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사람들
필자에 의해 이 책이 쓰였지만 여러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만70세로 은퇴하기까지 하나님의 종으로 전심으로 섬기고, 은퇴 후 18년에 이르기까지 힘이 되고 기도해주신 병상에 계신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결혼 후 이제까지 한 마음으로 한 길을 걸으며 모든 어려움을 함께한 아내의 노고는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목회한다고 제대로 아버지 노릇을 못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불평 없이 가야 할 길을 가며, 늘 곁에 든든이 있어 힘이 된 두 아들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더욱 감사한 것은 첫째는 주의 종의 길을 가기 위해 총신신대원에, 둘째는 선교사의 길을 가기 위해 고신대 태권선교학과에서 훈련받는 것은 한편으로 아비로서 가슴이 찡한 마음도 있지만, 한 번뿐인 인생,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드리고자 하는 귀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필자와 함께 이제까지 늘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제자비전교회 성도들을 빼놓을 수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성도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기쁜 일은 함께 기뻐하고, 늘 목자를 위해 기도하고 무슨 일이든지 믿음으로 섬기고 협력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동역한 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이 책이 출간하기까지 교정과 편집과 디자인 등 제반 모든 분야에서 수고한 ‘좋은땅’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모든 사람들을 통하여 주의 일이 이뤄졌음을 고백한다. 이 모든 것을 있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기에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주의 성도와 교회들 가운데 주님의 이름이 높임 받으소서!”
2016년 10월 31일
화성 동탄에서 지은이 송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