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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종자종묘나눔 원문보기 글쓴이: 완소미
더덕 재배기술
1. 일반사항
○ 과 명 : 초롱꽃과
○ 한약명 : 양유(羊乳)
○ 학명 및 식물기원 : Codonopsis lanceolata (Siebold & Zucc.) Trautv.
○ 이용부위 : 뿌리
2. 식물의 성상
다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원뿌리는 가운데 굵고 머리와 끝은 가늙은 방추형이다. 외면은 회백색이며 옆으로 쭈글쭈글한 주름이 있으며, 내부는 흰색이며 다공성(多孔性)이다. 줄기가 2~3m 까지 자라면서 시계방향으로 감아 올라가고, 담녹색을 띤다. 잎은 덩굴아래에서는 마주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난다. 소엽은 4개가 마주나며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털은 없고 뒷면은 납질이 있다. 꽃은 8~9월에 윗마디의 엽액에서 피며, 잎은 녹황색으로 종 모양으로 아래로 향하여 있다. 꽃잎은 통꽃이며 끝이 5갈래지고 바깥은 연녹색이고 안에 보랏빛 갈색의 반점이 있다 수술은 5개, 암술대는 짧고 끝이 3~5 갈래진다 특유의 향이 있고 줄기와 잎을 자르면 우윳빛 유액이 나온다.
3. 동속식물 및 품종
변종으로 꽃잎 안쪽에 반점이 없는 푸른 더덕(for. emaculata)이 있다.
만삼(C. pilosula)은 털이 있는 것이 더덕과 구별되며, 소경불알
(C. ussuriensis)은 뿌리가 짧고 둥글다. 만삼(당삼)은 약용하며(한약규격집) 소경불알(C. ussuriensis)도 식용한다.
육성품종은 없고 야생을 수집하여 오래 재배하면서 재래종의 분화 가 있다. 뿌리 표며 색깔이 연한 흑갈색으로 잔뿌리가 많고 가늘며 긴 계통과 뿌리의 표면색깔이 붉은 색을 띄고 굵고 잔뿌리 적으며 생장이 왕성한 계통의 두 종류가 있다.
4. 재배환경
- 기 후
우리나라 전역의 중산간 수림에 자생한다. 그늘진 곳에도 자라지만 양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뿌리발육이 잘되고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기가 좋아지는 등 품질이 향상된다.
- 토 양
부식질이 많은 모래참흙땅으로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곳, 습기가 있고 통기성이 좋은 토양으로 pH 6.0정도의 약산성이 더덕의 생육에 적합하다.
- 재배법
가. 채종 및 종자보관
처리일수 |
발아일수 (일) |
발아율 (%) |
발아제 (%) |
무처리 3일 7일 10일 노천매장 |
12 15 9 11 11 |
7 62 94 93 93 |
1 49 85 80 82 |
더덕종자는 발아가 잘 되지 않고 휴면기간이 120일정도로 길다. 휴면이 끝난 뒤 2~5도에 7일 이상 저온처리, 또는 채종 후 노천매장 했다가 파종해야한다.
나. 적지선정 및 포장 준비
- 적지선정
토양은 뿌리가 곧고 길게 뻗으므로 토심이 40~50cm 되어야 좋다 .부식질이 많은 모래참흙 땅으로 물 빠짐이 잘되는 곳으로서 가뭄이 계속 될 때 물을 대수 있는 곳이면 이상적이다. 자갈이 많은 곳이나 모래땅에서는 뿌리에 흠이 생기거나 잔뿌리가 많아 삼품가치가 떨어지고 진흙땅이나 가뭄을 심하게 받는 곳도 뿌리의 발육이 불량하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산성 땅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석회를 주고 심는 것이 좋다.
다. 재배양식
- 육묘이식재배
본포에서 재배기간이 단축되어 한정된 토지를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뿌리의 비대생장이 직파재배보다 월등히 빨라 생산량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반면 이식작업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고 가지뿌리 발생이 많은 단점이 있다.
- 직파재배
이식재배보다 재배기간이 길어지나 뿌리가 갈라지지 않아 상품가치가 높고 뿌리썩음병 발생 확률도 적다. 직파재배는 잡초방제의 어려움이 있어 비닐피복 재배를 많이 한다. 특히 검은 비닐이나 배색비닐을 이용하면 잡초억제효과가 크다.
