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길이 시작이 되는 문수산성은 조선 숙종 20년(1894)에
돌을 이용해 쌓은 석축산성으로 순조12년(1812)에 고쳐 쌓았다.
당시 성문은 취여루 공해루 등 3개의 문루와 비밀통로의 암문 3개가 있었다.
이 중 취여루는 갑곶산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육지로 나오는 관문의 역할을 하였고
현재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벽만 남아있다.
'김포DMZ트레킹 코스' 이정표(↓김포첫째길 15.4km →김포둘째길 8.0km)가 있는
문수산성 남문의 끝자락에서 출발 낙원식당을 지나
버스정류장 뒤편의 문수사 출입 표시가 있는 산으로 진입하여 둘째구간이 시작된다.
완만하게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악구조 신고 안내지가 나무 가지에 끼여져 있으며
이곳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올라 능선에 도착하면 좌우측으로 성곽이 이어져 있으며
이정표(←관리사무소 0.5km/↓모란각 0.3km/→정상 1.7km)가 있는 삼거리이다.
성곽을 우측에 두고 계속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다 잠시 오르면
성곽 옆 등산로를 편안하게 진행하다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주차장, 산림욕장 1km/↑정상 0.8km/↓모란각 1.2km, 관리사무소 1.4km)가
있는 갈림길에 닿고 좌측으로 팔각정과 전망대
그리고 평상이 있는 쉼터엔 등산객들로 붐비고 전망대에 서면
강화도의 강화산성, 용정리. 월곳리 일대와 강화해협(염하강)이
한강에서 갈라지는 한강 하구와 한강 건너 북녘 땅을 볼 수 있다.
팔각정에서 굵은 로프로 난간을 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김포시에서 세워둔 안내문이 있다.
해발 376m의 문수산에는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20년(1694년)에 정상부에서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면서
축성한 문수산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수산성의 연장은 6,123m이며, 서문, 남문, 북문과 동아문, 남아문 등이 있었으나
해안쪽의 성곽과 문루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의 잔존구간은 4.640m이고 유실된 구간은 1,483m이다.
그간 김포시에서 남문과 북문을 복원하였고,
성곽은 북문과 남문, 남아문(홍예문) 구간의 성곽 434m를 복원하였으며,
성벽 보호를 위하여 성곽 주변으로 잡목 제거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2007년 문수산성 보존 및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성곽을 복원해 나가는 한편 성곽 내부 시설물(병영터 등)을 복원하여
명실상부한 문화유적지로써 관광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성곽을 우측에 두고 넓은 등산로를 진행하면 좌측으로
곳곳에 나무벤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 성곽 위에는
각종 장군기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고 잠시 후에는 홍예문에 도착한다.
여기서 평화누리길 김포 둘째코스는 홍예문으로
통해 우측 성밖으로 김포대학, 청룡회관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현재 위치는 성곽 남측의 동서방향 능선에 따라
축조된 구간으로 2005년에 발굴조사와 200m의 성벽을 복원한 구간이란
설명문과 문수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된 홍예문을 뒤로 하고
성 밖으로 빠져 나가 나무계단 길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정자 전망대에 이르게 되고 임도처럼
넓은 내리막길을 계속 내리면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 갈림길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넓은 밭이 있으며 멀리 동네가 보이는 길로 나아가면
우측으로 '울안이길'이 나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조강1리' 마을 입구이다.
마을 표석과 '조강1리 특화마을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팜파스 공장을 지나
'조강1리 다목적회관'에 닿으면 정면으로는 멀리 애기봉 전망대가 보인다.
조강1리 회관을 지나면 조강지 입구 전망태크에 도달하는데
도로를 따라 초소와 작은 수문이 있는 저수지 끝으로 가서
우측으로 저수지 둑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중간에 좌측에
정자와 저수지 쪽에 물레방아가 설치되어 있으며
김포평야 저 멀리로 애기봉과 함께 한강변의 철책과 강 건너로
황토색의 북녘 땅이 보인다. 저수지의 끝에서 좌측도로를 따르면
군 초소가 있으며 좌측을 출입통제구역 임으로 우측 고개를 넘어서야 하고
고개를 넘어 큰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발길을 돌려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멀리 보이는 동리를 향해
들판가운데의 시멘트 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한강변의 철책과
북녘 땅을 관망하면서 시멘트 길의 끝에 도착하면 마을로 들어가
길 따라 진행하면 조강2리 마을 회관 앞을 지나게 되고 이 길을 따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길이 시작되고 경운길 형태의 길로 올라
고개에 도착하면 돌무더기가 있으며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애기봉 진입로인 포장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좌측 두부마을 식당이 있는
길로 진행하다 만나는 삼거리에 '경기DMZ트레킹코스'
이정표(애기봉 입구, ↓김포둘째길 8.0km →김포셋째 길 15.0km)가 있다.
여기서 누리길 둘째 길을 마감하고 셋째 길로 들어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