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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城山日出)
여명이 트이기 시작할 무렵 일출봉에 오르면 더없이 상쾌한 아침 정취 를 느낄 수 있다. 바다 속에서 둥근 불덩이가 꿈틀 생동하여 온통 천지를 붉게 삼킬듯 물들이며 '해'가 그 자태를 드러낸다. 그 일출의 황홀한 빛, 정열의 불덩이가 막 솟아오를 때 아침 바다엔 갈매기 날고 꿈을 실은 고기잡이 배들이 상쾌하게 파도를 가른다. 일출봉은 성산읍 성산리 해안에 돌출한 커다란 한 개의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높이가 1 백82m밖에는 안되나 둘레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이고 99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산인데 이 정상에 올라 수평선 사이를 뚫고 솟아오르는 해돋이를 보는 장관. 일출봉에 해뜨거든 날 불러주라던 그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동단인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182m에 3만여평의 한덩이의 왕관같은 암석으로, 짙푸른 바다 위를 아침 햇살 이 미끄러지듯 와닿는다고 해서 성산일출봉이라고 불린다. 고성리에서 모래로 간신히 이어진 50여미터의 길을 걸으면 마치 잠자리의 머리처럼 기어나온 성산마을이 있고 이 일출봉 기슭에서 완만한 차원을 이루며 신양리 섭지코지까지 연결된 5천여미터의 해안선은 참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일출봉은 화산의 분출에 의해 형성된 분화구로서 본도에서는 산방산 등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기생화산의 하나인데, 약 50만년 전 홍적세 때 바닷속에서 분출한 조면암이라는 학설도 있고 약 1천년전 에 폭발한 가장 나이가 어린 화산이란 설도 있다. 분화구의 외측은 장구한 기간 강한 해풍 등에 의해 다량의 토양이 유실되어 적벽을 이루고 있고, 분화구의 내측은 넓이 2.64㎢의 초원으로 평지를 이루고 있다. 분화구 안은 옛부터 성산리 사람들의 연료와 초가지붕을 이는 띠, 억새 등의 채초지로 이용되었고 방목지로도 쓰여졌으며, 매년 방화로 인해 나 무는 거의 없고 억새, 때 등의 군락을 이루고 있어 바람이 불 때는 억새의 물결을 이룬다. 동·남·북측이 직각 절벽으로 바닷속에 박혀 있고 남쪽만이 능선에 수십개의 기암을 얹어 곱다란 잔디능선으로 물과 이어져 있다. 또 일출봉에는 풍란, 야고, 부처솔, 사철쭉, 갯장대 등 희귀식물 150여종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마구 채취되어 지금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절벽에만 소수가 남아있다고 한다. 영주10경의 제1경으 로 일출이 더욱 유명한데 그 유명세 만큼이나 변덕스런 날씨로 해돋이 장관을 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성산일출봉은 도지정문화재기념물 제 3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지질학계에서도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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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기암(靈室奇岩)
한라산 정상 서남쪽에 깎아지른 듯한 천연의 기암절벽이 마치 석실과 같다하여 영실이라 불렸다. 원시림과 기암절벽이 한데 어울린 정경을 이룬다. 아득한 그 옛날 오백나한들이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기암절벽으로 수백의 기암들이 솟아있는 형상이 마치 나한들의 모습과 같다하여 5백나한 또는 5백장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실은 말 그대로 신선이 사는 골짜기를 이른다. 영주십경의 '영실기암'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름 하나만으로도 경치가 좋음을 감지할 수 있겠다. 게다가 옛사찰 존자암터가 부근에 있고, 민간신앙의 텃밭이기도 해서 일년내내 기도자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그래서 예전에는 수행동(修行同)이라 불렀고, 옛 지도에도 그 명칭이 표기되어 있다. 이조시대에 한라산을 유람하는 관료나 시인묵객들의 남긴 글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이 영실 또는 영곡 이고 존자암이고 수행동이다. 그런 만큼 영실은 옛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코스다. 봄의 철쭉, 여름계곡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이 모두를 두루 갖춘 곳이 영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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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하폭(正房夏瀑)
서귀포 앞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특히 한여름의 폭포수가 하얀 비단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 10경의 하나로 꼽히고 있어요. 너비 8m, 떨어지는 높이 23m, 깊이 8m이다. 서귀포 해안의 기암절벽과 숲 우거진 바다위의 섬들, 그리고 멀리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높이 23m 절벽에서 무지개를 그리며 고꾸라지듯 쏟아져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기 그지 없어요. 정방폭포 절벽에는 서불과차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전해지는데 옛날 중국 진시황때 서불이 진시황의 명을 받들어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 중의 하나인 이곳 영주산(한라산)으로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신선의 열매라는 한라산 시로미를 얻은 후 불로초는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하지요. 