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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
② 동의어: 선한 일(착한 일), 소원, 부르심(소명), 사명, 꿈, 목적 등
- 선한 일 / 착한 일(엡2:10; 빌1:6)
- 소원(빌2:13)
- 부르심(엡4:1)
- 사명(행20:24)
- 꿈(행2:17; 욜2:28)
- 목적
위에 열거된 단어들 중 (심지어 비전이란 단어조차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전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단어는 없습니다. 각각의 단어가 비전의 각양각색의 단면을 나름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편의상 ‘비전’이나 ‘부르심’(소명)으로 통칭하도록 하겠습니다.
③ 비전관: 이 같은 비전에 대하여 통일적으로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견해 또는 가치관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올바른 신앙관이 확립되어야 하고, 경제활동을 잘 하려면 어려서부터 올바른 경제관이 정립되어야 하듯이, 우리의 비전을 찾으려면 먼저 성경적 비전관을 정립해야 합니다.
2. 성경적 비전관 정립이 필요합니다!
① 잘 정립된 비전관은 좋은 필터와 같습니다!
마치 필터가 이물질을 걸러주듯이 잘 정립된 비전관은 우리 각자의 올바른 비전을 잘 찾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이물질들을 걸러 줄 수 있습니까? 1차적으로 운명론, 운수, 업보, 허무주의 자아실현 등을 걸러줄 수 있으며, 2차적으로는 여러 비전들 가운데서 나의 비전이 아닌 것들을 걸려줄 수 있습니다.
② 비전의 전체적인 큰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비전을 파악하되, 전체적인 큰 그림을 함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무들이 아닌 숲을 보아야 전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를 먼저 보아야 그 안에 담긴 상세한 내용들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소명 (비전) | 출생 | 출생으로의 부르심, 최초의 소명, 인간적인 소명(창1:27-30) |
회심 | 구원으로의 부르심, 1차적인 소명, 기독교적 소명, 일반소명(마28:19-20) | |
비전 | 섬김으로의 부르심, 2차적인 소명, 개인적인 소명, 특별소명(빌2:13) | |
죽음 | 내세로의 부르심, 최후의 소명(계14:13) |
③ 비전과 직업의 관계 역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비전은 곧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전은 직업보다 훨씬 더 큰 개념입니다.
비전 ≻ 직업 (O) | 비전 = 직업 (X) |
흔히 비전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대답하곤 합니까? 직종이나 직업명을 댑니다. 여기에는 어떤 전제가 깔려 있습니까? ‘비전은 곧 직업’이라는 등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비전을 말할 때, 직종이나 직업명 대신 ‘~ 사역’이라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테면 바울의 비전은 텐트메이커(행18:3)가 아니라 이방인의 사도(행9:15; 갈2:8)였으며, 누가의 비전은 의사(골4:14)가 아니라 의료선교, 문서선교(누가복음, 사도행전)을 통해 바울을 도와 유럽복음화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④ 비전은 하나이지만, 직업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하나이지만, 직업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물론 직업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즉 다윗의 경우를 보십시오. 목자, 궁중악사 및 경호원, 군대장관, 왕의 부마, 왕, 선지자 등 그의 직업이나 신분이 몇 번이나 바뀌었습니까?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만 4~5차례입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개인의 비전은 하나이나, 그 사람의 직업은 한 가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째서입니까? 개인의 비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직업들보다도 훨씬 더 크고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전은 우리가 직업을 갖기 전에도, 실업이나 이직 시에도, 은퇴 이후에도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합니다. 즉 우리는 일평생 자신의 소명으로부터 은퇴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⑤ 일평생 하나의 비전과 여러 가지 일들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일평생 하나의 비전으로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결코 우리가 한 가지 일만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가정과 교회, 학교와 직장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일들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종종 우리의 비전이 여러 개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⑥ 비전은 중간에 바뀌거나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구체화되고 가시화되는 것뿐입니다. 만일 우리의 비전이 중간에 바뀌었다면, 처음에 생각했던 그것이 나의 비전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⑦ 모든 비전이 다 구체적인 직업을 통해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사와 자녀양육을 전업으로 삼는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은 부모역할을 자신의 소명감의 핵심으로 알면서도 단지 공식적인 직업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문화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왔습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가사와 자녀양육은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람을 길러내는 엄연한 사명 중 하나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자원봉사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위해 일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그런 목적으로 은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제럴드 L. 싯처의 ‘하나님의 뜻’에서). 이제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자원봉사의 영역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아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비전의 관점으로 보기 시작할 때, 이것들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다양해지고 전문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⑧ 비전은 하나이지만,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사역들로 표현됩니다! (⑤번 참조)
즉 개인적인 비전 외에 다음의 영역들에서도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마치 ‘직육면체’의 각면이 모두 소중한 것처럼 말입니다.
