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말씀]
당초 산나물 축제를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2010년 5월 9일(일)할 예정이었는데
구제역 발생으로 태백시가 산나물 축제 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바람에
부득이 아래와 같이 날짜를 연기하고 장소도 변경하여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참가 신청을 하신 산악회원분들께서는 이점을 양지하시고 정기산행은 예정대로
5월 둘째주 일요일에 실시하고 산나물 축제는 별도로 추진하오니 지난번 산나물 축제를
신청하신 산악회원이라 해도 [산나물 축제]는 별도로 신청하셔야 됨을 일려 드립니다.
* 산나물 축제 참가비는 조합원 15,000원 / 비조합원은 20,000원 입니다.
장소 : 강원도 정선군 남면 광덕1리 (수령마을 또는 은향골마을)
일자 : 2010년 5월 23일(일요일)
시간 : 오전 7:00시 안성신협 금산지점 앞 출발
이번에 산나물 뜯으러 갈 동네를 미리 가 봤는데 강원도 정선군 남면 광덕1리 [은향골]이라는 동네입구.
개울을 옆에 끼고 실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 정자 밑에 있는 굴속에서 깨끗한 물이 펑펑 쏟아져
나오고 이 물이 내를 이루어 흐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 옛적에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다 사람에게 들켜 다시 하늘로 승천했다해서 [영곡]이라고 부른다네요.
송어잡이를 할 개울, 폐교 앞 냇가에 맑고 차디찬 물이 흐릅니다.
분교였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없어 폐교하고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쓰고 있는 곳으로 주된 행사장.
산나물 뜯으러 가는 길 오른쪽 옆에 산나물을 심어 놓고 표본삼아 구경하고 뜯으랍니다.
개울가 끝머리에 파란 입간판이 서 있는 곳이 [영곡], 산 옆구리 동굴속에서 폭포수 같은 물이
뿜어져 나와 내를 이루고 흐릅니다.
그 위에 콘크리트로 덮어서 잘 보이지 않는데 시멘트 정자와 뚜껑은 정말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좋은 자연을 덮어 버리다니 정신 나간 사람들의 행위가 아닐까요?
시멘트로 삭막하게 마무리 한 개울 양 옆면을 깨어내고 자연 돌로 다시 석축을 쌓는다네요.
화장실이 적을까봐 추가 설치를 요구했더니 그러마 하긴 하던데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입니다.
분교였던 곳인데 교실이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저 곳에서 장기자랑도 할 메인 무대가 되는 곳.
동네를 관통하는 길이 아니라 지나는 차가 전혀 없어 안전한 곳.
분교인데 학생이 없어요. 새로운 농촌마을 바뀌고 있습니다.
저 멀리 산나물을 뜯으러 갈 산이 보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산까지 가려면 15분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산나물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안내인을 따라서 산에 올라가면 배낭 하나쯤은 가득 채울 수 있다고 하던데 누가 제일 많이
뜯나 봐야겠지요.
정선 광덕1리 길거리 미술관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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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광덕1리 길거리 미술관 눈길 ▲27일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1리 은향골 마을 주민들이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일환으로 지난5월 마을입구 4km구간에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길을 주제로 ‘일곱가지 이야기길’이라는 길거리 미술관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일보]
169. 김인규 이장 (정선군 남면 광덕1리) |
[우리마을 지킴이] 마을 특색화로 관광객 유치 황금솟대길 등 일곱가지 이야기길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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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6일 (목) |
진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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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real_sh_top=125; /*상하위치*/
var real_sh_left=330; /*좌우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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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남면 광덕1리 김인규 이장이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일명 ‘은향골마을’로 불리는 광덕1리는 39가구 88명이 터를 잡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백암산 야생초, 수와우 계곡, 수령 느티나무, 영곡정 폭포는 물론 다양한 동·식물 등이 살고 있어 청정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자랑하고 있는 이 마을의 이장은 귀농인이자 토박이인 김인규 씨.김 이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 도시의 꿈을 이루려 나갔다가 지난 1998년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다.그는 마을 전 세대가 밭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잡곡과 산채, 고추 등의 주소득원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가축사육 등을 통한 복합영농을 준비하고 있다. 국도 38호선 확장 등으로 인근 대도시 및 수도권의 접근성이 용이해지자, 도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산나물 축제, 체험영농 및 민박 등 다양한 테마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이장은 최근 전국 최초의 ‘일곱가지 이야기길’ 을 만들었다. 마을입구에서 4㎞ 구간의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길을 주제로 ‘일곱가지 이야기길’ 이라는 특색있는 볼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정취를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마을을 위해 일해 오면서 정주의식 및 자긍심 고취, 새로운 마을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마을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령마을 또는 효행마을 등으로 불려 오던 이름을 ‘은향골 마을’로 바꿨다.특히 마을의 독창성을 갖기 위해 높이 8m, 넓이 7m 규모의 전국 최대의 갓 모양의 쉼터를 설치한 데 이어 마을 집집마다 1개의 솟대를 세우고 황금색으로 도색한 전국 최초의 황금솟대길을 조성했다. 마을 옛날사진들을 복원 확대해 방수 액자틀에 넣어 마을안길에 설치하는 등 은향골마을 100년 역사 사진길도 만들었다. 이밖에 체험과 마을가꾸기를 병행한 전국 최초로 시도된 길거리 미술관을 만드는 등 창의적이자 문화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김 이장은 “‘전국 최초’라는 이미지 창출은 수많은 마을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 은향골을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을 특색화에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