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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간행도서>
I. 유가지
* 저자/쪽수/발행일/정가/발행처
1.그곳에 가면 따뜻한 사람이 있다
함태식․272쪽․12월 24일․9천원․도서출판 초당
30년 동안 지리산 지킴이로 살아온 지은이의 산중 수필집. 1971년 노고산장의 산장지기로 산생활을 시작해, ‘지리산 털보'․‘노고단 호랑이'로 불리며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 및 조난 등산객 구조에 힘써온 30년의 지리산 생활을 회고한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산장 이용수칙․소음과의 전쟁․산불․조난과 구조․독사와 독초․지리산의 동식물 등을 읽다보면, 지리산에 대한 지은이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2.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홍은택 옮김․416쪽․3월 5일․9천 5백원․동아일보사
미국의 애팔래치아 트레일에 도전한 지은이의 종주기. 빌 브라이슨은 20년간 영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에 이르는 3,360km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를 결심한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고요한 숲과 반짝이는 호수의 놀라운 경치들을 제공한다. 뚱뚱하고 약하지만 인간적인 친구 스티븐 카츠가 종주에 동행하면서 많은 문제가 생기지만, 그들은 종주길에서 낯설고 흥미로운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문명의 편리함에서 벗어나 끝도 없이 이어진 숲길을 걷다가 접하게 되는 핫도그나 콜라에 한없이 감격하고, 낡은 모텔에서 샤워를 하면서 지상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은 변해간다. 점점 자연을 느끼게 되고 자신들을 대견스럽게 여기게 되고 서로를 배려하고 위해주게 된다. 우리나라의 백두대간 종주 산행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3.누워서 노니는 산수
이종묵 편역․236쪽․5월 31일․6천원․태학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교수로 재직 중인 지은이가, 옛 사람들의 산수유기 가운데 걸작들을 골라 번역하여 엮은 조선시대 산수유기 걸작선이다. 옛 사람들은 젊은 시절 산천에서 느꼈던 흥과 신명을 시문으로 만들어뒀다가, 훗날 ‘와유(臥遊)' 즉 누워서 일찍이 보았던 산수를 즐기는 자료로 삼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이름을 ‘누워서 노니는 산수’라고 붙인 까닭이다. 이황․정약용․채제공․안석경 등 쟁쟁한 조선 문인들이 산과 자연에 대해 남긴 24편의 글이 주옥같다.
4.늦바람 산바람
전우순․324쪽․6월 18일․8천 5백원․조선일보사
1920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팔순의 나이에 일본의 산악지대 곳곳을 단신으로 누빈, 지은이의 일본 산악 종주산행 기록. 지은이는 63세때인 1982년 지리산 종주 후, 일본의 기다알프스 야리가다케․우라긴자․다테야마 오쿠호다카다케를 몇 해 걸러 한 번씩 밟았다. 1989년에는 고희 기념으로 대만 옥산을 다녀온 데 이어 9월에 다시 기다알프스를 올랐다. 이듬해 7월에는 마에호다카다케~오쿠호다카다케 종주, 1991년엔 20일 간 기다다케 종주를 했다. 단독 종주는 74세 때 시작했는데, 1993년 미나미다케~야리가다케 종주에 이어 다로오야미~시시다케 연봉을 밟았다. 1996년에는 77세 희수 잔치삼아 일본 훗가이도 다이세쓰산을 2일 간 답파 후 기다알프스 산줄기를 5일 간 훑었다. 1997년엔 열흘치 식량과 장비를 지고 해발 3천미터가 넘는 봉우리 10개를 7박 8일만에 넘는 미나미알프스 120km 대장정을 단독행으로 마쳤다. 1999년, 팔순 잔치삼아 주오알프스와 야스가다케 양대 산맥을 각각 남단에서 북단까지 20kg이나 되는 식량과 야영장비를 모두 지고 단독으로 7일간 종주에 성공했다. 지은이는 현재 원주와 영주에서 양조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마크가 된 새하얀 수염과 날아다니듯 가벼운 발거음으로 산에서는 ‘산신령'으로 통한다.
5.등산의 세계
한동철․831쪽․8월 12일․2만원․조선일보사
《암벽등반의 세계》(도서출판 사람과 산 발행)의 공저자로 참여했던 지은이가, 1,049컷의 삽화를 직접 그리며 완성한 일반등산기술 입문서이다. 지은이의 풍부한 산행 경험을 바탕으로 등산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초내용들을 담았다. 산길 걷기․입기․먹기․잠자기․짐지기․장비․지도 읽기․바위 오르기․겨울산 오르기․산과 날씨․산악사고와 조난․응급처치와 구조 등의 기술적인 내용과, 산을 오르는 자세와 산에 대한 철학을 제시하는 등 등산의 기술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을 균형있게 조화시켰다. 전문등반을 추구하는 산악인들에게는 참고자료로 유용하고, 일반 등산인들에게는 등산 이론서로 백과사전이 될 것이다. 지은이는 1984년에 전문등반을 시작하였고, 1989년부터 5년동안 울산바위 리지를 개척했다. 1993년에는 남설악 오색 만물상 리지와 칠형제봉 리지를 개척했다. 현재 록파티산악회 회장과 코오롱 등산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6.만화로 배우는 아웃도어
사이또 토오루․김연덕 옮김․173쪽․2월 20일․9천5백원․도서출판 산악문화
원저자의 《리틀 백배커》를 번역한 책으로 자연을 즐기기 위한 야외생활의 지침서이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점점 중요시 여기는 야외생활에 관한 상식을 만화로 꾸민 책이다.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야외생활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게 된다. 만화 아래쪽에는 본문 내용의 보충설명과 각종 야외 생활에 필요한 토막상식란을 꾸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자동차 캠핑(Auto Camping) 쾌적하게 즐기기․캠프장(Camp Site)에서 모닥불 피우기․야외에서 각종 벌레에 대처하기․자연현상 통해 날씨 예측하기․송어를 비롯한 각종 훈제 맛있게 만들기․야외생활용품 유지 보수하기․반드시 알아야 할 응급처치법(First Aid)․눈 쌓인 야외에서 캠핑하기 등 총 27 개 주제로 구분되어 소개한다.
