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지대(green zone)
글. 이기찬 목사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세상입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생명을 위협하고 건강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것만이 아닌 국제적인 현상이기도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 하였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반도체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003년 3월 사담 후세인 정권 축출을 위해 이라크를 미국이 침공 하였습니다. 미군은 대통령궁, 관공서, 군사 기지 등이 밀집한 티그리스강 서쪽 강변의 바그다드 중심부를 '국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해왔습니다. 테러 공격에 대비해 몇 겹의 바리케이트와 방호벽 등으로 차단 된 이곳을 '그린존(green zone)'으로 불렸습니다. 어떤 공격에서도 안전한 안전지대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기업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이 안전지대를 찾고 있습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압박에서도 안전하게 기업을 할 수 있는 산업지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업체가 일본의 횡포를 차단할 수 있는 그린존으로 미국을 검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사활을 건 기업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생각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의 독기가 미치지 못하는 곳은 현실적으로 트럼프 대통이 다스리는 미국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는 아주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힘의 우위로도 일본이 미국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초강대국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안전지대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영혼의 생명을 지켜줄 그린존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 것은 세상에는 영원한 존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도 없고 영원한 기업체도 없습니다. 이것은 세상이 우리의 영원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방증입니다.
인생의 영원한 그린존이며 안전지대는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여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창조하신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시편 4편 8절은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하였습니다. 우리 삶의 영원한 안전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