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7구간(구름재-황매산(1113m)-떡갈재-밀치)

[박종율]

 진양기맥 7구간 (구름재-황매산(1113m)-떡갈재-밀치).

 황매산 하봉아래 돌탑봉에서 본 합천호와 그 언저리의 산들.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2.6km (7시간 12분. 휴식포함)

구름재(480m)-2.1km-三峰(830m)-1.6km-993m-2.5km-황매산(黃梅山.1113m)-2.5km-떡갈재(670m)-0.9km-작은 황매산(843m)-3km-밀치(密峙.500m).

◈ 개요(槪要).

진양기맥의 허리부분으로 잘 알려진 황매산을 넘는다.초반부의 남덕유에서 기백산구간을 빼면 황매산은 1000m를 넘는 유일한 산이다.
구름재에서 황매산으로 들어가는 초입도 생각보다는 길이 잘 나있고 헬기장을 지나 덕만주차장에서 올라오는길을 만나면 대로로 변한다.

668.2m봉 오름길은 족적이 없고 대신 우측사면길로 건너가면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안부 네거리가 나오고 박덤(668고지)이정표가있고
몇십미터 올라가선 좌측 철망넘어로 800m 암봉을 올라야 하는데 역시 족적이 희미하고 우측 메인등산로는 800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습지비슷한 억새밭을 지나 830m 삼봉에서 조금 내려선 동남쪽 안부로 오른다.

830봉 삼봉에 올라서면 비로소 황매산의 전모가 드러나며 정상까지는 도상거리만 2.5km에 두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정상까진 시종 황매산 전체와 허굴산,금성산,악견산과 합천호의 멋진풍경들을 볼 수있고
날이 왼만큼만 맑으면 오도산은 물론이고 덕유와 지리능선도 조망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1072봉 오름길이 좀 가파르고 1103.5m 삼각점봉을 넘어서면 생각하지 못한 바위구간이 있으나 한겨울 적설기가 아니리면 별 문제는 없다.

황매산 정상은 기맥삼거리에서 남쪽으로 100여m 떨어져있고 정상에 올라서야 모산재,영화 촬영장,천왕봉등이 잘 보인다.
황매산을 넘어가면 넓고 평평한 철쭉밭이 이어지고 중간에 쉬어갈 만한 큰 바위인 노루바위를 지나면 좌측으로 상중마을 하산길이 있고
967m봉 둔덕을 넘어가면 다시 좌측으로 장박마을 하산길이 있고 다시 4분쯤 내려가면 능선은 좌측으로 꺽어간다.
 

떡갈재 내림길은 경사가 급하고 떡갈재는 비포장 임도가 넘고 있으나 발밑으론 지금 터널 공사중이며
작은 황매산이라고 부르는 843봉은 오름길이 아주 사나워서 철쭉과 잡목들을 헤치고 올라가는데 애를 먹인다.
작은 황매산에선 월여산과 소룡산이 지척으로 보이고 여기서 갈길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왼쪽(남) 너덜로 내려서면서부터는 시야도 없고 잡목과 소나무숲길에 길이 시원치 않으니 방향이 흐릴때마다 우측으로 붙는 기분으로 내려간다.
소야와 갈밭을 잇는 안부를 지나서면 길은 다시 그런대로 갈 만해진다.

밀치는 산청군 차황면과 거창군 신원면을 잇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고 있으나 차랴통행은 뜸하고
소룡 버스정류장이 있고 바로 북쪽에 소룡마을이 있다.
교통편은 마땅치가 않고 신원택시(011 809 8146.이한복씨로 70대 노인 신원 5000원.)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일시 : 2008.3.1(토).산행 넷째날.

◈ 인원 : 혼자서.

◈ 날씨 : 포근한 봄 날씨로 산행하기는 좋은날임.

◈ 지도 : 1 :25000.  가회(佳會).산청(山淸).신원(神院).1 : 50000.삼가. 산청.거창 영진 5만 P 456. 산청.

진양기맥 7구간(구름재-황매산-떡갈재-밀치) 지도 1.

진양기맥 7구간(구름재-황매산-떡갈재-밀치) 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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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기맥 7구간(구름재-황매산-떡갈재-밀치) 지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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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

<갈때> : 합천(07 : 30)-버스(2000원)- 황매산 만남의 광장아래 양리 삼거리(08 :00/7)-택시(6000원)-구름재.

<올때> : 밀치(16 :10)-택시(5000원)-신원(16 :20/17 ;00)-버스-거창(17 :30/18 :20)-버스(9600원)-대전(20 ;20)-버스(3900원)-천안(21 :30)

◈ 일정정리 : 08 : 15 ~15 : 54.( 7시간 39분  휴식포함).

07 : 30. 합천에서 거창행 시외버스
08 : 00.대병면 양리 삼거리.

