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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만덕02_남항진_170520.gpx
산행일시 :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맑음, 영상 30도, 건조한 편, 남서풍 2.5m/s, 시야 원거리 양호
산행코스 : 도마리 - 552봉 - 603.5봉 - 강릉솔향수목원 - 301.7봉 - 동해고속도로 - 도로구간 - 모산봉 - 죽도봉
들머리 :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342-1 도마교
날머리 : 강릉시 남항진
만덕지맥은 백두대간 두리봉에서 강릉 남항진에서 마감하는 지맥이지만 1구간에서 산세를 일으키고 2구간은 도상 지맥이 있을 뿐 100미터 이내의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 2구간의 산행은 거의 의미가 없고 트래킹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단지 1구간에서 내려온 곳을 다시 올라가야 하는 수고로움으로 땀을 한번 흘렸을 뿐이다.
낮은 구릉지대다보니 대부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아무래도 구릉이 아닌 곳에 농경지가 있고 촌락이 형성되어 그런 것 같다.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예정지도 통과한다. 간혹 임도를 가기도 했지만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많이도 걸었다. 다행히 습도가 낮아서 기온은 높았지만 시원한 산행을 할 수도 있었다.
지맥길에서 다소 벗어나 있지만 어차피 도로를 갈 바에야 산행길을 걷고 싶어 모산봉을 다녀온다. 포장도로에 내려오면서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시내 구간의 지맥구간이지만 지도에 표기된 봉우리를 거치고자 36.3봉을 들렸으나 31.3봉은 봉덕사 뒤로 가다가 산길이 없어 중간에 내려오기도 하였다.
지맥길이 끝나고 나서 도로를 걷다가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죽도봉에 다녀오면서 남항진의 해변 정경을 두루 구경한다. 1구간에서 미역줄나무에 엉켜 헤맸던 기억들을 환상적인 비치를 걸으며 되새겨본다.
<만덕지맥의 종점인 남항진항 합수점>
<산행일정>
10:27 도마교,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도마교에서 산행을 준비하고 지맥길로 향한다.
11:08 약533봉, 약 30분만에 고도를 400미터 올려서 지맥길에 복귀한다. 오늘 산행의 주요부는 이미 완성한 셈이다. 솔밭길을 걸으며 좌측으로 선자령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백두대간을 바라본다.
11:26 603.5봉 삼각점, 선자령의 풍차 아래로 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11:39 송이막, 임산물을 지키기 위한 것인지 하우스 뼈대가 남아 있다.
11:48 임도시작, 넓은 임도가 소나무숲 사이로 이어진다.
11:51 식물원 갈림길, 강릉솔향수목원 갈림길에서 301.7봉으로 오른다.
11:58 301.7봉 , 버들고개를 지나 칠봉산이 북동쪽에 있다.
12:04 약285봉, 산세가 급격히 약화되며 좌측으로 내려간다.
12:07 칠봉산 갈림길,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내려가는데 봉우리 사면을 우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넓은 임도가 계속된다.
12:14 수목원 건물,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지나가면 고속도로를 통과하며 다시 기나긴 임도가 시작된다.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가 햇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빛이 난다. 고속도로를 암거 통과할 예정이다.
12:19 동해고속도로의 하부 암거, 암거를 나와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 임도가 시작된다. 지맥길은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며 건너편 산으로 올라가지만 길이 뚜렷하지 않아 도로를 따르다가 지맥길로 복귀한다. 그러나 지맥길은 논과 밭사이 농로로 이어진다. 지맥길은 꽃이 피어있는 감자밭을 끼고 농로로 이어진다. 논 사이로 이어지다가 황금보리밭에서 산길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밭으로 이어진다. 밭을 횡단하는 것은 안되는 일이니 가장자리 밭둑으로 가다보니 카페가 나오고 이어서 지맥기로 접근하니 농로가 개설되어 있다. 강릉솔향수목원 입구에 못미쳐 좌측 지맥길로 접근한다. 논과 밭사이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12:36 황금보리밭, 농로를 벗어나 밭의 좌측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는데 묘지를 지나면 등로가 없어져 트랙을 보면서 가다가 이내 밭으로 이어진다. 밭의 한가운데로 지맥길이 연속되지만 농사철이라서 가장자리를 이용하여 지나간다.
12:43 카페 선, 밭에서 나와 좌측 지맥길로 이동하지만 농로가 계속된다.
12:48 고속철도 통과, 건설중인 고속철도를 쉽게 넘어 통과한다. 운행을 시작하면 아마도 빙둘러 돌아가야 할 것이다. 다시 논 사이 농로로 이어지다가 마을길로 합쳐진다. 금계국이 제철을 맞아 색감을 더해주는 지맥길이다. 트랙을 따라서 마을길을 따라간다.
