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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룽에서 하루를 보낸 후 곧바로 홈스테이를 갈 계획이었는데 가이드 크리쉬나가 고향마을 학교가 쉰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 포카라에서 쉬고 다음날 올라가면 어떤지 제안을 한다. 우린 팀이기에 같이 결정해야 한다. 친구들이 직접 결정하라고 하니 다들 좋아한다. 늘 여행을 길게 가다보면 부모님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묻는다.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비결이 뭐냐고?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스킬보다는 삶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마주할 때 그들이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야한다. 물론 실제로 존중해야한다. 여행에서 늘 친구처럼 지내고 때로는 나도 실수를 많이 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친구처럼 동등하게 토론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트레킹을 할 때도 늘 친구들에게 묻는다. 어떤 경우는 이미 결정된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묻는다.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며 너희들이 결정하라고 말한다. 한달동안 아이들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음이 느껴질 것이다. 아니 존중받고 있기에 여행을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한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또한 실수도 많고 때로는 지나치게 가르칠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단점보다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장점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트레킹 마지막 날은 나야풀까지 계속 내리막길이다.
때로는 강도 건너고..
계단식 논을 따라 걷고..
끝없는 계단을 따라 걷기도 한다.
그렇게 걷다보면 무릎이 아프다. 그러면 쉬었다가고 트레킹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오르막이 있으면 오르막때문에 힘들다하고 내리막은 또 내리막이라 힘들다하고 그냥 평지가 좋다하고 평지가 나오면 심심하다고 차를 타고 싶고..그게 사람 마음이다.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 여행이다. 그래서 여행은 삶과 똑같다고 한다.
내리막은 내리막이라 좋고, 오르막은 오르막이라 좋고, 평지는 평지라 또 좋다. 다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현재 있는 이자리가 참 좋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걷고 배고프면 밥 먹고...
내려오는 도중 또 한국인을 만났다. 직장인인데 휴가에 맞추어 왔다고 한다. 나야풀에서 버스가 알려주었는데 그냥 택시타고 간다고 한다. 짧은 휴가기간 푼힐트레킹을 3일동안 정신없이 올라갔다 내려온다. 물론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알지만 사실 돌아가면 또 그렇게 산다. 어쩔 수 없이 또 바쁘게 정신없이..그렇게 아이들에게도 강요한다. 그게 성공이라며 스펙 잘 쌓아서 돈 잘 벌고 정신없이 또 살아가라고 강요하고 야단친다. 다 너희를 위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이 있는 자리가 행복해야하지 않을까...
10일간의 트레킹은 끝났다. 모두들 좋아한다. 그래 어떤 사람들은 이 트레킹을 위해 많은 돈을 들여서 또 오고 오고 한단다. 언젠가 즐길 수 있는 때가 있을거야. 그냥 너희들이 있는 그대로 현재를 느끼면 된단다. 모두 수고했어...
트레킹 중간 중간에 친구들과 협상을 하였다. 자기들끼리 먼저 얼만큼 요구할지 계속 토론에 토론이 이어져간다. 그리고 본격적인 협상. 사실 이 협상에 100전 100패다. 대부분 아이들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는 편이다. 왜 하냐고? 여행은 내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이기에 자신들이 필요한 돈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런 것이 진짜 토론이 아닐까..
포카라에 도착 빨래를 맡기고 샤워하고 곧바로 아이들이 달려간 곳은...트레킹때 늘 이야기 했던 한국식당이다. ㅎㅎ
그런데 하루치 1200이지만 잔돈이 부족해서 1000루피씩 나누어주었는데 철우가 10분도 안되어 숙소에서 돈을 잃어버렸단다. 이런 어떻게 하지? 그래도 문제 없다. 친구들이 있기에..그리고 역시 좋은 경험했다. 철우야...
저녁도 레몬트리에 가서 스테이크 한번 썰고...ㅎㅎ
그리고 다음날 크리쉬나의 고향마을로 출발한다.
2박 3일 현지인 홈스테이. 사실 할 일은 없다. 그냥 먹고 놀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된다. 마을에는 아이들이 있다. 공하나만 가져갔는데 동네 꼬마아이들이 몰려온다. 남자아이들은 곧바로 공차러 간다. 그리고 여자들은 애기를 보며 논다. 또는 트레킹하며 힘들었던 것을 그냥 쉬면서 논다.
