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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제4구간(행치재~칠장산)
1. 일 시 : 2009. 5.10.12:00~5.11.10:05
2. 산행구간
행티재(12:00)-큰산-돌고개-보현산- 승주고개-꽃동네영성원옆-소속리산-345봉-21번 국도-하나하이테크철문-
82번도로 목우촌-금왕농공단지-583번도로-코니아일랜드-기술교육원- 에코인조목재-다홍산갈림길-승순농장-
망이산성남문터-마이산-화봉육교-비로봉-보현봉-안성CC-360봉 산불감시초소-삼정맥분기이정표(08:22)-
칠장산-녹박(배)고개(10:05)(한남정맥)
※ 산행시간 : 22시간05분(식사 & 휴식시간 및 알바 & 가면1시간 포함)
※ 산행거리 : 60km(실제거리 67km: 알바거리 포함)
3. 교 통 편
갈 때 : 여수-변산(관광버스)-서울(봉고)-동서울터미널(전철)-음성(고속버스)-행티재(택시)
올 때 : 녹박고개(죽산만남의 광장)-안성한경대학입구(택시)-평택(시내버스)-여수(기차)
4. 산 행 자 : 나홀로
5. 산행날씨: 하늘엔 둥그런 보름달이 떠올라 야간산행시 많은 도움을 주지만 한낮의 기온이 32℃임을 확인하고
안전모드로 천천히 진행을 하며 중간중간 비도 가끔은 내린다. 가시거리 : 70%
5월9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변산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여 여수와 서울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변산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이동하여 한잔더 하고 아침에 산행을 하려고 음성으로 이동한다.
반기문UN사무총장의 고향인 행치재에 도착하여
그분의 생가를 둘러본다
뒤로는 큰산이 버티고 집앞에는 조그마한 저수지가......입수배산
광주반씨들의 집성촌
고모가 조카에게 깍듯하게 존칭을.......
오늘의 한남금북 졸업여행 들머리인 행치재 휴게소에서 옆축대를 넘어.....
오르다 시야가 트이는곳에서 바라본 행치마을과 물탱크
약30분을 오르자 산이름이 특이한 큰산에 오르는데 어제먹은 술때문에 머리는 빙빙돌고.....
500고지에서 고산병도 아니고 술먹고 산행하면 댓가를 지불해야죠 ㅋㅋㅋ
큰산의 대삼각점
517봉과 좌측으로 보현산이.......
517봉 오름길의 임도
해리님과 두루님의 연서라 해야하나......517봉
멀리 보이는산이 부용산이 아닌지?
517봉을 지나 급비탈 내림길을 내려오니
아기자기한 시골길도 보이고.....
포장도로인 삼실고개에 도착하여 좌측의 포장길을 따르고......
묘 우측으로 끝까지 치고 올라......
우측의 큰산(509m)은 이름이 있는데 바로옆의 517m 봉은 이름이 없는게 ...... 그래서 큰산아래 큰인물이 난다?
준.희님 고마워요^.^
352.7m봉의 삼각점
돌고개에 도착하여 식수를 보충하러 아래로 내려가니 새롭게 건물을 짖고 있는 분이 약수라며 받아가라고 하신다.
이때 온도계를 확인하니 32℃를 가르키네염.
쓰레기더미의 돌고개를 누군가는 치워야 할텐데.....
멋들어진 정원수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구례고개 일명 뱀거리재의 모습
아담한 보현산
오늘 쉼터에는 자동차2대가 편안하게 휴식을 하네여......
전국의 산꾼들이 쉬었다 간다고 하여 쉬는터에 한표
콘크리트 포장도 지나 우측의 이정목 방향으로 .....
오늘 처음으로 죽여주는 그리운 산하가 저에게 선물을 주네여
당근 보현산 방향으로
정맥을 거닐면서 임도에 대한 아픈 추억으로 가능하면 임도를 안타는데 이번구간은 임도가 너무 자주....
보현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하시는 어르신 물이 없다고 하여 한사발 따라 드리고 ......
산에서 산악용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제발 천천히 다닙시당. 먼지도 많이 나고 무엇보다 위험해서여....
온통 둥글레 밭이당
400m봉의 이정표
낭만적인 벤치가 마음에.......
이름도 없고 삼각점만 있어 삼각점봉이라 불러 보네여
346.9m봉 안부의 전망봉에서.......
소속리산이 머리만 보여주고
임도로 오시는 분들은 아마도 바리게이트를 넘어야.....
음성 꽃동네 영성원 근처의 기도터
꽃동네의 영성원
신록의 계절답게 온산이 푸르고.....
석양이 너무 눈부시고......
소속리산의 삼각점
한남금북정맥이 속리산에서 소속리산까지 끈어야 정맥다운 맛이 살아나지 않나 싶네여......
꽃님이새 기다리고개
백곰님부부의 345.8m봉의 시그널
금왕농공단지의 모습
21번 국도인 바리가든앞에 도착하여 청국장이나 먹을까 했는데 벌써 불은 꺼지고.....
내려온길 뒤돌아 보며
과수원옆을 거슬러 올라가고....
하나하이테크을 통과하는데 이방인의 발소리에 개들의 반란이 시작되고
그동안의 내공으로 간단하게 제압을 하지만 개짖는 소리에 미안한 마음이 ...... 그래도 초저녁이라 다행이다.
우측으로 이동하여 바로 언덕으로 치고 올라야....
등산복은 이제 송화가루로 녹색으로 변한지 오래되고...
82번 도로에 도착하여 김밥천국집에서 올갱이국에 박지성이 출전한 프리미어 게임도 즐기고 물도 보충하고
583번 도로의 코니아일랜드 앞
늦은밤 인삼밭에 인삼이 유혹을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산꾼인데 한눈을 팔면 안되기에......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이동하여.......
