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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여행자의 필수품
디지털 카메라, 그 중에도 dslr 카메라를 들고 장기간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고민이 많다.
일정에 맞게 메모리 카드를 일일히 챙겨 갈 수도 없는데다 비용 또한 만만찮게 들고,
거기다 디지탈 카메라의 특성상 수많은 샷을 난사하게 되는데 메모리 카드가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찍은 샷을 날려버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또 고화질 고용량의 RAW파일로 촬영하다 보면 몇 장 찍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메모리는 간단간단해지고 슬슬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그렇다고 매번 촬영때마다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자료를 옮길 수도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노트북으로 자료를 옮기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자료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장치가 등장했으니 바로 '이미지 저장장치(OTG)'다. (절대 OTL이 아니다.^^)
OTG는 ON-THE-GO의 약자로 컴퓨터와 USB 장치를 연결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바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OTG기능이 없는 일반 외장형 하드는 디지털 카메라와 바로 연결해서 자료를 옮기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미지 저장장치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굳이 장기간의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국내여행(또는 사진 출사), 모델촬영 등이 많은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 바로 '이미지 저장장치'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이미지저장장치는 넥스토DI라는 곳에 출시된 ND2700.
하드용량은 320기가이지만 2,000기가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한데다 CF카드만 지원되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SD카드(MS,XS슬롯포함)까지 지원된다. 거기다 한층 더 높은 고속백업 성능을 자랑한다.
넥스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다른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고속백업 성능이다.
넥스토는 고속백업 성능 덕분에 한국의 OTG시장을 잠식했고 국산화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넥스토DI는 X-COPY라는 기술을 확보해 OTG시장에 가능성을 타진했고 넥스토 OTG가 출시되면서 대중성을 확보했다.
작년여행까지만 해도 ND2500, 80기가짜리의 이미지 저장장치를 사용했다면 이번 여행에선 고용량을 지원하고, 저장속도를 증가시킨데다 다양한 슬롯이 추가된 ND 2700이 주력이 되었다. 넥스토DI 제품의 특징은 무엇보다 '월등하게 빠른 백업성능'에 있다.
8기가의 CF카드를 저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6분 30초 정도.
넥스토 익스프레스(ND2500)가 14분 정도 소요되었다면 ND 2700의 백업시간이 얼마만큼 단축되었는 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거기다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짧은 밧데리 소요시간도 많이 향상되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많은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서는 많은 전력이 필요한데 한정된 크기의 밧데리에는 많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ND 2700의 백업속도를 비교하면 결코 짧다고 애기할 수는 없다.
ND2700과 다른 회사의 OTG와 백업속도를 비교하면 많게는 10배 이상 빠르다고 볼 수 있다.
여행을 떠날 때는 주로 메모리카드(8기가+4기가)와 이미지 저장장치만 들고 다닌다.
캐논의 5D를 기준으로 했을 때 8기가로는 대략 430장의 사진(RAW파일+JPG Small로 촬영)을 찍는다.
jpg파일(Small)로 촬영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즉석프린터인 MP 300의 빠른 출력 때문이다. 8기가의 메모리 카드가 주력용이라면 4기가는 보조용이다. 이동 때도 그렇지만 보통 촬영 때도 이미지 저장장치(OTG)를 들고 다니면서 8기가의 메모리가 80% 상태로 차게 되면 백업을 해준다.
이때 이미지저장장치는 금방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좋다.
예전에 사용했던 ND2500은 밧데리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늘 보조밧데리를 옆에 달고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부피나 무게가 커져서 불만이었다.
하지만, ND2700은 밧데리의 용량도 늘렸기 때문에 굳이 보조밧데리의 사용이 없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8기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8~9회까지의 백업이 가능해 진 것. 사진으로 따지자면 3,500장 이상을 찍어야 충전이 필요한, 그야말로 변강쇠 밧데리가 된 셈. 아무래도 장기간을 여행하는 사람에겐 이보다 좋은 조건을 갖춘 이미지 저장장치도 찾아보기도 힘들 것이다.
dslr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다니시는 분에게는 이미지 저장장치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여행을 꿈꾸지 않더라도 대용량 RAW파일로 주로 촬영하거나 출사시 컷수가 많은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여행 때마다 반드시 들고 가는 아이템이 있다.
'작업용'으로 한없이 인기를 구가하던 후지 피비 MP-300이 바로 그것이다.
MP 300은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인화할 수 있으며 별도의 후보정이 없어도 제법 뽀사시한 사진을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국내엔 정식적으로 발매되지 않아 일본 내수제품을 수입해서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토 프린터이긴 하지만 잉크나 레이저 방식이 아닌 전용 카트리지를 사용하여 출력을 한다.
단, 인스탁스 미니필름(폴라로이드 필름)과는 전혀 호환이 되지 않으니 따로 전용 필름을 구매해야 한다.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단 한 장의 사진만 찍어서 현상할 수 있는 반면 MP 300은 찍은 후 마음에 드는 사진은 어떤 사진이라도 인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여럿이 다툴 필요도 없는데다 실패한 사진이 나올 확율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크기는 담배 두 값 정도의 부피지만 의외로 가벼운 무게 때문에 휴대나 이동성이 아주 좋은 편이다.