08 :15.구름재(약 480m).
08 : 36. 헬기장.668.2봉과 800m암봉보임.
08 : 44. 철조망나옴.
08 : 52.철조망과 우측 상두심 하산길.좌측 덕만 주차장 하산길.출입금지팻말.
08 : 56. 866.2m오름길과 사면길 갈림지점.
09 : 05/6.박덤 삼거리.866.2봉 넘어온길합류점.좌측 덕만주차장길.이정표(두심마을 2.5km).

09 : 25.800봉을 우회한 억새밭.가선대부 윤동명의 묘.
09 : 31. 830m삼봉 아래 안부.
09 : 34.원 기맥인 800m암봉에서 올라온길과 합류점.
09 : 37. 830m 삼봉.

09 : 57. 909m 암봉.우측으로 우회길 있음.전망대.830봉과 허굴산등 조망.
10 : 16. 다음 바위봉에서 909봉과 황매산 정상쪽조망.
10 : 25/40. 돌탑봉.황매산의 전모와 합천호 조망터.간식.
10 : 50. 993m봉 삼거리.하봉.우측으로 합천댐 회양리하산길.이정표.

11 : 08. 1072m봉.중봉.오름길이 가피름.830,909,993,봉을 뒤돌아봄.
11 : 18. 1110m봉.황매산 정상부와 떡갈재쪽 조망.
11 : 27. 삼봉 (1103.5m)삼각점(산청 23.1991재설).

11 : 35.나무계단을 올라 암봉을 넘음.
11 : 51. 작은 돌탑들.
11 : 54. 1113봉 아래 삼거리.100m좌측에 황매산 정상표석 있음.이정표
11 : 58/06. 황매산정상(1113m)표석.전망대.
12 : 14/20. 다시 삼거리.이정표(상중마을 6.6km.삼봉재 3km)

12 : 37.좌측으로 상중마을 하산길.이정표(떡갈재 1.4km.황매봉1.3km.상중마을 5.4km)와 안내도(위치가 틀렸다.길 우측에 있어야 맞다.)
12 : 43/57.967m봉에서 점심.전망대.합천호와 황매산,월여산등 조망.
13 : 00. 좌측으로 장박마을 하신길과 이정표.
13 : 04. 좌측으로 꺽어지며 떡갈재까지 급한 내리막길임.
13 : 29/31. 떡갈재(약 670m.터널공사중.).임도.

13 : 51. 앞봉넘은 안부.심한 잡목이 황매산까지 이어진다.
14 : 08/12. 작은 황매산 843m.월여산과 소룡산이 건너다 보임. 길주의 좌측으로 내려감.
14 : 47.잡목숲을 내려온 작은 안부.소로길이 잠시나옴.
15 : 09/10. 통훈대부묘.황매산에서 소야-갈밭을 잇는 안부까진 길이 흐릿하고 특히 마지막 부분은 심한 잔솔밭임.
15 : 34. 650봉.오름길이 낙역송 간벌한 잔해들로 성가심.
15 : 54. 밀치(密峙).약 500m되고 거창군 신원면과 산청군 차황면을 잇는 59번도로가 지나고 소룡 버스정류장이 있다.

16 : 20/17 :00.신원면 소재지.
17 : 30.거창도착
18 : 20. 함양경유 대전행 버스탐(9600원).
20  :20. 대전도착.
21 : 30. 천안도착.

◈ 산행후기.

합천 터미널 근처의 모텔에서 자고 근처 김밥나라에서 아침을 먹고 김밥두줄을 사넣고 7시 30분 대병경유 거창가는차를 타러 나갔다.
합천에서 거창으로 갈려면 보통은 묘산면을 경유하여 오도산밑으로해서 거창으로 가는 24번국도를 타고가지
이쪽 합천호 남쪽을 거슬러 올라라가는 대병쪽으로는 거창가는 손님은 없고 용주나,대병등 합천군 관내 손님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다.
오늘 탄 손님은 단 두명인데 기사분도 젊은분이 마음의 여유가 있어 자판기의 커피를 빼며 내게도 커피를 권한다.

이차는 바로 대병으로 가지 않고  어제와 그제 지났던 기맥을 좌측으로 끼고 올라가서 장증령과 허굴산 사이의 물을 받아모아 내려오는
 황계폭포입구를 지나면 황계재 오름길이 되는데 고개가 상당히 높고 꼬불꼬불하고 좁은길이라서 마주오는 차라도 있으면 교행조차도 불편할정도다.
아마도 전에 군사도로나 임도정도였던길을 좀 넓히고 확장해서 지방도로로 만들었나보다.

황계재를 넘어가면 다시 넓은 들이고 악견산.금성산.허굴산등 암봉들이 좌우로 보이고 차는 악견산 밑으로해서 금성산과 허굴산사이로 빠져나간다.
황매산 만남의 광장쪽으로 간다고 하니 양리 삼거리에 슈퍼가 있는데 그집주인이 개인택시를 하고 있으니 거기서 내려 주겠단다.

