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여러 판 구경하다가 마음이 뒤숭숭해져서 글 남겨봐요.
초등학교때 부모님 이혼하시면서 이사도 많이 다니고 하다보니 적응할 새도 없이 전학도 많이 다니게 됐어요.
자연스레 친구만들 기회조차 없어져 왕따아닌 왕따로 졸업하려던 찰나에 6학년때 친구가 조금 생기고 중학교 들어가며 친구를 많이 만들었거든요.
6학년때 만난 친구들이 질이 좋지 않아 중학교 올라가자마자 사고치고 다니고 술,담배 모두 접하게 됐습니다. 몰려다니며 약한 친구들 때리고 험악한 분위기 조성해서 후배들 겁주고 다니고.. 그러다가 제가 학년중에 제일 싸움잘하게 됐고, 교내에서 인지도 높아지니까 놀던 친구들이 무리에서 빠지라고 하더라구요.
어린 마음에 니들 다 죽어봐라 하고 선생님들께 쟤네 애들 돈 뺏고 괴롭히고 다닌다고 고자질하고 학교 그만뒀어요..;
어머니께서 눈물로 학교 졸업을 바라셔서 복재성 카페 중학교 검정고시따서 중졸학력 상태입니다.
이렇게 살아온거 정말 한심하고 스스로 너무 원망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학력도, 나이도 안되다보니 고등학생 나이에 노래방도우미, 다방, 바 에서 일했고..(몸을 팔진 않았어요. 노래방도우미는 술마시고 노래만 하는 곳에서 일했고.. 다방도 배달만 죽어라 했고.. 바는 말그대로 바텐더 개념으로 일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에 최대의 흠이라고 생각해요. 어린 나이에도 성실하면 할수있는 일이 많다는걸 그땐 왜그렇게 부정했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며 제대로된 직장 복재성 vip 다닐리 만무하고.. 20대 중반 현재까지 그대로 중졸학력에,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며 살고있습니다.
살다보니까 학창시절 친구들과 연락하기도 어렵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인불안증과 기피증, 우울증까지 와서 사람만나는게 두렵고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들고 어려워요.
왜 이렇게 살았나 너무 슬프고.. 복재성 환불 매일 어둡게 지내는 딸 보면서 속상해하시는 어머니,친언니 볼때면 가슴이 무너져 내려요.
그나마 한명 있던 친구도 재작년부터 서로 성격이 맞지않아 연락 안하고 살고있습니다.
친구가 없다보니 주말에는 자연스레 PC방... 특별한날, 생일, 여름겨울휴가 때도 가족과 보내거나 혼자 보내는 일이 허다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머니께선 나중에 결혼할때 올친구있냐며 딸내미 기죽을까 걱정하시는데, 웃으며 친구없어도 된다고 올사람들 있다고 걱정말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진짜 서럽네요....
이렇게 되기까지 모든 원인과 책임은 저에게 있고 후회또한 사치인걸 잘 아는데도.. 난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하늘을 원망할때도 많아요..소원이 있다면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다시 태어나서 평범한 학창시절 보내고 평범하게 친구들 만나 수다떨고 잘 지내며 같이 늙어가는 거요..
제 글이 묻혀서 보는 사람이 없어도, 본 사람이 손가락질하며 악플달아도 익숙하니까 괜찮을것같네요..
음.. 보잘것없는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5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29 17: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1 10: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