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철씨 ! 정말 오래간만에 인터넷 지면에서 만나 뵙게되어 반갑네! 그간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리라 믿어 보며 이렇게나마 전우를 만나게 되니 꿈만 같다네. 38년의 긴 여정에서나마 전우를 만나는것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의 정신에서 맺어진 인연인가 봅니다. 38년전 이덕길 중대장님의 진두 지휘아래 강인한 훈련과 교육으로 이루어낸 신화 같은 이야기를 여기에 기록하여 해병의 참모습을 기리고자 합니다.(군번없는16주간 해병의 교육 훈련 과정을 일부 소개) 1968년 10월1일 경화역앞 3정문을 통과하면서 10월7일 군종 막사에서 오른손 들어 선서 함으로서 하사관 학교의 입소 생활상은2주간 해병대원 자질 훈련으로 민병대 복장 그대로 연병장 구보와 재식교련 과목으로 자력 평가를 받음으로서 낙오자는 귀가조치 (당시 만30일간 자력평가 훈련을 맞치고 까만 작업복 차림으로 6명 귀가 조치 되었슴) 하고 자력자는 쟂빛 해병작업복과 팔각모,철모,탄띠,통배훈련화(단군화)를 지급받음으로서 정예 해병훈련은 극치에 달했으며 진해만 뻘투성이에서 물개를 연상할 만큼 포복과 달리기 훈련으로 연마하여 해군사관학교 비행기 격납고 앞바다는 전투 수영장으로 물먹은 하마가 날쎈 물개가 되도록 수중 폭파 훈련 까지는 4주간의 단련으로 해병 기본틀에 적응하게 되면서 배고푼 서러움 또다른 시련이었답니다.쉴 시간을 틈타 왕자 식당앞 수체 바닥에 걸려있는 콩나물 찌거기를 남몰래 뛰어들어 집어 먹던 동물 본래의 무의식은 한편의 영상으로 떨쳐 버리고 서라도 덕산 사격장에서는 M1소총 개머리판에 무차별 타격을 받아서 눈두둑이 방티가 되어 앞을 못볼정도로 엄한 사격 훈련을2주간 받음으로서 명실상부한 저격수로서 명중 사수로 태어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해병"이 되어 상남 야전 전투 훈련장으로 가서는 백암지 유격훈련으로 외줄타기,등반 오르기로 전우애를 키우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상남 야전 훈련소에서는 106mm무반동총,60mm,81mm바격포 사격 훈련으로 산계곡을 초토화 시킨 훈련 과정에서도 그해12월25일 크리스마스 전야에는 야간 비상 훈련으로 나체(빨가벗은 상태)소총 단동 무장으로 상남 훈련 연병장400m리레이 코스를 50회돌고나서 상남 용지못 에서 두손 들어 소총 자세로 전투대형 잠수 훈련은 살을 애이는 얼음장이 겨드랑 밑을 감돌때는 무한한 인내와 전우애로 견디어야 했으며 오와열을 맞추어 해병군가를 불러야 하는 집중 훈련이야 말로 무아지경 이상으로 몰고간뒤 (당시10분동안 7명의 무의식자 발생하여 연못에 빠트린 M1소총 수색전도 했슴)용지못에서 철수하여 두손들어 소총자세로 오리걸음으로 연병장 까지(약1.2Km) 행군하므로서 심장의 맥동을 느끼고 따스한 온기를 찾았던 고된 훈련은 해병만의 극기 훈련이 강인한 해병을 만들었으며 "무적 해병"의 휘호를 남긴 신화였다고 자부합니다. 당시 왕자 식당에서 배식 완료후 식사 시작!하면, "나는 자랑스런 해병이 된다 !"라는 구호에서 진짜 사나이 다운 해병으로 거듭 태어난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충성! 해병하사 장위석 올림.
중대교수: 그당시 하사관훈련 세계최강 이였지요 강한군대가 될려면 허리가 튼튼해야 함니다 67년 유난히추워던 진해만 ~~빤스바람에 훈련 받던생각이나네요...장하사님 건강 과 행운을 빔니다 -[12/20-12:07]- 장위석: 중대교수님 잇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강인한 해병은 어딜가나 남다른 면모가 있드군요! 해병생활은 실사회의 연장이기에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이미지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용모와 미사어구와 능란한 업무 처리로 인정받는 선후배 해병을 보면서 안녕을 찾았답니다. "한번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12/20-12:49]- 은철: 오래만의 그때 얼굴을 보니 반갑네 이젠많이 늙었겠지 흰머리도 나고 하후생 훈련시절의 글을보니 그때기억이 새삼 생각이나는구먼 이덕길중대장(우린개덕길이라 불렀지)홍중표구대장.신명환구대장. 배덕태구대장들 밑에서 혹독한 겨울을 보냈기에 우린 강하고 질기고 멋진 해병하사가 될 수 있었않았나 생각해 암튼 연락주게나 -[12/20-13:39]- 장위석: 은철! 불러보고푼 이름 두자였구나. 난 지금도 너의 모습을 그릴수 없는 아쉬움에 있으니 마음한곳 허전함은 이를대 없슴을! 너는 알리라 우리해병의 참모습상을! 이제 정년을 떠나서 돌아 와 보니"해병"의 힘이 내 인새의 전부 였슴을 감히 너에게 전해본다. 한국 전력 부중대장까지 지낸 나의 인생은 너무나도 큰 혜택이었슴을! 그것도 계급은 하사가 육군 장교를 앞서서 인정을 받은 사실은 해병의 혼이 아니고서야 과장급 부중대장 자리에서 "하면 된다"는 신조로 유종의 미를 남기고 퇴직한것은 "해병"이란 두글자에서만 이루어낸 것은 아니야 결코 밑 거름이었지! 모든 사람으로 부터 인정 받을수 있는 멋진 인간 상을 남기는것도 해병의 피와 땀이었슴을! "자랑스런 해병이 되자!" 부사관 59기 싸이트에서 뵙길! -[12/20-22:31]-
임대홍: 장위석 해병님! 역시 바다의사나이 답소, 12번임대홍 이라하오 지난날 추억이야 밤세워 하여도 모자람이요 기회오면 얼~싸않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싶소. 잠깐 들렸다 감니다 다음에 또~~~ -[12/2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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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병 예비역 하사 장위석 반갑구나. 나는 교번 92번 해병 예비역 깔쿠리중령 김종식 이다. 그동안 어떻게 세상을 살았는지? 우리 만나서 들어보면 재미 있겠다, 술맛도 좋을꺼구 말야, 그때 보자 장위석 동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