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등학생 / 나의주장 발표 / 겨울방학 2) 초등학생 / 나의주장 발표 / 이율곡 선생님의 가르침 따라 3) 중고등부 / 환경보호 / 준비를 잘해야 4) 중고등부 / 통일안보 / 민족의 염원 꽃피우는 길 5) 초등학생 / 사례발표 / 초등학생이 갖춰야할 4가지 6) 초등학생 / 통일안보 / 두얼굴 7) 초등학생 / 통일안보 / 로미오와 줄리엣 8) 중고등부 / 함께 사는 사회에 필요한 우리들의 태도 9) 중고등부 / 환경보호 / 준비를 잘해야 10) 초등부 / 통일안보 / 목련나무 11) 초등부 / 통일안보 / 엄마게와 아기게 12) 초등부 / 도덕성 회복 / 닮고 싶어요 13) 초등부 / 율곡선생 가르침 따라 ==========================================================================
1) 겨울방학
- 여러분! 우리는 지금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겨울방학을 / 얼마나 보람 있게 보내고 있습니까?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면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책 많이 읽고, 방학 숙제를 차근차근 했던 날입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또 후회되는 날도 있습니다. 늦잠을 잤거나, 하루종일 게임만 했거나, 아니면 텔레비전만 보았던 날이나, 친구와 놀기만 했던 날입니다. 아침에 막 눈을 떴을 때 무슨 일부터 하느냐가 하루 일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세수하고 바로 책을 한 권 읽는다든지 운동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몇 시간 공부하고, 몇 시간 컴퓨터하고, 몇 시간을 놀 것인지 매일 아침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를 보람 있게 보내야 정말로 즐거운 겨울방학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멍청한 방학 보다 똑똑하고 보람 있는 방학을 만들기로 약속합시다. 어제까지 잘못했더라도 오늘부터 잘하면 됩니다. 아직 방학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개학하는 그 날 활짝 웃는 건강한 모습으로 / 선생님과 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요. 저의 생각에 찬성하시면 큰 박수한 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 이율곡 선생님의 가르침 따라
-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릉 ( ) 초등학교 3학년 ( )입니다. 먼저 강릉 문화원에서 주최한 이율곡 선생님에 대한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발표대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중앙문고에서 펴낸 이율곡이라는 책을 다섯 번이나 읽었답니다. 이번 독서를 통해 제가 놀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율곡 선생님께서 과거시험을 아홉 번이나 보셨는데, 아홉 번 모두 장원급제를 했다는 것입니다. 장원급제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왕조시대 때 과거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 나라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큰 기록이라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친구들을 보면 원래 머리가 영리한 사람도 있고, 노력을 많이 하여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1등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율곡 선생님께서는 머리도 영리했지만 노력도 참 많이 하셨던 분이 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영리하신 머리와 노력하는 힘을 나라를 위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날 것을 미리 알고 10만 명의 군인을 뽑아 훈련시켜야한다고 주장했고, 기쁨과 슬픔을 백성들과 함께 했던 한국판 제갈공명이라고 불리운다는 것도 이번에 책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이율곡 선생님이 11살 때 아버지께서 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 5학년 나이인데도 아버지의 병세가 깊어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자신의 팔을 칼로 찔러 흘러내리는 피를 아버지의 입에 떨어뜨렸고, 나중에 결국 돌아가시자 아버지 대신 죽게 해달라고 어른들에게 울면서 매달렸다는 율곡 선생님의 효심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저는 이번 발표대회 준비를 기회로 '나는 과연 공부하는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반성해보았고, 부모님께 효도는 커녕 그 동안 속상하게 해드렸던 일에 대해 깊이 뉘우쳤답니다.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추어 봅니다. 율곡 선생님께 배운 나라사랑의 마음과 부모님 사랑의 정신, 그리고 노력하는 자세를 실천하여 장차 나라의 큰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며 이상 저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들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
3) 중고등부/환경보호/준비를 잘해야
- 얼마 전, 또 비행기 사고가 났다. 중국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하여 우리 나라 김해공항에 내리려던 중국비행기가 너무나 세게 부는 바람 때문에 그만 사고가 나서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것이다. 착륙할 수가 없다는 것을 기장이 먼저 알았을텐데 왜 그렇게 추락하고 말았을까? 높이 날아가 좀 더 넓은 공항으로 내렸으면 됐을 텐데 그만 산에 부딪히고 말다니... 비가 계속 오는데도 '혹시 살아있는 사람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구조에 나서는 119 구급대원 아저씨들이 정말로 자랑스럽게 보였다. 텔레비전을 통해 비행기가 어떻게 산에 부딪혔는지, 그리고 왜 그런 큰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는지, 기자 아저씨들이 여러 가지로 이유를 생각하여 말하는 뉴스를 보고, 나는 생각했다. 결국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야-.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을 뻔히 알았을 텐데도 비행기를 조종하는 아저씨들이 여기에 대한 대비를 깊이 생각하며 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처럼 준비가 부족하면 언제 어떻게 사고를 당할 지 알 수가 없다. 