ἐν ᾧ γὰρ πέπονθεν αὐτος πειρασθείς, δύνατια τοῖς πειραζομένοις βοηθῆσαι. 엔 호 가르 페폰텐 아우토이스 페이라스테이스, 뒤나타이 토이스 페이라조메노이스 보에테사이
엔호 : 자기 안에서, 전치사 '엔'은 사건이 발생하거나 관련된 지점을 표시한다. 본문에서는 고난의 발생이 일어난 장소, 지점이 그 사람 자신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이를 우리 말로 적절히 표시하면 되는데, '자기 안에서'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개역개정 성경에서 처럼 간단히 '자기가'로 번역해도 의미를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
가르 : 왜냐하면, 때문에
페폰텐 : 그가 고난을 받으셨다. 완료시제, 과거 어느 시점에서 고난을 받으셨던 적이 있다, 이미 완료된 사건을 표시한다.
아우토스 : 그가, 주어로 쓰인다.
페이라스테이스 : 시험받으시면서, 동사 페이라조마이(중간태)-시험받다, 여기서 '시험'은 무엇을 증명하기위해, 그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분사 '시험받으시면서'는 정형동사 '그가 고난을 받으셨다'와 같은 인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부대상황, 즉 '그가 고난을 받으셨다'는 사건과 함께 발생했지만 부가적인, 부차적인 사건을 표시한다. '시험받으시면서 그가 고난을 받으셨다'로 직역 할 수 있다.
뒤나타이 : ~할 수 있다. 영어의 'can to부정사'의 문형과 유사하여 뒤나타이는 항상 부정사를 수반하여 뜻을 이룬다. 본문에는 '보에테사이'를 데리고 나와서 '도울 수 있다'는 뜻을 표현한다.
페이라조메노이스 : 동사 '페이라조마이-시험당하다'의 수동태 분사로 '시험당하고 있는'의 뜻을 표시하고 본문에는 관사를 가진 분사의 독립적 용법으로 쓰여 명사와 같은 뜻을 가지게 되고, 여격 복수이므로 '시험을 당하는 자들에게'로 번역된다.
전체를 번역하면, 왜냐하면 자기 안에서 시험을 받으면서 고난을 당하였으므로, 시험당하는 자들을 도울 수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