남성(또는 여성) 으로의 부르심 | 하나님을 우리를 남성이나 여성으로 부르셨습니다(창1:27). 각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성을 주셨음을 명심하고, 그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ex. 가끔 여성에 가까운 남성, 남성에 가까운 여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동성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실수’가 아니라, 오히려 섬세함이나 강직함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배려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나름대로의 이유들이 더 있을 것이고요. |
가족을 향한 비전 | 우리 모두는 결혼생활에 대한 비전, 즉 가족 간에 이루어질 수 있고 또 이루어져야 하는 분명한 그림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
자녀들을 향한 비전 | 모든 부모는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독특한 비전을 깨닫고, 그들이 그것들을 이루어가도록 도와주고 후원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 본인에게는 ‘개인적인 비전’이나,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를 도와주고 지원해주어야 하는 ‘자녀들을 향한 비전’입니다. |
직업을 통한 비전 | 모든 기업은 이윤추구 외에도 하나님이 본래부터 부여하신 고유한 비전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장인 모두는 직장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극대화시키고자 노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
교회를 향한 비전 | 하나님은 각각의 교회를 세우실 때, 반드시 그 교회를 향한 특별한 비전을 가지고 그리하시므로, 성도들은 마땅히 그 비전을 먼저 깨닫고 그것에 따라 한 몸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감당해야 할 독특한 사명이 있습니다. |
국가를 향한 비전 |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주관하시되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그리하시므로, 국민들은 이 같은 비전을 깨달고, 전체적인 지혜와 역량을 모두 모아서 그 비전을 향해 함께 달려가야 합니다. ex. 이스라엘의 비전은 ‘제사장 나라’였는데, 이 사명에 충실했을 때 그들은 부흥하고 흥왕할 수 있었지만, 이 사명으로부터 멀어질 때 결국 그들은 쇠락, 급기야는 멸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
* 교회를 향한 비전
인본주의는 경쟁을 운운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모든 교회들에게 보완을 말씀하십니다! 또한‘메가 처지’(mega church)가 아닌 건강한 교회(healthy church)를 말씀하고 있고요.
* 직업을 통한 비전
모든 기업은 이윤추구 외에도 하나님이 본래부터 부여하신 고유한 비전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장인 모두는 직장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극대화시키고자 노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테면, 보험을 파는 것은 직업입니다. 그 일의 성공 여부는 사람들에게 보험이 필요하든 말든 무조건 상품을 판매한 숫자로 결정됩니다. 그러나 비전은 자기 자원의 훌륭한 청지기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사람들에게 맞고,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을 찾아서 연결해주어야 하고요.
스포츠 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직업입니다. 그러나 비전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재충전을 위해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하도록 도와줍니다.
중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직업입니다. 그러나 비전은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지원과 지도를 베풀어 줍니다.
비서로 일하는 것은 직업입니다. 그러나 비전은 사람들에게 전혀 불편을 주지 않고도 세부 업무가 효과적으로 돌아가도록 사무실을 잘 정리해줍니다.
⑨ 모든 사람의 비전은 똑같이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분입니다! 비전의 종류나 규모는 다를 수 있어도, 비전의 우열이나 차등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들은 모두 하나님의 크고 원대한 계획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부르십니까?
이를 알기 위해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부르시는지, 즉 어떤 식으로 비전을 허락하시는지를 먼저 알아야만 합니다. 어떤 식으로 부르십니까?
소 명 의 방 식 | 섭리적 소명 | 우리의 삶 곧 출생, 가정, 교육, 개성, 기회 등에 나타난 섭리를 통해 특정한 분야로 부르십니다. |
통상적인 소명의 방식 (복합적) |
은사적 소명 | 하나님은 각자에게 주신 특정한 은사와 재능에 따라 특정 분야로 부르십니다. | ||
마음속의 소명 |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불러일으키심으로써 특정 분야로 부르십니다. | ||
직접적이고도 즉각적 소명 | 하나님은 예외적으로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음성을 통해 특정 분야로 부르시기도 하십니다. | 예외적 |
통상적이며 복합적인 방식으로 부르십니다.
