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저희 서포터즈3팀은 상상마당에서 만나기로 하였죠
최대인원이었습니다!!!!!!(7명)
원래, 갤러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전, 레이블마켓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따라 저도 모르게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금, 토, 일은 레이블마켓의 주말 무료공연이 있는 날♬
제가 막! 도착했을 때는 6시부터 7시까지 공연을 한 '3호선 버터플라이'가 공연중이었습니다.
이 공연으로 처음 알게된 팀이었는데....
마지막 곡인 깊은 밤 안개속을 듣고...음악이 제 마음을 녹여버려서 전 그 자리에 굳어버렸어요.
한참을 그렇게 서있다가 은지와 지혜랑 얘기하면서 얼음땡!하고 아트마켓을 둘러보았죠.
상상마당 3층에 자리잡고 있는 아트마켓은,
비주류 예술을 소통하고 유통하는 공간입니다!
레이블마켓이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인디밴드의 앨범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항상 마련되어있어요~
그리고, 각 층마다 있는 안내데스크에서는 상상마당관련된 행사가 소개되어있는 팜플렛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오늘 유심히 보니! 정기구독신청엽서를 작성해 보내면 최근호를 무료로 배송해 준다고해요!!!!WOW
아트마켓구경을 하고 상상마당 1층으로 내려온 우리는 1층을 구경하면서,
뭘할까 뭘먹을까 곰곰히 고민했죠~
가기전에 여러 맛집들을 검색해갔는데, 정하진 않았거든요ㅋㅋ
근데 배고픔이 넘 앞서서.......멀리있는 맛집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지난 오프모임 때, 못갔던!
상상마당 근처에 새로 오픈한! '박군네떡볶이'로 향했습니다.
복고느낌이 물~씬 나는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에는 흑백TV가*_*)
박군네떡볶이는 제가 1월2일에 갔을 때 만해도 오픈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에 뚝딱 오픈을 했더라구요~
말그대로 '박군'이 서빙을 씩씩하게 하는 떡볶이집인데요, 떡볶이와 막걸리를 함께파는 곳이에요.
저희는 자리에 앉자마자, 후다닥
해장떡볶이*2
해물떡볶이*2
막걸리*2
김말이, 만두
를 시켰습니다!
(떡볶이는 1인분에 3,500원이구요, 소백산막걸리는 1병에 4,000원이에요!)
저~ 왼쪽 위에 보이는 콩나물 얹혀있는 떡볶이 보~이~시~나~요~?ㅋㅋ
왼쪽이 해장떡볶이구요, 오른쪽이 해물떡볶이 있는데, 맛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저도 나름 몇몇 떡볶이맛집 탐방을 다녀봤는데, 떡볶이 맛만으로는 맛집까진 아니었구요..
하지만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차차 발전을 기대해보기로 하고,
막걸리를 한잔한잔 따라서 마.셨.는.데.
막걸리가 넘 맛났습니다, 호호
같이 간 우리 3팀 모두 일생에 가장 맛있는 막걸리라며 막걸리를 열심히 칭찬해가면서 금~방 비우고,
2병을 추가로 주문 했죠~
그리고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전....넘 굶주린 상태여서 박!박! 긁어서 볶음밥을 비웠어용,히히 (볶음밥은 1,500원)
그리고 어딜갈까 또 고민했죠.
박군네 떡볶이도 즉흥적으로 정했던 것 처럼, 우리 팀은 즉흥적으로 클럽에반스로!
시간으로나, 거리로나, 정말 딱이었어요!
에반스는 7시반에 오픈해서 9시에 공연이 시작하는데,
최소한 8시에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딱 8시가 넘은시간이었거든요!!!!!!
지난 1탄에서 구린 화질로 선보여드렸던 클럽에반스..ㅜㅜ
이번엔 소현언니의 훌륭한 디카로 예쁘게 담긴 모습이에요~히히
저희가 간날이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그날도 조금 북적였습니다!
공연은 똑같이 9시에 시작이었고,
티켓은 주중이라서 1,000원 싼 7,000원이었습니다!(꼭 참고하세요,후후)
그리고 도착을 막하면 서빙하는 언니가 메뉴를 들고 오시는데,
위스키를 제외한 맥주, 칵테일은 5,000~8,000원사이의 가격들이에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공연비는 현금으로 받으니까, 현금으로 준비해 가세욧!
(그리고, 참고로 저희 팀은 인원이 조금 많아서 7명이었는데
에반스는 실내가 좁아서 테이블을 붙이지 못한다고 해서 옆테이블로 앉았어요~)
우리가 인원이 많아서 음료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콤 걸렸습니당ㅋㅋ
그리고 같이 나온 땅콩볼은....넘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구요ㅋㅋ
실내조명없이 각 테이블에는 촛불이 놓여져 있는데,
그 촛불아래서 열심히 칵테일 마시면서, 물건너 일본다녀온 윤식오빠가 사오신 쵸콜릿도 먹으면서,
수다떨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나 9시가 넘었더라구요.
오늘의 공연을 펼쳐주실 trio K팀이 나와서 음악으로 인사를하고, 한곡씩한곡씩 연주를 하셨습니당
사이사이 원래는 팀이름이 길었는데(저 그새까먹었어요ㅜㅜ) 바꾼거고,
사진촬영을 열심히하는 우리팀을 보고 싸이클럽에 꼭! 사진올라달라고 하셨어요~ㅋㅋ
저~ 커다란 베이스를 치시는 분을 유심히 보면서 전....손이 얼마나 아플까....진짜 아프겠단 생각도 들고,
저번공연때도 그랬는데 피아노 연주하시는 분들은 항상 음악에 취해서♬ 서서도 치시고 눈도 감으시고~
음악이 연주될 때의 그 적막감과 기계를 통해서가 아닌,
눈과 귀, 그리고 내 피부로 음악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좋았습니다:)
그 즐거움을 여러분도 꼭 느껴보세요!!
첫댓글 굿잡~! 역시 윤정이가 제일 발빠르고 정확하다니까 ㅎㅎㅎ
나도 오늘 포스팅할 예정이라우~~~~~ 난 지하4층 만화코너를 집중적으로 ㅋㅋ
ㅋㅋㅋ언니꺼 꼬밍순! 기대되욧!
부지런히들 돌아보셨군요~ 재미난 모임이 됐을꺼 같네요...포스팅 분위기가..ㅋ
넵 즐거웠어염 히히
박군네 떡뽁이는 정말, 열심히 먹은 흔적이 사진에 담겨 있는 것만 같아요 - ㅋㅋ
Trio K 공연은 다음주에 라이브홀에서도 '독립 음반 만세 콘서트'에서 함께 한답니다. 원래 이름은 키르키즈스탄 - ^^
아맞다!ㅋㅋㅋㅋㅋ키르키즈스탄들으니까 생각나네요!!!!!!라이브홀에서도 공연이 있군요!!!
역시 빨러 !! 윤정아 잘했당!! 수고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