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원초등학교 윤석례 교장이 월간아동문학사가 선정한 ‘제93회 월간아동문학신인상’에 당선됐다.
‘자전거’와 ‘고추잠자리’, ‘네잎클로버’, ‘비행기’, ‘코스모스’, ‘우리엄마’, ‘심술궂은 바람’ 등을 출품해 동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윤 교장은 그윽한 감정의 물결을 속삭이듯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동문학가 임복근씨는 심사평을 통해 ‘동시는 작가의 내재적 리듬을 바탕으로 음악적·회화적·시적인 미를 추구한다”면서 “윤석례의 작품에는 오랜 세월 교단에서 동심과 함께 생활해 왔던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는데다 생각의 흐름이 깊어 좋은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당선 소식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윤 교장은 “여린 날개 짓만 하다가 이제는 한 걸음씩 첫 걸음마를 조심스럽게 해보겠다”면서 “설렘과 기쁨, 바램을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손에 손을 맞잡고 동심을 활짝 펴 정서순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군산교육대와 한국방송통신대, 전주교육대를 졸업한 윤 교장은 전주우석대 교육대학원과 원광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주서원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지현기자 jh0920@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이제 새내기 작가시군요~ ^ㅡ^
축하드립니다.... 이름다운 글로 아이들의 심성이 올곧게 자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