또 다시 583번 도로로 내려오고.....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나그네와 친구하자고 계속 따라 오네여........
여기에서 일단 583번 도로와 이별을 하고 우측의 비포장 임도로 빠지고......
좌우측으로 조그마한 공장들과 인삼밭이 즐비한 비포장 & 포장도로를 따르다 보니.....
이런곳도 나오고......
개들이 엄청 반기는 여기를 지나고.....
달님께 인사를 나누며
아카시아 향기가 송화가루에 절은 나를 보고 소나무로 알고 친구 먹자고 하구......
8번군도의 윗두리실에 도착하여
초코렛으로 허기를 달래는데 사슴들이 다가와 장난도 치고 먹이를 주니 잘도 받아 먹는다.....
이름도 아름다운 다홍산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선택하여.....
승순농장을 가로질러 통과하고....... 개짖는 소리에 잠에서 깨신 주인님께 죄송합니다.
개가 있는줄 알았으면 낮에 진행을 했을텐데 ^.^ 다음부토 주의 하겠습니당.
2번도로인 아랫대실에 도착하여.....
전봇대와 거울옆으로 치고 오르니 잠시 후 묘목장도 보이고......
이게 무었인지 모르지만 ......
망이산성 터도 보이고.....
망이산성 남문터란?
마이산 정상 안부의 소나무.....
이런 송화가루를 20시간 이상을 마시며 걸었더니 코도 막히고 ...... 하지만 건강에는 이상무......
여기에서 매산낚시터 방향으로 진행하면 마이산정상석이 있고 돌아나와 일죽화봉리 방향으로 진행해야
수레티고개로 가는데 태극이는 바보같이 다시 남문터로 빠져 윗골산으로 길을 잘못들어 한시간 이상의
알바로 체력을 낭비하고......
정상석에도 화봉리가 표시되었는데 그놈의 시건방이 문제로다.....
경기도 일죽면 마이산의 삼각점
지도한번 보시오 세상에 현위치에서 마이산정상으로 다시 올라 맨 좌측의 능선을 또 타니 잠도 오고 아이구 나죽었당!
산은 타야하고 죽기는 싫으니 방법은 하나 ......
일단 중부고속도로를 건너야 하니 고속도로로 이동하여 갓길로 수레티고개까지 무식하게 Go~~~Go
고속도로에서 고가도로 사면으로 치고올라 수레티 고개에 도착하여.......
수레티고개(화봉육교)에서 바라본 안성방향
안내도 같이 노란불이 껴진부분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난 바부같이 노란불 우측능선으로 내려와서 ......
그래도 다행인지 산자분수령을 거슬리지 않아 ㄳㄳㄳ
화봉육교에서 바라본 중부고속도로
들머리는 화봉육교를 지나 우회전하여 10m 정도 이동하다 좌측능선으로......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에는 산이름들이 영 거시기허다
황색골산, 소죽골산, 윗골산, 갈구리산, 동이아울산, 제비월산, 죽적골앞산등......
돌탑이 있는것이 저티고개가 아닌가 싶네여......
9번군도 못미처 얼마나 졸음이 오던지 사실 산행2일전 부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근무와 술로 지내다 눈꺼풀의
한계에 도달하여 이묘에 드러누어 1시간만 자고 가려고 했는데 하늘에서 무심하게 20분정도 지내자
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배낭을 다시 꾸리고.....
저 벌목지대를 통과하니 거짓말처럼 비는 그치고 ........ 아이고 내가 미쵸....
마루금에서 벗어난 백운산도 보이고....
도솔산의 비로봉은 정상에서 벗어나 어딘가 아쉬움이.....
삼각점은 분명한디.....
사거리 안부로 오르고.....
나와 자연이 진리로 한덩어리임을 아는 것이 어디 불심뿐이오 마는 그래도 나와 자연이 한덩어리에는 절대 공감함다.....
17번국도 내림길의 걸미고개 철조망 통과시 미끄럼 주의!
안성C.C 입구..... 그냥 입구로 쭉 들어갑니다.....
멋있는 소나무 산에 그대로 두면 분재요 작품인디 여기와서 밧줄로 꽁꽁....... 고생이네여....
앞의 관리인 아저씨 오시는 곳으로 가다 철쭉꽃 우측으로 끝까지 가시면
칠장산 들머리가 나오고 ...... 지나가는 관리인이나 캐디언니에게 물어 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여.....
안성C.C 를 돌아보니.....
좌벼울고개 사막점
360m봉 산불감시초소
375m봉의 정겨운 벤치
태극이는 오늘 또 하나의 정맥을 졸업하고 이제 한남정맥 입학과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며 앞으로~~~~
삼정맥 분기봉에서.....
금북정맥 칠현산 방향
한남정맥 칠장산방향..... 뒤의 정상이 칠장산
한남정맥 입학기념으로 오늘은 녹배(박)고개까지만 진행하고 선배 부친의 상가로 달려 가야 겠다.....
칠장산의 정상대리석
진짜 칠장산으로 가는 길
죽산면 장계리 방향
자연 친화적인 칠장산 정상석
9일 초딩 친구들과 모처럼 회포도 풀고 한남금북정맥 졸업과 한남정맥 입학을 자축하며 오늘밤까지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런 선배부친의 별세로 여수에 오늘안에 도착하려면 녹배고개에서 마무리를 해야겠다......
녹배고개까지는 한남정맥에서.........
첫댓글 태극나방님 그불타는정열을정말존경합니다 저는 10월부터 백두대간을 다시시작하려합니다 지금부터마음설레고소풍떠나는아이의마음입니다 태극나방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