교통사고도 그렇고, 학교에서 놀다가 다친 아이들을 보아도 그걸 잘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은 어떤가? 우리 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다. 더구나 산에 나무가 부족해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홍수가 나고, 조금 덜 오면 가뭄으로 텔레비전에서 난리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5일 화창한 식목일을 맞아 전국의 산과 공원, 도로변과 마을 빈터 등에는 나무를 심는 발길이 줄을 이었다. 조선일보와 산림청, 그리고 전국의 각 자치단체와 함께 벌인 ‘자투리땅에 나무를’ 캠페인에 우리 초등학생들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열심히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기쁜 소식이었다. 소년조선일보에 난 기사를 보니,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월계동 라인아파트 뒤 공터 자투리땅에서는 가족과 함께 온 미산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새마을회원 등 100여명이 나무심기에 나섰는데, 도로와 아파트 사이에 있는 잔디밭에 가시나무와 이팝나무를 심었고, 행사에 참여했던 11살 박성훈 어린이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심고 나니 기분도 좋다”며 “내가 직접 심은 거라 자주 와서 물주고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경북 영주시 성재능선의 체력단련장 주변에서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200여명이 나서 단풍·전나무·이팝나무 등 1500그루를 심었는데, 지나가던 등산객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도왔다는 얘기를 읽고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이처럼 “작은 땅이라도 활용해 나무를 심어 숨쉬는 도시를 만들자”는 운동은 정말 좋은 운동 같다. 자연은 그대로 있는데, 자연을 망가뜨리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1∼2%가 부족하면 아주 많이 목마르다는 것을 느끼고, 5% 정도가 부족하면 정신을 잃게되며, 12%가 부족하면 생명까지도 잃게된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자연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 몸이 느끼는 것만큼 직접적인 것을 느끼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물 부족 국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있지? 그래도 소년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번 식목일에 전국적으로 총 1만5000여 단체·기관과 일반인 등 60만명이 참가해 모두 844만그루를 심은 것으로 집계됐고, 개인적으로 나선 이들을 더하면 1000만그루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하니 희망이 보인다. 지금부터의 숙제는 이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정성들여 가꾸고 보살피는 길이다. 그 길만이 잃어버린 자연의 미소 되찾아 주고,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길이며, 중국비행기 사고에서 배운 준비성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4) 민족의 염원 꽃피우는 길
- 여러분! 전쟁과 평화는 요즘 북한에서 유행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지금 북한은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심상찮은 공세로 평양은 사뭇 전쟁 때와 같은 긴장이 돌고 있다고 하니, 다음은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3월22일자 <로동신문>의 내용입니다. “우리 공화국은 미제의 전략무기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언제 어디서 핵무기가 날아올지 알 수 없는 항시적인 위협 속에 있다” 여러분!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른 한 쪽에서는 북한 각지에서 올라온 수만 명의 주민들이 공산당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최대 규모의 ‘아리랑축전’을 공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하며, 아리랑축전이 내거는 핵심구호는‘평화’라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손에 총을 잡고, 다른 한 손에 부채를 들고 춤을 출 수밖에 없는 난처한 국면을 맞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아리랑 축전 얘기를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진짜 볼거리는 10만명이나 동원되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라고 합니다. 공연 광경을 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20만명의 외국인 유치를 목표로 이 때까지와는 다르게 평양 시내, 묘향산, 금강산, 칠보산, 개성 등 여러 명승지도 두루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관광객은 골프를 할 수도 있고, 시중호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도록 대폭 개방한다고 하니 북한도 뭔가 변화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부디 아리랑 축전을 성공리에 마쳐서 그들이 바라는 대로 1억달러 이상의 순수입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그 동안 쌀도 보내주고 슈퍼 옥수수도 심어주고 비료도 보내주는 등 각종 원조를 밥먹듯 했지만 우리가 바라는대로 형편이 썩 나아지진 않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월드컵 국제축구대회를 잘 치르려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동서독 통일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분단 독일때도 교통협력이 먼저 활발했습니다. 임동원 대통령 특사가 얼마 전 북한을 다녀왔는데, 이번에 새로 합의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계획을 듣고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은 저는 가슴이 부풀었답니다. 