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제4코스 보은길( 소금길)
‘질마’ 는 소나 말의 안장을 뜻하는 길마의 사투리이고,
‘질마재’ 는 소요산 자락을 넘나드는 야트막한 고개입니다.
밑에 사진은 현재 질마재 모습( 제3코스 질마재길 에 가면 볼 수 있다.)
질마재길이 위치한 전북 고창을 흐르는 인천강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병바위' 이다. 제2코스 복분자풍천장어길 에서 볼 수 있다.
전북 고창
고창 땅은 산은 낮고 들은 넓다. 예나 지금이나 농업생산력이 높아서 사람 살기에는 그만이다.
그래서인지 청동기시대에 이미 막강한 권력과 경제력을 갖춘 지배자가 출현했다.
오늘날 고창 전역에 산재한 고인돌은 그 지배자들이 남긴 자취다. 고창은 세계적인 고인돌 밀집지역이다.
인접한 고창읍 매산리, 죽림리, 도산리 등과 아산면 상갑리 일대에만 무려 4백47기나 몰려 있다.
길가나 논밭 옆, 산비탈 솔숲에 나뒹구는 바위덩이들은 십중팔구 고인돌이다.
고창군에 분포돼 있는 고인돌의 정확한 수는 현재 대략 85곳에 2000기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상석곽식, 남방식, 북방식 등 우리나라 고인돌 양식을 모두 보여주는 이 고인돌군은
2000년 강화도와 전남 화순의 고인돌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창은 겨울과 초봄엔 선운사 동백, 여름 해수욕장과 복분자, 초가을 꽃무릇(상사화), 늦가을 국화와 단풍,
계절에 상관없는 고인돌 등 사계절 내내 즐기고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이고, 거기에 풍천장어까지 있다.
제1코스 고인돌길 8.3km
고인돌박물관― 고인돌 유적지― 오베이골― 운곡서원― 청자도요지― 장살비재
제2코스 복분자·풍천장어길 7.7km
장살비재― 할매바위― 마명마을― 아산초교― 병바위― 반암교― 산림경영모델숲
제3코스 질마재길 11.3km
산림경영모델숲― 꽃무릇 쉼터― 소요사 옛길― 질마재 ― 미당시문학관― 산솔모텔― 연기마을― 연기교
제 4코스 보은길 12.7km
연기교― 선운사― 도솔암― 용문굴― 참당암― 연천마을― 화산마을― 사등마을― 검단소금전시관― 하전갯벌학습체험장
이건 다른 버젼으로 지도
질마재길에는 아래와 같은 표지목을 볼 수 있다.
사진 모델은 사전답사 때 우연히 만난 여행객
집이 부산이라고 한다
현재 위치에서 다음 포인트까지 거리를 알 수 있다.
뭔가 어설픈 이런 안내판도 볼 수 있다
걸어가는 길목마다 이런 끈을 만날 수 있다
이 끈을 자세히 보면은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이라고 적혀 있다
제4코스 보은길 유래
선운사(063-561-1422)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했다.
당시 선운산의 진흥굴과 용문굴, 서해 칠산바다에는 산적과 해적이 들끓었다고 한다.
검단선사는 그들을 교화해 도적질을 그만두는 대신에 소금 굽는 법, 즉 화염(火鹽) 제조법을 가르쳐 생계를 꾸려가게 했다.
양민이 되어 소금을 구우며 생계를 꾸리던 그들은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씩 ‘보은염’이라는 이름의 소금을 선운사에 보내곤 했다.
그런 전통은 광복이 되기 전까지도 계속됐다고 한다. 그 보은염을 부처님께 공양하러 가던 길이 지금 걷는 이 길이다.
제4코스 보은길 point
① 심원초등학교 ~ 연천마을 구간은 50분 정도 포장도로이다.
② 연천마을 ~ 도솔암 구간은 1시간 정도 흙길, 산길이다.
③ 도솔암 ~ 선운사 구간은 선운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졸졸 흐르는 맑은 물과 우거진 나무들로 운치의 끝판대장을 이루고 있다.
④ 천상봉 ~ 천마봉에서 볼 수 있는 경치는, 마치 판타지영화의 배경처럼, 동양화에서 튀어나온 장면처럼 완전 멋지기만 하다.
⑤ 참당암에서 천마봉을 올려다볼 수 있다.
⑥ 천마봉 가장 끝에서 도솔암, 내궁원, 마애불을 내려다볼 수 있다.
⑦ 용문굴과 낙조대는 드라마 ‘대장금’의 배경으로 쓰였다.
⑧ 9월 중순쯤에는 도솔암 인근의 꽃무릇길이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제4코스 보은길 은 다음과 같이 걷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갈림길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① 화산마을
② 연천마을
③ 차밭
④ 참당암, 화장실
⑤ 소리재
⑥ 천상봉 / 점심식사
⑦ 용문굴
⑧ 낙조대
⑨ 철제다리
⑩ 천마봉
⑪ 도솔암, 화장실
⑫ 사람 다니는 길
⑬ 선운산 도립공원 생태숲
② 연천마을
연천마을, 포장도로가 끝나고 흙길이 시작된다.
마을 끝에서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 표지판이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산길에서 처음 만나는 표지판
수리봉(0.7km)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선운산 도립공원 등산로 위치도가 있다.
지금까지 진행방향에서 오른쪽 내리막길( 참당암) 쪽으로 걸으면 된다.
참당암을 지나 내려오면 보이는 표지판
소리재 1.0km 방향이 질마재길이다.
소리재 도착을 알리는 안내판
낙조대 1.0km 방향으로 걷는다.
천상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표지판
용문굴을 보고 바로 도솔암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용문굴을 보고 다시 올라와서 낙조대 방향으로 가는 걷기를 추천한다.
낙조대에서 천마봉으로 향하기 전,
배맨바위 방향으로 볼 수 있는 은빛 철제다리까지 갔다 돌아오는 것도 좋다
도솔암 ~ 선운산 도립공원 생태숲 구간
‘차 다니는 길’과 ‘사람 다니는 길’이 나누어져 있다.
2011 고창복분자 Food 페스티벌
6.11.토
15:00 Cookin'난타공연, 퓨전 복분자 마당극, 스페셜 푸드 토크쇼
16:00 신기한 매직 세계, 푸드 경매, 장어일병 구출하기
17:00 추억의 팝 통기타 공연, 미끈미끈 장어잡기, 비보이 댄스 공연, 락밴드 공연
18:00 배꼽 빠지는 품바 공연 리허설(방송), 퓨전복분자 마당극, 기타 선율 공연
길거리 베짱이 공연(클래식), 키다리 삐에로 요술 풍선
첫댓글 ㅋㅋㅋ 우연히 만난 여행객이라....
참 예쁘넹.ㅎㅎㅎ
레드님~ 고생하셨슴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