어제 대병에서 합천갈땐 차비가 1800원이었는데 오늘은 대병까지 가지 않고 못미쳐서 내렸는데 더 비싼 2000원이라 이상해서 물어보니
대병에서 합천요금은 이렇게 삥~돌아가지 않고 합천호의 황강을 따라 내려가는 직선길로 가는 노선요금을 받아서 그렇단다.이해가 간다.

수퍼집택시를 탈려고 했더니 마침 오늘이 자기는 비번이라서 자기는 갈 수 없고 대병면에 있는 차를 불러준다.
사무실은 면소재지에서 같이 쓰고 있다는데 나이도 지긋하고 친절한 분이다(대병 동성택시.나동재. 011-883-7633. 사무실 055-933-7633).
구름재를 간다고하니 구름재를 모른다고하고 대병에서 올라온 기사분도 구름재를 모른다며 모산재를 말하느냐고 한다.
가다가 내가 내려달라는곳에 내려주면 된다고하고 만남의 광장에서 우회전해서 조금 올라가 구름재에 내리며
여기가 구름재라고 하니 아주 가끔씩 이곳으로 오르는 등산객이 있단다.

합천 군내버스 시간표.(대병 회양리는 용주선이다).

08 :15.구름재(약 480m).
08 : 36. 헬기장.668.2봉과 800m암봉보임.
08 : 44. 철조망나옴.
08 : 52.철조망과 우측 상두심 하산길.좌측 덕만주차장 하산길.출입금지팻말.
08 : 56. 866.2m오름길과 사면길 갈림지점.
09 : 05/6.박덤 삼거리.866.2봉 넘어온길과 합류점.좌측 덕만 주차장길.이정표(두심마을 2.5km).

09 : 25.800봉을 우회한 억새밭.가선대부 윤동명의 묘.
09 : 31. 830m삼봉 아래 안부.
09 : 34.원 기맥인 800m암봉에서 올라온길과 합류점.
09 : 37. 830m 삼봉.

요 며칠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게 8시경이다.
오늘이 3월1일.어지간한곳은 모두 봄철 산불 방지기간으로 묶어 3월1일부터 어떤곳은 2월1일부터 통제를 한다.
산불 조심해야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특히바싹마른 봄판에 바람부는날엔 천번만번 조심을해야한다.
허지만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의시키고 계몽을 하느것이 바림직하지물리적인 방법으로 막는것은능사는 아니지 않을까?
취사도구나 라이타등 임화물질이 전혀 없는데도 입산을 금지시키고 비가왔을때도 금지시키고 하는 것은 융통성이 없는 것 아닐까?

황매산은 어제보니 어디에도 입산급지 현수막을 보지를 못햇고 또 이곳은 오지라서 그런지 어제도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는걸보니
황매산 철쭉 축제때 말고는 입산객이 별로 없어 보여 구태여 금지시킬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래도 혹시라고 뭐라고 그러는사람이 있을까봐 고개 우측의 밤나무밭으로 얼른 들며 진양기맥 일곱 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구름재 우측의 밤나무밭가로 올라가면 헬기장이다.

밤나무밭에서 뒤 돌아 본 허굴산,496암봉과 만남의광장.

밤나무밭위에서만남의 광장뒤로 473봉과 496암봉과 허굴산을 뒤 돌아보고(8 :23)
솔밭을 넘어가면 헬기장이 나오고(8 :36) 저앞에 봉우리 셋이 보이는데 가운데봉이 우리가 가야 할 668.2봉같다.
오르느라 몸이 더워져 덧옷을 벗어 가방에 넣고 진달래와 철쭉나무가 아주 빼곡한 길을 쭈욱 내려오면 안부인데
길은 좌측으로 슬며시 틀어지며 100여미터를 올라가면 사유지인지 능선을 따라서 철조망이 쳐져있고 철조망 양쪽으로 길이 있다.(08 :44)
철조망 왼쪽 안쪽으로 따라 올라가니 앞 둔덕위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길은 좋아지며 좌측능선으로 올라온 길이 있다.(8:46)
우측으로 꺽어 몇분 더 올라가니 철망 우측 넘어에 출입금지 팻말이 있고 그 우측으론 상두심마을로 내려가는길이 있다(8 :52)

철망 좌우로 있는 넓은길을 따라 4분쯤 위로 올라가니 산길은 우측 사면길로 들어서고
직진하는 능선이 668.2봉으로 오르는 길이라서 능선길로 따라 올라가보니 사람다닌 흔적이 없고 비탈길인데 구테여 오를 필요가 없을듯싶어 다시 내려온다.
사면길로 9분여 올라가니 668.2봉을 넘어온안부에 닿고 이정표는 박덤(668 고지)이라 표시하고 좌측으론 덕만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이 있다.(09 :05/6)

헬기장에서 본 800m암봉(중)과 668.2m봉(좌)

황매산 주 등산로를 만나는삼거리.
철조망 양쪽으로 올라가는길이있고 우측으로 상두심으로 좌측아래론 주차장가는 길이 있다.