① 마음속에 소원을 두심으로써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일에 대한 열망을 일으키심으로써, 꼭 필요한 일을 하게끔 우리 마음에 소원을 불러일으키심으로써 자연스럽게 특정한 분야로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마음에 어떤 열망이나 소원이 있는가를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 최근 몇 년 동안 특정한 일에 대한 열망이 일어난 적은 없습니까? (직업이 아닐 수도 있음)
- 그 일만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즐거워지고 의욕이 생겨납니까? (즐거움과 의욕)
- 그 소원 또는 열망은 지속적인 것입니까?
cf. 지속성(持續性)이 중요합니다. ‘냄비’처럼 잠깐 끓다가 불이 꺼지면 이내 식어버리는 것은 우리의 진정한 비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② 섭리를 통해 특정 분야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초자연적인 부르심이 없이도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 특정한 일에 종사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 곧 출생, 가정, 교육, 개성, 기회 등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분별함으로써, 우리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 지금 우리 앞에는 열린 문과 닫힌 문 중 어떤 문이 놓여 있습니까? 구했으면 찾아나서고, 찾았으면 그 문이 열릴 때까지 부지런히 두드려보셨습니까? (마7:7)
-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을 맡기십니다. 이미 맡겨주신 것들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까? 그 일이 필요한 곳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까?
- 종종 특별한 고난이 우리를 비전으로 이끌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겪어온 특별한 문제나 상처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③ 은사와 재능을 주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발견한 재능만을 가지고서 그 사람의 소명 전체를 알아내기가 힘이 듭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그 사람의 재능들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재능들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발견되며, 꼭 필요한 일을 하고 드러냄으로써 개발됩니다.
<우리의 재능 = 이미 발견한 재능 + 아직 발견하지 않은 재능>
종종 소위 '영적인 은사' 와 일반적인 재능을 따로 구분하고 영적인 은사를 더 우위에 두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위 영적인 은사 없이도 얼마든지 사명을 훌륭히 감당해내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
- 일찍부터 확인되어 왔던 재능들이 있습니까?
cf. 사실 이것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과정 등에서 한 두 번씩 해봄으로써 발견된 것입니다.
-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재능과 은사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cf.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선다면, 아직까지 한 번도 안 해본 일이라고 할지라도, 도전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찾은 재능과 은사 등과 관련된 분야들을 찾아서 모두 열거해봅시다.
④ 예외적이지만,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으로 부르시기도 하십니다!
비전하면 흔히 꿈이나 환상, 음성 등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것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일 뿐, 대부분의 경우는 섭리적 소명, 은사적 소명, 마음속의 소명 이 세 가지 방식이 혼합되어 사용됩니다.
*통상적인 소명의 방식 = 섭리적 소명 + 은사적 소명 + 마음속의 소명 * 예외적인 소명의 방식 =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소명 |
- 우리의 비전에 대한 꿈이나 환상, 음성 등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 이는 섭리적, 은사적, 마음의 속의 소명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까?
4. 가족을 향한 비전
우리 모두는 결혼생활에 대한 비전, 즉 가족 간에 이루어질 수 있고 또 이루어져야 하는 분명한 그림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
① 개인의 비전 때문에 가정을 희생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의 비전이나 특정한 사역 때문에 우리의 가정을 희생시키거나 관계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흔히 비전의 세목에 사로잡힐 때 관계를 단순화하고 싶다는 유혹이 생기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과감하게 뿌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과거의 선배들은 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정의 희생을 미덕(美德)으려 여겨왔지만, 교회와 마찬가지로 가정 역시 하나님께서 직접 세워주신 중요한 기관임을 알고, 가정을 세워나가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스르는 행위임을 분명히 하고서 말입니다.
② 가정생활에 대한 분명한 그림이 필요합니다.
결혼을 했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결혼생활에 대한 비전을 갖는 일이 중요합니다. 가정을 향한 비전, 곧 가족 간에 이루어질 수 있고 또한 이루어져야 하는 분명한 그림이 필요합니다. 사역을 향한 비전을 갖는 것처럼 가정을 향한 비전 역시 품어야 합니다.
그림은 미술시간에만 그리는 게 아닙니다. 결혼을 앞 둔 분들이나 이미 결혼을 하신 분들에게도 꼭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왜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않습니까? 물론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가정생활에 대한 분명한 그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림이 없기에 각자 동상이몽만 꿈꾸다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생활에 있어서 ‘알아서 저절로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알아서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이제부터라도 한 식탁에 둥그렇게 앉아 그림을 그려볼 수 있길 원합니다. 가족 간에 이루어질 수 있고 또 이루어져야 하는 분명한 그림 말입니다.
③ ‘가정을 향한 비전 없이’ 결혼하는 것은 가족 모두를 불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목회자가 목회소명 없이 목회현장에 뛰어들고, 사업가가 사업을 향한 비전도 없이 서둘러서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④ 비전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하나님나라의 전초기지입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이 안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⑤ 가정을 향한 비전에는 자녀들을 향한 비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이 결혼을 하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가정을 꾸릴 때까지, 어쩌면 가족 비전 중 자녀들을 향한 비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그때까지 어찌하여야 합니까? 자녀들에게 많이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녀들 안에 두신 그 비전을 무엇인지 자녀와 함께 찾아보고, 평생을 통해 온전히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특정 비전을 강요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어떤 은사와 재능, 소원 등을 주셨는지를 ‘관찰자 시점에서’ 함께 살펴보고 찾아봐주며, ‘동역자 시점에서’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찾을 때에는 관찰자 시점!, 도와줄 때는 동역자 시점!
