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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백화단맥종주(완)
백화산-지독한 산죽 가시 넝쿨 미역줄나무가 섞인 가늠하기도 어려운 산줄기를 우여곡절 천신만고 끝에 백화산으로 오르니 천하의 명산이 따로 없다가 다시 그런 산줄기가 사람을 잡더니 막판 야산줄기는 포기할수밖에 없더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3. 10. 30(월)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함양
영진5만지도 : 429, 40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금남호남정맥이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내려선 무령고개에서 올라간 장수군 장계면 번암면 계남면의 삼면봉에서 금남호남정맥은 서남방향 장안산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973.4봉(0.1)-871.6봉(1.5/1.6)-장안터널(670, 1.8/3.4)-701.6봉(0.5/3.9)-△798.9봉(1.1/5)-갈미봉(839.7, 1.1/6.1)-백화산(△850.9, 1.8/7.9)-하늘소마을 도로종점(500, 1.2/9.1)-익산~포항고속도로 삼봉육교(420, 1.1/10.2)-△411.1봉(0.9/11.1)-백화여고남쪽능선(390. 0.3/11.4)-장계면소재지 19번국도 삼거리(50, 0.2/11.6)를 지나 장계면 장계리 장안산이 발원지인 유천이 영취산이 발원지인 장계천을 만나는 침곡교 북쪽(50. 0.5/12.1)에서 끝나는 약12.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2914
#[금남호남]백화단맥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금남호남]백화단맥궤적1
#[금남호남]백화단맥궤적2
#[금남호남]백화단맥궤적3
#[금남호남]백화단맥궤적4
#[금남호남]백화단맥궤적5
#[금남호남]백화단맥궤적6
#[금남호남]백화단맥이궤적1
#[금남호남]백화단맥이궤적2
#[금남호남]백화단맥이궤적3
#[금남호남]백화단맥이궤적4
#[금남호남]백화단맥이궤적6
진행경로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에서 번암면 지지리를 넘는 무령고개-장수군 장계면 번암면 계남면의 삼면봉-973.4봉(0.1)-871.6봉(1.5/1.6)-장안터널(670, 1.8/3.4)-△798.9봉(1.6/5)-갈미봉(839.7, 1.1/6.1)-백화산(, 1.8/7.9)-하늘소마을 도로종점(500, 1.2/9.1)-익산~포항고속도로 삼봉육교(420, 1.1/10.2)-갈평마을-장계버스터미널
등로상태
분기점에서 올라간 드너른 헬기장인 973.4봉부터 길이 없거나 길 흔적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가다가 장안터널 갈림지점에서 장안터널은 가시밀림 진행불가지역이라 좌로 우회하여 장안터널 왼쪽으로 목조데크난간줄을 잡고 오르는 길이 있고 839.7봉인 갈미봉 거대 바위를 오르는 길은 흔적을 잘 가늠하며 올라가다 백화산 정상 가는 길 조심하고 이후 3급 산책로를 따르다 길이 없어지고 천신민고 고생하다 하늘소마을 도로끝에 이르러 이후 도로따라가다 백화여고 뒷능선은 확인을 못했으니 후답자분들께 확인 부탁드립니다
독도 등 주의사항
장안터널 갈림지점에서 장안터널로 내려가는 능선과 백화산에서 하늘소마을 내려가는 능선과 삼봉육교에서 백화여고까지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을 따라 내려온 무령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올라가다 장계면 번암면 계남면의 삼면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금남호남]백화단맥을 따라 끝까지
갈미봉(839.7) : 장수군 계남면, 장계면
백화산( △850.9) : 장수군 계남면, 장계면
왜 : 우리의 모듬살이를 이해할 인문산행을 위해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서
구간거리 : 13.9km 접근거리 : 0.3km 단맥거리 : 12.1km 기타거리 : 1.5km
구간시간 9:50 접근시간 0:10 단맥시간 6:20 기타시간 1:30 휴식시간 1:50
어제 네이버지도가 없는 다리를 그려놓아
엄청나게 고생하고
장계면버스터미널 장계천변에 붙어있는
하얏트모텔에서 거의 날밤을 까고
5시에 일어나
멸치칼국수에 뜨거운 물부어
매운카레를 반찬삼아 아침이랍시고 먹고
약한주먹 가까스로 넘긴다