13:02 숲길 , 황금보리밭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 임도로 들어가는데 잠시 후 임도와 헤어져 산길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그리고 등로는 산불감시초소 뒤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뚜렷하지 않아서 좌측 동네로 갔다가 지맥에 접근한다. 그리고 나면 다시 시멘트 포장 마을길이 한없이 이어진다. 소나무 숲길이 시작되나 곧 바로 포장도로를 떠나 등로로 들어섰다가 78.8봉을 내려서면 마을에서 우측 지맥길로 접근한다. 그리고 약300m의 숲길을 걷다가 다시 임도가 시작되면서 모산봉 등산로가 연결된다.
13:20 모산봉 등산로 시작
13:30 모산봉 갈림길, 여기서 지맥길은 포장도로와 연결되므로 모산봉 길로 가기로 한다.
13:36 모산초교 , 등로가 장터말을 우회하여 모산초교에서 도로로 떨어졌다가 본격적인 낮은 봉우리 오름이 시작된다. 체육시설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고 나면 정상 전망대가 보이고 그 아래로 모산봉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3:45 모산봉 104.4, 전망대와 모산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 아래 묘지에서 좌측 (북쪽)으로 바로 내려가야 한다.
13:58 7번 국도 암거, 모산봉에서 내려와서 지맥길로 접근한다.
14:03 지맥길 복귀, 산악회원들이 오고 있다. 다시 본격적인 도로 주행이 시작된다.
노암동의 강릉축구공원을 좌측에 두고 지나고 있다.
14:17 강릉 최근배 가옥, 앞고개 사거리를 지나서 해파랑길로 향한다. 입암동 아파트 단지를 좌측에 두고 지나고 있다.
14:35 36.3봉, 도로에서 잠깐 벗어나 봉우리를 다녀온다. 시내구간임에도 산책로가 없다.
14:52 덕봉사 , 최영 장군 사당인 덕봉사를 우측(동쪽)으로 둘러싸고 지맥길이 이어지나 대부분 지맥꾼들은 도로로 지나가는지 길이 좋지 않다. 33.1봉을 가기 위하여 들어갔으나 가시덤불이 심하여 반쯤 가다가 내려와서 도로에 붙는다. 좌측은 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15:17 남항진 합수점, 백두대간과 만덕지맥 사이로 흐르는 강릉남대천이 우측에서 바다로 흐르고 만덕지맥과 피래분맥사이로 흐르는 섬석천이 좌측에서 바다와 만나고 있다. 좌측에 죽도봉이 자리잡고 있다. 지맥산행은 끝났으나 솔바람다리를 건너 죽도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5:36 죽도봉 정상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다.
<산행앨범>
10:27 도마교,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도마교에서 산행을 준비하고 지맥길로 향한다.
11:08 약533봉, 약 30분만에 고도를 400미터 올려서 지맥길에 복귀한다. 오늘 산행의 주요부는 이미 완성한 셈이다.
솔밭길을 걸으며 좌측으로 선자령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백두대간을 바라본다.
11:26 603.5봉 삼각점
선자령의 풍차 아래로 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지난 구간의 매봉산이 보인다.
지맥의 종점인 남항진이 보인다.
11:39 송이막, 임산물을 지키기 위한 것인지 하우스 뼈대가 남아 있다.
11:48 임도시작, 넓은 임도가 소나무숲 사이로 이어진다.
11:51 식물원 갈림길
강릉솔향수목원 갈림길에서 301.7봉으로 오른다.
11:58 301.7봉
버들고개를 지나 칠봉산이 북동쪽에 있다.
12:04 약285봉, 산세가 급격히 약화되며 좌측으로 내려간다.
12:07 칠봉산 갈림길,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내려가는데 봉우리 사면을 우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넓은 임도가 계속된다.
우측에 수목원이 이어진다.
12:14 수목원 건물,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지나가면 고속도로를 통과하며 다시 기나긴 임도가 시작된다.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가 햇빛에 반사되어 하얗게 빛이 난다. 고속도로를 암거 통과할 예정이다.
12:19 동해고속도로의 하부 암거, 암거를 나와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 임도가 시작된다. 지맥길은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며 건너편 산으로 올라가지만 길이 뚜렷하지 않아 도로를 따르다가 지맥길로 복귀한다. 그러나 지맥길은 논과 밭사이 농로로 이어진다.
지맥길은 꽃이 피어있는 감자밭을 끼고 농로로 이어진다. 논 사이로 이어지다가 황금보리밭에서 산길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밭으로 이어진다. 밭을 횡단하는 것은 안되는 일이니 가장자리 밭둑으로 가다보니 카페가 나오고 이어서 지맥기로 접근하니 농로가 개설되어 있다.
강릉솔향수목원 입구에 못미쳐 좌측 지맥길로 접근한다.
논과 밭사이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지나온 1구간 칠성봉과 매봉산 능선이 우측의 망기봉 피래산 능선과 겹쳐 보인다.