박덤(668고지) 삼거리.

668.2m봉을 우측 사면으로 올라간 안부.좌측으로 덕만주차장 하산길이있는 삼거리.
668.2봉쪽 원 기맥길은 사람들이다닌 흔적이 별로없고
우측 삼봉쪽 솔숲길로 몇십미터 오르다가 좌측 철망 넘어로 올라가야 800m봉인데 길은 없다.

668.2봉쪽에 길이있나 넘겨다 보니 역시 족적이 희미하고 덕만 주차장쪽길은 넓게 나있다.
우측 삼봉가는 소나무숲길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철망이 쳐져있고올라가다가적당한곳에서 철망이 터진곳으로 들어가 길없는 소나무숲을 올라간다.
이리저리 좀 빤한곳이면 길인가 싶어 올라가보니 위쪽엔 바위도 나오는데 도대체 사람다닌 흔적이 안보이니 이리로 돌아보고 저리로 돌아보다가
앞 668.2봉과 건너편의 영암사뒤에있는 순결바위인듯한 바위봉과 모산재부근만 사진에 담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니 메인등산로를 만난다.(09 :23)

800m 오름 갈림길서 뒤 돌아 본 박덤(668고지)삼거리 이정표.

800m 봉에서 뒤 돌아 본 668.2m봉(좌)과 모산재와 순결바위.

가운데봉이 767m모산재이고 뒤로 보이는신은 우측이 감암산 좌측이 부암산 같다.

주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습지같이 너른 공터도 있고 뒤돌아보니 방금 내려온 800봉이 보이는데 조금만 더 올랐으면 될걸 그랬다.
이 800봉이후 830삼봉까지 원줄기는 심한 잡목이 예상되고메인등산로는 기맥줄기를 우측밑으로 좀 떨어져서 올라가서 삼봉에서야 만난다.
등산로 왼쪽에 비석이 있는 묘가 있어 가보니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파평윤씨 동명의 묘이고 다시나와 5분쯤 올라가면 830봉 삼봉넘어 안부다(09 :31)
안부에 올라 좌측으로 꺽어 박덤쪽에서 올라오는 주능선마루금을 찾아보나 쉽지 않고 삼봉전의 심한잡목지대가 (09 :34)분기점이 될듯싶고
2분쯤 올라가면 삼봉(830m)정점이다.

뒤 돌아 본 800m 봉.

가선대부 윤동명의 묘 뒤로 830m 삼봉이 보인다.
묘지는 주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

800m봉에서 830m 삼봉으로 오르는길은 대단한 잡목으로 애좀 먹겠다.
830m 삼봉 정점에서 남동으로 조금 내려선 지점이다.

09 : 37. 830m 삼봉.
09 : 57. 909m 암봉.우측으로 우회길 있음.전망대.830봉과 허굴산등 조망.
10 : 16. 다음 바위봉에서 909봉과 황매산 정상쪽조망.
10 : 25/40. 돌탑봉.황매산의 전모와 합천호조망터.간식.

10 : 50. 993m봉 삼거리.하봉.우측으로 합천댐 회양리하산길.이정표.
11 : 08. 1072m봉.중봉.오름길이 가피름.830,909,993,봉을 뒤돌아봄.
11 : 18. 1110m봉.황매산 정상부와 떡갈재쪽 조망.
11 : 27. 삼봉 (1103.5m)삼각점(산청 23.1991재설).

삼봉(830m)정점은 잔소나무와 잡목이 덮여있는 두리뭉실한 둔덕이고 조금 앞으로 나가면 억새밭에 전망도 트여 가야할 909봉에서황매산정상으로
이어지는 기맥줄기와 정상에서 모산재로 이어지는 황매산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엊그제 자굴산을 넘을 때 눈이 많았는데 이곳은 높이가 더 높아 혹시 눈이라도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여기와서보니 더러더러 희끗희끗하긴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여 다행이다.

830m 삼봉에서 본 황매산 주능선모습.
정상(좌)까진 가까워 보이나 우에서 좌로 돌아가서 두 시간쯤 걸린다.

황매산 삼봉(830m)에서 본 황매산 주능선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삼봉(1103.5m)이라 쓴 암봉은 1110m봉이고 삼봉은 그 다음봉입니다.

909봉은 암봉이고 뒤돌아보는 전망이 좋다.바로 온 830m삼봉과 800m우회한봉과 668.2봉 그리고 허굴산,금성산을 뒤돌아보고(09 :57)
정상을 넘어가다가 눈도있고 넘어쪽 내림길이 어떨지 몰라서 다시 내려와 안전하게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북사면이라서 그런지 눈이 제법많이 쌓여있다.
아마도 이눈밭이 금년겨울 마지막눈길이 될것같다.

909m봉.
암봉이고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고
뒤 돌아 보면 830m삼봉과 800m봉-668.2m봉-구름재-허굴산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909m봉에서 뒤 돌아 본 830m 삼봉(좌)과 우회한 800m봉(우).

