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퇴청을 하여 곧 바로 누워봅니다.
토막잠이라도 자야 할텐디 도무지 잠이 쏟아지지 않습니다.
...잠이 오지않으니, 이방 저방 기웃거리며 챙길 품목 빠졌나 확인도 하고..!!
어릴적 원족 가기 전날의 야릇한 기대감에 잠 못 이루듯 서성거리는데
나주 사마의 전화가 옵니다.
" 끌바 대장님, 방금 버스가 광양 제일이 형님과 나주 식구들 태워 출발을 했습니다. "
...그려!
하지만,
사마를 떼어놓고 가는 안타까움에 마음은 짠 합니다.........!!
음......
그러면, 전주에 들려 군산까지 올려면 熱나게 밟아도 한~~~2시간 걸리겄찌?
또, 눈을 감아 봅니다 만,
도저히 잠을 들 수가 없기에 눈만 감고 있으려니 눈만 아파 오기에
태백 02에 미리 가 있는 데~꼬에게도 전화를 넣어 봅니다.
...얼마나 눈을 감고 있었나...?????
전화벨이 울립니다.
전주의 굴렁쇠 입니다.
" 성님, 시방 막 전주 올림픽 경기장을 빠져 나갑니다. "
그 전화를 받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어이, 버스가 전주를 출발했다네! "
역시, 눈만 감고 있었던 내자도 벌떡 일어납니다.
미리 준비한 물건 접썬 장소로 옮기기 위하여 나가보니 이미 오성산인 성이 나오셔서
앞 바꾸를 빼고 계십니다.
두 행보끝에 물건 모두 챙기고 오성성과 담바구 한대 꼬나 물고 하늘을 보니,
걱정했던 하늘이 아니였습니다.
얏~~~~~~호입니다!!
드디어,
광양과 나주, 그리고 광주와 전주팀 실은 버스가 도착 합니다.
속속 늦게 퇴근하시는 군산 님들도 오시고,
젤로 늦게 퇴근을 하시는 아찌( 빨간 명찰..) 성님까지 모두 오셨기에
기대되는 장거리 여행이기에 흥분과 설렘으로 군산을 출발합니다.
출발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거시기 꺼내 수면제라 생각하고 마시면서
각팀 처음뵙는 분 들이 계시기에
간단한 소개를 안주삼습니다.
쌔벼온 사진입니다.
...고속도로 3개를 번 갈아 타면서 장호원을 보고 갑니다.
가는 도중에 질쭈에게 전화.
" 워디여? "
" 장호원 빠져 나가는디요!! "
그럼, 우리가 한...... 30분 늦겠꾼!
역시, 쌔벼 온 사진이지요....ㅋㅋㅋ
.." 그럼,
영월을 지나 커다란 휴게소가 있으면 기다리라구 아라째? "
" 예~써얼!!! "
대답이 조용한것을 보니
이미 함께 오시는 님들은 새우잠을 자고 계시는가 봅니다.
...영월을 빠져 나가니 우리가 찾아 보기 좋게 하기위하여
길가에 주차 시켜놓은 안산 땅크버스가 눈에 들어 옵니다.
겸사 겸사....
밀어내기 한판씩하고 미리 질쭈가 예약하여 놓은 하장 식당으로
커다란 버스 2대가 사이좋게 갑니다.
...서울 님들 바로 뒤에 따라 온다 하시고.....
하장 3거리에 도착하니 맘씨 좋은 두 부부 잠도 못 주무시고
예약된 시간보다 일찍 불을 밝혀 놓았습니다.
속속 오시는 님들!!!
작고 좁은 식당이기에 종업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님들은 그려려니 하시면서 군말없이 바쁜 주인 내외분의 손발을 도와
서로 상을 치워가면서
뒤에 계시는 님들에게 자리 인계하여 줍니다.
....그렇게 아침밥상을 물리고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찾아 가는 길.
한참을 올라가니 삼(3)수령 인 피재입니다.
이곳이 왜 3수령이냐 하면...........
피재 정상에서 남쪽으로 빗물이 흐르면 낙동강이요,
북쪽으로 흐르면 한강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흘러가면 삼척으로 빠지는 오십천이기에 그렇게 부른답니다.