크리쉬나 집에서는 한꺼번에 많은 친구들이 잘 수는 없다. 그래서 총 4군데로 나뉘었다. 바로 옆집에는 한국인과 결혼한 네팔인의 언니가 살고 있는 곳, 일명 한국인집..ㅋㅋ 그리고 크리쉬나 사촌집 두군데. 그 중 한군데는 작년에 여자들이 있어서 좋았다고 해서 승연이와 지혜가 갔는데 여자들은 모두 포카라 학교로 갔단다. 그래서 어른들만 있었단다. 낚을 계획은 없었는데 낚였다. ㅋㅋ
잠시 쉬며 아이들 숙소를 돌아보고 있다.
여긴 항상 아이들이 많다. 방에 모여 카드놀이하고 논다. 아이들이 놀기위해 말이 필요할 것 같지만 아니다. 그냥 함께 어울려 놀면 된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들이 말을 더 빨리 배운다고 한다. 꺼리낌이 없이 본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우기 때문이 아닐까..이름도 다 외웠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음식을 하는 방법은 나무를 때며 밥을 할 수 밖에 없다. 가스는 너무 비싸기때문이다. 나무장작을 때며 옥수수를 구워먹고 짜이를 주고 또 먹고 계속 먹는다. 날다와 나에게는 계속 술을 따라준다. 네팔 전통술은 한국 소주와 비슷한 락시인데 약하지만 맛있다.
다음날 3년째 기부하는 네팔의 초등학교다. 주위 사설학교가 많이 생겨서 학생들 숫자가 올해는 많이 줄었다. 네팔의 학교도 점차 교육열이 올라가 수준이 참 다양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거의 지원이 안되고 겨우 선생님 월급만 국가에서 지원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문구류를 샀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쓰던 악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받은 기부금과 함께 전달했다. 기부금은 꼭 책을 사라고 부탁하였다.
작년에는 함께 공도 차고 놀았는데 올해는 운동장 사정도 좋지 않아서 네팔 아이들과 함께 놀지는 못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것을 구경하기도 하고 빈 교실에 들어가 친구들끼리 상황극을 하면서 논다. 네팔의 아이들 등교시간은 다 다르지만 오후 2~3시면 대부분 마친다. 어떤 곳은 11시에 등교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이 캠프파이어를 해 주어서 함께 놀았다.
2박 3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단체 기념사진 촬영 - 크리쉬나 집 앞에서..
8/6
오늘은 포카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도착해서 드리밍 인더풀에서 팥빙수도 먹고 한국의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도 보고 그곳에서 기르는 나루랑도 놀고 그러다가 늦게서야 숙소로 돌아왔다.
8/7
홈스테이-1
오늘은 홈스테이 첫째날~~헤헤
어떤 분을 만날까? 설렘반 기대반으로 출발한 홈스테이 가는 길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드디어 도착한 크리쉬나 프레임 릴리가 태어나고 릴리가 살고있는 집, 할머니 할아버지도 좋으시고 엄마 아빠도 좋고 하지만 우린 여자애가 둘인 집을 골랐지만..언니랑 내가 디디디디 거리니까 보이니를 데려왔다.
8/8
홈스테이-2
아침엔 꾸미 날다가 깨워줬다. 일어나서 밥으로 달밧을 먹고 밖으로 나가니 남자애들이 어디로 가고 있었다. 그래서 프레쉬나랑 손잡고 갔다. 남자애들은 모번 따라가고 그렇게 우리 둘이서 뛰다가 넘어지고 프레쉬나는 나무위로 올라가고 왠지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다. 프레쉬나한테 잘해 줘야지..헤헤
8/9
홈스테이 – 3
오늘도 역시나 꾸미 날다가 깨웠다. 꾸미한테 우리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을 하러 가지 못했다는 말을 들으니 미안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기념으로 껌이나 초콜릿 볼을 사주고 계단을 타고 내려와서 포카라로 버스를 타고 왔다. 빨래를 받고 숙소로 돌아오니 정말 피곤
-14세 지혜
8/6
간드룩에서 홈스테이 하러 갈려고 하는데 가이드 크리쉬나가 포카라에서 하룻밤 자고 그래. 그래서 포카라에 가서 스테이크 썰음. 맛있더라 되게 .. 다음에도 돈 좀 있으면 갈려고 포카라에서 협상금액 받았는데 1200을 한번에 주지 않는 이상 썰기 좀 힘들다고 느꼈어.
