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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와 유니게
딤후 1:1-5, 3:15-17,2011.10.16.늘찬양교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너무 많이 급변하다 보니,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의 가정에서 조차도 물질이나 권력, 명예 등으로 인해 부모와 자식이, 형제와 자매가 또는 친척과 친척이 갈라선 채 등을 맞대고 사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세상 말로 잘나가던 장로님의 가정이 물질로 인하여 풍비박산(風飛雹散)이 나서 도망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바라보며, 자식이 사업에 성공하여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온 가족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같이 나누어 먹으며 살아가는 가정이 더 귀하고 아름다우며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늘찬양교회 성도님들의 가정 모두가 물질보다 믿음과 사랑을 더 중요시 여기므로 서로 아껴주고 칭찬해 주며, 격려해 주는 그런 복된 믿음의 가정들을 만들어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 급변하는 시대에 신앙의 3대를 이어가며, 청결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을 보여 준 ‘디모데’의 가정에 대하여 특별히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가 보여준 믿음에 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Ⅰ. 디모데의 가정
디모데 가정의 믿음의 1대조는 외조모 로이스입니다. 외할머니의 신앙으로부터 믿음이 전수되어 2대인 어머니 유니게에게, 그리고, 3대인 손자 디모데에게 이르기까지 믿음의 전수가 이어집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내가 우리 가정에서 믿음의 1대가 된 분이 계시다면 먼저 그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리고 우리 늘찬양교회의 1대 믿음의 식구들이 된 것을 또한 기뻐하며 감사하십시오. 첫 소산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제가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하게 여겼던 점은 어떻게 해서 ‘디모데’의 가정에 복음이 전파되었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자세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추측으로 알 수밖에 없습니다. 추측하기는, 그 당시 유대교인들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지했으므로, 헬라인인 디모데의 아버지와 어머니 ‘유니게’를 결혼시킴에 있어 외조모 ‘로이스’가 먼저 기독교로 개종한 후 에 딸 ‘유니게’ 역시 기독교로 개종시킨 후에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또한 '유니게'에 대해 '믿는 유대 여자'라고 제자 누가가 소개하고 있습니다(행 16:1). 여기서 '믿는'이라는 표현은 기독교로 개종한자에게만 적용되고 있는 낱말입니다(행 16:14,15). 따라서 디모데의 믿음은 유대교적 신앙이라기보다 그리스도를 통한 기독교적 신앙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이처럼 디모데는 유대교에서 개종한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 의해서 신앙 교육을 전수 받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외조모 로이스의 결단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이름이 항상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두 모녀는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며 살아온 것으로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16장 1절에 보면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초기에 디모데의 어머니가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두 모녀는 바울의 제 1차 전도 여행 때이든지, 아니면 바로 그 이후에 기독교로 개종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Ⅱ. 디모데의 세 가지 귀한 유산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전도자인 바울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디모데후세 1장 5절에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네 외조모 로이스와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는 말씀과 디모데후서 1장 3절에나의 밤낮 간구 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때부터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 근거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두 여인과 가깝게 알고 지내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든 바울이 기록한 것처럼 수수하고 거짓 없는 믿음을 자식인 디모데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 있듯이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함이니라.는 말씀처럼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자식인 디모데에게 어려서부터 성경 말씀을 통한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의 교육을 시켰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적인 유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청결한 양심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때부터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라고 했습니다. 디모데는 '청결한 양심'을 유산으로 받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양심을 말할 때 한가지로 말하지 않고 '긍정적 양심'과 '부정적 양심'을 말합니다. 긍정적인 양심으로서는 청결한 양심, 깨끗한 양심, 선한 양심, 살아있는 양심(딤전 1:5,
1:9,3:9, 롬 2:15, 벧전 3:16)등이 있고, 부정적인 양심으로서는 화인 맞은 양심, 더러워진 양심, 죽은 양심(딤전 4:2, 딛 1:15, 히 9:14)등이 있습니다.
왜 선한 양심, 청결한 양심, 깨끗한 양심(딤전 1:19)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세상유혹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타락의 길로 갔다가도 바른길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양심과 정신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은 어떠한 재산보다 중요한 유산입니다. 양심이 살아 있을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될 때 회개를 하게 되고 돌이키게 되는 것입니다. 양심은 스스로 고소자요 고발자입니다. 양심은 스스로 재판자요 판결자입니다. 양심을 잃어버린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는 중심을 잃은 축과 같습니다.
