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10월 19일)에는 백운호수로 갑니다.
거기에 맛집 '오리" 에 들러 오랫만에 오리주물럭도 실컷 먹어 볼 요량으로 있습니다.
안양천변은 한적해서 좋습니다.
산책나온 인파도 별로 없기에 잡상인도 없습니다.
물론 코를 찌르는 썩은내도 없구요,
조금 큰 실개천 같은 느낌을 주는
어릴적 자주가던 시골 외갓댁 개울가 비슷하여
여유로움을 누리기엔 더 할 바 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출발은 광명 철산대교 아래에서 오후 2시 입니다만
회원들의 거개가 오전 11시 전후에 모여 노닥거리고 주변도 정찰하고 간단히 점심 먹은 후에
그야말로 항상 무언가 쫓기듯 살아온 지난 날과 달리
고즈넉한 가을을 맘껏 누려보는 호사스런 시간을 가져보렵니다.
혹 집에 썩은 자전거라도 있거들랑
냉큼 대충 수선하여 동참하시면
적어도 한주일이 유쾌 상쾌 흐뭇할 것임을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원거리 거주하시는 참가희망자를 위해
"홍성수 회장"께서 이미 자동차캐리어를 구매해 놓고선
DOOR TO DOOR 써비스를 시행한다니
꼭
연락바랍니다.
다음 번엔 어디 가까운 섬 나들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좋은 곳 추천 바랍니다.
첫댓글 철산대교밑에서......
쌍수 환영! ㅋㅋㅋ
안양철교 지나가는 시간은 언제인고? 지나 갈때 선수들 볼 수 있을라나??? 집이 옆이라,,,
눈 씻고 봐도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