909m봉에서 뒤 돌아 본 악견산(좌.634m)과 금성산(609m).

우측 밑으로 돌아 건너가 다음바위봉에 오르면 909봉암봉이 뒤돌아 보이고 저앞에 황매산정상이 좀 뾰족하게 보이고(10 :16)
정상에서 모산재쪽 능선을보며 건너편봉으로 건너오니 전봉에선 안보이던 성터가 있고 성돌로 쌓은 돌탑이 있다(10 :25/40)

돌탑봉에서 둘러보는 전망이 제일 좋을듯싶어 좀 쉬어갈려고하니 바람이 몹시도 불어 덧옷을 꺼내입고 느긋한마음으로 커피도 한잔하며 여유를 부린다.
합천호의 예쁜모습과 거기에 빗어놓은 허굴,금성,악견산 삼형제와 멀리는 오도산이 보이고 정상쪽 넘어로는 지리산 천왕봉도 얼굴을 내민다.

뒤에서 본 909m봉.

성터 아래에서 본 1110 m 봉.가운데 암봉)과 황매산정상(좌).

성터

돌탑봉에서 본 황매산 전경.
좌측부터 베틀봉(946.3m) 황매평전. 암봉. 황매산정상. 110m봉(우).

돌탑봉에서 본 합천호.
993m 하봉 삼거리에서 합천호로 내려가는 능선뒤로 멀리 오도산(1120m)이 보인다.

돌탑봉에서 본 합천댐과 악견산(634m).

돌탑봉에서 본 악견산(좌.634m)과 의룡산(458m).금성산(우.609m).
금성산은 830m삼봉에서 내려간 산줄기이고
악견산과 의령산은 496m암봉에서 허굴산으로해서 건너간 산줄기로
악견산과 금성산사이는 금성천이 있다.

돌탑봉에서 본 허굴산(681.8m).

황매산 하봉아래 돌탑봉에서 본 합천호와 그 언저리의 산들.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돌탑봉에서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993봉이고 우측능선으로 합천호변의 대병면 회양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는 삼거리(993 고지)로만 써있고 온길쪽은 가회면 둔내리 덕만주차장이나 우측 회양리쪽 거리표시는 없다.(10 :50)
이 993봉이 황매산주능선에선 제일 북쪽에 있는 봉으로 일부 개념도엔 이곳을 하봉으로 표기하기도 하는곳이다.

993m 하봉 삼거리.
황매산 등산지도에 하봉으로 표기한곳으로
우측능선으로 합천호 대병면 화양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서북으로 오던 능선이 서쪽으로 꺽어 좀 나가다1072봉(중봉)을 올려채는데 경사가 급하고 눈길마져 녹아있어 미끄럽다.
힘겹게 한턱을 올라서면 1072m봉이고 뒤 돌아보면 돌탑봉과 993봉이 발아래로 보이고 좀 더 올라서면 바위들이 듬성듬성 있는 110m봉이다(11 :18)
뒤돌아보면 역시 지나온 기맥줄기와 허굴산삼형제가 발 아래로 보이고 가야할 방향 우측엔 떡갈재와 작은황매산과 월여산과 소룡산이 손짓을 한다.
건너편봉우리에 올라서면 삼봉(1103.5m)삼각점(산청 213.1991재설)과 삼봉 이름표가 반긴다(11 :27).

1072m 중봉 가는길에 본 떡갈재(좌)와 작은 황매산(가운데.843m).
1072봉을 등산 안내지도에 중봉으로 쓴곳이 있고 중봉오름길은 경사가 심하고
떡갈재는 지근 터널공사중이다.

1072m 중봉 가는길에 본 합천호와 오도산(1120m).

1072m 중봉에서 본 993m 하봉(좌)과 돌탑봉(우).
뒤로 금성산(좌)과 허굴산(우)이 보인다.

1110m봉모습. 삼봉(1103.5m 삼각점봉)은 건너편 봉이다.

1110m봉에서 건너다 본 삼봉(1103.5m 삼각점봉.우)과 계단있는 암봉(중). 황매산정상(좌).

1110m봉에서 뒤 돌아 본 돌탑봉(좌)909m봉 830m삼봉과800m봉(우측)

1110m봉에서 본 떡갈재(가운데)작은 황매산(843m. 우측 봉우리 두 개)과 소룡산(좌).

1110m봉에서 본 월여산(月如山.862.6m.좌측)과 뒤로 감악산(紺岳山.952m.하얀 통신기기 있는 산).

