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만 훈련을 해왔지만 시즌을 앞두고 야외수영을 해봐야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야외수영과 트라이애슬론 인구는 급속히 늘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잘하는 선수는 야외수영에서도 잘 할 수 있지만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몇 가지 명심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 혼자 수영하지 말라 안전을 위해 그룹 또는 동료와 함께 수영해야 합니다. 안개, 조류, 보트 등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2. 찬 수온에 적응하라 수온이 19도 이하인 경우를 대비하여 슈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수모를 착용하고 귀마개를 사용하면 찬 수온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입수는 천천히 하고 처음에는 5-20분 정도 수영하곤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런 후 점차 수영시간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3. 보온에 신경쓰라 찬 물에서 수영을 마친 후에는 따듯한 음료수를 마시고 슈트를 벗은 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듯한 옷을 껴입어야 합니다.
야외수영을 위한 다른 기술을 익혔다면 첫 대회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야외수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두 가지를 훈련해야 합니다.
1. 방향잡기 수영장에서는 바닥의 선을 보고 가기 때문에 똑바로 갈 수 있지만 야외수영에서는 똑바로 갈 수 없어 필요치 않은 거리를 더 수영하게 됩니다. 초보자일수록 자주 목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6-8번의 팔의 회전마다 확인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숨을 쉬기 시작할 때 고개를 들어 앞을 본 후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팔을 뻗어야 합니다. 고개를 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숨을 쉬는 쪽의 팔이 리커버리 동작으로 앞으로 향할 때입니다. 팔이 고글라인을 지나갈 때 안면을 팔의 반대방향으로 틀어 어깨와 함께 입수토록 합니다. 수영장에서 전방을 보는 훈련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2. 드레프팅 수영에서 드레프팅은 허용되기 때문에 다른 선수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앞 선수의 추진력 때문에 다소 밀리는 느낌이지만 10%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앞을 자주 볼 필요가 없고 앞 선수만 따라가면 됩니다. 하지만, 앞 선수도 잘못 들어설 수 있으므로 가끔은 전방 목표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방향잡기처럼 드레프팅도 수영장에서 연습을 해봐야 합니다. 자신과 속도가 거의 비슷한 선수를 앞세우고 앞 선수의 발을 건드리지 말고 따라가 보십시오. 결국에는 그 선수 바로 뒤에 붙게 됩니다. 야외수영은 단순하게 수영장 밑줄을 따라가는 것보다 더 많은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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