니, 사무장 출신 김모씨를 보내서 “여기는 필리핀이나 뱅글라대시 출신자들에게 500달라만 주면 쥐도 새도 몰래 없애주는 위험한 곳이니, 5억원만 받고 입국하라.”고 공갈협박을 해서, “나는 테러를 당하면 경찰이 수사를 할 것이고, 대한항공의 무자격조종사 사실이 국제적으로 알려 질 테니 더욱 좋다.”고 했고, 대한항공 정 모 총무부장에게 전화로 협박중단을 요구했더니 사라졌다.
2008. 6. 1. 토론토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내 고향 출신의 김창락씨 부부를(416-258-0000) 나에게 보내서, “몬트리올 국제민간한공기구( ICAO)로 다시 가지 말고, 5억 원만 받고 귀국을 하라.”며 집으로 초대를 했으나 거절하고 다시 몬트리올로 갔다.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명령도 병행되었는데, 외국에서 보호관찰을 안 했다고 7월1일부로 집행유예가 취소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법무실장과 총무부장은 징계를 받았고, 지방으로 좌천을 갔다.
대한항공은 나의 집행유예가 취소되기 전에 나를 입국을 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나 금액이 맞지 않아서 거절을 했던 것이다.
2009년 11월8일 최종적으로 망명이 취소되어,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 자료와 함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이것이 사실이냐?”고 전화 확인이 와서 ‘사실이다’ 고 했더니, 2009. 11. 22-24까지 3일간 아이린 칸(Ireen Khan)사무총장이 한국에 와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하니 거절하여 법무장관을 만나 시정을 요구하고 용산참사 현장에 헌화위로하고 시정을 요구하여서 형사피의자들이지만 1인당 7억 원씩 보상을 해주고 해결이 되었다.
2010. 1. 28. 추방되어서 한국에 입국하니 바로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되어 집행유예로 남은 10개월을 마치고 11월 17일 출소하면서 다시 1인 시위와 집회를 하기 시작하였다.
내가 다시 1인 시위와 집회를 시작하니까, 지방으로 좌천되었던 정모씨를 다시 총무부장으로 불러서 나와 상대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2012. 6. 3부터 9. 3일까지 3개월간 왕복비행기 표를 가지고 영국 올림픽기간에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 고발하고 1인 시위를 하니, 담당자가 이민국에 나의 사정도 모르고 망명을 신청해 주었는데, 취소하고 그 비행기표를 가지고 입국하자마자 대선캠프인 새누리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니, 11월초에 어떤 인사가 “조양호 회장은 나에게 큰 빚을 져서 나의 부탁을 안 들어주지 못할 것이다, 내가 말해 주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11월 7일 전혀 알지도 못하는 박 모 부장이라는 자가 문자를 보내왔는데, “힘내세요. 여의도 1인 시위하는 기장님, 건강부터 챙기셔야죠. 그래야 좆같은 새끼들 개박살 나는 꼴을 보시죠. 파이팅!!!” 이라고 보내왔고, 또 문 모 기장이라는 자는 “형님 저 문 모모 기장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저희 조종사들은 형님 억울하신 것 다 알고 있습니다. 서양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쥬가 있지 않습니까? 이 땅에는 정의는 사라지고 더러운 썩은 권력과 가진 자의 돈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법조계는 제일 썩어 문드러져 있고(나중에 벌 받겠죠)정치는 야합하고 이런 쉐키들이 오래 가겠습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형님! 저희가 스케쥴 근무라서 그런데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형님 문모모 배상 파이팅!!!” 이라고 보내 왔다.
얼마나 급했으면 이렇게 전혀 모르는 사람을 시켜서, 회사를 비난하는 사람으로 둔갑시켜서 해결을 하려고 했겠는지 이해가 된다.
박모 부장은 증인으로 채택이 되었는데, 대한항공이 인적사항을 안 주어서 엘지통신사와 세무서에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에 반드시 증인으로 나와서 증언해야만 한다. 어떻게 무어라고 증언할 지가 궁금해진다.
11월28일에는 정모 총무부장이 발산역 근처 커피숍에서 만나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15년을 끌어온 것을 어떻게 금방 해결을 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했는데, 이것이 말이 되는가? 해결은 한 순간에 하는 것이지 어떻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가?
그래서 다시 시위를 시작했다. 12월 19일 투표일에는 조양호 회장 집으로 시위를 갔다. 부인이 나와서 “이제는 추운데 고생을 안 하시도록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투표하러 나오던 회장이 창문을 내리면서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고 했는데도 안 해서 계속해서 시위를 했더니, 2013. 1. 7. 부천 오정경찰서, 강서경찰서, 종로경찰서에 명예훼손, 업무방해, 상해 등으로 고소를 했으면서도 2013. 3. 20, 3. 25, 3. 29, 4. 3, 등 4 차례 정 모 총무부장과 박 모 총무과장이 김포공항 커피숍에서 만나서 돈으로 협상을 하였다. 여기서도 액수가 맞지 않아서 타결되지 않았는데, 2014. 2. 28, 박모 과장이 “돈을 주면 정말로 (여기서 계속해서 요구하지 않고)시골에 가서 양봉사업을 할 것인가? 양봉사업 준비는 어느 정도 됐는가?”라고 물었는데, 돈을 받지도 않았는데도 미리 준비하는 바보가 어디에 있겠는가?
이 재판에서 상해사건도 조작이고, 업무방해도 해당사항이 없으며, 무자격조종사 사용은 입증되어서 무죄가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죄를 줄 수는 절대로 없다. 국제기구가 지켜보고 있고, 대한항공이 전에 법원에 제출한 2개의 공문은 부메랑이 되어서 자기들의 목을 겨누고 있다.
혹자는 이번 땅콩사건으로 해결을 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누구도 대한항공의 무자격조종사 사용을 입증하고 문제를 확대시킬 수가 없다고 본다. 그것은 대한항공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고 나라 전체의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부도, 사법부도, 국회의원도 여야를 막론하고, 언론도 국익을 위해 덮자는 쪽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해결이 힘이 드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뻔하다. 외국에 나가서 국제적으로 고발해야 해결이 되는 것이다.
항공은 국내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국제 공통으로 국제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고발하면, 1차적으로 대한항공이 타격을 받고, 정부부처, 대통령, 국회의원들, 다 욕을 얻어먹게 되어있다. 그래서 해결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뉴욕에 안 가고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간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뉴욕에 가면 반드시 그 해결의 길이 있다.
뉴욕에는 막내처남이 유학을 가 있어서 아주 자주 비행을 요청해서 서울보다 더 잘 안다. 이제는 아내도 퇴직해서 연금을 받기 때문에 온 가족 다 갈 것이다.
나는 어서 빨리 뉴욕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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