라. 모기르기
- 묘상 만들기
묘상은 사양토~식양토로 물 빠짐이 좋고 토심이 깊은 곳에 정한다. 본포에 10a에 필요한 묘상면적은 40제곱미터이며, 이 면적을 기준한 묘상 시비량은 퇴비 100kg과 용과린 4kg가 된다. 퇴비와 비료를 묘상에 고루 산포하고 깊이갈이를 하고 정지한다. 묘판은 관리하기 편하도록 넓이 90cm, 높이 30cm두둑을 만들고 두둑사이 30~50cm의 배수통로를 둔다. 퇴비+산흙+모래를 같은 비율로 혼합한 상토에 육묘하면 묘 생육이 밭 흙을 상토로 한 것 보다. 좋았다.
- 묘상파종시기
봄 파종 : 중남부 평야지에서는 3월 하순~4월 상순, 고랭지에서는 4월 중순에 발아되므로 제초노력이 많이 든다.
가을파종 : 동해의 우려가 적은 남부지방에서는 가을파종이 좋다.10월 하순~11월 하순, 토양이 얼기 전에 파종 하여야 이듬해 봄 흙 속에 있는 잡초 종자보다 빨리 발아한다.
- 파종요령
더덕은 종자가 작고 가벼우므로 흩어 뿌림이나 줄 뿌림힌다. 줄뿌림 이랑거리는 10cm정도가 당하다. 바람이 없는 날에 뿌리며, 종자를 잔모래와 혼합하여 고르게 뿌린다.
잘 정선ㄴ되 종자는 40제곱미터에 150~200g 정도 소요한다.
암 발아성이므로 종자가 보이지 않도록 5~10mm두께로 복토한다. 복토 두께를 고르게 하여야 발아가 균일 할 수 있으므로 잘 썩은 퇴비 1 : 모래참흙 2의 비율로 섞은 흙을 체로 친 상토를 사용한다. 복토가 끝나면 볏짚이나 건초를 덮어 표토의 건조와 굳어짐을 막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여 발아를 촉진시킨다.
- 묘상관리
발아온도는 15~20도이며, 보통 파종 후 20일이면 발아된다. 묘과 3~5cm 자라면 구름 끼고 흐린 날에 피복한 것을 걷어준다. 바람이 불고 햇볕이 강할 때 작업을 하면 연약하게 자란 묘가 열해를 받을 염려가 있다. 피복물을 너무 늦게 걷어주면 모가 웃자라게 되고 작업과정에서 묘가 상처를 입게 된다. 묘의 건실해야 수랑을 높일 수 있으므로 뿌리의 발육이 좋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다.
마. 본밭에 심기
- 모고르기
모의 뿌리가 곧고 굵으며 지근이 저고 뿌리가 절단되지 않은 건전함 모를 골라 심는다. 절단된 모를 심게 되면 가지가 많은 뿌리 또는 뿌리가 둥글게 되는 등 상품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가지 뿌리가 많은 것과 크기가 작은
모는 따로 심도록 한다. 묘를 캐낼 때는 곧은 뿌리가 끊어지거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 심는 시기
파종 당년 가을보다는 다음해 봄, 싹이 나오기 전에 정식하는 것이 좋다 .강원도 평야에서는 4월 상순이 적기이나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중남부지방에서는 3월 하순 경, 중산간지나 고랭지는 땅이 풀리고 밭갈이에 지장이 없으면 정식하도록 한다.
- 심는 방법과 거리
더덕은 뿌리가 곧게 뻗는 습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똑바로 세워 심는 것이 좋다. 돌이 많고 메마른 밭에서는 생력화를 위해서 눕혀 심거나 45도로 비스듬히 심기도 하지만, 이렇게 심으면 뿌리가 구부러지므로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수량도 낮아진다. 심는 거리는 토양 비옥도, 시비량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이랑사이 60cm 두둑을 만들어 포기사이 10cm, 2.열로 심는다. 심기 전에 종근을 지배렐린5ppm(200.000배 액)에24시간 단가서 심으면 활착과 수량성이 높아진다.