우리 생활주변에는 악이 선을, 불의가 정의를, 어두움이 빛을, 거짓이 진실을 뒤집어 없고, 농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바른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믿어버리는 비윤리적 사고와 모든 일에 지름길이나 찾으려고 하는 편의주의와 극한 이기주의로 인하여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배타적 심리와 혐오주의에 사회가 병들어 그 병폐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양심의 부재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양심은 사악한 마음을 배격하고 정의와 선을 의지하는 도덕적 의식입니다. 양심은 지(知), 정(精), 의(義) 종합적 의식입니다. 양심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양심을 더럽히지 말고 청결하고 깨끗하게 보존하여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청결한 양심을 하나님을 찾아가는 등불이요, 삶을 행복하고 보람 되게 하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둘째, 진실의 유산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5절에 "네 속에 거짓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거짓이 없다.'함은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진실이야말로 자녀들에게 물려줄 최대의 유산입니다. 진실이란 '참됨, 순수함, 성실함, 신용할만함' 등의 뜻을 가진 것으로서 위선과 외식과 불성실함의 반대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무섭게 책망한 것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거짓 위선과 외식 즉 진실치 못한 믿음이었습니다.
속임수를 쓰고 거짓말을 적당히 하고 어물어물 살아가는 자가 현명한 사람처럼 보이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입니다. 속이는 자가 흥하고 정직한 자가 망한다고 하는 것은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진실하게 살아야하고 그 진실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믿음직한 사람, 진실한 사람, 성실한 사람, 충성스러운 사람으로서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백화점의 창시자요 백화점 왕으로 불렸던 워너 메이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어서 남의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집에서 점원으로 일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어떤 아가씨가 웨딩드레스를 사러 와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놓고 이것이 어떻냐? 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드레스는 어깨 쪽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드레스였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손님에게 솔직하게 말해주었고, 그 손님은 결국 물건을 사지 않고 갔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인이 어떻게 했겠습니까? 가슴을 쳤습니다. 그냥 좋다고만 했으면 팔 수 있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결같이 정직하게 손님을 대하였습니다. 그 결과 워너 메이커는 사람들에게 점점 신용을 얻어 나중에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백화점을 경영하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거짓 없는 진실이야말로 성공의 자본금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진실한 삶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진실한 믿음, 진실한 삶을 유산으로 물려주어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진실한 자가 받는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셋째, 믿음의 유산입니다.
오늘 본문 5절에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외조모와 어머니로부터 거짓 없는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받았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의 유산이야말로 무엇보다도 크고 중요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들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서 재산을 유업으로 남기기도 하고, 지위나 권력이나 기술 혹은 학문과 명예를 물려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 보다 더욱더 소중하고 중요한 유산은 건강한 정신과 믿음의 유산입니다.
미국을 개척한 청교도들이 그 후손들에게 물려준 유산가운데 가장 값지고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서부개척정신과 청교도적 신앙입니다. 이러한 개척정신과 청교도적 신앙이 오늘날 미국을 이루어 세계의 거부가 되고 강대국이 되게 한 것입니다. 신앙은 무(無)
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게 하며 죽음에서 부활하는 잠재적 창조력을 발휘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과 능력이 됩니다.
미국에 조나단과 사라의 가정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신앙으로 결혼하여 가난하게 통나무집에서 살았습니다. 건강하여 딸 다섯 아들 일곱 총 12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1명은 호열자로 세 살 때 죽고 11명이 살았습니다. 이들 11명은 모두 미국 역사책에 나올 정도로 훌륭하게 되었습니다. 조나단과 사라는 외손자와 친손자 82명을 얻었는데 62명이 170년 지난 지금도 미국 역사책에 나오고 있습니다. 조나단과 사라의 집 앞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 집은 작습니다. 그러나 이 집은 위대한 집입니다. 이 집은 초라합니다. 그러나 이 집을 통해 오늘의 위대한 미국을 이루었습니다.’
12년 전 기록에 의하면 부통령1명, 주지사3명, 총장13명, 변호사 139명, 판사33명중 대법원 판사 11명, 75명의 대 사업가, 68명의 의사, 116명의 목사, 82명의 차관급 공무원과 장관이 나오고, 66명의 교수, 25명의 대 변증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가문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를 한 하버드 대학 옥스너드 교수는 "이 집은 자녀에 대해 특별하게 관심갖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다른 가정보다 특별한 교육, 별난 교육을 시킨 흔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자녀 앞에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질서 속에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믿음으로 살았을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조나단과 사라의 가문은 올바른 정신적 유산과 온전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준 가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후대가 생명력과 소망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인생이 되었습니다.
