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에 친구들과 오색으로 들머리를 잡고,
대청봉으로 해서 한계령으로 오는데 거의 8시간이 걸렸다.
오색분소에서 출발하여, 대청봉에서 정점찍고, 대청분소에서 점심 후,
서북능선을 타고 한계령 매표소까지 오는 길은
처음부터 마지막 내려올때까지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절경에 피곤함도 힘든 기색도 오히려 그 앞에선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대청봉에 관하여: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 대청봉은 불규칙한 기후와 낮은 온도 탓에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고 각종 야생 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고산 생물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이런 대청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아름다운 설악의 전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대청봉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중청대피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곳은 연중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이곳이 붐빌 경우, 소청 봉우리 아래에 위치한 소청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곳은 연중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입산통제 기간
봄철 공원별 산불조심기간 : 2012.2.16.~2012.5.11.
※ 통제기간은 기상여건 등을 감안하여 공원별로 일부 조정될 수 있으니
공원탐방 시 해당 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 마등령~미시령 일원 (10,500,000㎡, ~2026년)
첫댓글 좋은 사진 올려 주셨네요!!!
담에 제가 한국가면 같이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