바. 비료주기
시비량은 토양조건 및 비옥도ㄷ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한다. 강원도 평야지의 모래참흙에서 시험한 결과, 10a당 퇴비 1.500kg, 질소, 인산, 가리 각 6kg시용이 적당하였다. 질소비료는 70%를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30%는 꽃피기 전인7월 중하순 보비력이 좋은 토양에서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여도 생육에 차이가 없다.
토양비옥도가 낮은 지역에서 유기질비료 중심의 시비시험 경과는 10a당 퇴비3,000kg, 계분 200kg 기본 시비하고 화학비료로서 질소 3 인산 6 칼리 3.5kg을 기비로 사용하였을 때 좋은 결과를 얻었다. 웃거름은 1년차에는 7월 하순에 1회, 2년차부터는 6월 하순과 7월 하순에 2회 웃거름을 주고, 가을에 퇴비를 피복하면 토양보습 및 동해를 막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질소 질 비료가 많으면 지상부가 번무하고 뿌리비대는 촉진되나 조직이 연약해지고 섬유질이 적어져 월동 중에는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 쉽다.
사. 비닐피복 직파재배
- 파종시기
파종적기는 직역에 따라서 다르나 싹이 나온 다음에 서리피해가 없도록 중남부 평야지대에서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산간 고랭지에서는 4월 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 두둑 만들기와 비닐피복
경운 로터리한 후 90cm 두둑을 만들고, 비닐피복을 할 수 있도록 배수통로를 30~50cm둔다. 더덕 전용 비닐은 백색과 흑색비닐을 겹으로 붙여 만든 것으로 사방 10cm마다 정방형을 구멍이 뚫려있다. 여름철에 지온을 낮추도록 흑색 면이 지면으로 백색 면이 위로 향하게 피복한다. 비닐은 토양수분이 알맞을 때 작업하여야 발아를 고르게 할 수 있다. 건조할 때 비를 기다리거나 관수하고, 지나치게 과습할 때는 작업이 불편하고 능률이 낮으므로 파종이 늦더라도 피복작업을 늦추어야한다.
- 파 종
비닐을 피복한 다음 구멍에 3~5알 씩 점파하고 흑으로 가볍게 복토를 한다.
종자소요량은 10a당 3~5리터 정도이다. 발아 후 본엽 4~5매, 초장 4~6cm 정도 자랐을 때 1본만 남기고 솎음작업을 하여야 한다.
- 비료주기
비료 주는 양은 이시재배와 같이한다.
아. 본밭관리
- 덩굴 올리기와 순지르기
더덕은 2~3년 재배하므로 지속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최종 수량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덩굴성이므로 지주를 세워 덩굴 올리기를 하지 않으면 통풍과 투광이 좋지 못하여 하엽이 고사하고 여러가지 병의 발생도 많다.
덩굴 올리기는 수관 내 깊숙이 햇볕을 비추고 바람을 잘 통하게 하여 하위 엽의 고사를 막아 충분한 엽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동화량이 증가하며, 병의 발생도 줄어 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1자형 지주 : 각목이나 파이프 등을 두둑의 중간에 2~3m간격으로 단단하게 세우고 오이망을 씌워 덩굴을 오리는 방법이다. 햇볕 투과량이 많고 작업하기가 편리하다. 강풍에 쓰러질 우려가 있다
삼각형 지주 : 지주를 3개를 3각형에 땅에 박고 위쪽은 x자형으로 묶어서 양쪽으로 오이망을 씌워 덩굴을 오리는 방법으로, 일자형 지주보다는 햇볕 투과량이 적으며 특히 가운데 부분은 햇빛을 받지 못해 생육이 저조하여 전체적인 생육이 고르지 못하다. 그러나 지주가 견고하여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화 전 20 무렵, 6월 하순경에 순지르기 하면 근 비대를 촉진하여 수량이 증대되었다.
- 제 초
육모이식 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 300g을 물 100리터에 타서10a 포장에 뿌린다. 2년 이후는 짚이나 낙엽을 피복하여 잡초발생을 억제하며, 고랑에 나는 풀은 배토를 겸하여 수시로 김을 맨다.
6. 병해충 방제
- 세균성 마름병
봄철 어린잎에 엽 맥을 따라 담자색으로 변색되어 잎이 말라죽고 이병 주는 생육이 나쁘다 생육중기 및 후기에 병이 심한 포장에서는 조기 낙엽이 되고 상위 2~3엽만 남아 있으며 더욱 심할 경우에는 줄기까지 마르게 된다.