더구나 이 일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제안했다고 하니, 그 어느 때보다 평화통일, 자주통일의 희망이 보여 가슴 벅찹니다. 전문가들의 얘기에 따르면 경의선 연결 사업이야말로 남북 화해협력의 실질적 진전을 보증하는 핵심사업이라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국민의 새로운 자세와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고,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서로 헐뜯거나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생각 없는 발언 과소비와 허영 사치는 절대로 안 됩니다. 내일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은 초롱초롱 빛나는 눈동자로 진리를 탐구하고 왕따 없는 명랑한 학교생활과 선생님을 존경하는 올바른 교육풍토 정립하여 7천만 민족의 염원 평화통일로 꽃피우고 통일 대한민국 금자탑 세계 속에 우뚝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상 저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5) 사례발표/초등학생이 갖춰야할 4가지
- 지난 3월, 6학년에 올라서면서 우리 반 친구들은 초등학교 생활 '마지막 학년!'이라는 생각에 새삼 어깨가 무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생각을 아셨는지, 담임 선생님께서는 첫 시간에 "초등학교 때 꼭 갖춰야할 4가지"란 주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첫째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기본생활습관을 제대로 익혔는가 되돌아보자는 말씀이었고, 둘째는 기본 학력을 튼튼히 하는 것, 그리고 셋째 책을 즐겨 읽는 버릇을 기르자, 마지막 넷째로 나의 특기와 적성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자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기본생활습관 문제를 특별히 강조하셨습니다.
"공부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글자 몇자를 모르더라도, 셈을 좀 잘못하더라도 인간으로서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고, 기본예절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 고등학교를 거쳐 일류대학에 못 가더라도 인간적인 사람으로 이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지식, 훌륭한 기술, 멋진 예술적 기능을 가졌을지라도 사람 됨됨이가 되지 못한 사람은 사회에서 환영받고 존경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말씀에 너무 감명을 받아, '그렇다면 나도 뭔가 하나는 제대로 해봐야지!'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기본예절습관 중에서도 인사부터 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인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 문을 열어주는 중요한 구실을 하기 때문이지요. 선생님께서도 인사 잘해 손해보는 일 없다, 우리가 하는 작은 인사를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 나는 친구를 만나거나 어른들을 대할 때 미소 띠고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해 보았더니 모든 일에 자신이 생기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기분 좋아지는 걸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우리 집에 아버지 친구 분께서 놀러 오셨는데, 나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얼른 현관으로 나가 바른 자세로 서서 "아저씨 아주머니, 어서 오십시요!" 고개를 깊이 숙이며 인사말을 크게 했더니, 손님들께서는 가정 교육이 참 잘 되었다 하시며 우리 부모님까지 칭찬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녀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단 1초밖에 걸리지 않는 이 짧은 말들이 우리들의 닫혀있는 마음 문을 열어줍니다. 정이 담긴 인사말 사람 사이를 가깝게 만들고 화목한 가정,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니 우리 모두 오늘 이 시간부터 인사 잘하기와 대답 크게 하기를 실천하여, 칭찬 받는 어린이, 칭찬 받는 국민 되기로 다짐해요. 그렇게 될 때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이 성공하는 아름다운 세상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저의 사례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초등부/두얼굴
-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기는 몸체는 하나인데, 머리가 둘이 달린 기형아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아기를 보고, 몸체가 하나이니 한 사람이라고 주장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머리가 둘이니 두 사람이라고 주장을 하여 도무지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사람입니까? 두 사람입니까? 유태민족의 생활 본보기를 적어놓은 책 <탈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한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보아라. 다른 쪽 머리가 비명을 지르면 한 사람이고, 다른 한쪽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면 두 사람이다." 여러분! 탈무드 이야기를 읽고 난 이 어린이는 같은 민족인데도 두 얼굴을 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을 생각했습니다. 한민족 한 핏줄을 타고났으니 몸체는 하나인데, 6.25전쟁 때 서로 원수가 되어 수백만 명을 죽게 한 북한 공산당을 생각하면 두 개의 얼굴을 가진 기형아가 분명하지 않습니까? 휴전선이 있을 때까지는 6.25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것이 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나라인지 두 개의 나라인지 해답이 분명해지지 않습니까? 여러분! 한반도에 두 개의 얼굴이 있지만 그것은 결국 북한이 가진 두 개의 얼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 얼굴로는 소 떼를 받고 대통령 할아버지도 만나주었지만, 또 다른 얼굴로는 잠수정을 보내고,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큰소리 치는 북한이야말로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철없는 기형아가 아니겠습니까? 