7.바위를 밝히는 여자
강희산․159쪽․4월 6일․7천원․수문출판사
지은이는 진주에서 태어나 시 전문지인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시집《곤쟁이와 연애중입니다》․《비가 오면 볶은콩이 먹고 싶다》와 3년동안 백두대간을 종주하여 쓴 대서사시 같은《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를 내고 그 부록으로 시집《도래기재에 우리나라 호랑이가》를 함께 내기도 했다. 암벽 클라이밍에 심취하더니 본격 산악 시집《바위를 밝히는 여자》로 그동안의 산에 대한 속앓이를 풀었다. 북한산 암벽과 지리산․설악산이 주요 주제이다.
8.백두대간-강승기의 종주기
강승기․352쪽․9월 9일․1만 5천원․도서출판 산악문화
임오년(194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산경표를 신봉하는 지은이가, 1995년 1월 1일부터 1996년 5월 26일까지 백두대간을 총 44개 구간으로 나누어 완주한 종주산행기록과 안내도가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는 그후, 2001년 12월 27일 사이에 낙남정간․한북정맥․낙동정맥․한남금북정맥․한남정맥․금북정맥․금남호남정맥․금남정맥․호남정맥 등 남한땅에 위치한 대간․정간․정맥을 모두 종주하는 대장정을 마쳤다.
9.백두대간의 자연과 인간
공우석 외 12인 공저․415쪽․12월 29일․1만원․도서출판 산악문화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이하여 개최된 대한지리학회의 학술발표대회에서, 백두대간이 처음으로 제도권의 지리학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대회에서 지리학자들은 우리 산지의 자연환경과 인간 활동을 종합적으로 토론했는데, 당시 논의된 주제들을 보완하여 일반인들에게 산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산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3명의 교수․학자들이 이 책을 펴냈다. 1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 산지관과 백두대간'․‘산지 환경과 지리정보체계'․‘백두대간 상의 국립공원-살아있는 지형․‘백두대간의 의미와 관리전략’․‘산지의 관광자원 활용’ 등 5개 장으로 역사지리․지리정보체계(GIS)․국립공원 지형․관광자원 측면에서 백두대간 연구에 접근했다. 2부는 ‘백두대간과 산지지형’․‘우리나라의 산지와 기후환경’․‘산지지역의 수자원’․‘설악산 일대의 식생과 경관’․‘우리나라의 화전농업과 오대산 산촌의 발달’․‘대관령지역의 산지 토지 이용 변화’․‘지리산 산촌의 전통적 기능과 그 변화’․‘한라산의 지형’ 등 8개 장으로 지형학․기후학․식물지리학 분야와 아울러 산촌 연구 등 백두대간에 대한 자연지리와 인문지리 분야의 연구로 구성되었다.
10.산과 우리문화
김종성 편저․266쪽․8월 24일․1만 5천원․수문출판사
1992년에 만들어진 ‘숲과 문화 연구소'는, 나무와 숲․인간과 숲․환경과 숲․문화와 숲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고 숲의 인류 문화적 중요성을 새로이 인식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실천하기 위한 모임이다. 2002년 학술토론회의 주제는 ‘산과 우리문화'인데, 그 토론회에서 발표된 34인의 기록을 정리했다. 산이 우리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고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 ‘산의 본질'․산을 대상으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고찰인 ‘역사 속의 산'․의식주와 종교 등 실생활과 관련된 ‘사람과 산'․산속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산과 생태'․미래 산의 모습을 조망하는 ‘미래와 산' 등으로 구분되어 소개되었다.
11.산길-시인의 산사랑 이야기
이성부․309쪽․5월 18일․9천 8백원․수문출판사
중견 시인인 지은이의 산행 산문집. ‘시인의 산사랑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지은이가 20여년 동안 전국의 크고 작은 산들을 오르내리며 체험하고 느낀 글들을 모은 첫 번째 산문집이다. 제1부에는 산행과 관련된 에세이를, 제2부에는 삼각산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는데 삼각산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길과 역사․문학을 안내한다. 제3부는 지리산에 관계되는 글인데, 이순을 목전에 둔 시인이 하루에 17시간 동안 지리산을 종주한 이야기와 12시간 동안 비․바람․어둠 속에서 산행을 감행한 경험담이 소개된다. 제4부는 이런저런 산행기를 담았다.