이때 정방폭포 석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는 뜻의 서불과차 네 글자를 새겼다고 하는데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서 서귀포라는 지명도 생겨났다고. 한편,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미터 정도 가면 소정방이라는 5미터높이의 물줄기가 열개 있다.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루는 아담한 곳이랍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비자입국이 시행되면서 중국내 한국관광 여행사에는 제주도 여행시 반드시 이 진시황제와 관련된 코스를 넣기 때문에 중국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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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낙조(紗峰落照)
사라봉에 올라 황혼이 물드는 서쪽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그 저녁노을 속에 식어가는 해가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사라봉에서 낙조를 보노라면 인생을 달관한 듯 가슴은 내려앉는다. 제주시 동쪽 해안에 우뚝 솟은 사라봉에 올라, 일렁이는 파도를 금빛 은빛으로 물들이며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 제주시 동쪽 건입동에 위치한 봉우리로서 1,062,600㎡(321,756평) 규모의 사라봉 공원은 깎아놓은 듯한 절벽 밑으로 세차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이 일품이다. 해가 질무렵 먼 바다로 스며들어가는 낙조는 예로부터 '사봉낙조'라 하여 영주10경 중 2경으로 꼽히는 절경이다. 봉우리에서는 제주시가와 제주항의 평화스러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주변 일대는 공원으로서 제주시만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산책을 겸비한 곳이다. 우당도서관에서 제주항까지 사라봉 뒷편을 도는 드라이브코스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5월경 봄이 부르익을 때 찾으면 가장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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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림추색(橘林秋色)
제주의 전지역에 펼쳐져 있는 감귤이 노란색으로 채색된 제주의 가을 풍경을 뜻하는 것으로제주에 10월이 찾아들면 한라산 골짜기마다 단풍이 불붙고 한라의 영산에 백설이 내리고 눈꽃이 내리면서 여름내 농부들이 애써 가꾸어 온 귤이 노랗게 빛깔을 더해간답니다. 제주의 잘 다듬어진 도로를 가다보면 길가 과수원의 감귤 가지마다에 탐스러운 귤이 아름답게 달린 모양을 보노라면 환상의 섬 제주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며, 마음이 푸근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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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담만설(鹿潭晩雪)
한라산 정상에 쌓인 겨울 눈이 다음해 5월까지 녹지 않아서 한라 영산 봉우리를 은빛처럼 하얗게 빛내는 설경을 말하는데요.
겨울내 움츠렸던 시간이 지나고 해안지대에 노오란 유채꽃이 대지를 노랗게 물들이고 개나리,벚꽃, 제주의 야생화가 어우러지는 봄이 왔는데도 한라의 정상은 아직도 눈이 쌓여 있어 신비감을 더하지요. 옛 선인들은 이러한 풍광을 '녹담만설'이라 하여 영주 10경의 하나로 꼽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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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굴사(山房窟寺)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산은 험준한 암벽으로 된 산인데, 그 중턱에 있는 동국은 고려의 혜일 법사가 법도량으로 썼던 곳이며 그는 이곳에서 입적했다. 이 동굴에서 바라보는 해안선과 경치가 일품이다. 제주의 산에는 한라산이외에도 높거나 웅장하지는 않아도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산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경치가 빼어나며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서린 곳이 산방산이다. 한라산 봉우리를 단숨에 뽑아 옮겨 놓았다는, 그래서 그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는 설화속의 산방산은 수려한 용모가 찾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 산방산은 직경이 약 1,200m이고 제주도의 다른 산과는 달리 정상에 분화구가 없고 마치 투구모양으로 풍화된 조면암주를 포개세워 놓은 듯한 절벽으로 절벽과 정상은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제주 해안에 있는 산은 대부분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어 흙이 덮 여 있으나 이 산은 성산일출봉과 같이 제주도 바닷가에 있는 지질학상 좀처럼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기이한 산이다.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동쪽 화순해안에 높이 395m의 산방산이 있고 이 산의 서남쪽 중턱 깎아세운 절벽에 길이 10m 너비 5m, 높이 5m쯤의 굴을 산방굴이라 한다. 