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홀로서기 입니다.
저번 '황동성 최강론'에 대한 연구글에 이어.. 이번에는 나충기에 대해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옛날 포짱 시절부터 토론게시판의 최대 쟁점으로 몇년째 결론이 안나고 의견이 분분한..
워낙 민감한 주제이다 보니 긴장 + 부담감이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그럼 나충기에 대한 연구칼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나충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나충기의 오른손 로켓주먹"
쟁점 ① 나충기의 오른손은 원샷 원킬?! 누구든 한방으로 제압한다?
여기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No' 다.
물론 나충기의 오른손은 짱내 고딩중에서 최강의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타격기로 골절상을 입혔으니 이미 그 파워는 입증이 된셈)
나충기를 S+ 부터 최강으로 까지 평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대부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나충기의 오른손 한방이면 무조건 게임 SET? GG 치는것일까?
이에 앞서서 잠시 나충기의 오른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나충기의 오른손에 대한 '첫번째 언급'이 있었던 부분이다.
물론 저건 현상태의 도발일뿐 사실은 아니지만.. 나충기의 직계 부하들 조차 저때까지
나충기의 오른손에 맞아 뼈가 나간걸 '직접 본 사람이 없었다는것.'
소문으로만 들었을뿐이죠.
지금까지의 나충기에게 대해 뼈가 나간 '피해자' 들을 한번 살펴보자면...
(1) 150cm는 넘을까?.. 짱내 '최단신' 탱크!(갈비)
(2) 허풍쟁이.. 입만 살은 우창만(갈비)
(3) 짱의 주인공인 현상태(턱)
저기서 주목해야할 Point '현상태'를 제외한 저 두명은 아주.... 좋지 않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
전국도에게 기도 못 펴는.. 허풍쟁이 우창만.
그리고 짱내 최악의 신체조건..을 가진 박종현 (제정신이 아니기에 탱크로 불리지만)
실제로 저 둘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을 가진 현상태는 나충기의 오른손에 맞았음에도 저 둘에 비해 피해가 훨씬 적었다.
현상태가 맞은 '턱'은 신체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현상태는 턱뼈가 '부러진것'이 아니라 '실금' 이 갔었지요.
한가지 더~ 나오지 않은 비화이지만, 전국도는 나충기의 오른손을 맞고 살아 남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국도야 맺집 王이니까.. 그럴수도 있지' 라고 넘겼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전국도가 단단한 육체만으로 맺집王의 자리에 오른것인가?....
전국도는 물론 맺집도 좋지만-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악바리 근성과 정신력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전국도가 나충기의 주먹을 맞고 무사했다면 - 다른 어느정도 이상의 강자 (S급 이상)들이
나충기의 주먹 한방에 무너진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특히 '나충기는 오른손 크리티컬 주먹'이 있기 때문에 황동성도 잡을수 있다... 는 의견은 말 그대로
논리적 근거없는 '소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2] 나충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나충기는 왼손만으로 S- 이상?"
쟁점 ② 나충기는 왼손만으로 현상태와 동급?
초기에 나충기는 현상태와 잠시동안 이지만- 왼손만으로 맞서 싸운적이 있다.
이것을 근거로.. '나충기는 왼손만으로 S-' 오른손.. 심지어 '발'까지 쓰면 S+라는 의견까지도 본 적이 있다.
분명~ 나충기가 현상태를 왼손으로 잠시지만 싸웠던건 맞다.
헌데 이상한점은... '나충기가 왼손만으로 현상태를 상대한것 = 실력' 으로 보면서
나충기가 현상태의 공격 두방에 쓰러진.. '물맺집'은 만화책상의 오류'
라는 다소 황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있다.
20권에서 탱크와 싸웠을때 역시.. 초반에는 탱크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냈었지만..
곰돌이와 대화후.. 정신나간 탱크를 상대하면서
'얕봐서 미안하다' '주먹이 장난 아닌데' 라는 말과 함께 결국 오른손을 사용했다.
물론 빨리 끝을 내려고 했던것도 있지만..
왼손만으로 탱크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한것이 사실.
부상이 있긴 했지만 탱크는 A로 평가받는 김대섭 조차 꺾지 못했습니다.
설령 나충기의 왼손이 탱크보다 강하다고 한들! 현상태와 탱크는 차원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나충기, 아니 황동성 혹은 김민규도 왼손으로 현상태와 싸운다면 저승행 갈 가능성이 농후할 것이다.
[3] 나충기의 물맺집 ㅡ 초기의 오류일뿐?
짱 초기에는 한참 밀리다가 역전승~ 하는 패턴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상태의 공격 두방에 완전히 K.O된 사람은 나충기 밖에 없다는 사실.(전국도의 경우는 이미 설정 자체가완전히 바꼈음이 입증되었죠)
4권과 5권에서 민문식.차원호 역시 현상태의 강한 공격을 수차례 받았지만.. '기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충기와 함께 김인섭 역시 현상태의 공격 두방에 패한 같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둘의 차이점은 김인섭은 그 두방을 맞고 '패배를 인정' 한 것이고
나충기는 아예 '정신을 놨다' 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초반임에도 이미 맺집에 있어서는 김인섭 >>> 나충기가 성립된다고 볼수 있다.