12.산은 내게 말한다-위대한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의 도전과 인생
라인홀트 메스너․강현주 옮김․264쪽․4월 1일․8천 5백원․예담출판사
1970년 낭가파르밧 등정을 시작으로 1986년 로체 등반까지, 16년 만에 히말라야의 8,000 미터 14개 자이언트 봉을 완등한 지은이의 산행 에세이 집.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순수하고 극한의 등반만을 추구한 지은이의 인생 철학이 담겨 있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1944년 이탈리아의 티롤에서 태어난 전위 등반가로, 알버트 머메리와 헤르만 불의 뒤를 잇는 머메리즘의 계승자이다. 스물한 살 때 이미 동부 알프스의 거벽들을 약 500번 등반했고, 기존의 히말라야 대규모 원정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 등반 방식인 ‘알파인 스타일'을 확립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주발에서 미술 박물관과 유기 농장을 경영하며, 사진작가와 야생 지역 보호주의자로 활동하고 있다.
13.산창
한상철․185쪽․5월 10일․1만원․도서출판 삶과 꿈
원래 이 책에 실린 시조들을 3년 후에 발표하려다, 2002년이 유엔이 정한 ‘山의 해'라서 앞당겨 출간하게 된 산악 시조집. 천지인 삼계를 상징하여 하늘과의 정담 72 수․땅과의 정담 24 수․사람과의 정담 12 수 등 모두 108 수의 시조를 실었다. 지은이의 근작인《산중문답》이 관념적이고 의고적(擬古的)이라는 지적에 따라, 이번 시조들에는 보다 실체적인 어휘를 도입하여 시조의 시적인 맛을 높여 보려는 뜻에서 현대풍으로 일신시켜 보았다고 지은이는 설명한다.
14.산행길은 인생길-직장인 황정곤의 백두대간 종주기
황정곤․248쪽․5월 7일․1만 6천원․도서출판 이채
코오롱 등산학교를 졸업하고 등산 경력이 20년인 지은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근무하면서 1년 가까이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완주한 기록. 총 34개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 종주했는데, 산행에 직접 부딪치면서 겪은 내용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전문적인 작가의 글이 아니어서 오히려 친근하고, 백두대간 종주 산행에 나서지 못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주기에 충분하다. 부록으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하면 좋은 백두대간 추천 구간 20선', ‘피서 및 주말, 연휴에 가볼만한 최고의 비경지 32선',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과 캠핑을 위한 기본 지식' 등이 수록되어 있다.
15.서울에서 가까운 50명산
도서출판 사람과 산 편저․295쪽․6월 20일․1만 8천원․도서출판 사람과 산
이 책은 도서출판 사람과 산의 ‘120 명산 시리즈’를 수정․보완하여, 최신 정보와 함께 새로운 산을 추가하여 기획한 ‘150 명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일정거리 안에 있는 한북․한남정맥과 그 주변의 산들 중 비교적 낮고 교통이 편해 당일 산행을 할 수 있는 50개의 산을 소개한다. 서울 광하문의 도로 원점을 기준으로 반경 30km권내․50km권내․70km권내․100km권내․100km권외 등 거리 구분에 따라 정했고, 가이드북에 알맞게 위치도․안내도․등산코스․주변의 관광지․역사․인문지리․산의 식물도 함께 실었다. 위치도의 축적은 60만분의 1로 산 주변의 주요 지명과 접근도로 등을 간결하게 표기하였다.
16.숲과 시민사회
전영우․319쪽․7월 25일․1만원․수문출판사
산림문화에 대한 연구가 일천한 우리나라 실정에서, 이 책은 산림학과 관련된 기존의 전문 학술 서적이나 숲과 관련된 교양도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숲 해설가 양성과 활동․숲 학교의 운영 프로그램과 활성화 방안․시민에 의한 녹지관리 등과 같은 영역은 산림분야가 시민사회와 관련하여 최근에 확장한 새로운 영역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숲에 대한 새로운 영역의 출현배경과 활용방안을 주로 다루고 있다. 숲 학교 운영 프로그램과 활성화 방안은, ‘숲 해설가 협회’가 2001년에 산음 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숲 학교의 시범운영 결과에서 얻어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7.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심산․287쪽․3월 9일․1만 5천원․도서출판 풀빛
해외산악도서인 존 로스켈리의 《난다 데비》를 비롯해서 산악 번역서 14권과 국내 산악도서 8권에 대한 지은이의 독본집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최근 수년간 ‘심산과 함께 읽는 산악문화'이라는 제목으로 <코락>(코오롱등산학교 동문회보)에 연재했던 글들과, 최근 창간된 산악전문지 <이마운틴>에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고 있는 글들이다. 지은이가 책을 읽으며 느낀 감동과 관련 자료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산 경험이 없거나 이제 산에 입문 하는 분, 그리고 이미 산을 많이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산과 인생이라는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해 준다.
18.스포츠 클라이밍 따라하기
김종곤․210쪽․2월 21일․1만원․도서출판 정상
인공암장이나 자연암벽에서 등반 능력의 향상을 원하는 초․중급 클라이머들을 위해 다양한 등반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클라이밍을 유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클라이밍 전문 교과서이다. 특히 미국의 암벽등반 역사를 개괄하여 자유등반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간 역사를 정리했는데, 존 살라테․워렌 하딩․로얄 로빈스․존 길․피터 크로프트․볼프강 귈리히․제리 모펫 등을 통해 현대 스포츠 클라이밍의 개념과 철학을 제시한 부분은 돋보인다. 스포츠 클라이밍의 기본 요소가 되는 다양한 동작과 시스템․무브․테크닉․전술․부상 등을 사진과 삽화로 설명하여 이해를 쉽게 한다. 시스템에서는 리딩과 빌레이․하강․톱로핑․추락을, 테크닉에서는 잡기․딛기․무브의 메카니즘을, 전술에서는 루트 파인딩과 휴식․실전을, 부상에서는 테이핑․스트레칭․ 부상 등을 설명한다.
