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축제 자원봉사는 우리에게 맡겨라!
- 충주 학생봉사팀 ‘LAKE’, 축제장에서 척척봉사 -
(관광시설담당 엄태호, 전화 850-6730)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와 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성공축제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사진)
축제장 봉사를 기꺼이 떠맡아 원활한 축제진행을 돕고 있는 이 단체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LAKE'다.
LAKE에는 호반의 도시 충주를 상징하는 동시에 ’깨끗하게 충주를 가꾸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구성된 3년차 단체로서 팀원은 남녀 고교생 모두 12명이고 팀장은 이복규(19세, 충주농업고등학교 3년)군이 맡고 있다.
축제봉사의 시작은 2007년 충주세계무술축제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고등학교 1~2학년이던 이들은 축제장을 찾아 관람을 하다가 미처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와 부족한 안내요원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관광객들이 있음을 알고 즉석에서 봉사자로 나서게 됐다고 한다.
‘LAKE'는 단순한 봉사는 물론이거니와 궂은일도 자처하며 도맡아왔는데, 이번 제8회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장에서도 종합상활실 근무, 쓰레기 청소, 관광객 안내 등 축제장 곳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한편 이복규 팀장은 “꼭 봉사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중원문화의 중심인 아름다운 충주를 지키고 싶어 친구들과 축제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