몽골여행 때 몽골사람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주고도 전해 줄 방법을 찾지 못해 한동안 가슴이 아팠는데 그 후에 휴대용 모바일 프린터라는 새로운 디지털 제품이 등장했다.
방식은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비슷할 지 모르지만 퀄리티적인 부분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감히 비교할 수가 없다.
'포터블 모바일 포토 프린터라' 명칭답게 핸드폰, 똑딱이 카메라, DSLR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와 USB나 적외선으로 연결이 가능한데,
특히 좋은 렌즈로 촬영한 DSLR 고화질의 파일을 현상할 때의 짜릿한 쾌감은 주는 사람으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작동법은 굳이 매뉴얼을 읽지 않더라도 아주 쉽고 간단하다.
프린터를 카메라와 연결시켜놓으면 자동으로 인식한 카메라에서 간단한 명령어가 나온다.
그 중에 '인쇄'라는 명령어를 누르기만 하면 화사하게 프린트된 인화물이 금새 나오는데, 폴라로이드 방식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밋밋한 백지가 나오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짙어져서 아름다운 결과물을 뽐낸다.
이 장비는 인물사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효용가치를 선사한다.
보통 여행지에서는 캔디드샷(일명 몰카)을 많이 찍기도 하지만 의도된 포즈가 있는 사진을 찍기도 한다.
캔디드샷이야 몰래 찍는 사진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의도된 포즈를 찍는 사진만큼은 사람들과의 교감이 아주 중요하다.
어느 정도 익숙하고 소통을 해야지 살아있는 표정을 그나마 담을 수 있는데 이 포토 프린터는 중개자의 역할로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 추억을 선물한다는 의미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남다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비록 인물사진을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도 이 프린터를 들고 여행을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유의 매력 때문에 현지인의 사진을 찍는 즐거움에서 결코 빠져나오지 못할 독특한 체험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밧데리는 CR2를 2개 사용하는데 보통 100장 정도 찍으면 건전지가 거의 소모된다.
일반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데다 워낙 고가(개당 2,500원 상당)이기 때문에 AAA건전지를 병렬로 연결시킨 어답터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댑터는 별매용으로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렇게 되면 장기간 사용할 경우 금액적 부담을 약간 들 수 있다.
출력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USB포트를 이용한 유선 출력방식과 적외선 포트를 이용한 무선출력방식이 그것이다.
USB방식은 구질구질하게 설명할 것도 없이 카메라와 MP-300을 USB 케이블로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시킬 수 있다.
적외선 포트 방식은 적외선 송수신이 가능한 핸드폰, 노트북, 카메라 등의 장비를 통신을 통해서 출력하는 것을 말한다.
핸드폰이나 카메라에 PictBride 기능이 있어야 전송이 가능하다.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그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블루투스만 지원하고 PictBride 기능을 미지원하는 제품도 있으니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
적외선 방식은 MP-300의 우측 가운데에 적외선 통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적외선 통신이 가능한 기기를 근접해놓으면 서로 인식하게 된다.
컴퓨터에 내장된 사진을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서 뽑고 싶다면 별도로 적외선 포트를 구매해야 한다.
MP 300은 jpg파일만 출력이 가능하다.
이미지 손상이 적은 고화질의 Raw파일은 읽지 못하기 때문에 Raw파일로만 촬영하는 분들이라도 출력을 위해서는 Raw+jpg(small)로 세팅을 바꿔야 한다.
같은 jpg파일이라도 large보다는 small의 jpg파일이 출력하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small로 하는 게 좋다.
요즘 나오는 dslr 카메라 중에는 파일 한 장당 크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라지파일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심각한 버퍼링의 오류에 직면할 수도 있다.
먼저 장점부터 나열하라고 하면
(1)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다.
배낭여행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휴대성이 좋다는 말은 긍정적인 점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현재 시중엔 다양한 즉석프린터들이 나와 있지만 여전히 MP 300의 인기를 능가하지 못하다 있다.
그 이유가 바로 휴대성 때문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화질도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필름 카트리지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 번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다 무엇보다 사진 사이즈가 너무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성 하나만큼은 최강이다.
(2) 현지인들로부터 절대적인 환영을 받는다.
사진이 귀한 지역을 여행하거나 작은 대접을 받아서 보답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면 그야말로 열렬한 환대를 받을 수 있다.
수많은 단점이 있지만 이 커다란 장점 때문에 작은 단점들은 금새 묻혀버리고 마는 것이다.
즉석 프린터는 나와 현지인들을 연결시키는 매개체 또는 메신저로써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점은 딱 하나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1) 한국에 정식 수입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의해 가격이 들쭉날쭉하다.
(2) 유지비가 많이 드는데, 특히 필름과 밧데리의 가격은 드럽게 비싸다.
이것 역시 환율변동에 의해 가격이 늘 유동적이다.
올해 실크로드와 동티벳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기울인 건 바로 넷북(미니노트북)이다.