19.아버지의 산
릭 리지웨이․선우중옥 옮김․356쪽․12월 30일․1만 1천원․화산문화
1980년, 히말라야 동쪽에 있는 아시아 지역의 산군에서 최고봉인 미냐 콩카(Minya Konka․7,556m) 봉을 등반하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가이자 산악인인 조나단 라이트는, 눈사태로 파묻히게 된다. 당시 극적으로 살아났던 지은이는, 20년만에 친구 조나단의 무덤을 찾아 그의 딸과 함께 90일간 히말라야를 여행한다. 조나단의 딸 아시아는 히말라야의 순수하고 깊은 멋에 동화되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들이 찾아낸 것은 과연 무엇일까. 단순히 친구의 무덤 또는 아버지의 무덤은 아닐 것이다. 지은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의 산악인이자 사진가․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다. 옮긴이는 1960년에 도봉산의 유명한 암벽 코스인 ‘박쥐'를 초등했고, 1963년에는 세계적인 산악인 이본 취나드와 함께 북한산 인수봉의 ‘취나드' 코스를 초등한 산악인이다. 1980년대 초에는 2년 연속 맥킨리를 등정했고, 1992년에는 미국 남가주산악회의 트랑고 타워 등정을 이끌었다.
20.얄개바위-클라이머 주영의 산과 꿈
주영․320쪽․8월 27일․1만원․도서출판 정상
고교시절 5대공립 산악부 연맹체인 '찐네클럽'에서 활동하던 지은이는, 고교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가는데 요세미티의 거벽 등반에 중독이 된다. 돈이 없어 식당에서 남은 음식 찌꺼기로 연명을 하고, 공원에서 깡통을 주워서 파는 생활을 했지만 1980년, 한국인 최초로 엘캐피탄의 ‘노우즈' 코스를 등정한다. 1979년에는 故 고상돈 대장이 이끄는 맥킨리 원정대에 합류하여 자신의 꿈을 펼쳐 보지만, 고상돈 대장과 이일교 대원의 죽음으로 비극과 좌절만 겪게 된다. 맥킨리에서의 후유증으로 산을 떠나기도 했던 주영은 그후 카라코람 히말라야의 트랑고타워․알프스의 아이거 북벽․파타고니아의 세로토레를 등반하면서 거벽 등반가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다. 그때의 숨막히는 등반 과정은 독자들을 두려움과 환희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때로는 유머와 위트가 있고, 때로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감동과 경이로움이 있다. 30년 자일파트너인 정호진과의 등반 이야기는 산악인들의 죽음을 담보로 한 뜨거운 우정과 순수성을 간접 체험하게 한다.
21.억수로 안고 싶은 그대
장순금․164쪽․5월 15일․5천원․도서출판 사람과 산
전북 남원에서 출생하여 겨레문학으로 등단했고, 순수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지은이의 산악 시집. 북한산 인수봉과 노적봉․백운대․만경대․원효 리지․설악산․지리산․소백산 등에서의 체험을 주요 주제로 하고 있다.
22.인디언 썸머
박계수․239쪽․8월 30일․8천원․호산출판
산이 좋아 산꾼 시인이 된 지은이의 다섯 번째 산방별곡이다. 언어의 압축과 간결한 표현에 비중을 두지만, 인생의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시들은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지은이는 시집뿐아니라《가족이 함께하는 명산 기행》(산행 가이드북)과《산꾼이야기》(산행 수필집)도 출판했다.
23.지도의 공백지대를 가다
박철암․385쪽․2월 25일․1만 5천원․도서출판 도피안사
경희대학교 교수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지은이는, 우리나라 히말라야 등반의 여명기인 1962년 다울라기리 제2봉을 등반하여 히말라야 등반의 문호를 연 산악인이자 탐험가이다. 1971년에는 히말라야 로체샬 봉을 등반하며 산악운동의 기반을 다졌다. 1990년부터 티베트를 14번 탐사하며 풍속과 고산식물을 연구하여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 책은 티베트 창탕고원의 무인구 지대를 탐험하면서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험난한 길을 단독으로, 죽을 고비를 넘으며 찾아 다닌 생생한 기록들을 담고 있다. 여인국․이족(彛族)․카일라스산․쿤룬산(崑崙山)의 사금․텐장(天葬)․구거왕국(古格王國)․메이리산(梅里山)․헤이창공로(黑昌公路)․무인구(無人區) 등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24.지리산-영혼이 머무는 곳에서
임소혁․190쪽․5월 28일․2만 5천원․다른우리
지리산에 살면서 지리산을 찍고 지리산을 탐구하는 지은이는, 전문산악인 출신으로 지리산 왕시루봉(1,242m) 정상 부근에 있는 오두막집(일명, A 텐트)에서 지내며 17년째 지리산만을 찍고 있다. 철따라 변하는 꽃과 구름․일출과 낙조의 경이로움 그리고 지리산 깊은 계곡의 태고적 아름다움이, 지은이의 곱고 섬세한 글과 사진으로 지극히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계절별로 구분된 370여 장의 사진과 50편의 글이 빛과 그림자 같은 산의 영혼을 빚어냈다. 부록인 <지리산 야생화> CD-ROM에는 청초하면서도 질박한 우리의 야생화 200여 컷이, 자연의 소중함을 더욱 일깨워주고 있다.