예약한 택시를 6시에 타고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 분기봉인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내려온
생태터널입구 무령고개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930
무령고개 : 6:30
우쪽 각종 안내판이 즐비한
목조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나뭇가지 사이로 여명은 밝아오고
경운기길 삼거리 삼면점에 이른다(950, 0.3) : 6:40
우 북쪽으로 분기한 백화단맥을 따라
능선으로 이어지는 묵은 경운기길을 따라 오른다
서양에서라면 슈퍼문이라고 난리를 칠 정도로 큰
커다란 달을 바라보며
망가진 너른 헬기장으로 올라선다
973.4봉 : 6:43 6:45출(2분휴)
직진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이 그리 심하지 않아
이리저리 잘 가늠하며 조심하면 갈만하다
다지송이 있는 950둔덕 : 6:50
키를 넘는 산죽밭을 헤치는데 죽을 맛이지만
그런데로 산죽사이로 길흔적이 있어 째고 나가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흔적이 사라져 온몸으로 밀어붙이며 가야하기도 해서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만약 길흔적도 없는
산죽이나 쫄대숲을 헤쳐나가게 될 경우
능선을 가늠하는데 온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능선을 놓칠경우
몸과 마음과 엄청난 시간을 희생해야 극복할수 있고
산죽밑에 바위벼랑 등
뮈가 있을지 모르니 조난 당할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역줄나무까지 합세하고 나서니
강시되어 두팔을 벌리며 뚫고 나가는데
팔떨어지는 것같은 통증에 갈수가 없다
천신만고 끝에 그런곳이 끝나고 살짝 오른 곳에서
갈만한 키작은 산죽으로 내려가다 끝나고
2지송 한그루가 있는 살짝 오른
990둔덕(1.1) : 7:20
우쪽 급경사를 내려간다
바위벼랑이 나오면 좌로 엉덩이 제동을 걸며 내려가
키를 넘는 산죽과 가시가 범벅인 곳을
천신만고 끝에 지나고
잡목 걸구적거리는 870봉 : 7:45
임도 절개지 절벽을 만나면 우쪽으로 내려가
임도에서 뒤돌아 절개지벼랑을 한번 감상한다
임도에는 장수군산악자전거
C트랙 안내판이 있다(850, 1.7) : 7:50. 7:55출(5분휴)
길없는 산을 잡목을 째고 오른다
871.6봉 Y자능에서(1.9) : 8:00
우로 내린다
야생동물시설물을 지나
두릅 아까시 등 가시나무 지대를 지나는데
옷이고 모자고 배낭이고 장갑이고
찌르고 잡아당기는데 죽을 맛이라
그런곳이 끝나기 직전
우쪽 북동방향인 장안터널쪽으로
절벽같은 급경사를 기어서 내려가야하는데
얼마안가 가시밀림속에서 가위질을 해가며
뺑뺑이를 돌다가
도저히 사람힘으로는 뚫을수 없음을 통감하고
뒤돌아 내려간 루트를 잘 가늠하며
그대로 기어올라 그냥 직진으로 내려간다
730, 2.9
장안터널 갈림지점 : 8:30. 9:00출(30분헤맴)
잠깐 내려가면 가시지역 끝나고
키큰 소나무 능선으로 쾌적하게 내려가며
우쪽으로 내려갈수 있는 길흔적이라도 찾으려고
엄청 눈알 빠지도록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개활지를 만나고
내친김에
그개활지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가
새털구름같은 운지버섯도 구경하고
예쁜애기단풍도 구경하고
장안터널쪽으로 가는 도로를 내려다보며
우쪽으로 조금이라도 터널쪽으로 가깝게 내려가려고
누리장나무밭을 째고 내려가
산판길을 만나도 따르지 않고
무질러서 내려가는 것이 좋다
다내려가면 건물 울타리를 만나고
우로 돌면 아무래도 목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같아
좌로 잠깐 돌면 밭이 나오고 그앞으로
장안터널로 가는 도로가 이어지고 있어 그리로 내려가
도로따라 장안터널쪽으로 간다
좌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면
혹시나 올라가는 길이 있나 싶어 오르면
묘지에서 길은 끝나고 더이상 진행불가다
단풍나무 아름다운 길을 팍팍하게 올라
드디어 장안터널 입구에 이르러
지도에 표기된 우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찾지 못하고
뒤돌아 내려가며 우쪽으로 올라가는 길흔적이 있어
오르다보니 가시풀 무성한 급경사로 바뀌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더 찾아보다 없으면
최후에 오르기로 하고 내려와
잠깐 더 내려가면
