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의 93번 천상의 도로를 타고 제스퍼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중 제스퍼로 부터 104km에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가 있다.
천상의 도로상에는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와 같은 크고 작은 아이스 필드가 9개나 된다.
계속 내려오면서 설산과 녹음 우거진 숲,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들을 보고 내려와서 이제 빙원등정 체험을 위해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도착하였다.
우선 빙원을 쳐다보며 점심을 먹고 저곳을 갈 것을 생각해 본다.
안내자는 빙원(ice field)과 빙하(glacier)에 대하여 설명도 잊지 않는다. 빙원은 높은 산이나 고지에 쌓인 눈이 여름에 녹지 못하고 단단하게 눌려서
쌓여 있음을 뜻한다. 빙하는 계속 쌓인 눈이 30미터 이상의 두께가 되면 압력을 받아 아래쪽으로는 얼음이 되는데 계속 두께가 두꺼워 지면서
쪼개져 나간 큰 조각들을 말한다.
천상의 도로에서 이곳 외에는 특별히 먹을 곳도 없다. 센타내로 들어가서 아이스필드를 보면서 특별한 오찬을 가진다.
관광객들이 샤틀 버스를 타고 아이스 필드로 올라가는 중간기착지로 간다.
샤틀버스가 저 길을 통해서 올라간다.
아이스 필드를 당겨서도 보고, 이 근방이 모두 빙원이었지만 자꾸만 녹아서 저멀리 까지 올라가 버렸단다. 우선은 눈에 다 들어오는 부분이지만,
콜롬비아 빙원은 325km²(제곱킬로미터)(비교 거제도 379km², 서울이 606km² 이니 반이 더 되네요.)이고 제일 높은 곳은 마운틴 콜롬비아(3,745m)이며
제일 깊은 곳은 365m,연평균 눈은 7m란다. 이곳에서 녹은 물이 태평양과, 대서양, 북극해로 빠진다니 대단하다.
우리가 온 길도 다시 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남매들만 여행온 아이들과도 한판
센타에는 레스토랑외에 기념품점들 편의시설이 있다.
같이온 일행의 사이좋은 부부.
이제 왼쪽 샤틀버스를 타고 중간기점까지 가서 오른쪽 설상차를 타고 올라간다. 타이어가 2m라니 실감이 난다.
이제 샤틀 버스를 타고 중간기점으로 올라간다. 예쁜 아가씨 운전수는 올라오자 마자 자기가 김태희라고 한국말로 소개한다.
모두들 웃음보가 터졌다. 김태희보다 더 아름다운 아가씨다. 이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친근감이 가게 한국말로 곧잘 웃긴단다.
우리가 올라가는 빙원은 콜롬비아 대빙원중 한부분인 아싸바스카 빙하의 표면으로 마운틴 아싸바스카 계곡빙하의 면적은 6km²(제곱킬로미터)
(=1,815,00평)이고 길이가 6km, 깊이는 90~300m이다. 이빙하는 계속 움직이는데 얼음폭포지점은 연 125m, 회전지점은 연 25m,
빙하끝지점은 연 15m의 속도를 가진단다.
이제 중간지점에서 설상차를 타고 빙원으로 오른다. 설상차 운전수는 자신이 배용준이란다. 정말 배용준 못지않은 멋진 청년이다.
무진장 추울 줄 알았는데 오늘은 너무나 바람도 없고 날씨가 좋아 참 좋다.
빙원에 올라서서 대한민국과 캐나다 국기를 들고.
왼쪽으로(남쪽 레이크 루이스 방향)으로는 아싸바스카(Mt Athabasca 3493m)가 자리잡고,
오른쪽 (북쪽 제스퍼 방향)으로는 콜롬비아, 스노우 돔과 키치너(Mt Columber 3750m,Mt Snowdome 3459m, Mt Kitchener)가 자리잡고 있다.
보이는 산은 스노우 돔이다.
배용준하고도 같이 한판.
눈부신 빙원에서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다.
이제 빙원에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본다. 하얀 얼음사이로 파아란 물이 흘러내린다.
아싸바스카 산 아래 펼쳐진 콜롬비아 빙원에서 아내는 넋을 잃고 서서 자신의 조그만 존재에 대하여 생각하나 보다.
설상차는 계속 관광객을 태우고 도착한다. 그리고 깃대를 붙잡고 사진을 찍고 추억의 시간을 보낸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였다.
흘러내리는 얼음물을 다시 한번 담아 본다.
마운틴 스노우돔을 배경으로
안내자와 같이
즐거움으로 같이 구경하던 관광객과 같이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뒤를 돌아본다.
저기 올라가는 오르막 경사는 36도라나. 가다가 배용준이가 서 버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짝짝짝" 응원하라고 한다. 또 한참을 응원하고 올라갔다.
지금은 점점 녹아 들어가고 있지만 이곳이 모두 빙원으로 덮혀 있었다니 실감이 안난다.
저 아래 센타가 조그마하게 보인다.
빙원을 관리하는 장비들이 있고.
설상차 사이로 다시한번 아이스필드를 본다.
다시 돌아온 센타. 체험시간은 다 합쳐서 1시간반에서 2시간가량 된다.
이제 남극과 북극에 가지 않고도 빙원등정 체험을 하고 센타로 내려와서 다시한번 기념품 가게에 들렸다가 천상의 도로를 타고 레이크 루이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