25.한국 400 산행기
김형수․678쪽․5월 15일․3만 5천원․도서출판 깊은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 424개를 선정하여 각 산의 개념도와 개관․등산기점․등산로․교통편 등을 여러번 직접 답사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등산길 안내서. 책의 왼쪽 면에는 등산 지도가 있고, 오른쪽 면은 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해가 빠르도록 정리되었다. 개념도는 단순함을 뛰어 넘어, 국립지리원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세세한 부분까지 찾아내어 표시했다. 개관 부분은 그 산의 역사와 풍치, 주변의 대표적 명소를 소개하고 있으며, 등산 기점은 그 산의 대표적인 기점을 소개하고 저자가 가장 추천할만한 코스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등산기점부터 하산지점까지의 총 소요시간과 각 구간별 소요시간도 정리되어 있다.
26.흰머리 큰줄기-실버 인생의 백두대간 종주기
한호진․319쪽․8월 18일․1만원․수문출판사
칠순을 눈앞에 둔 지은이가 1999년 1월부터 2002년 2월까지, 66회에 걸쳐 백두대간을 구간 완주한 기록. 옛 문헌의 자료․시․시조를 인용하여 백두대간 산행을 다양하고 멋지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지은이는 나이들어 종주 산행을 할 때의 규칙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 ‘첫째, 산행은 병을 고치는 치료행위가 아니니, 산행을 만병 통치약으로 오해하지 말자. 둘째, 실버 산행을 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과 조언을 받아 단계적으로 적응해 나갈 것. 셋째, 장비는 가볍고 완벽한 것을 택한다. 넷째, 구간이나 거리․시간 등에 구애받지 말 것. 다섯째, 언제 어디서나 비상시에는 지체없이 탈출하라. 미련 가지고 우물대다 더 큰 사고가 난다. 여섯째, 은퇴 나이 이후에는 고 영양식․고단위 영양제를 꼭 지참한다. 일곱째, 겨울철에는 장비에 만전을 기한다. 체력이 약한 노인층은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철 종주 산행은 피한다. 여덟째, 출발 전 반드시 장비 점검. 아홉째, 무엇보다 산행 자체를 즐겨라. 고통과 인내를 즐길 수 없다면 실격이다.’
27.히말라야 있거나 혹은 없거나
임현담․368쪽․4월 22일․1만 5천원․도서출판 도피안사
지은이가 지난 10년간 히말라야에서 트레킹과 산행 등의 체험을 바탕으로 히말라야에 관한 총론을 담은 책. 이 거대한 설산에서 무엇을 보고 느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관련 사진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임현담은 서울 생으로 중앙대학교와 가톨릭 대학원을 졸업했다. 해마다 히말라야에서 한철을 보내며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다. 히말라야의 풍광과 인연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반추하고 현재의 존재를 비춰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연과 하나로 융합하고 순응해야 한다는 것이 글의 일관된 주제이다. 히말라야에서 지내는 시간 빼고는, 수원에서 진단방사선과 개원의로 일하고 있다.
II. 무가지
* 저자/쪽수/발행일/발행처/내용구분
1.46일간의 백두대간
권오달․95쪽․4월 11일․아이올리브
중앙대학교 관리처에 근무하다 1999년 정년 퇴임하여, 백두대간을 구간 종주산행으로 22회차 46일만에 완주한 지은이의 산행기록. 청룡산악회 회장을 역임한 지은이는, 책 서두에 다음과 같이 완주 소감을 적고 있다. ‘매달 병원을 가야하는데도 내가 왜 그렇게 백두대간 종주에 집착했었는지, 그리고 죽을 고생을 하면서도 끝까지 버티며 포기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면 지금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물론 종주가 끝난 지금 제정신이 돌아와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고 어떤 성취감에 도취되기도 한다.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백두대간 종주를 회상해보면 산악인으로서의 순수함이 없이 백두대간에 대한 환상에 빠졌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번 산행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너무 많이 보고, 느끼고, 배웠기 때문이다. 다시는 나같이 무모하게 덤비는 산꾼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2.2002 가르왈 히말라야 만다 I, II봉
오를뫼 산악회․274쪽․1월 17일․원정보고서
1984년 창립한 대구 오를뫼 산악회가 2001년 8월 19일부터 2001년 9월 24일까지 37일 간 인도의 가르왈 히말라야에 위치한 만다 I봉(6,511m)과 II봉(6,568m)을 등정하고 펴낸 원정 보고서이다. 원정의 개요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원정추진 배경과 대원훈련․자금확보 등 준비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등반 루트와 개인별 운행표․등반일지․각 분야별 보고를 했고, 가르왈 히말라야․펀잡 히말라야․동부 카라코람․시킴 히말라야․아샘 히말라야 등 인도 히말라야 개요와 인도의 입산 규정․우리나라의 인도지역 원정대 총람이 정리되어 있다.
3.2002 제주 안나푸르나 I 봉 원정보고서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147쪽․6월 1일․원정 보고서
2002년 월드컵 개최와 제주도민의 자긍심 고양을 위해 제주도 산악연맹이 추진한 안나푸르나 I 봉(8,091m) 원정 보고서. 2002년 3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6명의 대원이 북측 버트레스 루트로 도전하여 5월 4일, 대원 1명과 두 명의 셀파가 등정에 성공했다. 상세한 원정 보고와 함께 화보가 돋보이며, 제주도 산악연맹의 해외등반 약사가 부록에 소개되어 있다.
