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기본도 모르시는 예증 님에게:
성부의 때와 기한
봉화烽火 (2013.03.12.20:00)
예증 님, 이번에는 길게 답변을 씁니다. 긴 글이더라도 예증 님이 읽고 싶은 글만 읽지 말고 꼼꼼히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증 님, 님은 “만약 예수님이 본래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이해를 합니다.” 하셨습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그분께서는 본래 하나님 형상이시면서도”라고 ‘단정의 문장’으로 증거를 하시는데, 예증 님은 “만약 ~라면” ‘가정의 문장’으로 바울 사도 증거를 변개하셨습니다. 이 변개가 누구 주특기였습니까? 하나님 명령에 “만지지도 말라.”는 말을 더한 하와 주특기였습니다. 그리고 사탄 주특기입니다.
예증 님은 욥기에 적힌 “하나님의 아들들”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말은 창세기 6장 2절에 처음 등장합니다. “성경대로”를 외치는 어떤 이단은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보면 창세기 6장 2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이다.”라는 주장을 하더군요.
욥기 1장 6절에 적힌 “하나님의 아들들”은 로마서 8장 19절에 적힌 “하나님의 아들들”과 이어서 생각할 수 있건만, 곧 요한계시록 5장 12절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께서는 능력과 부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라는 찬송, 수만만 천사들이 천지를 울리는 경배와 함께하는 “장로들”(계 4:14), “하나님의 아들들”(롬 8:19)과 이어서 생각할 수 있건만,
욥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언급하신 예증 님에게 “본래 하나님 형상이시면서도”라는 바울 사도 증거는 ‘예수님은 하나님 형상 자체는 아니고 하나님 형상을 닮은 사람과 같은 존재, 혹은 천사와 같은 존재다.’는 것을 뜻합니까? 그래서 “하나님과 등등하지 않는 천사, 타락한 천사 사탄”을 언급하셨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 논리는 무엇으로 귀결되겠습니까? ‘요한복음 5장 18절에서 성부와 자신을 동등하게 여기셨던 예수님은 사탄이다.’는 논리로 귀결됩니다.
그러나, 그러나…, 죽임을 당하셨던 어린 양 성자께서는 창세 전에도, 구약에서도 성부와 함께 영광을 누렸던 분이십니다. 다시 적자면, 성자 여호와(알파와 오메가)께서는 성부 여호와(알파와 오메가)와 함께(同), 성부와 동(同)등하게 영광을 누리는 분이십니다. 스스로 영존(여호와)하시는 분으로서 경배를 받는 분이십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 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세가 영원 무궁히 있을지어다.”(계 5:13) 아멘!
예증 님, 제가 수차례 ‘하나님의 성호 여호와는 알파와 오메가의 의미다. 성부와 성자의 성호 알파와 오메가의 의미는 여호와, 스스로 영존하시는 분이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해 드렸어도,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다.” 하시는 어린 양, 죽임을 당하셨던 어린 양께서 누리시는 영광, 곧 요한계시록 5장 12절 “능력”과 “힘”과 요한계시록 5장 13절 “권세”는 예증 님 독해력으로는 전능한 “능력과 힘과 권세”가 아닌 무능한 “능력과 힘과 권세”로 읽히죠?
한계가 있는 땅(인간)의 두뇌로는 무한한 하늘(하나님)의 진리를 완전히 이해하고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제가 <예증 님에게ㅡ‘(탈脫) 여호와 증인들에게서 그들 자녀들 정체성’에 관한 짧은 글>에서 “예증 님은 예증 님에게 무릎을 꿇는 예증 님 자녀들 모습에서 진정한 의미의 자녀 모습을 보시지요? 즉,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예증 님’보다 못한 모습, 사람 이하의 ‘진정한 모습’…. 사람이 아닌, 개나 소와 같은 동물 모습, 강아지나 송아지 모습을 말입니다.”라고 설명해 드려도,
제 글 <예증 님, 예증 님의 부모님을 이제 그만 욕보이시기를 바랍니다.>에서 “내(예증 님) 할아버지는 사람이다. 그리고 내(예증 님) 아버지는 내(예증 님) 할아버지의 아들이다. 그런데 아들은 아버지에게 복종하기 때문에 아들은 아버지와 동등하지 않다. 그러므로 내(예증 님) 아버지는 사람이 아니다. 곧 사람이 아닌 강아지 같은 짐승이다.”고 설명해 드려도,
“성경대로”를 외치시면서도, 여전히 예증 님 독해력으로는 “복종”과 “간구”라는 단어는 성자의 무능을 뜻하는 단어로만 독해되죠? 그래서 “자신은 아버지에게 복종하는 아들이라고 하셨을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말입니다.”고 쓰셨죠? 예증 님 독해력은 ‘전능하신 성부의 모든 뜻에 흠 없이 복종하는 일은 전능하신 성자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는 독해를 절대 못하죠?
하기야, 전능하지 못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흠 없이 복종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입니다. 그래서 바로 위 문단 “성부의 뜻”에 “모든”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즉, “모든”이라는 말로 ‘무한하신 성부께서는 오직 성자만이 하실 수 있는 직분을 유한한 천사에게 맡기시지 않는다.’는 행간 의미를 담았습니다.
어린 양을 두고 “기억상실증”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상대 토론자가 그동안 무엇을 주장했는가’를 기억하면서 토론에 임하는 것은 토론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아들이라고 하여 그들이 곧 전능하신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까? 아들이란 말이 곧 전능하신 하나님의 의미가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고 쓰신 예증 님, <‘봉화’라는 별명을 쓰는 나,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제 글은, 사그편(사랑 그리고 편지) 님 용어를 빌리자면, “패수(패스)”하셨습니까? “패수”하지 않으셨다면, “기억상실증”에 걸리신 것입니까? 언제까지 ‘도돌이표’ 토론, ‘앵무새 토론’으로 소모전을 벌어야만 합니까?