8/7
포카라에서 크리쉬나 집으로 홈스테이 하러 고.. 버스타고 지프타고 도착. 가니까 옥수수 주내. 먹고 또 주네. 먹고 또 주네. 먹어. 또 주네.. 이제 그만...맛있긴 맛있었음. 방 정하는데 우리는 한국인과 네팔인이 결혼한 집 달밧 맛있었는데 깍두기를 먹었어. 눈물 나드라. 밥 먹고 할 것 없어서 잠.
8/8
오늘은 홈스테이 둘째날 오전에 할짓이 없어서 사원까지 걸어갔다 왔다. 가는 길에 프레스나가 포도 같은 열매를 따 줬거든. 근데 거기서 살구맛이 남. 맛있었음. 그 다음 네팔 학교가서 악기 기부하고 할 것이 없어서 학교 상황극 하고 놀다 1시 돌아와서 놀다 잠.
8/9
오늘은 홈스테이에서 포카라로 돌아가는 날 프레쉬나와 모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포카라에 왔다. 오랜만에 한국인 식당가서 다른 애들은 라면 먹고 수제비 같은거 시켰는데 먹을만하데. 냄새가 좀 그냥..다음부터 비빔밥이나 먹어야겠다. 그러고 보니 네팔에도 베스킨 라빈스가 있더라고 우리나라랑은 다르더라.
-15세 용빈
8/6
드디어 마지막 날 너무 기쁘다. 그만큼 다리도 너무 아프다. 그래도 정신 딱 잡고 산을 다 내려옴. 거기에 기쁜 소식 오늘은 포카라 가서 쉬고 내일 홈스테이 간다는 소식..흑흑 나야 더 좋지요. 다 내려오고 포카라에서 자유시간 꾸미 날다랑 레몬트리 가서 또 스테이크를 썰었다. 돈 나가는 소리 잘 들리네..스테이크 먹고 지혜랑 또 빙수 먹으러 갔다. 살찌는 소리, 돈나가는 소리, 그쪽 아저씨랑 얘기도 하고 오랜만에 한국 예능도 봤다. 숙소갈 때는 또 간식을 사갔다. 역시 포카라 너무 행복하다.
ps 살 빼자마자 또 찝니다.
8/7
홈스테이 첫째날
오늘은 일어나서 겁나 먹었다. 쳐묵 쳐묵..그래서 행복..먹고나서 드는 생각.. 돈 너무 막 쓴 듯..진짜 돈 조절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홈스테이 진심 후회 겁나한 날 진심..꾸미 말만 듣고 일부러 집 바꿨는데 진심 후회만 겁나함..옆집 아기 보이니 덕에 분위기가 아주 조금 괜찮아진 듯..집 분위기가 내가 원하던 화목한게 아니라 좀 쌔..했다. 밥은 진심 장이였는데 쨌든 지금 집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실하다.
ps 꾸미에게 뒷통수 시게 맞은 기분
8/8
오늘 아침은 꾸미 날다가 깨워줬다. 늦게 일어나서 아줌마께 조금 죄송스러웠다. 어젯밤은 꽤 일찍 자고 꽤 잘 잤었다. 아침으로 내가 싫어하는 구룽브레드를 먹고 꾸미네에 놀러갔다. 점심 먹고 근처 학교에 가서 꾸미 날다가 들고온 악기들을 기증하고 거기서 조금 놀다가 다시 집으로 왔다. 오늘 저녁은 꾸미네에서 먹게 됐다. 지혜가 우리집 밥이 싫다고 안먹는다고 했는데 내까지 안먹는다고 이해하셔서 어쩌다보니 꾸미네에서 먹었다. 그 동현인가..개한테 욕은 겁나 들어서 기분이 매우 나빴다. 그래도 캠프파이어 할 때 다시 좋아졌다. 참 일많은 하루다.
ps 네팔학교 수업방식이 부러웠다.