Ⅲ. 내 자녀에게 남겨줄 유산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의 말씀을 비추어 볼 때, 어떤 유산을 우리의 자녀에게 남겨 주어야 할까요? 언젠가 대 기업의 창업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많은 돈을 벌었지만 믿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자손들은 재산 때문에 서로 다투는 일이 많았고 집안이 화목하지를 못했습니다.
작은 아들이 지방 도시에서 그를 모시고 살았고, 맏아들은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맏아들은 부친의 죽음을 듣고 즉시 차를 몰고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부친의 죽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동생을 보자마자 아버지의 재산을 얼마나 물려받았는지를 물었습니다. 동생이 800억 정도의 유산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서 그는 다짜고짜 동생의 멱살을 쥐고서 얼굴을 쥐어박았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잘못 때렸는지 그만 동생의 눈이 다치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서 동생의 아들들이 "큰아버지고 뭐고 다 때려죽이겠다."고 덤벼들었습니다.
겁이 난 맏아들은 밤중에 차를 몰고서 서울로 도주를 했습니다. 그러다 차를 잘못 몰아서 그만 저수지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전해들은 맏아들의 가족들은 그가 죽게 된 원인이 둘째 아들의 가족에게 있다고 생각하고서 복수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양 집안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고 죽은 사람들의 장례식은 남들이 다 치러 주어야 했습니다.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준 부모는 그 재산 때문에 자식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준 아들은 영원토록 그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아니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 중에 신앙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디모데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 부터 믿음을 전수 받았습니다. 전수 받은 그 믿음으로 인해 복음전파사역에 바울을 대신하여 달려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 때에 이루지 못한 세상 영광과 명예와 부를 자식 때에라도 누리게 하고자 필사의 사투를 하고 있습니다. 청결한 양심과 순수하고 고귀한 내면적 품성을 기르고 말씀 안에서 주의 뜻을 좇아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의 자녀로 키우기보다는 일등교육,영재교육, 특수교육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 모 국민하교 여 선생님이 T.V 인터뷰에서요즈음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요! 아이들의 가방이 선생인 저보다 더 무거워요. 또 학교 공부가 끝나면 집에 가서 쉬지도 못하고 곧장 속셈학원,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등을 전전하다 밤 10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는 우리 부모님들이 너무 높은 교육열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지적 발달을 위해 우리 부모님들의 욕심을 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고 발표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불황이 길어지면서 남편 월급은 제자리인데 아이들은 커가면서 과외비용 등 씀씀이가 커지다 보니까 생활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아이들의 과외비를 마련하고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충당하기 위해 취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전업주부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전에는 주부들이 일터에 나간다면 겨우 식당 정도에서 아르바이트 삶아 일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호프집과 노래방,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주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또 백화점과 같은 대형 상가와 부동산 중개업소, 보험 설계사 등의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전업주부들이 많습니다.
주부 최모(38. 인천 부평동)씨는 며칠 전부터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가족과 이웃에게는 절대 비밀에 부친 채 돈벌이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가정파탄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청결한 양심, 진실한 마음, 믿음의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 세상에서 성공하여 물질적으로 텅텅거리며 사는 것을 제일주의로 하는 물질중심의 만연하다보니 이 시대의 부모들은 밤늦게까지 직업전선에서 뛰다보니 자녀들에게 신앙교육, 믿음 교육은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세상 사람들의 교육 방법과는 달리 어린 디모데에게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신앙으로 삶을 바르게 살아가도록 가르쳤습니다. 식사 때마다, 또 무슨 일을 할 때든지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쫓아 사는 믿음의 삶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물질이 아닌 믿음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게 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가정은 돈 많고 권세 있는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제일 우선순위로 놓고, 부모 공경이 살아있고, 형제 우애가 넘치는 가운데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정이 가장 아름다운 가정임을 기억하고 내가 먼저 믿음의 1대로서, 또는 2대로서, 3대로서 본을 보이며, 내 후손 만대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정통성과 아름다움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오늘도 깨어 믿음에 굳게 선 신앙인의 모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