옛날 동독과 서독이나 지금의 중국과 대만이 보여주듯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서로 돕고 이익을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기를 평화는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우리의 작은 땀방울이 모아질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탈무드의 가르침대로라면 한반도가 하나되는 길은 북한이라는 얼굴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우리 남한 사람들도 똑같이 뜨거움을 느껴야 합니다. 어린이 신문에서 보니까, 한 달에 4500원이면 북한에서 태어난 아기 한 명을 한달 동안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못 먹고 못 사는 곳이 바로 북한이구나, 이라크 어린이들만 불쌍한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어린이들로서는 통일 저금통을 만들어 한푼 두푼 저축하는 것도 하나의 얼굴 만들어 가는 길이요, 한 과목 한 과목 학교공부에 충실하는 것도 나라 힘을 기르기 위한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실력을 키워 나갑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부자나라 되게 하고, 평화를 지키는 힘을 키워 한반도의 두 얼굴, 하나의 얼굴 되게 합시다. 제 생각에 찬성하시는 분들께서는 힘찬 박수한 번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7) 초등부/통일/로미오와 줄리엣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00학교 0학년 000입니다. 저는 오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번 2박 3일에 걸친 이산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장면을 보셨지요? 북한 공산당의 침략으로 37개월 동안 계속되었던 52년 전 6.25전쟁은 520만명에 이르는 동포를 죽거나 다치게 하여 남북한 전체 인구 6명당 1명꼴로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또한 1000만명에 이르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겨나 죽음보다 더한 눈물로 평생을 보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더욱 더 가슴 아팠던 것은 50년 만에 만났다가 기껏 손 한 번 잡아보고 또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하는 이산가족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귓전에 쟁쟁합니다. 여러분! 인터넷 시대, 21세기 정보혁명의 시대조차도 이 땅 로미오와 줄리엣의 슬픔하나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이번에 나의주장 발표대회 원고를 준비하면서 '통일의식 고취'라는 소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통일은 과연 언제 되고, 어떻게 이루어질까? 독일처럼 통일 기념일을 정해 "지금부터 통일이요!" 하고 선언하게 될까? 아니면,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여러분! 전쟁을 생각하면, 이산가족이 떠오르고 이산가족을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전쟁만은 안됩니다. 지금 북한은 먹고 살기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6명이 제대로 먹고 마시지 못하여 청소년기에 들어서기도 전에 6명 가운데서 두 명은 죽고 만다고 하니, 여러분! 한민족 두 나라가 어서 빨리 한 나라로 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도 마지막에 가서 화해의 대단원을 보여주었듯이, 이제 우리 민족도 전쟁의 상처를 치료하고 불쌍한 북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남북한이 하나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나라가 보다 잘살아야 하고 여유와 포용력을 발휘하여 형제간에 서로 돕고 살듯이 북한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얼마 전 월드컵 본선대회에서 48년만에 첫 승을 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남북한이 통일되는 일을 월드컵 첫 승에다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나라 온 국민이 월드컵 축구경기를 지켜보면서 열렬하게 응원하였듯이 이제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면서 "코리아 파이팅!"을 외쳐야 합니다. 전국방방곡곡에서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듯이 이제는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통일!"을 외치며 마음을 모읍시다. 그렇게 될 때 정말로 그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져 "대한민국 만만세!"를 외치며 남북한 동포가 얼싸안고 기뻐 춤출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입니다. 제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힘찬 박수한 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8) 중 고등부/함께 사는 사회에 필요한 우리들의 태도
- 주제:함께 사는 사회에 필요한 우리들의 태도
안녕하십니까? 제가 발표할 내용은 함께 사는 사회에 필요한 우리들의 태도라는 주제입니다. 여러분! 저는 얼마 전 개미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통해 땅속이나 나무 속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개미세계에도 개미들만의 규칙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도 우리들만의 규칙과 생활방법이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할 수 있고 자기의 능력으로 모습을 바꿔나가는 동물입니다. 즉 나의 태도가 생활에 첫 걸음이 되고 할 수 있는 일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아무리 머리가 좋고 똑똑해도 남을 이해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생활 방법에서 길을 잘못가고 있는 사람이요,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에서는 지켜야 할 태도들이 많습니다.