⑥ 자녀들과 함께 비전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정마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이루어야 할 가족 비전을 주시는데, 이 비전에는 그 가정이 지역사회 내에 어떤 영향력을 끼쳐야 하며, 또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종 우리 주변에서 가족 단위로 하나님을 위해 멋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경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전도가 일가친척을 복음화하거나 믿지 않는 가정들을 전도할 때 개인보다는 훨씬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⑦ 가정을 향한 비전은 가족 개개인의 비전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비전 때문에 자녀들이, 남편의 비전 때문에 아내가, 아내의 비전 때문에 남편이 비전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족 개개인의 비전은 얼마든지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은 가족 개개인이 충돌하지 않으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도록 지혜를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약1:5).
* 가정을 향한 비전 (워크숍)
가정을 향한 비전: 가족 간에 이루어질 수 있고 또 이루어져야 하는 분명한 그림 |
<가족 비전 지수 테스트>
① 혹 우리는 자신의 비전이나 특정 사역 때문에 가정을 희생시키거나 관계들을 소홀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② 결혼 전 예비 신랑(예비 신부)와 함께 가족 간에 이루어질 수 있고 또 이루어져야 하는 그림에 대해 논의해보셨습니까?
③ 결혼 후에라도 배우자, 자녀들과 함께 가족 비전에 대해 정기적으로 나누고 있습니까?
* 이제부터라도 가정생활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그려 봅시다. 결혼을 했든지 안 했든지 간에 가정생활에 대한 밑그림(비전)을 그려 봅시다.
<가족 비전 품기>
① 가족 전체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가족 비전을 적어봅시다.
② 가족 비전을 품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를 적어봅시다.
(비전네임, 비전선언문, 꿈의 날, 꿈의 책, 비전트립 등 참조)
③ 가족 단위로 하나님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적어봅시다.
(친척의 복음화, 불신가정 전도, 단기선교, 봉사활동 등)
* 가족을 향한 비전을 발견한 후에라도 지속적인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이 없이는 그 어떤 비전도 지속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족 비전을 위한 정기적인 피드백>
① 가정 안에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며 지지하고 있습니까?
② 가족 비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어떤 피드백을 하고 있습니까?
③ 가족 개개인은 '가족 비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까?
5. 자녀를 향한 비전
①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계획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녀 개개인에 대하여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들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부모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부모들에게 이들을 위탁하셨고, 일정기간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준비하게 하신 것입니다.
② 부모의 뜻을 자녀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들을 대리만족의 수단이나 보상심리를 채워줄 소유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임시로 위임받은 위탁부모임을 깨닫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먼저 묻고 또 물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③ 자녀의 장래를 놓고 함부로 서원해서는 안 됩니다!
서원은 하되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자녀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것일 테고요.
혹자는 한나의 경우(삼상 1장)를 들어서 자녀들에 대한 서원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나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그녀로 하여금 구속사의 진수를 깨닫게 하시고, 장차 그녀의 몸에서 태어나게 될 아들을 통해 행하실 일들을 확신하게 해주셨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장래를 놓고 서원을 함부로 남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④ 자녀의 양육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방법으로 자녀의 양육을 고집할 게 아니라, 마노아 부부처럼(삿 13장) 하나님의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들을 주셨으므로, 그들의 양육도 응당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합니까? 어떤 일은 하게 하고, 또한 어떤 일은 말려야 합니까?’
⑤ 각자의 비전과 개성, 재능을 최대한 살려내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얼굴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듯이 자녀들의 비전도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모든 자녀를 똑같은 방식과 기준으로 평가하고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획일적인 방법이나 천편일률적인 방법은 지양하고, 대신 각자의 비전을 고려한 교육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즉 날마다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면서, 각자의 비전과 개성, 재능을 최대한 살려내는 양육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⑥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양육 과정에 동참해야 합니다!
‘장차 이 아이가 어찌 될까?’(눅1:66)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일체의 양육 과정에 동참해야 합니다. 즉 부모는 그들이 비전의 사람으로 우뚝 설 때까지 양육을 책임지는 양육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인도해 가시는지를 기대와 설렘으로 지켜보는 유쾌한 관찰자, 그들과 함께 비전을 이루어가는 동역자, 그들의 비전을 든든히 지원하는 후원자로써 말입니다.
* 자녀를 향한 비전 (워크숍)
<비전 발견>
① 하나님은 자녀 개개인에 대하여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계획들이 무엇인지를 놓고 기도해보셨습니까? 기도하셨다면 얼마나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계십니까?
