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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6일, 일요일, Jerusalem, Jaffa Gate Hostel
(오늘의 경비 US $79: 숙박료 $50, 점심 36, 버스 5.6, 18, 12, 18, 5.6, 인터넷 10, 환율 US $1 = 3.6 shekel)
오늘은 버스로 이스라엘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이스라엘의 금융과 하이텍의 중심지인 Tel Aviv를 다녀왔다. 특별히 구경할 것이 없는 것 같아서 대부분 시간을 해변에서 보내고 돌아왔다. Tel Aviv에서 내 계좌가 있는 시티은행 지점을 찾아가서 미화 현금을 좀 찾으려 했는데 실패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지점 주소를 가지고 갔어야했는데 잊어버리고 그냥 갔다. 가서 물어보면 찾겠지 하고 은행을 세 군데나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지점이 있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모른단다. 결국 고생만 하고 포기했다.
Tel Aviv를 가는 동안의 경치는 Jerusalem 근처는 구릉지이고 Tel Aviv 지역은 평원인데 땅이 비옥해 보였다. 그런데 옛날 중요한 도시들은 왜 평지에 안 있고 척박해 보이는 구릉지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Jerusalem, Bethlehem, 요르단 수도 Amman이 그랬고 나중에 갈 시리아의 수도 Damascus도 그렇단다.
내가 묵은 호스텔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형제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 같다. 잘 생기고 인상도 좋고 친절하기는 한데 장사 수완이 좀 지나치다. 자기네 호스텔에 묵는 손님들은 호스텔 안에서 돈을 쓰게 만든다. 커피 기계, 찬 음료수 기계, 인터넷, 관광안내, 환전, 기념품 판매 등을 호스텔 안에서 하고 있다. 내가 내일 가는 것을 알고 동생 친구가 떠나기 전에 기념품을 사라고 한다. 나는 마그넷 외에는 안 사고 벌써 샀다고 하니 하나 더 사란다. 그만큼 돈을 써 주었는데도 마지막 한 푼이라도 더 쓰게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기분이 좀 상한다.
내일은 버스로 Nazareth로 가는데 Nazareth으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4시에나 있어서 오전에 떠나는 버스로 Tiberias로 가서 그곳에서 버스를 바꾸어 타고 Nazareth로 갈 생각이다. Tiberias까지는 2시간 15분 걸리고 Tiberias에서 Nazareth까지는 45분 걸린단다. Tiberias에서 Nazareth까지 버스가 얼마나 자주 있는지 모르겠다. Nazareth는 예수님이 성장기에 살았던 곳이다.
내가 Central Bus Station을 가기 위하여 20번 버스를 탔던 Jaffa Gate 버스정류장
Jerusalem New City에 있는 Central Bus Station은 쇼핑몰을 겸한다
Jerusalem 부근 Tel Aviv 가는 길 주위에는 나무가 무성한 언덕이 많이 보인다
Tel Aviv 근처에 오니 넓은 평원 농경지로 바뀐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깨끗지 않다
농촌 건물들이 아름답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이스라엘의 금융과 하이텍의 중심지인 Tel Aviv는 1909년 유태인 이민자들에 의해서 세워졌다
"Old New Land"라는 뜻의 Tel Aviv는 "party capital", "The City that never Sleeps"으로 불릴 정도로 "밤문화"가 발달된 도시이다
시내 공원 의자에 앉아서 해변으로 가는 길을 Lonely Planet 지도에서 찾고 있는데 낙서가 눈의 거슬린다
모래가 너무나 깨끗한 모래사장에 사람은 안 보인다
멀리 옛날에 중요한 항구도시였던 Jaffa가 보인다
해변 도로에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다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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