4.2002 충남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보고서
대한산악연맹 충남산악연맹․173쪽․12월 1일․원정 보고서
충남산악연맹이 창립 35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에베레스트(8,848m)․로체(8,516m) 원정보고서. 10명의 대원이 2002년 8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두 개의 자이언트 봉에 도전했는데, 로체만 등정에 성공했다. 에베레스트는 남동릉 노말 루트로 올라갔지만 사우스 콜 부근의 눈사태로 실패했고, 로체는 남서릉 루트로 등정했다.
5.2002 충북산악연맹 우써․베이하이즈 원정보고서
대한산악연맹 충북산악연맹․72쪽․7월 25일․원정 보고서
충북산악연맹이 2002년 6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중국 사천성 캉딩 지역에 있는 두 개의 미답봉 우써(6,070m) 봉과 베이하이즈(5,924m) 봉에 도전한 등반 보고서. 8명의 대원이 참가하여 6명이 우써 봉 남서릉 루트을 통해 세계 초등했다. 화보와 등반일지가 잘 정리되어 있다.
6.2002 한국 청소년 오지 탐사대 종합보고서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359쪽․12월 30일․탐사 보고서.
시베리아 알타이․티벳 구게(카일라스 지역)․인도의 가르왈 히말라야․중국의 천산산맥 등 아시아 대륙의 4개 지역과 남미의 페루 안데스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지에 2002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20일에서 26일 간 파견된 77명의 청소년 탐사대 기록이다. 이 탐사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에서 새 천년을 맞이하여, 매년 한국인의 기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온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자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행사이다. 보고서는 각 탐사대의 전체적인 개요․지역 개관․탐사 지역의 인문적 특성․자연 환경적 특성․등반 대상지․부문별 보고․탐사 일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7.계룡산 창간호 2001
대한산악연맹 충청남도연맹․103쪽․3월 17일․연회보
대한산악연맹 충청남도연맹이 발행하는 연회보로 2001년 판이 창간호이다. 연맹의 각종 행사와 활동․산행기․제언․가입 단체 현황․2002년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계획안 등이 수록되어 있다.
8.고산병 예방과 처치
피터 H. 학케트․이재광 옮김․62쪽․2월 15일․사단법인 한국산악회․단행본
Peter H. Hackett의 《Mountain Sickness》를 번역한 고산병 해설서이다. 등산 의학의 정보가 발달하면서 동상이나 체온저하 및 일반 응급처치 등에 관한 내용들이 일반화 되었지만, 급성 고산병 등에 관련한 명확하고 상세한 정보는 지금까지 미진했었다. 지은이는 히말라야 구조협회의 의료부장으로 네팔 북동지역에 있는 페리체(해발 4,243 미터) 마을에 근무하면서,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수많은 등반가들과 트레커들을 관찰할 기회를 가졌었다. 이 책은 그들의 경험을 기초로 조사한 것으로 급성고산병의 개념․증후의 파악과 처치․뇌부종․고소폐부종․고소에서의 수분 평형․급성고산병의 예방․고소망막출현 등을 소개한다.
9.등산-전국등산학교 교재
김영도 외 17인․494쪽․4월 2일․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에서 등산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 18인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전국 등산학교 표준교재로, 전문산악인을 양성하는 등산학교에 배포하기 위한 교과서이다. 알피니즘의 역사․산의 지리․산의 기상․산의 생태․등산 장비․야영․식량과 취사․독도법․보행법․암벽 등반․빙벽 등반․설산 등반․빙하 등반․산악 스키․해외 고산 등반․리더십․안 전대책․응급 처치․산과 사진․산 노래 등이 정리되어 있다.
10.무진악 통권 제4호
광주학생산악연맹․162쪽․3월․연회보
광주학생산악연맹이 매년 발간하는 연회보로 특집과 문단․오지탐험 등반기록․등산학교 입교기․OB, YB의 각종행사와 연맹 활동 등이 소개된다. ‘광주․전남 산악문화의 발전방향’ 워크샵을 특집으로 다루었고, ‘기능성 섬유’와 ‘먹을 수 있는 독초와 약초’에 대한 기사도 수록되어 있다. 제호인 ‘무진악’은 무등산의 옛 이름인데, 무돌의 이두음으로 신라때부터 쓰인 이름이다. 무돌은 무지개를 뿜어내는 돌이란 뜻으로 무지개처럼 곱고 아름다운 돌산이란 뜻이다.
11.별들은 왜 산으로 가는가
군성산악회․266쪽․6월 29일․기념 문집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등산 동호인 모임인 군성산악회가, 창립 20주년과 200회 산행을 기념하며 특별히 만든 문집. 회원40여 명의 산악회와 관련된 이야기와 산행기․수필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12.보고픈 서둔벌 산 벗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산악회․263쪽․3월 1일․추모문집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산악회가 창립 40년을 기념하여, 먼저 타계한 산악회원 10명의 추억을 되새기며 만든 추모 문집. 그 10명의 고인은 이영소 지도교수․김태욱 지도교수․오인광․김동렬․장영대․김수화․여갑환․이송운․이태호․김정묵이다. 고인들의 활동과 산행 일기․편지 등을 소개하고 친구와 동기․선배․후배 들의 추모 글들을 정리했다.
