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 고민, 성장장애 없애자
TV를 틀어보면 요즘 연예인들은 키들이 상당히 크다. 식생활이 서구화된 탓인지 체형 자체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상 저성장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도 많다. 쑥쑥 자라다가 일찌감치 성장이 멈추거나, 아예 성장 자체가 더딘 경우 말이다.
정상적인 어린이는 1년에 5㎝이상 자란다. 사춘기가 끝나지 않은 아이가 1년 동안 4㎝이하로 자라면 성장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부모 중 한사람의 키가 매우 작은 경우, 표준 신장과 비교하여 10cm미만인 경우도 성장장애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키 크는 데 좋은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키 크는데 좋은 운동
성장판은 뼈마디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발목 무릎 손목 팔꿈치 어깨 대퇴골 척추 등이다.
성장판을 자극하려면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농구 배구 자전거 철봉 등과 가벼운 조깅과 댄스도 괜찮다.
시간이 없다고 툴툴거리지 말고 기지개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놓치지 말자.
똑바로 누워 몸을 쭉쭉 펴는 것이 키 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은 아침에 일어날 때와 취침 전이 좋다.
공기가 잘 통하도록 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하자.
2 성장판과 키 크기
키가 큰다는 것은 관절 근처 성장판 연골세포가 자라면서 뼈가 되는 과정이다. 성장판 연골은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되면 될수록 반대로 성장호르몬 분비는 감소하게 된다.
초경 등의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호르몬 분비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량은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1960~80년대에 비해 아이들의 평균 신장은 10cm이상 커졌고 그만큼 신체적인 성숙도도 빨라져서 초경시기도 평균 4.5세 정도 앞당겨졌다. 이러한 조기초경은 성장판이 빨리 닫혀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키가 크는 데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숙면상태에서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찍, 오래 숙면을 취할수록 성장에 유리하다.
3. 성장에 좋은 음식
키 크기에 정성을 쏟고 싶다면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는 먹지 말아야 한다. 또 딸기우유 초코우유 같은 가공우유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장에는 야채나 된장 등을 즐겨먹는 전통 식단이 낫다. 육류섭취를 줄이고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등을 적게 먹어 지방섭취를 제한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화학첨가물 등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은 성장기 어린이의 키 크기를 방해하고 뇌세포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아토피 등 만성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 납과 카드뮴은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중금속이다.
성장을 방해하는 중금속의 축적을 막으려면 현미, 보리와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당근과 같은 채소,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한약의 주원료인 치커리 당귀 영지버섯 홍화 쑥 등의 약초들도 중금속 완화물질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약초들은 몸속에서 중금속을 흡착시키고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내용출처 : 박달나무 한의원 www.namu91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