몇 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UMPC를 여전히 가지고 있긴 하지만 5.6인치에 1024*600의 해상도 때문에 글씨가 너무 작아 가독성이 떨어지는데다 너무 좁은 키보드로 인해 타이핑이 원활하지 않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대안으로 미니노트북을 찾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이핑만큼은 UMPC가 따라올 수 없을만큼 만족감을 느꼈다.
물론, 랩탑이나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작은 손은 가진 내가 사용하기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요즘 출시되는 넷북의 성능을 보면 거의 대동소이하다.
한 마디로 오십보백보에, 도토리 키재기다.
넷북에 최적화된 인텔의 아톰CPU인 N270을 채용했고 메모리 1기가에 하드의 용량은160기가다.
메모리는 2기가로 교체가 가능하며 포트가 한 개밖에 없기 때문에 1기가를 빼고 2기가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이 정도의 사양만 되도 여행에서 사용하기엔 큰 무리가 없다.
여행 중에 가장 많이 하게 될 작업이 워드 작업이며 부수적으로 사진작업도 조금 병행되긴 하겠지만 시스템에 큰 무리를 주진 않을 것 같다.
N310의 무게는 4셀 밧데리를 장착했을 경우 약 1.23kg정도이고 어댑터를 포함하면 1.6kg정도 된다.
내가 사용하던 후지쯔의 U1010이 500g대라는 가벼운 무게와 비교하면 N310이 다소 무겁긴 하지만 현존하는 다른 넷북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사실 그 정도의 차이는 체감상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도 그냥 의미부여를 하려는 목적이니 이해하기 바란다.)
항상 많은 사진장비로 혹독한 무게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작은 무게의 노트북이라고 하더라도 필요악일 수밖에 없다.
기록을 위해서 꼭 노트북이 필요한가 반문하실 분도 계실 테지만 노트북이 주는 효용가치가 크기 때문에 쉽게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무선인터넷이 되는 지역이나 유선 등을 연결해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도 있고 네이트온같은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가끔 영화를 봄으로써 여행의 무료함이나 한국문화의 갈증을 달래주거나 e-book이나 여행정보를 저장해서 다닐 수도 있다.
혼자 하는 여행에서 이만큼 혜택을 주는 녀석도 드물다.
'이동성이 강한 오래가는 밧데리'를 추구한다면서 자랑스럽게 광고를 내보고 있었지만 4셀용 기본 밧데리의 실사용시간은 겨우 2~3시간에 불과하다.
삼성이 선전하는 기본밧데리의 최장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전력의 낭비를 최소화시켜 세팅한 사용시간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럴 경우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없다는 말과도 같을 것이다.
무선 인터넷이나 블로투스같은 장비를 많이 쓰다 보면 그만큼 전력의 누수가 많이 발생해서 용시간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주로 전원이 들어오는 숙소에서 미니노트북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로 부각되진 않았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미니노트북은 USB포트가 3개나 된다. 넷북의 추세가 아무래도 확장성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포트가 뭐 그렇게 필요하겠냐마는 그래도 없어서 불편한 것보다는 많아서 편한게 좋다.
여행 중에는 아무래도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수행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가벼운 전자제품(아이팟이나 똑딱이 디카)의 충전은 USB포트를 이용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미니노트북에 어느 정도의 전원만 남아있다면 사용이 잦은 아이팟이나 슬림디카의 충전은 그다지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거기다 500기가짜리 외장하드에 영화 등의 파일도 준비해가기 때문에 충전히 진행되는 동안 그렇게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내게는 큰 쓸모가 없긴 하지만 SD슬롯도 따로 내장되어 있어서 슬림디카로 찍은 사진은 그때그때 외장하드에 저장할 수 있으니,
3개의 USB포트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니노트북(넷북)은 사용하고 있는 막강한 데스크탑과 랩탑 등의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크기나 무게의 작고 가벼움을 이유로 휴대성과 이동성을 극대화시키기는 했지만 성능부분 면에서는 아직도 많이 열악한 게 사실이다.
미니노트북은 단지 대용품이지 대체품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는 단지 미니노트북을 간단히 워드 등을 사용함으로써 문자를 기록하고 JPG로 찍은 사진을 간단하게 보정하기 위해 구입했다.
주로 촬영하는 RAW파일을 편집 보정하기 위해서는 형편없이 부족한 램 용량과 사양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
만약 보정을 하더라도 블로그 등에 여행현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목적이기에 큰 부담감은 없다.
하지만, 그나마 이런 미니노트북이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여행은 한결 편리해졌다.
미니스피커를 연결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도 있고 부족한 하드용량은 외장하드나 이미지저장장치(OTG)보충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단지, 여행 중에 미니노트북의 활용측면에서는 부단한 끈기가 빛을 발해야 한다.
영화에 탐닉한 나머지 여행기록을 소홀히 하거나 빼먹지 않아야 한다는 자신과의 다짐이 간절히 필요한 때다.
내 여행을 더욱 가치있고 풍족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장비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MP-300으로 출력해서 현지인들에게 건낸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