12:36 황금보리밭, 농로를 벗어나 밭의 좌측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는데 묘지를 지나면 등로가 없어져 트랙을 보면서 가다가 이내 밭으로 이어진다. 밭의 한가운데로 지맥길이 연속되지만 농사철이라서 가장자리를 이용하여 지나간다.
12:43 카페 선, 밭에서 나와 좌측 지맥길로 이동하지만 농로가 계속된다.
12:48 고속철도 통과, 건설중인 고속철도를 쉽게 넘어 통과한다. 운행을 시작하면 아마도 빙둘러 돌아가야 할 것이다. 다시 논 사이 농로로 이어지다가 마을길로 합쳐진다.
금계국이 제철을 맞아 색감을 더해주는 지맥길이다.
트랙을 따라서 마을길을 따라간다.
13:02 숲길 , 황금보리밭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 임도로 들어가는데 잠시 후 임도와 헤어져 산길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그리고 등로는 산불감시초소 뒤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뚜렷하지 않아서 좌측 동네로 갔다가 지맥에 접근한다. 그리고 나면 다시 시멘트 포장 마을길이 한없이 이어진다.
소나무 숲길이 시작되나 곧 바로 포장도로를 떠나 등로로 들어섰다가 78.8봉을 내려서면 마을에서 우측 지맥길로 접근한다. 그리고 약300m의 숲길을 걷다가 다시 임도가 시작되면서 모산봉 등산로가 연결된다.
13:20 모산봉 등산로 시작
13:30 모산봉 갈림길, 여기서 지맥길은 포장도로와 연결되므로 모산봉 길로 가기로 한다.
13:36 모산초교 , 등로가 장터말을 우회하여 모산초교에서 도로로 떨어졌다가 본격적인 낮은 봉우리 오름이 시작된다. 체육시설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고 나면 정상 전망대가 보이고 그 아래로 모산봉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3:45 모산봉 104.4, 전망대와 모산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 아래 묘지에서 좌측 (북쪽)으로 바로 내려가야 한다.
모산봉의 유래가 적혀 있다. 강릉의 4 기둥이 되는 산(모산봉, 월대산, 땅재봉, 시루봉) 중의 하나로 산의 형태가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밥그릇을 엎어놓은 것처럼 생겼다 해서 밥봉, 볏집을 쌓아 놓은 것 같다 해서 노적봉, 인재가 많이 나게 한다 해서 문필봉이라고도 한다. 모산봉은 강릉의 안산이자 명산이라서 조선중기 중종 때 강릉부사인 한급(韓汲)이 강릉에 큰 인물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꼭대기를 세 자 세 치 깎아 내렸다고 한다.
13:58 7번 국도 암거, 모산봉에서 내려와서 지맥길로 접근한다.
14:03 지맥길 복귀, 산악회원들이 오고 있다. 다시 본격적인 도로 주행이 시작된다.
노암동의 강릉축구공원을 좌측에 두고 지나고 있다.
14:17 강릉 최근배 가옥, 앞고개 사거리를 지나서 해파랑길로 향한다.
입암동 아파트 단지를 좌측에 두고 지나고 있다.
청량동 종점을 지나고 있다.
14:35 36.3봉, 도로에서 잠깐 벗어나 봉우리를 다녀온다. 시내구간임에도 산책로가 없다.
14:52 덕봉사 , 덕봉사를 우측(동쪽)으로 둘러싸고 지맥길이 이어지나 대부분 도로로 지나가는 것 같다. 33.1봉을 가기 위하여 들어갔으나 가시덤불이 심하여 중간에 내려와서 도로에 붙는다. 좌측은 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덕봉사는 강릉시 병산동에 산 26-1번지에 있는 사당으로 고려말 최영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최영은 고려 말기의 명장으로 홍건적과 왜구를 격퇴하고 흥왕사의 변, 제주 호목의 난 등을 진압하였다. 이후 팔도도통사로 요동 정벌에 나섰으나 이성계의 위화도회권로 무산되었다.
애덕의 집을 지나서 남항진 합수점으로 향하고 있다.
저 언덕위로 합수점이 있다.
15:17 남항진 합수점, 백두대간과 만덕지맥 사이로 흐르는 강릉남대천이 우측에서 바다로 흐르고 만덕지맥과 피래분맥사이로 흐르는 섬석천이 좌측에서 바다와 만나고 있다. 좌측에 죽도봉이 자리잡고 있다.
지맥산행은 끝났으나 솔바람다리를 건너 죽도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솔바람다리를 건너 우측 계단으로 오른다.
15:36 죽도봉 정상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다.
죽도봉의 정자에서 백두대간 방향을 바라본다.
강릉에서 울릉도로 갈 수 있는 강릉여객선터미널 방향을 바라본다.
죽도봉에서 내려와서 남항진 해변을 바라본다.
합수점을 제대로 바라보니 좌측에 만덕지맥과 뒤로 백두대간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