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나주초등학교 48회 동창회 발기를 마치고 나서
2011년 4월경 나주에서 동창회에 친구들을 보겠다는 기대를 하고 나주로 내려갔는데
막상 참여한 전체수는 13명 너무 초라하였다. 매년 경현리 월정산정에서 동창회를 하지만
그전날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에는 시끌벅적하게 분위기가 떠들썩 했건만 이번에는
그야말로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임을 느낄 정도다.한 마디로 너무 쓸쓸했다.
기대를 한만큼 서운했다.하는수없이 온친구들하고 오랜만의 정담도 나누고 술한잔씩
나누면서 대화를 하면서 서운한 마음을 달랬다. 그런대로 친구들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향후 동창회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친구들 사이에 이야기가 나왔다
이렇게 하다간 점점 더 숫자가 줄어들고 잘못하면 48회 동창회가 유야무야 없어지는것
아닌가 걱정까지 앞섰다.서로 상의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제안을 했다 .내용인즉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지역과 광주권역으로 총무를 두어서 권역별 동창회를 활성화 하면
어떻겠느냐? 그리고 서울 경기지역은 내가 총무를 맡아서 최선을 다해 보겠노라고
그 회의 석상에서 약속을 했다. 그래 나주에서 참석한 친구들하고 즐겁게 동창회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서 서울 ,경기 나주초등학교 동창회 발기를 위하여 한사람 한사람과 통화를
하면서 그 취지를 이야기 하면서 동의를 이끌어 냈다.이제 동창회 발기를 끝내고 나니
그렇지 사실상 상당히 힘들었다. 거의 20명이상 그 취지를 전화상으로 대화를 한것이다
어떤 친구는 이모임을 누가 하자고 한것이냐는등 물어오는 친구도 있었다. 한마디로 어떤때는
기분이 나뿐적도 있었다.어떤 친구는 사서 고생한다는 등등 말이야.
나는 여기서 말하는데 어떤 사심이나 다른 의도는 하나도 없다.다만 객지에서 한세월 고생을
하고 살다보니 이제 초등학교 친구들하고 가끔만나 즐겁게 보내고 우리 나주초등학교
48회 동창회가 활성화 되어 한번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 서로의 우정이 싹튼다고
하면은 더 이상의 다른 마음이 없다. 사실 인생은 짧다 우리도 멀지않아 한사람씩 저세상으로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으면서 살아 갈것이다.그래서 그전에 한번이라도 더 보자는 뜻도 사실은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모임을 주선하고 나니 힘도 들었지만 약간의 보람도 느낀다.
추진이 어느 정도 되어가니 친구들의 격려 전화와 메시지가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번 모임을 남지친구는 박국선,여자친구는 신정미,김금자 .그리고 춘천의 현호와
많이 상의 하면서 추진했다.그래서 큰 잘못의 오류는 없었다고 자부해 본다. 이 자리를 빌어
이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친구들을 대신해서 전한한다. 이번 모임에서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지만 다음기회에 선출하기로 하고 ,나로서 상당한 만족을 한다.총20여명에서 과반수
이상 참석 하였으며 다수의 동의를 얻어 냈으니 말야.
그리고 비록 막걸리에 소주로 서로간의 우정을 나누었지만 계속 잘 운영이 된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재경 나주초등학교48회 발기대회 결산보고
총 수 입 : 총11명 참석 1인당 30.000원=330.000
기타 잡수입:40.000 총계=370.000
지 출: 음식비 213.000 노래방비 25.000
지출계:238.00 잔 고:1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