13.산서 제13호
한국산서회․219쪽․12월 10일․연보
한국산서회는 산악문화의 뿌리를 찾고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86년에 창립된 동호회이다. 산과 등산에 관련 된 도서․문헌 등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산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산악서적의 저자․출판인․산악인 등 121명의 회원을 가진 단체다. 특집으로 북한산 I에는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지명․도서를, 나각순․김영복․김윤우․민경길․허영환․이태호․이용대․심산 씨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특집 북한산 II에서는 북한산 산행기와 회고․추억담을, 김영도․손경석․홍석하․박동욱․이병태․박계수․권병화․허긍열․김장욱 씨 등의 회원들이 집필했다. 이밖에 ‘알프스 이야기'(이병태)․‘중국곤명 여행기’(권병화)가 있고, 발굴자료로 ‘책을 쓴 산악인들'(이경수)․‘2002년 간행 산악도서'(안일수)․‘산 책을 쓴 한국의 작가'(호경필)가 소개된다.
14.산악연감 2002 제3호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360쪽․5월 25일․연보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매년 1회 발행하는 연보로 통권 제3호이다. 2001년에 열렸던 중앙 연맹과 시도 연맹의 각종 행사와 사업을 정리하고, 해외 원정보고와 2001년 국내외 산악계를 결산했다. 특집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봉 완등'에서 엄홍길과 박영석의 인터뷰 기사와 등반의 역사적 평가를 논한 기사가 돋보인다. 논문은 ‘전문산악인의 고소생리 반응에 관한 조사 연구’(김진성)와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의 연간 체력훈련 프로그램’(손정준)이 수록되었다. 해외 원정등반보고는 ‘7개 대산맥 오지 탐사대’(김진선)․‘중국 대설산맥 아이더자 자라빠이레이’(아이더자 원정대)․‘카체블랑사․혼보로, 시카리․무스톰’(멀티피크 원정대)․‘만다 I․II봉’(오를뫼산악회 원정대)․‘이란 다마반트’(대산련 등반기술위원회) 등이 소개되었다.
15.산이 그냥 좋은 사람들
진사오 산악회․188쪽․9월 13일․원정보고서
경남 진주시의 진주고등학교 45회 동문회 산악회인 진사오 산악회에서, 40대로만 히말라야 원정대를 구성했다. 6명의 대원들은 2002년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40대의 고소적응력 연구를 목적으로 초오유(8,201m)에 도전했다. 세계 초유의 40대 등반대는 진주산악인에게 좌절만을 안겨 주던 초오유 등정에 성공했다.
16.산채 2001년
팔공산악회․468쪽․2월 20일․연회보
팔공산악회에서 매년 발행하는 연회보로 총회자료․산행일지․회원들의 글․홈페이지에 실린 글들을 소개한다. 지금부터 33년전인 1971년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의 설악산 적설기 훈련 등반 일지가 소개되는데, 당시의 등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과거의 산행기록을 보는 즐거움이 이채롭고, 현재의 산악회 활동도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17.서둔벌 산 벗들 산행 40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산악회․460쪽․10월 26일․40년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산악회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산악회의 40년 역사. 뿌리를 내리며(60년대)․줄기를 키우며(70년대)․가지를 뻗으며(80년대)․꽃을 피우며(90년대 이후)로 시대 구분을 하여 산행 기록을 소개하고 그 당시를 회고했다. 40주년 기념사업 보고․산악회 발전과 운영을 위한 제언․추모․등반 연대표 등이 정리되어 있다.
18.아름다운 산청의 명산
경상남도 산청군․199쪽․5월 20일․가이드북
산청군은 경남의 서북부에 위치해, 지리산을 중심으로 중봉․써리봉․웅석봉․황매산․둔철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웅장하면서도 무릉도원을 연상케하는 산자수명한 곳이다. 또한 천왕봉을 비롯한 1천 미터 이상의 고봉과 8백 미터의 산 등 다양한 산의 진수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산청군내에 있는 24 개의 산에 대한 종합 가이드북으로, 각 산의 개관과 주변 마을의 전설․사연․등산코스․개념도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19.안암 통권 제11호
안암산우회․116쪽․6월 8일․연회보
고려대학교 안암산우회가 매년 1회 발행하는 연회보로, 이번 호는 산악회 창립 35주년 기념 특집호이다. 회원들이 쓴 등반기․논단․문학 산책․생명과학․상식 넓히기․에세이․산서안내․시․화보․산행일지 등이 소개된다. 1997년 8월부터 2002년 4월까지의 등반기록도 정리되어 있다.
20.에베레스트․로체 등반 보고서
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연맹․125쪽․4월 1일․원정 보고서
울산광역시 산악연맹이 광역시 승격 3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에베레스트․로체 연속 등반 보고서. 2000년 8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16명의 대원이 노말루트로 도전하여, 두 개 봉 모두 등정하는데 성공했다. 각 분야별로 세부 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고, 울산광역시 산악연맹의 약사와 해외등반현황도 소개되어 있다.