우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있고
들어가다 갈림길에서
좌로 올라 묘지에서
뒤돌아 지나온 산줄기와 저멀리 장안산 산줄기를 바라보고
여기저기 여맥능선으로 올라갈 길을 찾아보았으나
더이상 진행불가라 뒤돌아 내려와
우로 포장도로 따라 오르다
길은 없지만 우로 급경사 산비탈을
기어서 오를수 있을것 같아
역시나 비상시 오를루트에 한곳을 더추가하고
도로따라 끝까지 오른다
산으로 오르는
썩은통나무계단을 발견하고 쾌재를 부른다
그언제적인지 모르나
옛날에는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산책로였다는 것을 알려주고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비록 망가지긴 했지만 목책난간줄이 나오고
점점 상태가 좋아지고
목책난간줄 통나무계단길은 계속되고
마지막 여맥능선인 ㅜ자능선까지 계속되어
편하게 오를수 있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우로 잠깐 오르다
장안터널을 지난 701.6봉을 오르는 길은 없고
길은 좌쪽 사면으로 이어져
701.6봉을 지난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원 뚱딴지같은 소리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린다
이곳은 백두대간길
장안터널쪽에서 온길 마실길 도깨비동굴3.6
ㅏ자길 마실길 논개생가1.5
갈길로는 아무런 표시도 없다
여기는 백두대간길이 아니고
백두대간길은 우쪽으로 하늘벽을 치고있는 능선이고
이능선은 내가 [금남호남]백화단맥 산줄기라고
부르자고 제안한 산줄기다
그리고 장안터널을 지나서 능선으로는 길은 없는데
과연 어디로가야 도깨비바위로 간단 말인가
690십자안부에 이른다(4.9) : 10:20. 10:30출(10분휴)
황금같은 시간 2시간이 괴롭게 흘러간 뒤에
찾은 희열이다
키큰나무숲 길흔적으로 오르니
길은 성기지만 오랫만에 시원한 길이라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위험한 암릉이 나오고
좌우 돌아가는 길은 없으니 꿈도 꾸질 않아야 한다
돌아 보았자 천만길 바위벼랑이라
올라 붙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대로 나무섞인 위험한 암릉을 넘고넘어
함양411. 1983재설 삼각점이 있는
797.5봉으로 올라서니
아는 산님들 표시기가 있고 갈미봉이라고 한다
마을 이름이었다면 인정할수 없었을 것이나
특별한 이름이라 신빙성이 있어 그대로 인정하나
이곳은 삼각점이 있는 조그만 봉우리일 뿐이라
다음에 나오는 더 높은 봉우리가 갈미봉일 것이다
797.5, 5.8
삼각점봉 : 11:10. 11:20출(10분휴)
750안부(6.1) : 11:30
800봉(6.3) : 11:40
우쪽 잡목 걸구적거리는 북쪽으로 내려가
760안부(6.7) : 11:50
거대바위 우로 기어서 오르는데 엄청 위험하다
자칫 미끄러지기라도 하는날엔 사망이다
천신만고 끝에 839.7봉으로 올라서니
봉따먹기님 표시기 몇개가 달랑거리는데
과연 뭐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다
다만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갈미봉이 아니라
천하의 둘도 없는 빼어난 이봉우리가
갈미봉이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통상 갈미봉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봉우리들은
암릉을 끼고 있는 험악한 봉우리가 많기 때문이지만
그렇지 않은 봉우리도 있으므로 다 맞는것은 아니다
839.7, 6.9
갈미봉 : 12:05. 12:10출(5분휴)
770봉 : 12:45
730안부(8.1) : 12:55
길없는 빨래판같은 급경사를 기어서 올라
풀무성한 묘터 지나
또 짧은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다
막판 무너진 성곽인지 작은서덜인지를 밟고 오른
850지점에 이르면 우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계남면과 장계면의 경계로 가는 길이고
백화산 정상은 좌로 가야한다
약50m 정도가다 막판 약10m 정도는
아예 길흔적조차 없는것같은
억새무성한곳을 무지막지하게 뚫고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함양302. 1991복구 삼각점과
장의자 4개와
멋진 정상석과
#백화산유래판+정상판과
이정목에 좌 고정마을2, 우 원호덕마을1.9
당겨본 덕유산
조망이 좋아 덕유산 산줄기가 아주 가깝게 보이고
당겨본 성수산 산줄기
성수산산줄기는 아스라하게 멀어져 있다
