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보 하얀집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밤을 잘 지냈다. 5시반경 일어나서 짐을 챙겼다.
6시반경 아침밥을 손수 지어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사과며 계란부침등 하나라도 더 드시고 가라고 권하는 친절에 감사했다.
7시경 게스트하우스를 나와서 달성보로 향했다. 벌써 해가 떴겠지만 연무로 올라오지는 않았다.
오늘은 구미까지 라이딩을 할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달성보를 뒤로 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1. 일시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07:13-12:44시
2. 코스
달성보-23km-강정고령보-36km-칠곡보-18km-구미산호대교-4km-
구미종합버스터미널 합계 81km (실제 73.27km)
07:05-07:13 하얀집-달성보 이동 및 준비
07:13 달성보 인증센터 출발, 라이딩 시작
08:50 금호강 강창교
09:05 강정고령보 인증센터
10:09 칠곡군 왜관읍 진입
11:08 칠곡보 인증센터
11:49 구미대교
12:12 구미산호대교, 라이딩끝 구미종합버스터미널 향
12:12-12:44 구미산호대교-구미종합버스터미널 이동
13:10-14:50 구미-세종시외버스터미널(13,100원), 귀가
3. 거리/ 소요시간 73.27km/5시간30분
오늘 달성보에서 구미산호대교까지 라이딩한 항적이다.
07:13 달성보 인증센터.
달성보를 다시보고.
달성보 인증센터를 출발하여 아름다운 낙동강 자전거길을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07:27 멀리 강건너 저곳은 유원지인지 벚꽃이 활짝 피어 무리를 이루고 있다.
07:53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계속 이어진다. 영산강종주시 고라니와 받힌 기억이 있어서 혹시 고라니라도 뛰어 나올지 조심스럽다.
07:57 이곳 주위는 오래된 벚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이후 화전 근처에서 사문진교로 넘어서야 하는데 옛길로 들어서서 가 버렸다.
08:24 시내를 지나서 산길 산책로로 이어지고.
08:28 지나가는 산책하는 사람에게 물으니 자신있게 왼쪽으로 가란다.
오른쪽 다리가 사문진교인지 모르지만 그곳으로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말이다.
자전거길과 산책로도 산 외곽으로 다시 놓고 있다.
08:32 결국 왼쪽으로 해서 오니 이곳 주위는 계속 공사중이고 비포장이다.
08:38 강정고령보를 중심으로 아래의 사문진교 금호강의 강창교를 이어서 전부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전에는 이길이 낙동강 자전거길로 많이 이용하였는지 이정표가 계속 있다.
08:48 강창교로 향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강건너 강정고령보 물문화관이 보이고 지나온 큰 다리공사현장도 보인다.
08:50 금호강 강창교를 건너서 다시 낙동강쪽 강정고령보로 향한다.
09:03 4대강 정비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큰 업적이다. 재난(홍수, 태풍)을 막고 물을 관리하여 활용하게 하고,
무절제한 토지사용을 막아 보존하며, 세계적인 자전거길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능력있는 그에게 운하사업까지 허락했으면 무엇인가 후손에게 큰 혜택이 되게 했을턴데 아쉽다.
09:05 강정고령보 인증센터
어제 인천에서 출발하여 안동에서 자고 오늘 하구둑까지 간다는 라이더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젊고 로드형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궁덩이가 헐어 고통스럽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젊은이다.
09:10 이제 아름다운 강정고령보를 뒤로 하고 칠곡보로 향한다.
09:52 달성파크 골프장도 36홀 정도 되나 보다. 거의 대구 사람들이 와서 치나보다. 무척 붐빈다.
10:06 이제 달성군도 끝나고 칠곡군으로 연결된다. 달성군은 무척 길었다. 거의 58km를 달려왔다.
10:09 칠곡군 왜관읍 진입
10:45 왜관파크골프장은 정비중이다. 아담하게 참 예쁘다.
10:56 왜관호국의 다리. 호국의 다리와 철교 사이에 왜관교가 또 있다.
10:58 왜관철교
아름다운 칠곡보
11:08 칠곡보 인증센터
11:33 칠곡 파크골프장은 36홀은 되나 보다. 반은 관리중이고 반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즐기고 있다.
11:45 구미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구미대교로 오른다. 구미는 정말 벚꽃이 많다. 온 도로 양편에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답다.
11:49 구미대교를 건너간다.
11:57 구미공단앞 낙동강변에는 벚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었다.
12:05 산호대교에 도착하여 다리 아래로 내려가서 다리까지 올라간다.
12:12 구미산호대교, 라이딩끝 구미종합버스터미널 향
산호대교에서 구미종합버스터미널까지는 6km정도이다. 12시45분경 터미널에 도착하여 표를 사고 점심을 먹었다.
13시10분 세종가는 버스(13,000원)를 타고 세종시 터미널레 도착하니 14시50분이다.
아파트 앞에 오니 아이들이 수영간다고 아내와 나와 있다가 반갑게 맞이 한다.
2박3일 동안 벚꽃 구경을 잘하고 아름다운 낙동강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제 시간을 보아 벚꽃이 지기전 섬진강을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