② 자녀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어떤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까?
③ 또한 자녀들이 이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④ 혹 부모의 뜻을 자녀에게 억지로 관철시키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계획들이 무엇인지를 자녀들과 함께 찾아보고 있습니까?
⑤ 혹 자녀의 장래를 놓고 일방적으로 서원기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녀와 함께 그들의 장래를 놓고 기도시간을 갖고 있습니까?
<자녀 양육>
① 개인적인 방법으로 자녀의 양육을 고집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합니까? 어떤 일은 하게 하고, 또한 어떤 일은 말려야 합니까?’ 라고 하나님께 물으면서, 그분의 뜻대로 그들을 양육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까?
② 얼굴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듯이 자녀들의 비전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까?
③ 모든 자녀를 똑같은 방식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거나 비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날마다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면서, 각자의 비전과 개성, 재능을 최대한 살려낼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습니까?
④ ‘장차 이 아이가 어찌 될까?’(눅1:66)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일체의 양육과정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⑤ 우리의 모습은 어느 유형에 더 가깝습니까? (해당되는 것을 모두 골라보세요)
양육자 | 자녀들이 비전의 사람으로 우뚝 설 때까지 철저히 양육하고 있습니다. |
관찰자 |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어떻게 인도해 가시는지를 유쾌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
동역자 | 자녀들을 함께 비전을 이루어가는 동역자로 여기고 있습니다. |
후원자 | 자녀들의 비전이 무엇인지 알고, 다방면에서 그 지원하고 있습니다. |
⑥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어떤 은사와 재능, 소원 등을 주셨는지를 ‘관찰자 시점에서’ 함께 살펴보고 찾아봐주며, ‘동역자 시점에서’ 도와주고 있습니까? 아니면 ‘감시자나 감독자의 시점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6. 비전을 찾고 실행하기 위한 도구들
* 비전 네임(Vision Name)을 만들어 보자!
비전네임 | 정의: 한 개인의 ‘최대의 관심사’ 곧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함축된 이름. | |
성경적 실례: 아브람 - 아브라함(열국의 아비), 사래 - 사라(열국의 어미) 시몬 - 게바(반석), 야곱 -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승리자) | ||
* 성경 속 인물의 이름이 바뀔 시점에는 언제나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발견된다. | ||
① 당신을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해 준다. ② 당신에게 분명한 푯대와 이정표가 되어 준다. ③ 현재 당신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상기시켜 준다. ④ 눈앞에 있는 문제 해결에 급급해하지 않고, 멀리 바라보도록 도와준다. ⑤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인 격려 및 모니터링을 받게 해준다. | ||
나의 비전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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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꿈이 담긴 이름표’나 ‘꿈의 날’ 항목을 참조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즉 꿈의 날에 비전네임이 적인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그날 하루만큼은 이름 대신 비전네임을 불러보는 것입니다.
* 비전 선언문(Vision Statement)을 작성해 보자!
비전 선언문 | 정의: 한 개인의 비전을 간결하고 명백한 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 | |
작성법: ① 당신의 비전의 의미와 범위를 이해하라! ② 비전을 적어보라!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보여 줄 기회가 없더라도, 당신의 생각을 자세히 적어놓고, 정기적으로 보면서 자신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라! ③ 비전을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으로 작성하라! 단, 문장은 짧게, 사상은 명백하게, 결과는 분명하게 할 것. | ||
예: 아무런 꿈도 없이 방황하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또한 그분 안에서 참된 비전을 발견하고, 이루어 가도록 돕는다! | ||
나의 비전선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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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가족 비전선언문을 작성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언문이 마음에 들면 ‘가훈’(家訓)을 대체해도 좋을 것 같고요. 캠페인의 성공은 잘 만들어진 슬로건에 있습니다! 가족 비전이나 개인의 비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모호하거나 애매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다듬어 가다보면 보다 명확하고 구체화되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꿈의 날’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자! (월트 캘러스태드)
꿈의 날 | 정의: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고 또 이루어가기 위해 갖는 구별된 시간. | ||
① 꿈을 꾸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일주일의 하루를 꿈의 날로 정하라. ②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기도와 묵상으로 시작한다. ③ 꿈의 각본인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꿈과 소원을 듣는다. ③ 나의 정신과 감정과 영혼을 사로잡는 꿈에 관해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한다. ④ 1주, 1달, 1년 혹은 장기간의 목표를 기록한다. ⑤ 개인이나 전문적인 사역 사명문을 쓰고 교정한다. ⑥ 상상에 영감을 주는 장소를 방문한다. ⑦ 내 생각을 풀어 놓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일일체험을 실시한다. ⑧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책 읽기를 실시한다. | |||
* 단, 꿈의 날 프로그램은 자신의 형편에 맞게 편성하도록 할 것! | |||
나의 ‘꿈의 날’ | 일시 | 매주(또는 매달) 요일, 시부터 ~ 시까지 | |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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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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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꿈의 날은 ‘기도와 묵상, 비전선언문 교정, 방문 및 체험, 독서’ 이 외에도 가정의 형편에 맞게 더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 중요한 점은 가정의 형편에 맞게 계획하고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특별활동으로 운행해도 좋을 듯합니다.
