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열심히 해야하지만 이상하게 몸은 피곤하네요...집에서 출발할때는 안춥더니...
대구 올라가니 춥네요....^^
아침에 주문떡과 소매떡을 하구...참님께 떡 교육받았습니다..
처음 보는 떡도 많구....
오후에는 관문시장과 대동시장 및 뒤쪽시장에 있는 떡집을 둘러보러갔습니다..
세핀님께서 한번가보라고 하셔서 참님과 함께 갔다왔습니다.
가서보니 관문시장 떡집은 쉬는날이었습니다..한집은 일하던데...
여기저기 떡집을 보았는데...용기가나더군요....충분히 차별화두어서 제장사를 할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마음의 용기를 얻어서 대곡떡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세핀님께서 왜 가보라고 하셨는지 알겠네요...^^
--- 목요일 아침일찍 팥시루떡 3되를 했습니다...참님께서 팥시루떡을 앉히셨는데....떡을 낼때 보니 설탕이 안녹아있어서
참님께 왜 이러죠 하고 물었습니다...분명 녹아있어야할 설탕인데...일단 뺐습니다.
김이 모락모락....떡시루님께서 떡을 담을려고하시다가 맛을 보았는데...아주 굉장히 떡이 짜다고....설탕대신 소금이...
사고였습니다... 설탕통을 소금통으로...참님 왜 소금통을 여기에 두었냐고 떡시루님께 말씀하시구...떡시루님은 쓸려고나두었다
고하시고... 소금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맛소금이....ㅠㅠ
부랴부랴 팥시루떡3되를 준비했습니다..손님께 일단 전화드리고...참님과 저는 팥을 준비했습니다...
팥시루떡을 다 만들고 떡을 보낼려고 퀵을 불렀지만 퀵이 오지않아..손님께 안그래도 죄송한데...퀵이 안오네요...
어쩔수없이 시간이 없어서 참님께서 손님이 계신곳까지 배달가셨어요...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요...뭔가에 홀린것처럼...참님과 떡시루님도 그렇다고 하시네요...이상하다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다가온다고 요즘 캐롤 틀어서 듣고 있습니다...아침에 팥시루떡 사건으로 분위기가 쌀쌀해져서...
분위기도 바꿔볼라고 아버지에 대한이야기를 했습니다...아버지 생각도 나고해서...팥시루떡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분위기 바꿔볼
려고했지만... 이상하게 분위가 더 축쳐지고 떡시루님 눈물까지 흘리시네요...아~~~나도 눈물이 나네....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더 열심히해서 살아야하는데...괜히 제가 분위가 다운시키고....참님 왜 분위기 다운시키냐고..다 제책임이라고 하시네요..ㅋㅋㅋ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다시 마음잡고 떡을 만들었습니다.
첫댓글 많이 배우신 날이었네요. 큰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
시간이지나면.... 추억으로 교훈으로 평생 남을것 같네요
안봐도 그 상황이 눈에 보이는듯 느껴 집니다.
홧~팅 입니다.
ㅎㅎㅎ예전에 입자가 설탕같던 소금이(갑자기 이름생각이 안나네여)있었지요.
손님 오셨는데 커피에 소금을....그때 얼마나 당황했었던지,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달님은 그 바쁜시간에 얼마나 난처하셨을지 느껴지네요. 힘내시고 훗날 웃으며 실수담을 이야기하실꺼예요.
저도 대곡에서 소금 안넣고 팥시루떡 해서 다시 한적 있어요^^" 힘내시고 많이 배우세요~
ㅎㅎ...달님 덕분에 눈물젖은 아침밥 먹고......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
설탕통에 꼭 설탕 하고 써놔야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는 소금 안넣은 백설기 한적 있었는데요.... 정말 죄송해서 다시해서 바꿔온적이 생각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