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민들이 공개한 동영상 캡쳐 화면. |
율촌1산단내 조선소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각종 폐기물이 바다를 오염시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광양경제청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단행동도 추진중이다. 26일 주민들은 “약 10여년전 율촌산단에 조선업체가 들어서면서부터 선박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유나 페인트 찌꺼기, 쇳가루 등이 바다로 흘러들어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페인트 찌꺼기와 기름이 배출되는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조선소 주변 바다로 유막이 약 200m 정도 넓게 퍼져 있고 그 위로 페인트 찌꺼기로 보이는 물체들이 떠 다니고 있었다. |  | | ▲ 조선소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바다에 떠 다니고 있다. |
또 “쇳가루는 바다 밑으로 침전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환경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배를 용접한 후 용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능을 이용해 검사를 하는데 이 같은 검사를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노출된 상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곳에는 3곳의 수리 및 신조조선소가 들어서 있다. 이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