“왜 예수님은 아버지는 나보다 위대하시다 하시고 그 날과 그 때는 심지어 아들인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을까요?”라는 예증 님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증 님에게: 히브리서의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 글도 “패수”하셨지요? “하나님이시지만 사람과 같이 되신 주님, 그분 어린 시절을 증거하는 누가복음의 진리를 그 어찌 예증 님이 이해하시리오.”라는 제 댓글과 “다윗의 자손, 즉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신 하나님의 독생자, 즉 아기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젖으로 자랐다.’는 성육신의 신비, 하나님과 동등함을 취하지 않고 낮아지신 성육신의 신비를 그 어찌 인간의 사고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누가복음 2장 52절 ‘예수님께서는 지혜와 키가 자라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총애를 받으셨다.’는 증거가 무엇을 뜻하는지 예증 님은 이해할 수 없으실 것입니다.”라는 제 댓글도 “패수”하셨지요?
물론, 인간의 사고로만 성경을 독해하시는 예증 님이 “패수”하신 것은 무척 잘 하신 일입니다. 성육신의 신비는 삼위일체 신비와 이어지는 신비이기 때문에, 성육신의 신비는 ‘성자께서는 성부와 동등(동일)한 경배를 받는 분이시다.’는 삼위일체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이해할 수 없는 진리이기 때문에, 무한하신 하나님의 신비를 유한한 인간의 사고로만 독해하려고 하시는 예증 님, 그것도 알량한 독해력을 창피도 모른 채 자랑하는 예증 님이 “패수”하신 것은 무척 잘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혜와 키가 자라면서”라는 말씀 역시 ‘하나님이 어떻게 지혜가 자라냐?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다.’로 독해하실 예증 님이 “패수”하신 것은 무척 잘 하신 일입니다.
또한 “님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면서 동시에 구약에 여호와라 이름 하신 그분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하는 예증 님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 의미를 “님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아들은 전에 아들의 어미와 결혼한 그 신랑이라고 소개를 하지 않습니다.” 하는 예증 님 글이 해석해 줍니다. 그런데 “소개를 하지 않습니다.”로 끝나는 글을 ‘해학이 넘치는 비유라고 해야 할지, 스스로를 욕보이는 비유라고 해야 할지’, 우리나라 속담을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ㅡㅂ짜로 시작하는 그 속담은 적지 않습니다.ㅡ
아무튼 제 글 <예증 님, 답변과 함께 또 질문 하나 드립니다.>에서 제가 “‘예증 님의 삼위일체에 관한 이 이해’는 이단 사설로 정죄 받은 양태론입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이 말도 “패수”하셨습니까?
“삼위일체론을 놓고 토론하자.”고나 마시든지, “토론하자.”고 하셨으면, ‘상대방 주장’을 잘 기억하는 토론의 기본을 갖춰 ‘앵무새 토론’이라는 소모전을 줄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함에도 도대체 뭐 하자는 것입니까? ‘토론의 기본도 갖추지 못하신 예증 님에게 저로 하여금 “도대체 뭐 하자는 것입니까?”라는 말만 쓰도록’, 저를 골탕 먹이려는 전법, 사특한 전법을 선보이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변개와 함께 “패수”가 주특기라서 그러신 것입니까?
아무튼, 이 이후 예증 님 글, ‘성부의 권한’에 관한 예증 님 궁금증(?)을 놓고 지금부터 답변을 적습니다.
간난아기 때 마리아의 젖을 먹고 자라신 어린 양께서는 죽임을 당하시기 전에 “그러나 그 날짜와 시각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께서만 아신다.”(마 24:3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부와 함께 성자를 여호와(알파와 오메가)로 말씀하신 요한 사도와 같이 성부와 함께 성자를 여호와로 믿는 이른바 “삼위일체론자”들’은 이 말씀 가지고 예증 님과 같이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다.”는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혜가 자라면서”라는 누가복음의 진리, 성육신의 신비 아래에서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들도 모른다.”고 하셨던 어린 양께서는 부활하신 뒤에는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바 아니다.”(행 1:7)고 말씀하셨습니다. “권한”이라는 말을 가지고도 예증 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무능과 무전지’를 주장하셨습니다만, 부활하신 어린 양께서는 때와 기한을 아셨을까요, 모르셨을까요?
제 글 <예증 님 정신 상태를 알기 위한 질문>에 저는 다음과 같은 답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예증 님, 하나님의 생각을 모두 아는 분이 계시면 그분은 어떤 분이실까요? 전지하신 분이시죠?
예증 님, ‘전지하신 하나님의 생각을 모두 아는 분은 전지하신 분이시다.’는 제 말에 동의하십니까? 핵심이 되는 질문임으로 꼭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증 님은 핵심이 되는 제 질문에 또 답변이 없으셨습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의 생각을 모두 아시는 분은 성삼위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령이 전지하시다는 것은 성경 어디에 있느냐?”라는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이 어리석은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신구약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 보십시오.”라는 답변을 쓸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듭니다. 어린 양 재림날짜를 예언했던 이단 여호와 증인, 여호와 증인에 속한 사람들이 성령님께 때와 기한을 여쭙니다. 그러면 전지하신 성령님께서는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물론, 그 대답은 부활하신 어린 양 대답과 똑같을 것입니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바 아니다.”
==========
{양무리 마을}에 썼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