어침해가 한팔이나 높이 올랐을쯤에 검룡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신제 지낼 물품 내려놓고,
님 들이 십시일반 준비하여 오신 정성스런 음식으로 제단을 마련합니다.
이미,
부산, 마산, 울산, 포항, 대구, 광양, 나주, 광주, 군산, 안중, 안양, 안산, 인천, 수원,
의정부, 그리, 서울, 하남님들 오셨는데
이미 토요일날 태백으로 오셔서 숙박을 하신 송탄팀이 보이질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이어야 하기에
조급함 버리고 세발 자전거님들을 기다립니다.
야~~~~~호.
드디어 헐레벌떡 하시면서 도착하십니다.
옛말에......
학교옆에 사는 칭구들이 맨날 지각을 한다, 고.....
꼭 그짝입니다.
ㅋㅋㅋㅋ
80 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정성스런 제단앞에
우리 모두가 숙연한 마음으로 서 있습니다.
멀은 하지 않았지만,
제주라고 하는 질쭈와 끌바는 마음속으로 금대봉을 바라 보며 기원을 해 봅니다.
" 우리 모든분들이 아름다운 한강을 여유롭게 흐르는 동안,
단 하나의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게 모든 산신들에게 부탁드리기에 머리 조아립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무릎 조아리고 있으니,
둥굴뱅이님이 한강 1.300리에 있는 모든 산신들을 잠 깨워 유세차로 산신제가 시작 됩니다.
...저시기하니께,
부디 빵꾸신도 달라붙지 못하게 혼내 주시고,
벌러덩도 없고,
그저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함께 마포나루까지 무사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는 제문을 낭독합니다.
뒤 이어 우리님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머리 조아립니다.
그러면서,
신 사임당님과 세종대왕님의 근엄한 얼굴이 豚頭의 코와 귓속으로 마구 들어 갑니다.
.... 그 지폐 꺼내어 잘 보관하고 명세를 알려 드리겠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후다닥 없애야 할 꺼리들입니다.
작은 꺼리도 고 넘의 지폐속에서 나오니,
암튼 우리 모두에게 유용하게 쓰겠노란 생각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봅니다.
...그렇게 한강변 산신들께 우리의 출발과 염원을 고 하고,
발원샘까지 올라 가려는데,
관리소 아저씨 후다닥 나오시드니......
" 잔차를 타고 가시면 안됩니다! " 라고 하셨지 만,
이미 올라가신 님들은 륜족 확실히 찍고 내려 오실 것 입니다.
... 그렇게 한강 1.300리 길을 잔차로! 의 출발을 선포(?)하고
륜족을 남기는 시간 잠깐이지만 마련하고,
35번 국도를 따라
하사미 마을을 지나
광동호옆 지각山의 오리가짐을 느끼기위하여 출발을 합니다.
님들.......
끌바는 모 처럼 타서 그런가,
아님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에 거시기를 허리빠 풀러 놓고 마신 탓인가.....
어제 하루죙일은 약 먹은 뱅아마냥 보냈는디
님 들은 워떠셨쑤?
군산은 새벽부터 천재지변격인 장대비,
아니 아예 바케츠로 물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아마, 이대로 하루죙일 내린다면 군산은 서해바다로 떠 내려가
홍도까지 갈 정도입니다.
어제 저녁 평택에서 내려 온 질쭈네 직원도 그렇겠지 만,
끌바도 空을 그려야할것 같습니다.
오늘이 8월의 마지막 날인디.....!!!!!
참, 제천대회는 신청들 하셨쑤????
우리가 이야기했던대로 9월달엔 한강을 빼고,
제천대회로 대신하기로 했으니.........
참야하고자 하시는 님들 오늘이 접쑤 마지막날 이니께 후다닥 접쑤를 하시길....!!!
팀명은 님들의 팀명으로 하셔도 되고,,( 아님, "드림 라이더"로 해 주셔도 됩니다.)
우린, 함께 갑니다.
신청 주소입니다.( 누루시면 됩니다.) http://www.bdjmtb.com/vishome/
8월도 마무리 잘 하시고
우리는, 오늘도...............
아~~~~~~~~~~~~~~~~~~~~~~~~~~~~~~~~~~~~~~자자자자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