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슬릿, 뱅글, 시계 등 아이템 엿보기
‘손목=맥’ 공식이 성립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거다. 손목에 얹혀질 아이템들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아마도 당신의 맥이 짚히는 곳이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따스한 숨결과도 연결되어 있어 가장 감성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그들. 착용자의 손목을 감싸고 함께 호흡하는 그들이 진정한 손목 위의 예술을 보여줄 차례다.
볼드한 스타일의 화려한 ‘뱅글’부터 은은하면서도 가늘게 이어진 ‘브레이슬릿’, 대담해보이면서도 심플한 멋의 소유자, ‘시계’까지 패션 주얼리 브랜드들이 저마다 손목을 감각적으로 보이게 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내 손목 위를 빛내줄 포인트 아이템을 함께 살펴보자.
▶브레이슬릿 흔히 ‘팔찌’라고 이야기하는 브레이슬릿은 볼드하거나 현란한 디자인보다는 손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극소화시키는 디자인으로 은은함을 연출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보석세팅과 함께 어우러지는 체인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여성스럽다.
마코스아다마스의 ‘Royal Crown Bracelet I’은 섬세한 왕관 세공장식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왕의 용기와 명예를 상징했으며 ‘Lily Crown Bracelet II’는 순수함과 신뢰를 상징하는 백합장식과 명예를 상징하는 왕관장식으로 영속되는 성스러운 명예를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백합문양과 화이트스톤 장식으로 클래식한 우아함을 선사하는 ‘Lily Dew Bracelet III’는 반짝이는 큐빅이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여려보이지만 생명력과 향기가 강렬한 꽃인 백합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제품, ‘Lily Garden Bracelet I’ 등은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브레이슬릿이라 할 수 있다.
미니골드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하트장식으로 깜찍하게 연출한 ‘엘라프 팔찌’와 옐로우 골드와 핑크골드의 나비 장식이 메인으로 들어가 화사한 느낌의 ‘에르바 팔찌’, 다양한 링장식으로 풍성하게 표현된 화사한 느낌의 ‘프리스 팔찌’ 등 핑크골드와 옐로골드의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듬뿍 선보였다. 14K 골드로 구성된 이들은 가격대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은은한 멋을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뱅글 보기만 해도 강렬함이 느껴지는 뱅글은 내추럴한 소재의 의상에 포인트 컬러로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모노톤에서부터 무지개 빛깔까지 다양한 컬러와 화려함은 뱅글만의 매력.
지스카가 신상으로 선보인 뱅글 제품, ‘FRORESCENCE COLLECTION(플로레슨스 컬렉션)’은 어두운 나무 위에서 사는 신비로운 꽃이라는 이름을 의미하며, 최신 유행 컬러의 레진을 꼬아만든 뉴 컬렉션인 ‘CORD COLLECTION(코드컬렉션)’은 다운톤의 컬러감과 독특한 질감이 포인트인 제품으로 ‘COLORFUL BEAD COLLECTION(컬러풀 비드 컬렉션)’과 함께 지스카의 F/W 뉴컬렉션을 자랑한다.
폴리폴리의 ’SIGNATURE COLLECTION’(시그니처 컬렉션)은 실버와 로즈 골드로 모티브를 표현하고 고급스러운 글로시 레진에 캔디 코팅 작업을 거쳐 탄생한 부피감이 있는 볼드한 뱅글과 링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너비와 이목을 사로잡는 컬러는 레이어드 룩과 자신만의 개성적인 룩에 완벽하게 매치되는 새로운 주얼리다.
▶시계
여성스럽고 대담한 델리스 드 까르띠에 시계는 까르띠에의 노하우와 독창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델리스 드 까르띠에 시계는 사탕의 볼록함과 투명함, 그리고 휘어진 타원형을 표현했다. 관능적이고 넉넉한 케이스는 우리를 달콤한 세상으로 안내해 주며,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우아한 곡선의 다이얼은 여성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유쾌한 터치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월트디즈니의 ‘미키메탈시계’는 베스트셀러 아이템. 골드와 실버의 콤비로 메탈시계에 큐빅이 세팅되어 한 층 더 세련돼 보인다. ‘에버미키와치’는 천연 소가죽밴드로 구성, 다이얼 위미키미니가 매력포인트로 커플시계다. 또 다른 제품, ‘블리스워치’는 흔히 불리는 팔찌형으로 골드와 실버의 두 종류로 구분되며 여성스러움이 묻어난다.
세라믹시계의 유행을 받아들인다면 월트디즈니의 ‘프리마워치’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커플용으로 제작된 이들은 화이트, 블랙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빼곡하게 박혀있는 큐빅세팅이 세라믹소재와 어우러져 경쾌하게 다가온다.
폴리폴리의 뷰티워치컬렉션(BEAUTY WATCH COLLECTION)은 프리즘 모티브의 크리스탈 케이스와 반짝이는 마더 오브 펄 파키트리 패턴의 다이얼을 예술적으로 결합한 최고의 품질과 장인정신이 구현된 작품이다. 프레임에 보석 같은 효과의 디자인으로 과하지 않게 고혹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며 화려한 네 종류로 구성된 이들은 일상에서부터 저녁 모임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배태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