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3가지는 필수입력사항입니다.
업소명 : 대길국밥
위 치 : 금호동 먹자 골목 (대서양 참치 바로 옆)
메 뉴 : 국밥류, 모듬순대, 수육, 곱창 전골, 볶음, 애호박찌개
------------
후기 및 사진정보
요즘 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머 팍~ 땡기는 것이 없습니다. 금호지구에 자주 가던 주전자는
없어지고, 술고래도 주에 2번 정도 가니 좀 질리고, 대서양 참치도 같은 메뉴다 보니 자주 먹기는 힘듭니다. 이런 와중에 방황하다 만난 곳! 대길 국밥입니다. 일단 단가 저렴합니다. 이단, 주인 사모님 친절 합니다. 삼단, 음식 정갈합니다.
대길 국밥으로 따라 오십시요.
반찬 머 다 그렇고 그래서 잘 찍지 않는데 찍어 봤습니다. 이유는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집에서 먹는 그대로의 맛이 납니다. 어머니들이 자식들 줄때 하는 것 처럼 깍두기는 살짝 당원이 들어가서 단 맛도 나면서 시원합니다. 김치도 깔끔합니다. 깻잎짱아찌도 한장 한장 간을 하신것 같습니다.
주문한 곱창 볶음 중 (20,000원)입니다. 다른 집과의 차이점은 야채가 많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많습니다. 양배추도 듬뿍 들어가 매콤한 맛 보다는 단 맛이 납니다. 거기다가 집에서 어머니들이 볶음류를 하실 때 처럼 설탕도 조금 넣었다고 합니다. 매운 거 싫어하는 분들이나 어린이, 어르신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하지만 전 단 맛 별로 좋아 안합니다. 저 같은 분들은 미리 말씀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깻잎 짱아찌에 곱창 얹고 순대 얹어서 먹음 맛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국물입니다...라고 적을려고 했는데 안에 고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정정합니다. 서비스로 나온 머리고기 국밥입니다. ㅎㅎㅎ 이 집은 돼지뼈를 우려내 사진과 같은 국물을 만든다고 합니다. 맑은 국물이 아니죠... 일단 전라도 방식은 아닙니다. 맑은 국물에 다대기와 들깨 가루를 줍니다. 자기가 알아서 들깨와 다대기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은 새우젓으로 합니다. 무봉리 순대인가요? 거기랑 좀 비슷합니다. 국물은 처음에는 별 맛이 없는 거 같은데 마지막에 찐한 무언가가 입속에 느껴집니다. 들깨가루와 다대기에 지친 분들은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김치 맛있어 보이시죠? 어제 담은 갓과 또 머라했는데요...좌우지간 그 김치 입니다.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근데 이런 김치는 항상 주는게 아니랍니다. 많이 하서 바로 못 먹어 익어 버리면 맛이 별로라고 그 때 그 때 담는답니다. 이 집에서 좋은게 이런 겁니다. 운 좋으면 이런 김치도 맛 볼 수 있다는거...ㅎㅎ
육전 입니다. 호주산 이랍니다. 그리고 한접시 만원 이랍니다.는 별 감동이 없습니다.
이 집은 육전도 집에서 먹는 거 처럼 만듭니다. 그냥 계란 풀어 고기 넣고 만든 육전이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 거 처럼 당근이며 파를 같이 쫑쫑쫑 썰어서 계란 옷을 입혀 만듭니다. 당연히 식감은
좋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맛있습니다. 라는 표현 부족합니다. 제가 수없이 다니면서 먹어본 전집들의
육전을 능가합니다. 육전 하나만큼은 제가 먹어 본 중 최고입니다.
산소 막걸리라나... 새로 나온거라 육전과 같이 주문 햇습니다만, 달더군요. 전 거부 입니다. ㅎㅎㅎ
이 집 주인 아주머니 너무 좋습니다. 친절하고 유머 감각도 있으시고...
대부분의 음식이 정갈 하고 깨끗합니다. 정말 집에서 먹는 맛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국밥 단가야 다 비슷하니 차별성이 없지만 곱창 전골이나 곱창 볶음 같은 경우에 가격에 비해 양도 아주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이야 곱창 볶음으로 했지만 사실 전 이 집 곱창 전골이 더 좋습니다.
아 참 애호박찌개도 합니다. 명화리의 애호박 찌개 만큼 양이 많진 않지만 국물 맛은 명화리와 비교 할 만 합니다. 이것도 가정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설 하고 가 보시면 후회 안합니다. 가 보십시요. ^^
--------------
위치정보(지도)
첫댓글 맛나게 먹엇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