첫째, 나 자신에 대한 올바른 태도입니다. 자신의 직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소중한 생명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은 노력에 빗대어 슬기와 지혜가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 간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따라서 내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노력에 대한 나의 능력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대화 타협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생활에서 의견의 충돌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대립은 개인과 개인, 집단과 개인, 집단과 집단사이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땐 가지의 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상대편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고 생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서로의 의견은 이야기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고쳐가면서 의견의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결정된 사항을 따르는 태도입니다. 결정되고 확정된 사항들이 우리에게는 중요한 일입니다. 교통질서, 환경보존 등의 문제들이 그렇습니다. 결정된 사항들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이로운 것이며, 결국 나 자신부터 앞장서야 할 문제들입니다. 그 외 결정된 사항들이 나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따르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다면 사회의 질서, 발전은 물론, 복잡함과 혼란만이 남을 것입니다.
넷째, 서로 도우며 힘을 모으는 협동하는 생활 태도입니다.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 나라입니다. 협동은 민주사회의 기본적인 생활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서로가 돕고 협조함으로 사회 공동체가 한 층 더 발전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다섯째,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입니다. 사회는 내 일이 아닌 일에 남인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든지 지켜주고 결정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내가 사는 사회에서는 모든 일에 내가 직접 나서고 적극적으로 돕고 참여해야 변화되고 발전됩니다. 불평 불만만 늘어놓고 결과에 대한 평가만 하려 해서는 어떠한 혜택도 누릴 수 없으며 자격 또한 없죠. 나 자신의 참여로 좀 더 밝고 나아지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기를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
9) 준비를 잘해야
얼마 전, 또 비행기 사고가 났다. 중국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하여 우리 나라 김해공항에 내리려던 중국비행기가 너무나 세게 부는 바람 때문에 그만 사고가 나서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것이다. 착륙할 수가 없다는 것을 기장이 먼저 알았을텐데 왜 그렇게 추락하고 말았을까? 높이 날아가 좀 더 넓은 공항으로 내렸으면 됐을 텐데 그만 산에 부딪히고 말다니... 비가 계속 오는데도 '혹시 살아있는 사람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구조에 나서는 119 구급대원 아저씨들이 정말로 자랑스럽게 보였다. 텔레비전을 통해 비행기가 어떻게 산에 부딪혔는지, 그리고 왜 그런 큰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는지, 기자 아저씨들이 여러 가지로 이유를 생각하여 말하는 뉴스를 보고, 나는 생각했다. 결국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야-.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을 뻔히 알았을 텐데도 비행기를 조종하는 아저씨들이 여기에 대한 대비를 깊이 생각하며 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처럼 준비가 부족하면 언제 어떻게 사고를 당할 지 알 수가 없다. 교통사고도 그렇고, 학교에서 놀다가 다친 아이들을 보아도 그걸 잘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은 어떤가? 우리 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다. 더구나 산에 나무가 부족해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홍수가 나고, 조금 덜 오면 가뭄으로 텔레비전에서 난리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5일 화창한 식목일을 맞아 전국의 산과 공원, 도로변과 마을 빈터 등에는 나무를 심는 발길이 줄을 이었다. 조선일보와 산림청, 그리고 전국의 각 자치단체와 함께 벌인 자투리땅에 나무를 캠페인에 우리 초등학생들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열심히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기쁜 소식이었다. 소년조선일보에 난 기사를 보니,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월계동 라인아파트 뒤 공터 자투리땅에서는 가족과 함께 온 미산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새마을회원 등 100여명이 나무심기에 나섰는데, 도로와 아파트 사이에 있는 잔디밭에 가시나무와 이팝나무를 심었고, 행사에 참여했던 11살 박성훈 어린이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심고 나니 기분도 좋다며 내가 직접 심은 거라 자주 와서 물주고 보살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경북 영주시 성재능선의 체력단련장 주변에서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200여명이 나서 단풍․전나무, 이팝나무 등 1500그루를 심었는데, 지나가던 등산객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도왔다는 얘기를 읽고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이처럼 작은 땅이라도 활용해 나무를 심어 숨쉬는 도시를 만들자는 운동은 정말 좋은 운동 같다. 