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 대명 리조트

제주에 갈때마다.. 늘 고민하게 되는 숙소..

워낙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에.. 그간 이용한 숙소 대부분이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이미 가본 곳보다는, 새로운 곳을 더 탐색해보고픈 욕심 때문에.. 거의 대부분.. 새로운 곳을 찾는다.

이번엔.. 산행을 목적으로 제주에 가기 때문에.. 사우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검색하게 되었다.

가격도 경제적이면서 쾌적한 공간.. 검색하다보니 대명 리조트가 눈에 띈다.

대명리조트? 아하~ 제주에도 대명이 있었구나.

홍천비발디파크와 변산리조트를 이용해본적이 있는데, 그 정도의 수준이라면.. 그리 나쁠 것 같진 않다.

게다가 호텔할인 사이트에서 예약하다보니, 사우나시설 무료이용에, 조식제공까지~ 1박에 10만원이다.

이 정도라면, 룸 컨디션만 양호하다면 아주 경제적인 조건이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대명리조트..

항상 서귀포시에서 숙박을 하는데, 북쪽 제주시에서 숙박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 위치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비치에 있다. 

지리적 조건이 그닥 좋지 않을 것 같아~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처음 본 함덕비치, 그리고 일몰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반해버렸다.

내가 묵은 객실은, 27평 스위트..

방2(침대,온돌), 거실, 욕실, 발코니가 있다.

 

산쪽 전망이라~ 발코니를 통해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서 한라산의 모습은 흐릿하게.. 그 형체만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만일 바다쪽 전망이라면, 함덕비치의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일몰까지 발코니에서 감상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로비 창문을 통해서 바라다 보이는 반대편 풍경..

소박한 함덕리 마을의 풍경과 바다가 보인다.

저 곳이 함덕해수욕장이다.

이곳 함덕해변은 처음인데.. 꽤나 아늑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잔디밭도 있고, 고운 모래가 가득한 비치에, 카약 체험하는 곳도 있다.

함덕해변에서 바라다 본 대명리조트..

대명 리조트는 홍천, 설악, 단양, 양평, 경주, 양양, 변산, 제주에 있는데..

이곳 중 한곳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면.. 그리고.. 어느정도 만족했다면.. 이곳 제주의 대명리조트도 같은 느낌일거라 생각된다.

다만, 제주에 있기 때문에... 휴양지의 느낌과 분위기로 인해~ 플러스적 요인이 많다는 것...^^

단, 한가지.. 거슬렸던 점은..

이곳 리조트 내에 있는 '이어도'라는 횟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이 형편없었다.

(물론.. 제주에 오면 대부분 맛집을 찾아 바깥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편인데.. 이날은 비도 많이 오고, 산행에 지쳐서 어쩔 수 없이 이곳을 이용했다)

이 점만 빼곤... 다 좋았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였고, 함덕비치에서의 산책도 아주 특별하였고, 룸 컨디션도 쾌적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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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명리조트 위치> - 조천읍 함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