8/9
마지막 날 포카라 가는날..완전 좋다. 집에서 점심 먹고 모두들과 작별인사 한 후 산에서 내려왔다. 겁나 빨리 내려온 듯.. 홈스테이 하면서 아쉬웠던 건 그쪽 친구들과 덜 친해진 것이다. 좀 더 일찍 더 친해질 걸..그리고 보이니도 그리울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지혜의 돼지 본능이 깽난 걸까? 내 위에 구멍 뚫릴뻔 했다. 내일부터 돈 조절 합시다.
ps 돈을 느므 팡팡 썼으..ㅠㅠ
-15세 승연
8/6
간드룽에서 드디어 포카라까지 갔다. 출발 직전 오전에 꾸미가 우리에게 바로 크리쉬나 고향마을에 홈스테이를 하러갈 건지 아니면 포카라에 하루 휴식을 하고 홈스테이에 갈건지 물어봤다. 우리는 포카라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는 것을 택했다. 그래서 5시간을 걸어서 내려서 버스로 약 1시간을 더 가서 드디어 포카라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다. 그런데 꾸미에게 1000루피를 받자마자 잃어버렸다. 그래서 기부 받은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했다. 저녁에는 과자파티도 했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게임하고 원카드를 하고 잤다. 재미있는 좋은 하루였다.
8/7
일어나서 좀 쉬다가 라면을 사서 뿌셔 먹었는데 너무 매웠다. 왜냐하면 문성이가 라면소스를 뿌렸기 때문이다. 용빈이형에게 좀 줬다. 왜냐하면 그 형도 아침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날다가 크리쉬나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찾았다.그런데 나는 양말 2컬레가 없어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여러사람과 함께 맡기지 않고 많이 맡기지 않기로 결심했다. 버스를 타고 갔다가 지프차를 타고 약 1~2시간을 타고 드디어 크리쉬나 고향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모번, 수잔, 수달란 등과 형들과 함께 축구를 하였다. 나도 한골을 넣었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좋았다. 나는 한국인 아저씨네 집을 배정받았다. 용빈이형과 함께 저녁에 달밧을 먹었는데 깍두기와 함께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진짜 배불리 먹었다. 먹고 좀 쉬고 놀다가 잤다. 재미있었다.
8/8
약 7시 30분쯤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좀 쉬었다. 약 10시쯤에 점심을 먹는데 나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점심을 너무 빨리 먹었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학교에 갔다. 그 학교에 악기 등을 기증하러 갔다. 그리고 그 학교가 마치고 집에 가서 좀 쉬다가 업이 형네에 가서 라면과 차를 얻어먹었다. 맛있었다. 놀다가 저녁때가 되자 아저씨가 캠프파이어를 하였다. 그러자 마을 아이들과 사람들이 왔다. 저녁은 형들과 친구들 꾸미 날다. 프레임 릴리 크리쉬나 등도 왔다. 놀다가 잤다. 재미있었다.
8/9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쉬었다. 그리고 10시에 점심을 먹고 아저씨게 인사를 하고 다시 포카라로 출발했다. 포카라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매우 짜증이 났다. 왜냐하면 너무 더웠기 때문이다. 숙소에서 씻고 문성이와 함께 베스킨라빈스와 꿈꾸는 수영장에 갔다. 가서 팥빙수도 먹었다. 저녁은 굶고 자전거를 타고 와서 놀다가 잤다. 재미있었다.
-13세 철우
8/6
와..오늘은 마지막 날이다. 포카라에 가서 무엇을 할까? 오늘은 내리막 밖에 없다. 정말 좋다. 트레킹이 드디어 끝난다.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트레킹이 오르막길 트라우마 생기겠다. 점심을 먹고 2시간 평지다. 2시간은 편하게 걷고 버스를 타고 포카라로 갔다. 원래 홈스테이를 하는 날인데 학교가 쉬는 날이라 포카라에서 1일정도 있는다. 그렇담 내일 점심 먹고 홈스테이다.
8/7
오늘 11시 30분에 빨래를 가지러 갔다. 8kg에 420루피이다. 매우 싼 편이다. 그런데 도차하니 가격이 640루피로 올라갔었다. 결국 640이니 내고 빨래를 받았다. 받고나서 짐을 정리하였다. 12시까지 체크아웃이라서 빨리 짐을 정리하였다. 버스로 약 2시간 정도 타고 벤도 탔다. 크리쉬나 집으로 갔다. 버만(13), 수잔나이, 프레스나(9) 등등 이 있었다. 만이라서 나는 12살 형이 1명 있다.
8/8
오늘은 홈스테이 2일째 현지 학교에 가는 날이다. 소량의 돈과 악기들을 기부하였다. 멜로디언, 심벌즈, 오카리나 등을 기부하였다. 또 축구공도 기부하였다. 네팔의 학교는 11시에 등교하여 4시쯤에 하교한다. 정말 부럽다. 크리쉬나 집(이하 집)에 도차하니 곧 수잔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학교가 포카라에 있다고 했다. 학교에 돌아오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뒷산에 올라갔다. 뒷산이지만 경치가 굉장히 좋았다. 근처에도 마을이 꽤 있었다.