자연은 그대로 있는데, 자연을 망가뜨리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1~2%가 부족하면 아주 많이 목마르다는 것을 느끼고, 5% 정도가 부족하면 정신을 잃게되며, 12%가 부족하면 생명까지도 잃게된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자연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 몸이 느끼는 것만큼 직접적인 것을 느끼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물 부족 국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있지? 그래도 소년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번 식목일에 전국적으로 총 1만5000여 단체․기관과 일반인 등 60만명이 참가해 모두 844만그루를 심은 것으로 집계됐고, 개인적으로 나선 이들을 더하면 1000만그루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하니 희망이 보인다. 지금부터의 숙제는 이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정성들여 가꾸고 보살피는 길이다. 그 길만이 잃어버린 자연의 미소 되찾아 주고,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길이며, 중국비행기 사고에서 배운 준비성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10)목련나무
여러분! 저의 어머니께서는 목련나무를 무척이나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 제가 장난을 치다가 아파트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목련나무를 그만 부러뜨리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속상해하시며 부러진 나뭇가지를 일으켜 세우고 끈으로 칭칭 동여매시는 어머니를 보며 저는 미안한 마음에 몸둘 바를 몰랐답니다. 혹시나 죽어버린 것이 아닐까 마음을 졸이며 제발 그 가지가 살아나기만을 간절히 빌었는데 다행히도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올해 3월 날씨가 따뜻해지자 다른 목련나무들과 함께 부러졌던 가지에서 삐죽이 잎새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을 본 저는 어머니와 함께 환호를 터뜨렸고, 얼마쯤 지나자 그 목련 나뭇가지는 수줍은 듯 예쁜 꽃을 피워 올렸습니다. 여러분! 한 번의 상처를 딛고 다시 살아난 나무는 쑥쑥 자라서 이제는 우리 집 마당가에서 가장 잎이 많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화영아, 어려움을 겪어본 나무는 더 잘 자란단다. 너도 시련이 오거든 피하지 말고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겨내거라“ 여러분! 겪기 어려운 아픔을 딛고 일어선 것은 목련 나무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36년 만에 되찾은 일, 좁은 국토가 두 동강으로 나누어진 일, 저는 생각했습니다. 부러졌던 목련나무가 다시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정성스런 손길 때문이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행복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 한 몸 아끼지 않고 나라의 독립과 자유수호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싸워온 보훈용사들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과 나라를 위해 젊음과 목숨 바치신 그 숭고한 충혼이 온 겨레의 가슴에 살아 숨쉬도록 해야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대한의 어린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어린이 될 때 보훈용사들이 흘리신 피와 눈물 헛되지 않도록 하는 길입니다. 우리들의 간절한 소원을 담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도록 하는 길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꿋꿋하게 희망과 목표를 정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길만이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11)새끼 게와 어미 게/나의주장 원고
새끼 게와 어미 게가 바닷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어미 게가 말했습니다. “아가야. 너는 왜 옆으로 걷는 거냐. 똑바로 걸어야지.” 그러나 아무리 똑바로 걸으려고 해도 자꾸자꾸 옆으로만 가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똑바로 걸으려면 어떻게 해야돼요? 엄마가 먼저 걸어보세요. 그럼 저도 따라서 똑같이 걸어볼게요.” 하지만 어미 게 역시 자꾸만 옆으로 걷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솝우화에 나오는 ‘새끼 게와 어미 게’라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오직 한 마음으로 똑바른 걸음 걸어가셨던 훌륭한 분들이 계셨다고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라를 일본에게 빼앗기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며 똑바른 걸음 보여주신 훌륭한 어른들, 싸울 준비도 되어 있지 않는데 캄캄한 밤에 총과 대포를 앞세우고 무서운 싸움 걸어온 북한 공산군에 맞서 죽어도 좋다며 나라사랑이라는 똑바른 걸음 보여주신 호국용사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마음 편하게 공부하고, 먹고 싶은 음식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으니, 똑바른 걸음 걸어가신 훌륭한 분들의 모습 보고 배워 우리 어린이들도 한 걸음 한 걸음 똑바로 걷는 친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걷는 모습을 보고자했던 새끼 게는 엄마 게의 옆으로 걷는 모습 밖에 볼 수 없어 불쌍하지만, 우리 대한 어린이들은 현충일을 정해 나라사랑의 마음 실천하신 분들 생각하고, 국립묘지를 만들어 그 분들의 뜻을 기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 잘 들어 맡은 공부 열심히 하는 길만이 행복 주신 보훈 용사들의 똑바른 걸음 따라 걷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저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초등부 / 도덕성 회복 / 닮고 싶어요