* ‘꿈의 책’을 만들어 보자! (키스 밀러)
꿈의 책 | 정의: 한 개인의 비전을 찾고 이루어 가기 위한 스크랩북. | |
효과: 만일 당신이 매일 1-2분씩이라도 ‘꿈의 책’을 들여 본다면, 그것을 통해 당신은 늘 동기부여 받고, 지속적인 영감을 공급 받는 등 당신의 비전을 붙잡고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신문, 잡지 등에서 오려서 담아보자! ① 자신의 꿈을 묘사하는 내용의 사진이나 그림, 이미지 ② 당신이 방문하거나 구입하고 싶은 장소들을 담은 사진 또는 기사 ③ 당신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의 사진 또는 기사 ④ 당신이 섬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사진 또는 기사 | ||
나의 ‘꿈의 책’에 담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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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요즘 시류에 맞게 인터넷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 비전 트립(Vision Trip)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자!
비전트립 | 정의: 비전을 발견하거나 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중, 단기적인 여행 | ||
① 사전조사 국내외의 검증된 다양한 사역 현장들을 조사하되, 각 분야별로 활발하게 사역 중인 단체들을 상세히 조사한다. ② 코스 결정하기 한 번에 2~3곳, 3~4곳 정도 3박 4일이나 2박 3일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결정하라! 한 번의 코스에 다양한 사역현장들을 집어넣도록 하되, 가능한 중복되는 분야의 현장들이 생기기 않도록 조정한다. ③ 사전 준비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 견학일정을 상담하고, 교통편과 숙식 등의 편의 시설 등을 파악하고 소요될 경비를 세운다. 필요하다면 현장답사를 실시한다. ④ 구체적인 일정 작성, 참가대상 모집 비전트립 일정이나 견학 일정을 지혜롭게 세우고 비전트립에 참가할 대상을 동원한다. 비전트립의 목적, 기대하는 결과들을 예상한다. ⑤ 비전트립 진행 참가하는 지체들이 다양하게 비전을 이루어가고 있는 현장들을 눈으로 직접보고, 듣고, 사역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일일 체험 등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한다. ⑥ 피드백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서 체험한 소감이나 동기부여 받은 바들을 나눈다. 체험은 언제나 나눔을 통해서 배가 된다. | |||
비전트립 계획해보기 | 분야별로 방문체험 해보고 싶은 단체들을 적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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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적은 것들을 토대로 2박 3일 내지 3박 4일 일정의 비전트립 코스를 만들어 봅시다. | |||
첫째날 → 둘째날 → 셋째날 |
cf. 교회 내 2~3 가정이 함께 하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족끼리 캠핑을 다녀오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Visionary Q.T. (비전 탐구를 위한 성경말씀 묵상)
Visionary Q.T. / 비전탐구를 위한 말씀묵상 | ||
<Visionary Q.T.의 특징> 1. 일반적인 묵상과는 달리 신구약의 인물들의 부르심, 즉 '소명 기사'를 본문으로 합니다. 2. 매일 하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또는 격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아예 일주일에 하루를 비전묵상의 날로 정해 실시하는 편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묵상할 때 도움이 되는 질문> - 본문은 ‘부르시는 분(Caller)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우리를 부르시는 분이신 하나님의 성품, 속성 등에 대하여 | ||
- 본문은 ‘소명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소명이란 ~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어떤 소명을 주시는가? (그는 ~하는 사역에 부르심 받았다) 하나님은 그를 어떻게 부르시는가? (그는 .......이런 방식으로 소명 받았다) 소명 전과 후의 변화는? (그는 전에 ~삶을 살았는데, 소명 이후 이렇게 변화 되었다) 소명 전에 그를 어떻게 준비시키셨는가? (얼마 기간 동안 이런 준비를 시키셨다) | ||
- 본문은 ‘나의 소명에’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성경은 나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가? (성경은 나에게 ~와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성경은 나의 비전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더하시는가? (수정, 변경, 보완, 발전, 점검 등) 성경은 소명자인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회개, 근면, 인내, 신중함, 정진 등) 성경은 어떤 장애물에 대해 경고하는가? (성경은 나에게 ~와 같은 장애물을 경고했다) | ||
- 나와 자신의 비전을 위한 기도제목 -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비전들을 위한 기도 | ||
Tip. 우리는 비전탐구를 위한 말씀 묵상을 통해 환상이나 꿈 등에 너무 집착하는 ‘신비주의적 풍토’나 특별한 감정이나 체험을 중시하는 ‘비성경적인 토양들’을 부지런히 바꾸어 가는 것은 물론, Visionary Q.T. 외에도 비전 탐구를 위한 체계적인 성경공부모임(visionary G.B.S.; visionary Group Bible Study)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cf. 일반 말씀묵상의 특화된 형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부모들이 하는 비전니어링 (앤디 스탠리)