-13세 동률
8/6
라스트 데이구나. 신난다. 오늘은 쭈욱 내리막이였다. 아니 중간에 평지도 있었다. 허벅지와 종아리는 미친 듯이 후들거렸다. 점심 먹을 때 꾸미 날다는 계곡에서 놀았다. 나도 들어가고 싶었으나 글쎄 한편으로는 뒤처리가 싫어서 그냥 밥 나오기 전에 낮잠이나 잤다. 우리는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포카라에 저번 숙소에서 자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는 파티를 했다. 꾸미한테 들켰으나 나는 재밌었기에 상관없었다. 꾸미로 뭐라고 하지 않았기에 괜찮았다. 내일은 홈스테이다. 기대된다.
8/7
오늘은 어제 크리쉬나 집에 맡긴 빨래를 찾으러 갔다. 처음에 180루피였는데 240루피가 되었다. 하..그래도 우리 캡틴의 빨래가게니깐 괜찮았다. 빨래 냄새가 이상했어도 참을만 했다. 원래는 걸어서 올라갈 곳을 지프차 타고 올라갔다. 오늘도 나는 가운데에서 타고 갔지만 차 밖에 매달려서 간 애들이 재밌어 보였다. 도착하고 우리는 숙소를 나누기 전 애들을 만났다. 모번, 프레스나, 수잔, 수다르산, 수감, 지반..다들 행복해 보였다. 오늘 바로 축구를 하고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8/8
오늘 아침은 짜파티와 차한잔이었다. 우리 숙소 가족들은 밥을 진짜 맛있게 하셨다. 문제가 있더라면 양이 너무 많아서 토할 것 같다는 것이다. 항상 달밧을 먹을 때면 다 먹고 토할 것 같아 막 산책하고 그랬다. 오늘은 학교에 악기와 축구공을 기증하러 갔다. 왠지 가면 심심할 것 같아 MP3를 챙겼다. 그리고 그것이 개 이득이였다. 자주 했었는데 그렇게 오래 있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지반을 만났다. 애들이 학교에서는 전혀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즐거워보였다. 우리 학교도 이렇게 빨리 마치고 천천히 등교하고 애들고 즐거워하면 좋겠다.
8/9
홈스테이 마지막 날이 오셨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모번이 경치 좋은데로 알려줬다. 그리고 점심을 10시 정도에 또 먹고 걸어서 쭉 내려가 버스를 탔다. 포카라에 와서 산마루에서 라면을 먹었는데 역시 라면 오진다. 밥도 말아먹고 나오는 길에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종류가 적고 크기도 작았지만 맛있었다. 베스킨라빈스 용기는 부의 상징이다. 들고 다니면 왠지 뉴요커의 커피처럼 자신감이 넘칠 듯 했을 것이다. 하지만 버렸다. 그렇게 숙소에 와서 잤다.
-16세 재민
8/6
오늘은 드디어 간두룩에서 포카라 가는 날이다. 그리고 포카라에서 하루를 휴식하고 홈스테이를 하러간다. 일단 우리는 포카라에서 씻고 서울 뚝배기에 가서 콩국수를 먹었다. 아 맞다. 그리고 꾸미에게 1000루피를 받았다. 그래서 저녁에 과자파티를 하였다. 재미있었다.
8/7
오늘은 홈스테이 하는 날이다. 조금 쉬다가 홈스테이를 하러 걸어가야 하는데 지프차를 타고 갔다. 나는 너무 더워서 밖에 매달려서 탔다. 졸라 시원했다. 그러나 오르막 때는 팔이 조금 아팠다. 그러나 참았다. 올라가다가 길이 너무 위험해 나는 위에 짐 나두는 곳에 탔다. 재미있었다.
8/8
오늘은 홈스테이 2일째 되는 날이다. 현지 학교에가 각종 악기들과 우리들의 작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는 돈, 축구공을 기부한다. 네팔학교는 거의 11시쯤 등교하여 2~3시쯤에 마치는 것 같았다. 정말 좋아보였다.(네팔 학생들이) 우리 한국은 왜 이런지 궁금하였다. 그리고 모번에게 내 카드도 주었다.
8/9
오늘 밥도 달밧이다. 나는 모번이 깨워주었다. 그리고 포카라에 간다.
-15세 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