11 : 27. 삼봉 (1103.5m)삼각점(산청 23.1991재설).
11 : 35.나무계단을 올라 암봉을 넘음.
11 : 51. 작은 돌탑들.
11 :54. 1113봉 아래 삼거리.100m좌측에 황매산 정상표석 있음.이정표
11 : 58/06. 황매산정상(1113m)표석.전망대.
12 : 14/20. 다시 삼거리.이정표(상중마을 6.6km.삼봉재 3km)

삼봉(1103.5m)정상에서 좀 나가면 비로소 황매산정상부가 속살을 내보이는데 정상까진 중간에 목제 계단이 있는 암봉등 세 개의 작은 암봉이 있는데
적설기엔 조금은 신경을 써야할 것이나 로프도 결려 있으니 크게 염려할곳은 아니다.
암봉을 다 넘어 작은 너덜을 오르면 황매산정상앞 삼거리가 나온다.
정상표석은 좌측으로 100여미터 떨어진 암봉위에 있고 누군가 산님이 한분 올라서고 있다.
며칠만에 산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다.근처 산청에서 오신 젋은분으로 대간종주를 준비중이란다.
잠시 이야기를 주고받는사이 또다른 내외분이 올라온다.
사방이 막힘이 없는 조망처이지만 쉬어가며 둘러보기엔 협소한 장소라서 오래있을 수가 없어 다시 삼거리로 돌아온다.

삼봉(1103.5m).

삼봉(1103.5m)에서 정상 가는길.금년겨울 마지막 눈 산행길이 아닐까?

삼봉(1103.5m)에서 정상 가는길.앞에 작은 암봉 3이 있고 가운데 암봉의 나무계단이 보인다.

가운데 암릉길.

암릉을 지나1113봉에서 뒤 돌아 본 삼봉.

1113봉 아래 삼거리.
좌측으로 황매산정상이 100여m 거리에 있고 우측 상중마을 방향이 떡갈재로 가는 기맥능선이다.

삼거리에서 본 황매산 정상.
산청에서 왔다는 산님

황매산 정상에서 한컷.

황매산 정상에서본 기맥능선.
사진 중앙의 둥글고 큰봉은 허굴산이고 그 우측이 매봉
사진 앞능선 왼쪽 뾰족봉이 909m봉 가운데 하얀 암봉이 800m봉그우측의 짤록이가 박덤삼거리.

황매산 정상에서본 모산재 (767m)와 황매평전.

황매산 정상에서 본 황매평전과 베틀봉,감암산,부암산능선.

황매산 정상에서 본 영화 "연적비연수" 촬영장(왼쪽아래)과 천왕봉.

황매산 정상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

황매산 정상(1113m)에서 본 진양기맥의 황매산구간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12 : 14/20. 다시 삼거리.이정표(상중마을 6.6km.삼봉재 3km)
12 : 37.좌측으로 상중마을 하산길.이정표(떡갈재 1.4km.황매봉1.3km.상중마을 5.4km)와 안내도(위치가 틀렸다.길 우측에 있어야 맞다.)
12 : 43/57.967m봉에서 점심.전망대.합천호와 황매산,월여산등 조망.
13 :00. 좌측으로 장박마을 하신길과 이정표.
13 : 04. 좌측으로 꺽어지며 떡갈재까지 급한 내리막길임.
13 : 29/31. 떡갈재(약 670m).터널공사중).임도.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왼편 상중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방금전에 올라온쪽 삼봉재(3km)는 어디를 말할까? 993m봉 삼거리를 말할까?
내림길이 경사는 졌어도 길이좋아어려움없이 미끄러져 내려간다.다만 쌓인눈이 한쪽만 녹아서 눈있는쪽을 밟기도 그렇고
녹은쪽을 밟기도 편치를 않다.내려오면 거의 평지길로 되고 키큰나무는 없고 전체가 다 철쭉밭이다.
중간에 바위도 있어 나들이 나온 몇 명이 쉬고 있고 사진을 부탁하여 한 컷 찍어주고 내려오니 삼중마을 갈림길에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다(12 :37)
안내판을 길 우측에 설치하면 맞을 것을 길 좌측에 설치해서 안내도가 방향이 바꿨다.황매산쪽이 떡갈재쪽이되고 떡갈재쪽이 황매산쪽이 됐다.
안내도에 보니 방금전바위가 노루바위란다.

황매산 정상(1113m)앞 삼거리에서 본 967봉과 뒤로 소룡산.

황매산 정상(1113m)앞 삼거리에서 본 떡갈재(앞),월여산(가운데),감악산(뒤).

황매산 정상(1113m)앞 삼거리에서 본 황매산-떡갈재-소룡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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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마을 하산길.상중마을(5.4km) 떡갈재(1.4km) 황매봉 1.3km).

황매산 등산안내판을 길 우측으로 돌려놔야 맞다.황매산과 떡갈개 방향이 반대로 돼 있다.
작은그림은 뒤 돌아 본 환매산모습이다.
매년 철쭉꽃이 필철에 축제 행사를 하는 곳이다.

철쭉밭을 좀 더 나가 올라선둔덕봉이 967인듯한데 뒤돌아보는 황매산과 앞에 합천호를 내려다보며 철쭉밭에서 점심을 먹는다.
억새풀밭이 좋아 자리도 안펴고 앉아 점심을 먹고 일어나니 궁둥이가 척척하다.겉만보고 속엔 눈녹은 물이 있는걸 미쳐 생각못했다.(12 :43/57).

