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척 더운 여름이다. 늘 집에서만 도상으로 자전거길을 달리고 여행도 했다.
오늘은 비록 늦었지만 9시 반경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4대강과 국토종주등 전국자전거길을 두 번째 종주하고 있는데, 금강 자전거길을 하자면 어차피 집에서 대청댐을 왕복해 놓는 것이 좋을
듯 해서 나섰다. 군산하굿둑까지는 날씨 등 다음 기회를 보고 한번이나 두 번에 걸쳐서 하면 된다. 최초에 도보로 오천과 금강자전거길을
했지만 그후에 자전거를 타고도 대청댐까지는 자주 다니던 길이다. 벌써 수은주는 31도를 넘어섰지만 5시간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기분좋게 달린다.
1. 일시 2018년 8월 14일 09:29-15:12시
2. 코스
09:29세종보-38km-11:53대청댐(12:28까지35분휴식),12:28대청댐-38km-14:57세종보(15:12귀가)
3. 거리/소요시간 74.90km/5시간20분
오늘 세종보에서 대청댐을 왕복한 항적이다.
11:53 세종보에서 09시29분 출발하여 대청댐 인증센터에 도착하니 11시53분이다.
맑은 날씨에 하늘에는 흰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대청댐 경관은 정말 아름답다.
호수 건너에는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있다.
땀을 흠뻑 흘리고 왔기 때문에 이곳 벤취에 앉아서 대청호를 바라보고 쉬자니 정말 시원하다. 거의 30분이상을 간식도 먹고 쉬었다.
대청댐
대청댐 명칭은 대덕군(현 대전광역시)과 청원군(현 청주시)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저수량 기준으로 소양호와 충주호에 이어서 세번째로 큰 호수이다.
이곳에는 대청댐 물문화관도 있고 휴게소도 있고, 대청호 오백리 둘레길 출발점이기도 하다.
전국 자전거길을 돌았고 또 돌아보고 있지만 4대강등 하천지류 정비는 정말 잘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이곳 대청댐 건설은 물론, 4대강
정비등 산업발전을 이룬 이명박 대통령등은 그래도 국가의 발전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정말 훌륭한 지도자로 역사에 길이 남고 있다.
12:28 다시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세종보로 향한다.
12:52 현도교. 현도교는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과 청주시 현도면을 잇는 교량으로 대청댐에서 이 곳까지 나오는길은 오르막이 2번정도 나온다.
금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대청댐 로하스 공원과 데크 산책길 등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현도교 다리위에서 서쪽을 보면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가 이어져 있고 왼쪽으로는 대전을 관통하여 이곳까지 흘러내리는 갑천과 금강이 합쳐지는 합수점이 된다.
현도교를 지나서 왼쪽 길로 접어들면 자전거길은 도로와 같이 진행되지만 지금은 금강변으로 자전거길을 거의 다 만들어지고 있다.
다시 만들어진 자전거길은 차량통행은 많지 않지만 그동안 도로와 같이 달려 위험이 있었지만 정말 좋아질 전망이다.
13:10 현도오토캠핑장. 최근에 만들어진 현도면 오토캠핑장으로 한산하다.
캠핑장 바로 옆으로 만들어져 있다.
13:18 세종특별자치시 입경. 아름다운 금강변에 설치된 데크를 지나면 청주시 현도면 노호리로 세종시에 들어가게 된다.
13:26 능곡교에서 바라본 도로옆 데크. 매포역을 지나서 능곡교부터 도로옆 금강변으로 데크가 설치되었다. 너무나 길고 아름답다.
현도교를 지나서 계속 도로를 따라 연결되던 자전거도로가 이제 완전히 분리되어 설치되었다. 절경이다.
13:32 데크 휴식터에서 뒤 돌아본 능곡교 쪽. 푹푹 찌는 한여름이다. 4년전 8월 28일 도보로 금강을 종주할 때도 이렇게 까지 덥지는 않았다.
배낭에 넣어 둔 물도 완전히 따뜻한 물이 되었다. 간식만 먹고 점심을 먹지 않았드니 배도 고프다. 휴식터에 앉아서 쉬다가 계속 갔다.
13:48 금강을 가로 지르는 교량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을 건너면 다른 도로로 세종시로 바로 갈 수가 있다.
13:52 이곳은 부강면 산업단지 앞으로 지난번 집중호우시 자전거 다리가 유실되어 공사중이다.
14:02 이곳 부강에도 다리를 놓는 공사가 있어서 우회해야 한다. 왼쪽 잔교를 건너서 금강 남쪽으로 갈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우회길로 가도 된다.
대청댐 갈때 오른쪽 우회길로 와서 갈때는 잔교를 넘어 금강남쪽으로 갔다. 이곳부터는 세종보까지 강남북으로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14:15 아람찬교 아래 건설중인 금빛노을교. 세종시 외곽도로로 강북의 합강오토캠핑장으로 연결되어 가로지른다.
14:49 학나래교를 건너서 강북으로 간다.
14:51 학나래교 중간에서 바로 본 세종보. 물이 담겨 있을 때는 넉넉하게 넘치던 물을 현정부 들어서 물을 빼기 시작 하드니 이제
완전히 개울이 되었다. 세종보 주위에는 완전 바닥이 들어나서 잡풀만 무성하다.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발전도 하지 않고 물도 비상시 사용할 수도 없는데 왜 그럴까? 그래도 파 헤쳐 버리지 않으니 다행이다.
14:54 학나래교 북쪽 끝단에 자리한 세종보 인증센터.
14:57 세종보.
15:03 참샘약수터. 약수물이 콸콸 나오고 물이 차다.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배가 부르다.
15:06 세종보관리소 앞에 위치한 세종보인증센터. 바로 위에 아파트가 우리집으로 이곳 주위는 매일 접하는 자전거와 산책길이다.
자전거길의 상세한 내용을 볼려면 아래 도보 내용을 보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대청댐-세종보 1차도보(2014년 8월 28일) 내용 바로 가기 http://cafe.daum.net/7770navy/JLgC/3
이렇게 하여 더운 날씨지만 세종보에서 대청댐까지 왕복 라이딩을 하였다.
이제 세종보에서 금강하굿둑까지는 시간을 보아 한두번에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