결론: 나충기의 맺집은 전혀 증명되지 않았다. 오히려 비슷한 시점의 타 캐릭터들에 비해 떨어진다.
[4] 그래도 용산 전체짱인데........ ??
용산 대명의 나충기.. 서울의 한 지역을 평정한다는게 대단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무조건 용산의 짱이라는 명성만으로도 S 랭크를 넘어야 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가끔 보면 마치 '용산=인천' 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물론 서울이 어마어마하게 큰것은 사실이지만 용산은 그 서울의 1/10 도 안되는 작은 지역이다.
테리가 '남동구의 최강자' 인것처럼 나충기 역시 '용산구의 최강자'일뿐.
더군다나 나충기의 용산은 지금까지 짱에 나온모습으로 볼때 그리 강한곳이 아닌듯 하다.
나충기가 패배한뒤에 수십명의 부하들이 있었음에도 현상태.서장호.김태수
단 세명에게 쫄아서 모두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우상고는 인천에서도 허접 취급을 당하던 학교... 일개 학교 짱/부짱에게 쫄았다는것..
용산 전체를 잡고있는 '대명고'의 수준이 이러하고... 비록 비겁한 수를 많이 썼다고는 해도
김대섭에게도 패했던 '탱크' 한놈에 의해 용산 전체가 뒤집어진점.
전국도가 용산에 왔을때 탱크네 학교 짱? 일진들을 순식간에 발라버린것 까지...
용산을 다먹었는데 S는 먹고 들어가겠지~ 하는것은 단순한 인기/이미지에 의한 평가일뿐... 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 편의상 토론하기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글은 내일 연구게시판으로 이동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나충기가 로켓펀치를 쓴 것도 탱크가 강해서 어쩔 수 없이 쓴다는 것보다는 귀찮으니까 빨리 처리해버리자 라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리고 홀로서기님 댓글 중에서 탱크가 김대섭보다 약하다 라는 부분을 반박해보자면 김대섭vs탱크때 싸움실력은 김대섭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김대섭은 풀컨이었고 탱크는 갈비뼈가 나간 상태에서 싸워서 밀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대섭의 말 중 "장태진,하지만이 진건 우연이 아니군"과 전국도의 "그래 이름을 날릴만하다."라는 대사가 있었던것으로 보아 탱크도 상당한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탱크 한놈에 의해서 용산이 뒤집어졌다.라는 주장에서 저는 용산이 뒤집어진 건 탱크의 실력보다는 탱크가 이리저리 싸우고 다니고 추가적으로 광기가 엄청나서 뒤집어진 듯 합니다. 그리고 탱크가 상당한 실력을 갖췄다고 전 댓글에 올렸는데 그런 탱크를 가볍게 상대한 나충기를 보더라도 기본기가 다른 S급과 비교해서 딱히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주장 중 하나가 용산은 그리 강한곳은 아니다. 라는 주장에서 짱에서 나오는 용산구가 강한 곳인지는 의문이지만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속담이 있듯 싸움을 그리 잘 하지 못하는 지역이라도 엄청난 실력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구수로 나충기의 실력을 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언급한 속담대로 인구가 적은 군이라도 엄청난 강자가 나올 수도 있는 법이고 인구가 많은 광역시에서도 엄청난 강자가 안나올 수도 있는 법입니다. 인구수,지역의 전투력 가지고 대가리의 전투력을 평가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탱크에 관한 설명인데 물론 전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탱크는 김대섭과의 싸움에서 탱크가 제대로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 없고 갈비뼈가 부러지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이 만화에 나옵니다. 또 싸움끝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탱크는 사실상 나충기-전국도-하지만-장태진과의 연전을 치루고 김대섭과 싸우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에 진통제로 땜빵을 하기는 했지만 그거가지고 컨디션이 풀컨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개컨인 상태였으니 김대섭과의 싸움에서 밀린 듯함.
그리고 탱크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도의 말 중 "그래 이름을 날릴만하다." 김대섭의 말 중 "장태진,하지만이 쓰러진건 우연이 아니군"이라는 대사에서 탱크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짱의 랭크는 정신력도 포함이 되니 제 생각은 탱크의 랭크는 A+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충기가 왜 S+급이라고 생각하냐면 초반 나충기vs현상태에서 나충기는 여유로운 상태였고 반면 현상태는 잔뜩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이걸 봐도 나충기>현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또 로켓펀치를 사용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탱크를 가볍게 상대한 것,현상태와의 전투에서 보듯 기본기나 맷집이 타 S급과 비교해도 밀리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식 S+급인 오성범이나 김민규한테는 기본기로는 밀릴 수는 있으나 나충기는 차별화된 강점인 오른손 로켓펀치가 있으니 앞에 언급한 그 둘과 싸운다해도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충기vs황동성에 관한 얘기인데 물론 승산은 황동성이 더 높으나 나충기가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은게 황동성이 오른손 로켓펀치 한방으로는 어림없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분명 맞은 황동성 입장에서도 꽤 큰 타격일 것이고 나충기 입장에서 운 좋게 로켓펀치가 옆구리에 정확히 명중할 가능성도 조금은 있기 때문에 나충기는 황동성을 상대로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