시간에 쫒겨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가느라 바뻣는데
이제는 내려갈일만 남았으므로
정신이 해이해져 덕유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백화산 산신령님에게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도 보충하면서
무려 50분이나 미적거리다 일어선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잘못 판단한 것인지
내려가보면 알게된다
850.9. 8.8
백화산 : 13:30. 14:20(50분휴)
일단 원호덕마을쪽으로 목책난간줄을 잡고 내려간다
목책난간줄 각목계단으로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한없이 떨어져 내린다
620둔덕부터 지금까지 좋던 3급산책로같은 길은
언제 어느 시점부터 없어져 버린것인지 알길은 없다
620둔덕 : 14:40
이제부터는 어디가 능선인지 계곡인지
구분도 안되는 급경사인지 사면길인지 구분도 어렵고
아무튼 갈수 있는 곳으로
물가름을 하고 있다는 루트를그리며
여기저기 쑤셔도 보면서
잡목 사람죽이는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
하늘색 비닐하우스 단지가 내려다보이면
우쪽 1차선 포장도로가 보이면 그리로 내려간다
500, 10
하늘소마을 포장농로길 : 15:20. 15:25출(5분휴)
도로따라 내려가는 것이 잘보면 능선이다
삼거리서 우쪽길로
하늘소마을 동네 한가운데 길로 가다가
익산포항고속도로변 삼봉육교에 이른다(420, 11.1) :15:45
삼봉육교 가운데서 우쪽 장계면쪽으로 바라본 모습
삼봉육교 가운데서 좌쪽 계남면쪽으로 바라본 모습
삼봉육교를 건너
앞뒤 재지말고 길따라 밭가길로 가다가
우쪽으로 있는 아주 작고 낮은 산줄기로
능선을 가늠하며 붙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능선을 가늠한답시고
우쪽으로 도로따라 가다
좌쪽 밭가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
삼봉리고분군을 구경하고
#장수#삼봉리#가야고분군 안내판
#장수#삼봉리#고분군 안내판
이내 잘못돤것을 알고 도로로 뒤돌아가
능선을 가늠하는데
장애물이 많아 도저히 이어갈수 없다
시간도 어느덧 16시를 넘어가고 있어
서울 갈일이 걱정이라
이왕 도로따라 가는 길 일단은
무슨 나물인지 감이 안오는 그런 밭들을 지나
갈평마을까지 갔다
370. 12.2
갈평마을 팔각정: 16:00. 16:15출(15분휴)
우쪽으로 빤히 단맥능선 마지막자락
야산 산줄기가 보이지만
오늘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다간
전주에서 열차를 탈일이 걱정이라 과감하게 포기하고
도로따라 가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합수점 오른쪽 장계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장계버스터미널까지 간거리를 답사한 거리로 간주하고
택시를 불러 타고 장계버스터미널에 이른다
이시간에 허공장천에 슈퍼문처럼 떠있는 둥근 저분은 햇님인가 달님인가
350, 13.9
장계버스터미널 : 16:20
이후
배는 고프지만 전주가는 버스가 16시50분이라
24시편의점에서 빵1개와 커피1캔을 먹고
조금 정신을 차리고 버스를 타러가면서 시간표를 보니
같은 시간에
서울남부터미널 가는 버스가 있는 것이 아닌가
전주가서 다시 전주역으로 이동하여 KTX를 타느니
이곳에서 직접 서울로 가는편이
시간도 적게 걸리고 차비도 더 싸고
여러모로 더 편리할 것 같아
전주가는 표 취소하고 서울가는 표를 다시 구매했다
장수에서 출발하는 버스로
안성 무주를 거쳐 서울남부터미널로 간다
조금 밀려서 3시간40분 걸려
20시30분에 남부터미널에 도착했고
터미널 안에서 어묵꼬치 2개 먹고 속을 달랜후
다시 전철을 갈아타고 집에 22시에 도착했으니
결국 총 걸린시간이 5시간10분 걸렸으니
생각외로 빠른 시간에 도착했다
마늘표 칼국수와 생각지도 않은 돼지갈비찜을 안주로
이제서야 하산주 한잔하며
지난했던 산줄기를 생각하는데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더라
누군가 후답자도. 좋고
아니면 동네 사람이라도 좋고
암튼 정부나 지자체에서
장안터널 위로 내려오는 능선 정비 좀 해주셨으면
더없이 고마운일일터인데 부탁 좀 드립니다
그리고 막판 합수점으로 가는 야산줄기 답사는
미안하지만 후답자의 몫으로 남길수밖에 잆었으니
미안한 마음을 담아 봅니다
교과서 같은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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