3분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장박마을 하산길이있고 다시 4분쯤 내려서면 능선이 좌측으로 휘어내려가며 저 아래로 떡갈재가 보이고
길은 급한 내리막길이 되는데 북사면이라서 눈이 아직 수북히 쌓여있고 지나간 사람이 없어 내 그림자만 흔적을 남긴다.
앞에 작은 황매산과 좌측으로 소룡산을 보며 떡갈재에 내려오니 좌우로 임도가 넘고 있고 발밑으론 터널공사중이다.(13 :29/31).

967m봉 철쭉능선에서 뒤 돌아 본 황매산 주능선.
좌측끝봉이 933m 하봉 삼거리 가운데가 삼봉 우측봉이 1113m봉.

967m철쭉능선에서 뒤 돌아 본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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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m봉 철쭉능선에서 우측으로 본 합천호.

967m봉 철쭉능선에서 본 작은 황매산(843m)과 월여산(862.6m)과 감악산(952m.뒤)
앞에 보이는 이정표가 장박마을 이정표.

967m봉 철쭉능선에서 본 다음에 가야할 소룡산761m. 가운데줄 좌측),바람산(796.4m.뒤에서 둘째줄 우측).

967m 철쭉능선에서 본 황매산에서 소룡산으로 이어지는 기맥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장박마을 하산길.

좌측으로 꺽어 급경사지로 내려서며 본 작은 황매산과 월여산.

떡갈재위에서 본 작은 황매산과 월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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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재 내림길.

떡갈재 내림길.

떡갈재위에서 본 작은 황매산(843m).

13 : 29/31. 떡갈재(약 670m).터널공사중).임도.
13 : 51. 앞봉넘은 안부.심한 잡목이 황매산까지 이어진다.
14 : 08/12. 작은 황매산 843m.월여산과 소룡산이 건너다 보임. 길주의 좌측으로 내려감.

14 : 47.잡목숲을 내려온 작은 안부.소로길이 잠시나옴.
15 : 09/10. 소야-갈밭을 잇는 통훈대부묘.황매산에서 안부까진 길이 흐릿하고 특히 마지막 부분은 심한 잔솔밭임.
15 : 34. 650봉.오름길이 낙역송 간벌한 잔해들로 성가심.
15 : 54. 밀치(密峙).약 500m되고 거창 신원면과 산청 차황면을 잇는 59번도로가 지나고 소룡 버스 정류장이 있다.

떡갈재 우측임도에 하금삼거리와 황매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절개면을 좌측으로 오른다.
한턱올라 앞봉에서967봉과 떡갈재 내림길과 좌측으로 소룡산을 보고 843m 황매산을 바로 오를줄알았더니 좀 앞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꺽어
843봉을 뒷편으로 오르는데 잡목이 어찌나 사나운지 눈도찔리고 나묵가지들이 여기저기를 찔러댄다.(13 :51)
바로 오를줄 알았더니 둔덕봉을 하나 더 넘어 잡목을 헤치느라시간이 걸리고 기운도 쏙빼며 20여분가까이 올라가면 황매산이다.

떡갈재.
황매산쪽으로도 임도가 있고 하금 이정표가 있다

떡갈재.
우측으로 내려서 좌측위로 올라간다.임도가 재를 넘고 있고 밑은 터널공사중이다.

작은 황매산밑 안부.
길이 몹시 사나워서 여기저기 찔리고 할퀸다.

작은 황매산 밑 안부의 연리지(連理枝)나무.
두개의 나무가 한 나무가 됐다.

황매산(843m)는 보통 황매산과 구분하기위해 작은 황매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정상엔 정상석이있다.(14 :08/12)
올라온쪽에서 보면 우측건너로 봉우리가 세 개인 산세가 좀 괜찮아보이는산이 월여산이고 그뒤로 통산탑이 있는 감악산(951m)이 보인다.
좌측으론 황매산 주능선이 건너다 보이고 앞에는 소룡산과 바랑산,갈전산등 가야할 산들이 보인다.

작은 황매산(843m).

작은 황매산(843m)에서 본 가야 할 650m(앞)봉과 소룡산(761m.뒤).

황매산에선 갈길을 잘 살펴보고 좌측 너덕길로 내려선다.
가운데 나무뒤로 보이는 안부까진 길이 흐릿하고 사진 중앙의 솔밭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우마차길 안부다.

작은 황매산(843m)에서 뒤 돌아 본 황매산.