산중턱에 있는 이 굴은 천정에서 수정같이 맑은 물이 방울방울 떨어져 굴안에 고이기 때문에 옛적부터 수도승들이 불상을 모셔놓고 수도했다는 곳으로, 고려말의 고승 혜일도 산방법승이라 하여 이곳에서 수도했다. 이 굴앞에는 백년이나 된듯한 거송이 수문장같이 버텨 서 있고, 그 푸른 솔가지 사이로 용머리의 곱다란 잔디능선에 이어진 수평선 그 잔잔한 바다위에 다정스레 보이는 형제도, 멀리 아지랑이 속에 떠 있는 한국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의 정경은 신의 예술품적 경치이다. 또 이 굴 사에서 보는 '일모낙조'는 경치의 절정을 이룬다. 이굴에는 산방덕의 애련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 인간계의 불행과 죄악을 느끼게 한다. 산방굴 안에는 고려때 세워진 산방굴사가 있으며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용어리해안 등의 경관이 산방산의 운치를 더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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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목마(古藪牧馬)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 끝없는 너른 초원지대. 그곳에 수십마리의 마소가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정경은 고향을 찾은 듯한 아늑함과 정겨움을 자아내게 한다. 제주도에는 옛날부터 도처에 마소를 방목하는 목장이 있었는데, 특히 지금의 제주시 일도동 남쪽 일대는 유명했다고 한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고 중산간의 넓은 들에서 떼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우마떼의 모습은 아름답고 여유가 있었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목장으로 유명한 섬이었다. 고려 때는 몽고가 제주를 세계적 목장의 하나로 직할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감목관이 있어서 도내 중산간 일대에 이름난 목장들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에 현재의 제주시 일도동 남쪽에는 수천이 넘는 말과 소를 방목하던 고마장(古馬場) 이 있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의 탁트인 초원지대. 이곳에서 풀을 뜯고 자유롭게 뛰노는 조랑말 떼의 평화로운 모습은 제주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관이었는데, 이를 '고수목마'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칭송하였다. 지금도 중산간 지대가 목장으로 개발되어 넓은 들판에서 풀을 뜯고있는 마소 떼를 볼 수 있으며 제주 재래종 말인 조랑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조랑말은 몸집이 작지만 체질이 강하며 온순할 뿐 아니라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거친 먹이로도 기를 수 있었으므로, 농사일이나 운송수단으로 중요하게 이용되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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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조어(山浦釣漁)
어둠이 짙어가고 멀리 수평선상에 어선들이 한척 두척 불을 밝히면 급기야 먼 바다는 불야성을 이룬다. 그 장관을 바라보며 산지포(지금의 제주항)에서 한가로이 낚싯대를 드리우는 멋은 어디에 비길 수 있을까. 산지포(현 제주항)에서 한가로이 낚시를 드리워 낚시질하는 멋을 말한다. 지금은 제주항이 개설되어 흔적마저 없으나 지금의 측후소로 올라가는 길 밑에 아름다운 모양의 홍예교가 있었고 그 옆에는 청렬한 맑은 샘이 흘렀고 홍예교 밑 깊은 물에는 은어가 뛰어 놀았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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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춘화(瀛丘春花)
제주시 오등동 방선문 일대는 옛날 제주에 부임한 목사들이 6방 관속을 거느리고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곳이다. 하천 가운데 우뚝우뚝 들어 선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냇가 양쪽과 언덕에 제멋대로 피어난 진달래 무더기, 놀러왔던 옛 사람들이 바위에 새겨놓은 암각들이 옛날을 말해준다. 제주시 오동동 한내 상류 계곡 양쪽에는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있는데, 특히 봄철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경치가 아름답다. 옛날 목사들이 봄이면 육방관속과 관기를 거느리고 이곳에 서 봄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아라초등학교 밑에서 정실방면으로 4㎞ 가면 제주교도소 입구가 나오며, 여기서 한라산 방면 왼쪽농로를 따라 1㎞ 정도 계곡으로 들어가면 방선문이 나오는데 제주시 용담동으로 흐르는 한천 상류 약 6㎞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하천 가운데 거대한 기암이 마치 문처럼 우뚝 솟아 있다. 이곳은 봄이면 계곡 양쪽에 무리 지어 피어 난 진달래 등이 장관을 이루었다. 그래서 옛부터 목사나 선비들이 찾아 와 풍류를 즐겼는데 방무기념으로 한시나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은 마애명이 약 37개나 된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흐드러지면서도 산뜻하게 핀 진달래와 기암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을 거닐며 옛선인들의 자취를 찾아 흥에 젖어보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벅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