부모란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비전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가슴과 마음에 그들의 열정, 성격, 직업에 대해서 분명하고 깨끗한 그림을 그려주어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은 마치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잘 빨아들입니다. 그런 자녀들의 마음에 사람에서 무엇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의 지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중한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부모는 그들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지금의 상태서 눈을 떼고 미래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그들이 눈을 들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한 분명한 비전을 주시도록 하나님께 요청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비전을 자녀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강단에 선 훌륭한 웅변가만이 가장 심오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의 베갯머리에서도 비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는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에 찾아옵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이시간은 우리의 자녀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조용히 씨를 뿌릴 더할 나이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모든 기회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비저니어링 프로젝트
1. 자녀들의 성격을 고려해본다면 당신의 자녀는 무엇이 될 수 있으며 또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당신의 자녀에게 비전을 제시할 성격적 자질 세 가지를 적어보라.
2. 이야기나 비디오 또는 가족 간의 경험을 통해 자녀가 갖는 성격의 긍정적인 보기와 부정적인 실례를 지적해주며 자녀의 특성을 나열하도록 하라.
3. 자녀들과 함께 기도할 때는 기도하면서 자녀의 특성을 나열하도록 하라. “하나님, ~ 이 언제 어느 때나 믿음직한 숙녀로 자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 와 나를 도우셔서 씩씩한 사나이가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 를 똑똑하고 사려 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 는 학교에서 공부도 잘 할 것입니다. 원래 이해력이 좋은 아이입니다.”
4. 당신의 자녀가 바람직한 어떤 일에 타고난 성향을 나타내 보인다고 생각되거든 그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그 분야에서 비전을 제시해주라. 대체로 퍼즐이나 문제풀기를 좋아하는 아들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다. “잘 들어봐, 너는 분별력이 아주 뛰어나. 하나님께서 이 다음에 네게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회를 주실 거야.” 리더십이 엿보이는 딸에게는 이렇게 용기를 줄 수도 있다. “너는 훌륭한 지도자야. 사람들은 너를 따르기 좋아해. 네 삶의 다양한 무대에서 하나님이 네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하루 빨리 보고 싶구나.” |
* 평생소원리스트(Life-Time-List) (강헌구)
평생소원리스트(Life-Time-L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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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나 책 상 위에 평생소원 리스트를 적어 놓는다면 이성과 감성 모두를 한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의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끔 집중을 방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평생소원 리스트가 그려주는 명료한 비전은 일상생활에서 매순간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당신은 책, 친구,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결혼에 있어도 '훌륭한 반쪽'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당신은 일터에서도 우뚝 서게 될 것이다. 평생소원 리스트는 한 마디로 당신이 평생 동안 이루고 싶은 일들을 한꺼번에 적은 목록을 의미한다.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당신의 평생소원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 물론 그 가운데 상당 부분은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처럼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리스트를 작성하는 순간에 어떻게 해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는지 청사진이 떠오르게 될 것이고, 또한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일 먼저 그것을 적는 것이다. 적어야, 그래서 글자들이 눈을 찌르고 들어와야, 머릿속의 그림들이 현실세계에 발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
cf. 일종의 ‘버킷리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Calling Story Telling
Calling Story Telling은 ‘자신의 소명이야기(Calling Story)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실 사람들은 일평생 배우자, 친구, 지인, 회중 앞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부르심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곤 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이와 같은 부르심(소명)이 언제나 스토리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 사람의 일생이 끊어져 있는 단편적 사건들이 아닌 한 편의 드라마(drama)나 한 편의 'Story' 형태로 되어 있듯 말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소명은 언제나 처음과 끝이 분명 존재하는 하나의 스토리이며, 이러한 소명은 늘 개인의 삶에 있어서 스토리 형태로 다가오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따라서 이 시간은 성경 속 실례, 즉 사도 바울의 경우를 살펴보면서 Calling Story Telling 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아보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가 왜 Calling Story Telling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의 Calling Story Telling
사도 바울의 Calling Story Telling은 사도행전에 두 번씩이나 언급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단 두 번만 자신의 Calling Story Telling을 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말입니다(사실 그는 복음전파나 간증의 차원에서 기회 있는 대로 자신의 소명스토리를 나누었을 것으로 추정됨).