작은 황매산(843m)에서 본 월여산(月如山. 862.6m)

황매산에서 내려서는길은 소룡산쪽이 보이는 앞능선이 아니고 황매산쪽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너덜이 나오고
이 너덜에서 가야할 방향을 잘 살펴보고 내려오면 좌측은 소나무숲이고 우측은 잡목인데 우측 잡목으로 내려간다.
길이 희미하고 잡목이 걸리적거리니 좀 빤빤한곳을찾아 눈밭길을 우측으로 붙는다 싶게 내려가니 솔밭이 나오고 뚜렷한길이 나온다(14 :47)
지도상의 소야 소류지 남쪽의 소로길이다.능선이 좌측으로 휘는가 싶더니 소로길은 잠시후 우측 소야마을로가고
능선엔 가는 소나무숲길에 이쪽 저쪽도 족적이 희미하다.애매한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우마차길정도의 뚜렷한고갯길이 나온다(15 :09).

이런 솔밭에 족적도 희미하다.

소야마을과 갈밭마을을 잇는 작은고개로 앞쪽에 통훈대부묘지가 있다.

고개전에는 밤나무밭이고 좌측 아래엔 작은 못도 있고 길을 건너 조금 나가면 좌측에 통훈대부 묘지가 있다.
통훈대부 묘지에서 뒤돌아보면 멀리 황매산의 삼봉능선과 967봉에서 떡갈재로해서 작은 황매산에 이르는 기맥줄기가 보인다.
길은 다시 그런대로 뚜렷하게 이어지고 다시 밤나무밭위에서 소야마을과 월여산을 우측으로 보며 낙엽송조림지를 우측에끼고 오른다.

통훈대부묘지에서 뒤 돌아 본 황매산.

통훈대부묘지에서 본 작은 황매산과 황매산주능선.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650m 오름길에 본 소야마을과 월여산.

650m 오름길의 낙엽송 간벌지역.

오름길은 간벌하여 버린 낙엽송 나무들이 널려있어힘들게하고 올라서 우측으로 꺽어지면 650봉인데 장박마을로 내려서는 좌측능선에 길이있다(15 :34)
건너편 둔덕봉엔 소나무들이 빼곡한데 모두들 한쪽으로 쏠려있고 마지막봉인 앞봉은 잔솔나무가 심겨있고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간다(15 :43)
급경사를 2분여 내려오면 좌측능선으로 길이 잘 나있으나 우측 희미한 기맥길로 파란지붕을 보면서 내려가서
우측이 훤한 개활지에서 좌측 빼곡한 소나무숲을 뚫고 나오면 밤나무밭이 나오고 밤나무밭 아래가 밀치다.(15 :54)

밀치는 산청군 차황면과 거창군 신원면을 가르는 경계로 59번 국도가 넘고 있고 고개위엔 군경계 표시판이 있고
산청쪽엔 새마을깃발등 여러개의 깃대가 꼿쳐있고 거창쪽엔 소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소룡마을로 들어가는 세멘트길이 있다.

밀치(密峙.약 500m)
산청군 차황면과 거창군 신원면경계.59번국도.

밀치(密峙.약 500m)에서 본 소룡산(761m)
산청군 차황면과 거창군 신원면경계.59번국도.

◈ 돌아 오는길.

신원에서 거창으로 나가는버스가 16시 45분에 있다고해서 서둘러 하산을 했는데도 4시가다 됐으니 시간이 없어
미리 입력해온 신원면 택시로 전화를하니 한참만에야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걸고 한참을 기다려도 차가 올라오는 것이 보이지를 않아 마음만 급해진다.

올라온 택시기사분을 보니 70세도 훨씬 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올라오셨다.
신원엔 택시기사가 둘인데 젊은친구가 병이나서 혼자일을하고 있다며 허리를 바짝 구부리고 운전을 하신다.(신원까지 5000원)
내려오는 길가에 1951.2월에719명이 희생된거창 사건희생자위령탑과 묘역이 보인다

거창군 신원면소재지에서 본 감악산.

신원면은 산골 오지마을로 아주 조그마한 동네다.

거창가는차는 16시 45분이 아니고 17시차고 다음차는 18시에 있단다.
워낙 촌동네라서 정류장 대합실도 없고 어디에 차시간표도 걸려있는 것이 없고 주차장만 달랑있다.
5시차를타고 30여분거리의 거창에 나와 50여분을 가다렸다가 대전오는 18시20분차를타니 대전으로 바로가지를 않고
함양을 거쳐 대전으로 나간다.시간과 요금은 대전-진주와같은 2시간에 9600원이다.
대전에서 바로 천안행 버스를 타고 천안엘오니 21시30분.
이로서 4박4일간의 진양기맥 4~7구간을 마친다.

거창 시외버스 시간표.

거창 시외버스 시간표.

거창에서 대전가는 버스 시간표(함양을 거쳐간다).

[장빠루]

새삼 고개가 숙여집니다. 귀한 자료를 가만히 앉아서 보기가 죄송하단 생각과 함께.....^^ 남은 진양기맥길 안전하게 마무리 잘하시기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박종율]

4월이 가기전에 한번 내려가서 기백산 아래까지 가고 5월에 덕유산 입산길이 열리면 한번 더가서 나머지를 마칠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