특히 여름철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고 포자가 날아다니면서 공기 전염한다.
- 녹 병
잎은 앞면은 처음 황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점차 커지면서 병반과 병반이 합쳐져 큰 병반이 형성되기도 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노랗게 변하며 죽는다. 주황색의 하포자가 잎 뒷면은 무수히 밀생하고 앞면에는 잘 형성되지 않는다.
때문에 지주를 세우지 않고 재배하는 포장에서 더 심하며 장마기에는 짧은 시간에 전 포장을 휩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방제약제는 빈나리, 바리톤, 티디폰 등이 있다.
- 탄저병
잎과 줄기에 원형내지 타원형의 병반이 형성되며 병반의 주위는 갈색 내지 자갈색을 띤다. 심하면 병반이 부정형으로 커지면서 잎이 마른다.
습도에 의해 공기 전염하여 발생이 조장된다. 방제는 원예용 탄저병 전문약제로 방제한다.
- 점무늬 병
병 징 : 잎에 부정형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는데 병반의 내부는 탈색되고 가장 자리는 갈색 내지 자색을 띤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일찍 떨어진다.
전염경로 및 발생시기 : 병 포자가 날아다니면서 공기 전염하는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의 장미기에 바랭이 심하다.
약제방제 : 디페노코나졸유제,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2,000배액 또는 지오판수화제 1,000배액을 병해발생초기부터 3회 이내로 수확전 7일가지 살포한다.
- 갈색무늬 병
잎에 갈색 내지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을 형성하며 진전되면 병반이 확대되어 잎이 변색되고 말라죽는다. 병 포자가 비산하여 공기전염을 하고 여름철의 장마기에 병 발생이 심하다
- 줄기썩음 병
줄기의 지체부가 변색되어 썩으며 지상 부의 생육이 나쁘고 뿌리가 잘 크지 않는다. 심하면 식물체가 시들어죽는다.
병든 식물체나 토양 중에서 주로 균핵을 형성하며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발아한 균핵으로 부터 균사가 자라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 시들음 병
식물체의 지제부위가 야간 움푹 들어간 상태로 변색되어 마르며 지상부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토양이나 병든 부위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고, 연작에 의해 피해가 심하다.
연작을 피하고 지주를 세워 통풍을 좋게 한다.
나. 해 충
- 응 애
피해해충 및 피해증상 : 차응애가 주로 많다 잎 뒷면에서 가해하지만 밀도가 높아지면 잎 윗면에도 흰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피해가 진전되면 피해부위는 점차 황색으로 변색된다. 발생이 많으면 잎이 변색하여 일찍 낙엽이 진다.
생활사 및 발생시기 : 월동기에는 몸이 붉은 색을 띠며 3월 상순이후 적갈색으로 1세대를 경과하고 발생 최성기에는 세대가 겹친다.
약제방제 : 비펜스린(수), 클로르 훼나피르(유) 1,000배액, 또는 테부펜 피라드(유) 2,000배액을 희석하여 발생초 부터 수확 7일전까지 3회 이내로 방제한다.
2) 뿌리혹선충
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는 심각하다. 특히 연작하였을 경우에 더욱 피해가 커서 뿌리생육에 지장을 초래하여 상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향에도 영양을 미친다.
또한 선충의 피해를 받으면 병원균에 의한 2차 감염의 확률이 높다.
정지할 때 토양 살충제를 뿌리면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다.
7. 수확
- 수확시기
수확기는 본밭에 심은 후 2~3년차 가을에 낙엽이 진후 생육이 정지된 10월 중순 이후부터 익년 봄에 싹이 나오기 전까지 용도에 맞춰 수확이 가능한데 개당 무게 30~50g 이 되어야 식용이나 약용으로써 이상적인 크기이므로 출하하시기를 조절하여야한다.
- 수확방법
수확할 때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캐내고 수확 후에는 큰 뿌리와 작은 뿌리로 구분하여 작은 뿌리는 다시 심어 1년간 더 재배한 후 수확한다. 생체로 출하할 때는 50g이상 20~40g, 20~30g 크기로 선별한다.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