21.에베레스트 북릉 원정
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연맹․99쪽․9월․보고서
2002년 3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연맹 소속 7명의 대원이, 에베레스트 북릉을 통해 등정에 성공한 원정 보고서. 카라반과 등반 과정을 잡은 화보들이 뛰어나다. 원정개요와 일정․카라반 루트․등반 루트․원정추진 일지․운행일정 보고․고소운행 보고 등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22.엑셀시오 제25호
한국대학산악연맹․261쪽․11월 30일․연보
엑셀시오는 종합적인 산악 학술지를 지향하는 한국대학산악연맹의 연보이다. 선인봉 신등반코스 개념도를 정리했고, 산행과 GPS․덕성여대의 백두대간 종주보고서가 돋보인다. 광운대의 요세미테․2002 한국 브로드피크․인하대학교의 킬리만자로․2002 서울공대 초라산․서울농대 텐트피크․한국도로공사 시샤팡마 원정대 등, 연맹 가맹 대학의 해외 원정 보고 및 연맹 활동 보고․OB 활동․행사 기록․OB 산악회 등을 다루었다. ‘2001년 올해의 산악인상’ 수상자인 김홍빈 씨와, ‘2001년 올해의 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이종범 씨의 인터뷰 기사도 수록되었다.
23.오를뫼 통권 제22호 2001년
오를뫼산악회․145쪽․1월 17일․연회보
대구의 오를뫼 산악회에서 매년 발행하는 연회보. 1년간 회원들의 산행기록과 수필, 행사와 활동, 각종 산악관련 자료 수집과 분석 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01년도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행된 각 산악회의 회보와 원정등반 보고서, 산악 출판물 등을 정리했는데, 지역사회의 산악문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돋보이는 내용이다.
24.은령 30년-은령스키산악클럽 30년사
은령 스키산악클럽․148쪽․10월 25일․30년사
1972년 창립한 은령 스키산악클럽의 30년 역사를 정리했다. ‘풍설의 20년’에는 한일친선스키대회와 일본 스키 원정․겨울 산행․활동 기록 등이 정리되어 있고, 20주년(1992년) 이후의 주요 활동기록과 연도별 활동내역․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회원 들의 기고문이 소개되어 있다.
25.전북산악연맹사
대한산악연맹 전북연맹․637쪽․1월 8일․연맹사
전북산악연맹의 35년 역사를 정리했다. 전북산악연맹의 발자취와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등산대회평가․전북 도립공원․전북의 국립공원․한국의 명산․암장 루트개척․산행기․수필․시․전북연맹의 해외원정등반․등산의 일반상식․전북의 산악도서․산노래와 연맹기구 등을 소개했다.
26.촐라체
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128쪽․3월 15일․원정 보고서
대구․경북학생연맹(회장 손익성)이 파견한 2001-2002 한국 동계 촐라체(Cholatse, 6440m) 원정대(대장 정상모)의 등정 보고서. 박무택, 원영진 대원이 2002년 1월 7일 남서릉을 통해 동계 시즌 세계 초등했다. 촐라체 동계 등반은 1986년 프랑스와 1993년 호주팀이 시도했지만 등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당초 서릉이 목표였던 원정대는 눈사태 위험으로 남서릉으로 변경하여,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에 성공했다. 상행 카라반과 하행 카라반․베이스 캠프 설치․1차 정상공격․2차 정상공격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데, 등반대의 화보가 돋보인다.
27.칸텡그리 원정보고서
치악산악회․88쪽․10월 15일․원정보고서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악회가 2002년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카자흐스탄 천산산맥의 칸텡그리(7,010m) 봉을 등반한 보고서. 등정에는 실패한 이 원정대의 등반대장은 ‘보고서 발간에 대하여 과연 이번 등반이 많은 경비를 지출하며 보고서를 제작할만한 가치가 있는 등반인가 자문하며 망설이기도 했다. 하지만 등반의 시작과 끝은 계획에서 시작하여 보고로 마친다는 원칙과 함께, 등반의 성공 여부나 등반의 형태와 상관없이 등반 후에는 무조건 기록에 의한
보고가 있어야 된다는 원칙을 갖고 발간을 하게 되었다.’고 보고서 발간의 의미를 부여했다.
28.한국산악 제21권(2001년)
사단법인 한국산악회․278쪽․3월 15일․연회보
사단법인 한국산악회에서 매년 1회 발행하는 연회보로 2001년에 있었던 각종 행사와 활동사항을 정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60년대 산악운동과 한국산악회의 위상’(손경석)․‘등산로 현황조사 보고’(등산로 조사 추진위원회)․‘전문 산악인의 고소생리 반응에 관한 연구’(김진성)․‘2001년 한국 산악계 결산’(김기섭)․‘2001년 환경운동 결산’(이장오) 등이 있다.
29.한국의 100 명산
산림청․224쪽․12월 1일․화보집
산림청이 한국의 100대 명산을 선정하기 위해 산악단체․지리학․생태학 교수․산악전문잡지․전문 산악인 등 관계 전문가 13명으로 선정위원을 구성하였다. 여기서 100 명산을 엄선하여 그 산들의 화보와 개관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소개하였다. 화보는 산악사진가인 신특수 씨의 작품들로 영상미가 뛰어나다.
30.히말라얀 저널 2002년 Vol.2
한국히말라얀 클럽․31쪽․10월 15일․부정기 회보
한국 히말라얀 클럽에서 발행하는 회보로 국내외 히말라야 관련 뉴스와 시론, 각종 통계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다울라기리 원정 40주년에 즈음한 글과, 여성 에베레스트 등정자 분석․8천미터 6개봉 이상 등정자 분석은 돋보인다. 2002년 한국의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와 네팔의 신등반 규정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