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몇일 전 복음에도 이 글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여러가지 일로 힘들었던 저는 이 말씀이 눈에 콕 들어왔습니다. 늘 좋은 말씀을 접하고 힘들어하는 이에게 복음 말씀을 들려줄 줄 알았던 저였지만, 정작 저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자 하느님께 의탁하기 보다는 인간적인 마음으로 우왕좌왕 했었음을 깨닫습니다. 마음이 한결같이 하느님께 향해 있었더라면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그 사건에 깃든 하느님 뜻을 살피려 했을텐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번 계기로 저의 신앙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봅니다. 그리고 이젠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린 채, 세상 속으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말입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아멘!
헌화회가 또 다시 뭉쳤습니다.
약 3주간 자리를 비우게 되신 헌화회장님의 공백을 메우고자, 화원에서 예쁜 화분을 사서 멋스런 틀에 옮겨 담습니다. 마치 무심한 듯 툭 꼽아놓는 유럽의 꽃꽂이를 보는 듯 합니다. 기존 방식과는 또 다른 엣지있는 분위기가 연출되네요~ *^^*
헌화회 is 뭔들?!!!!
고군분투 하고 계시는 헌화회장님과 가브리엘라 언니~
각 화분을 고정시키는 작업이 만만치 않네요 ;;;;;;;
그리하여 완성된 일명 '프로방스풍 꽃화분'!!!!!!!
'우리 마음 속에서 피어나는 기쁨꽃, 맑은꽃, 향기꽃' 을 제대 앞에 모셔놓았어요 ~예쁘쥬?!!
다음은 자비예수님 성화 앞에 봉헌드릴 꽃 화분이예요~
실제로 보면 훠~~~얼~~~씬 예쁘답니다~!!
꽃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꽃으로 행복한 우리 가브리엘라 언니는 이 꽃을 보면 팅커벨 요정이 연상된다고 해요~ 모두들 핑크빛 상의에 보라색 스커트를 입은 팅커벨 요정이 떠오르시나요?!!!
자비예수님 성화 앞에도 분홍색 카네이션을 봉헌드렸어요~
수줍게 홍조띈 미소를 지으시는 예수님 얼굴 보이시나요?
저는 사진 찍으면서 예수님의 핑키핑키한 볼을 보았답니다. ^^
햇볕 쬐는 오늘의 두 주인공들~~~
5월은 성모성월!!!
식물원 안부러운 송추성당 성모동산~~~ 구경오셔유~~~!!!
마지막으로, 파파라치컷 한 장 !!!!!!!
행복한 한주일 보내세요~~~ ^^
첫댓글 ㅋㅋㅋㅋ~~~하느님의 일을 하고계신 당신..멋지고 훌륭합니다.~^^♡
헌화회 등재사진의 스토리가 점점 짜임새가 있네요. ㅋㅋ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