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울림은 '짝꿍과 함께 숲 체험'입니다.
무륵익은 가을을 탐색하며 친구들과 더욱 즐겁고 돈독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숲 체험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화창한 가을 햇살이 우리 친구들의 눈가를 찌릅니다. ^^
그래도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은 무엇이든 즐겁답니다.
친구의 손을 잡고 천천히 출발해 보겠습니다. ~
줄지어 걸어오는 우리 친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
가을이라고 믿기지 않는 더운 날씨에 물을 마시며 갈증을 해결해 봅니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입고 있던 잠바를 벗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아 봅니다.
산을 오르니 아름드리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아름드리나무 사잇길을 걸으며 솔방울과 나뭇가지를 탐색하는 귀여운 동생들입니다.
언니 오빠들도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며 자연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풀 내음이 가득한 숲속에서 나뭇가지에 앉아 울어대는 지빠귀를 발견하기도 하고
까~악, 까~악 울어대는 커다란 까마귀를 발견하고 놀라기도 합니다.
깊어가는 산길을 오르다 보니 오솔길이 나와서 잠시 숨을 골라 봅니다.
나무들이 서로 마주 보며 아치형 오솔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솔길을 걸어가는 우리 친구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
바닥에 주저 앉아 시원한 물을 마십니다.
벌컥 벌컥 마시는 시원한 물이 우리 친구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시원한 산들바람은 우리 친구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제 어린이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
숲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청명한 공기와, 초록으로 가득한 오솔길의 경치를
두 눈에 담고, 가슴에 담은 채
출발해 보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즐거운 숲체험
무르익은 단품을 볼 수 없었지만 산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