①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첫 번째 Calling Story Telling
첫 번째 그의 콜링 스토리텔링은 그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도중에 폭거들에 의해서 붙잡혔습니다. 바울은 극단의 선민의식과 배타주의에 얽매인 예루살렘 주민의 폭거 앞에서 히브리 방언으로 담대히 자기의 회심의 순간과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부르심을 회고했던 것입니다(행22:1-21).
바울의 생에 있어서 그의 부르심은 언제나 스토리 형태였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그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나기까지의 삶(행22:3-5), 그리고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개종한 사건(행22:6-16, 1차적인 소명, 구원으로의 부르심), 마지막으로 그가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경위(행22:17-21, 2차적인 소명, 사역에로의 부르심) 이렇게 세 가지로 말입니다.
② 사도행전에 나타난 두 번째 바울의 Calling Story Telling
두 번째는 바울이 죄수 된 몸으로 아그립바 앞에 서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물론 이 경우엔 바울이 자기변호 차원에서 그리 한 것이지만(행26:1-23), 오히려 자기변호나 간증 차원을 넘어 복음전파의 차원에까지 이르렀던 것입니다(행 22장의 경우는 바울 자신의 회심에 대한 간증 성격이 더 짙음).
행 26장의 경우는 메시야의 오심, 죽음, 부활 등과 함께 자신의 회심과 사도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 등 바울 자신의 Calling Story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궤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행26:16~18)
결국 그는 복음증거의 자리이든, 자기변호의 자리이든, 자신의 간증을 나누는 자리이든 간에 그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의 Calling Story Telling을 나누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특히 다메섹에서의 회심사건과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은 사건 등을 중심으로 말입니다(그의 Calling Story는 늘 복음전파의 훌륭한 재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간증, 변호 차원에서도 유용한 도구가 되었음).
참고로, 사도 바울은 행 26장에서 자신의 Calling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에 대해 덧붙이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먼저 다메섹에서와 또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선전하므로....”(행26:19-23)
③ 바울의 Calling Story Telling 종합해보기
위에서 살펴본 바울의 두 번의 Calling Story Telling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Calling Story Telling의 구성요소들
(1) 회심 전의 Life Story, 즉 Calling Story의 도입부
: 회심 전의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부르시기 위해서 미리 그 깊으신 경륜대로 예정하시고 그를 Calling에로 준비시켜 가십니다. 회심 이전의 삶이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런 일을 하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단, 우리의 회심 전의 생활은 그리스도를 만난 사건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으로 재조명되어질 때에라야 비로소 파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난 사건(1차적인 소명)
: 자신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으며 그의 삶이 회심 전후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말합니다.
(3) 특별한 사역에로의 부르심(2차적인 소명)
: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부르시되, 특별한 사역에로 초청하시고 일생 동안 그와 함께 그 일을 온전히 이루어 가십니다.
(4) 소명을 이루어 온 경위
: 주 안에서 발견한 자신의 부르심을 지금까지 어떻게 이루어 왔으며, 또한 앞으로는 어찌 이루어갈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눕니다.
Tip. 나만의 소명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나눠봅시다.
Calling Story Telling은 복음전도나 자기변호, 간증의 차원에서 반드시 포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개인이 삶의 어느 자리에까지 왔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Calling Story Telling이 더욱 분명해지고 구체화될 수 있느냐가 결정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직 인생의 출발점에 서 있으십니까? 아직은 모든 것이 희미하게만 보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그 자체로서 소중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은 하나하나의 사건들이 따로 떨어진 개별적인 사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래지않아 이 모든 게 다 하나로 이어진 스토리임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Calling Story를 잘 다듬어서 언제든지 주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유용하게 쓰시고자 하실 때 마음껏 내어드릴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cf. 간증의 변형된(특화된) 형태입니다.
인생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이므로, 얼마든지 스토리텔링 형태로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꿈이 담긴 이름표 (백장미)
꿈이 담긴 이름표 | ① 색깔 있는 A4 용지를 반으로 잘라 가족들에게 나누어줍니다. |
②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을 적습니다. | |
③ 핀을 이용해 가슴에 부착합니다. | |
④ 돌아가면서 자기가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나누어 봅니다. | |
⑤ 오늘 하루 동안 가슴에 부착한 이름으로 부릅니다. | |
⑥ 가족들의 '꿈이 담긴 이름표'를 액자에 넣어 현관이나 거실에 걸어둡니다. | |
⑦ 이름표가 있는 곳을 지날 때마다 가족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격려하거나 기도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
꿈이나 목표를 가짐으로써 사람들은 지금 당장 받는 스트레스를 미래의 꿈을 키우기 위한 자양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격려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더욱 굳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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