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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연염색순이네 원문보기 글쓴이: 빛깔조아
양파는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염색 재료라 제가 하는 방법을 글로 옮겼습니다.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시면 제 카페로 오셔서 얻어가셔염.. 토토네 카페는 황토 천연염색 전문카페랍니다. *^^*
토토네 천연염색농장 황토 cafe.daum.net/totonenaturaldye
[ 양파껍질 천연염색 ]
0 양파염색의 키 포인트는 껍질(염액) 을 빨강이 나올때까지 잘 삶기 입니다. 그리구 욕심내서 매염제 넘 많이 넣지 마세요, 색이 더 무거워 질 수 있어서요... 또 면직물과, 마직물, 실크 정도가 적합합니다. 더 좋은 재료로 해보신 분들은 자료 올려주세요.. 그럼 시작 할까요? 염색 해 봅쉬다!!!
1 이 정도 분량하는데 밭양파 5kg쯤 가져와서 껍질을 깠던 것 같네요.. 토토네가 한달 전 쯤에 밭양파 농사를 조금지어 동네 어르신들께 판매한 적이 있거든요,,*^^* 토토네 염료는 거의 자급자족한답니다. 그래야 품질도 믿을 수 있구요.. 암튼 그때 담아두었던 포장이 10kg 이었는데 반 정도 쏟았거든요.
2 깐 양파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녹물이 나지 않는 그릇(전용그릇이 하나 있으면 더더욱 좋구요)에 넣고 삶습니다. 밝은 빨간 색이 나올 때까지 삶는 데 시간은 양에 따라 다르지만-대략 토토네 할 때는 40분 미만이었답니다. 그 이후가 중요한데요, 한번에 완성하려고 하시지말고 엷게 4-5번 들일 생각으로 하세요. 그리구 잼나는 건 삶은 냄새가 얕은 짬뽕국물 냄새와 아주 비슷하답니다. 넘,, 재밌어요..ㅋㅋ
3 삶은 염액에 넣고 20여분간 주물주물, 쪼물쪼물 주무르세요, 그러다 맑은 물로 헹구고,, 이후에 매염제(명반/동매염제)를 탄물에 담궈 다시 조물조물, 한 20여분 주무르시면 점 점 노랗게 되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 잔잔한 변화는 정말이지 눈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특히 동매염제는 아무리 많이 넣어도 1티스푼을 넘기지 마세요. 특히 옷 1,2개 만 하신다면 티스푼의 5/1정도면 됩니다. 많다고 좋은게 아니니까요. 명반은 한 되(2리터)에 한 티스푼정도 하시면 됩니다. 잊지마셔요..
4 여러번 염색하시라고 권해드리는 이유는,, 경험 상 양파는 소금끼(땀)에 무지하게 약하답니다. 즉 상품화가 어려워요, 암튼.. 여러번 들이거나, 가장 좋은 건 다른 염료와 함께 이중염색을 하는 거예요.. 양파+숯/양파+황토/양파+쑥/양파+감/ 등등요.. 그럼, 땀에도 강해지구, 천의 강도도 거세지거든요("견뢰도"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5 마지막으로 매염제!! 명반을 하면 샛노랑(일명 개나리노랑)이 되구, 동매염을 하면 좀 붉은끼가 도는 노랑(겨자빛노랑-명반보다 한톤낮고 묵찍한 노랑)이 됩니다. 개성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실 듯.. *^^* 거기에 하나 더!! 환경을 생각하신다면 토토네와 함께 명반을 이용합시다! 이렇게해서 초간단 양파껍질 염색을 경험하셨군요, 캬캬캬~
[토토네의 양파 염색 강의 끄이~~ 2005. 7. 29. 금요일 밤에]
[왼쪽사진] 토토네는 양파뿌리도 깨끗하게 씻어 함께 삶습니다. 염료의 흡착력이 더 좋아지는 듯하여. [오른사진] 천의 치밀함과 성질, 종류에 따라 똑같이 염색해도 나오는 색깔이 다르니까 참고하셔요~
4-5번 씩 엷게-여러번- 염색한 모시 옷입니다. 안동포 색깔과 비슷하네요.. *^^*
토토네 아기 쭌에게 입혔더니 색깔이 넘 예뻣지만 땀에 얼룩이 져서 그 담날 바로 황토로 재염했답니다. 양파는 땀에대한 견뢰도는 넘 약해 생활복으로 하려면 이중염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참고하시길... 역쒸,, 모니모니 해두 황토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토토네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