여러분! 어린이 백범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정의로운 나라 꿈꾸셨던 김구 할아버지의 생각 알게 되었습니다. ‘정의’라는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바른 마음, 바른 뜻,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 바른 도리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께서 후보시절에 한 기자 아저씨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노무현 후보께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즈음 책방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책도 김구 할아버지에 대한 책이라는 사실 알고 나서 드디어 우리나라도 바른 마음, 바른 뜻 갖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깨끗한 나라 되겠다는 희망 가졌으니, 이 어린이도 지금부터 친구와 더욱 사이좋게 지내고 휴지 함부로 버리지 않는 착한 마음 키워 바른 마음 바른 생각 실천하기로 굳게 다짐했답니다. 그렇습니다. 교통질서 지키지 않기로 세계에서 1등은 절대로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차가 다니는 길바닥을 재떨이 삼아 차창 밖 아무데나 피우던 담배 버리시는 어른들의 행동은 ∨ 어른의 도리가 아니며,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 친구 왕따 시키는 학생들의 행동은 김구 할아버지께서 고개 저을 일입니다.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보려는 사람보다는 남을 도와주는 사람들 많은 나라가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이 어린이도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 실천하는 어린이 되고, 김구 할아버지의 정의로운 나라 이루고자 노력했던 분명한 목표 정신 이어받는 어린이 되어 해바라기처럼 환히 웃는 김구 할아버지의 모습 닮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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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이율곡 선생님의 가르침 따라
안녕하십니까? 저는 00 ( ) 초등학교 0학년 ( )입니다. 먼저 00 문화원에서 주최한 이율곡 선생님에 대한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발표대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중앙문고에서 펴낸 이율곡이라는 책을 다섯 번이나 읽었답니다. 이번 독서를 통해 제가 놀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율곡 선생님께서 과거시험을 아홉 번이나 보셨는데, 아홉 번 모두 장원급제를 했다는 것입니다. 장원급제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왕조시대 때 과거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 나라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큰 기록이라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친구들을 보면 원래 머리가 영리한 사람도 있고, 노력을 많이 하여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1등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율곡 선생님께서는 머리도 영리했지만 노력도 참 많이 하셨던 분이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영리하신 머리와 노력하는 힘을 나라를 위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날 것을 미리 알고 10만 명의 군인을 뽑아 훈련시켜야한다고 주장했고, 기쁨과 슬픔을 백성들과 함께 했던 한국판 제갈공명이라고 불리운다는 것도 이번에 책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이율곡 선생님이 11살 때 아버지께서 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 5학년 나이인데도 아버지의 병세가 깊어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자신의 팔을 칼로 찔러 흘러내리는 피를 아버지의 입에 떨어뜨렸고, 나중에 결국 돌아가시자 아버지 대신 죽게 해달라고 어른들에게 울면서 매달렸다는 율곡 선생님의 효심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저는 이번 발표대회 준비를 기회로 '나는 과연 공부하는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반성해보았고, 부모님께 효도는 커녕 그 동안 속상하게 해드렸던 일에 대해 깊이 뉘우쳤답니다.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추어 봅니다. 율곡 선생님께 배운 나라사랑의 마음과 부모님 사랑의 정신, 그리고 노력하는 자세를 실천하여 장차 나라의 큰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며 이상 저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들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