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무학산

[김창동]

 

무학산(舞鶴山))-761.4ｍ

◈날짜: 2007년 02월19일(월) ◈날씨: 오전-맑음 /오후-맑음

◈위치: 경남 마산시 내서읍 중리 중리역삼거리 ◈산행소요시간:4시간00분(09:00-13:00)

◈교통: 갈 때는 시내버스, 올 때는 택시

◈산행구간:중리역삼거리→낙남정맥갈림길→시루봉갈림길→시루봉→시루봉갈림길→무학산→서마지기→약수터→학봉갈림길→통일동산→청연사입구

◈참가한 회원 :  나홀로

◈산행메모: 설 연휴로 정기산행은 없고. 해서 몇 사람이 까치설날에 팔용동사무소에 07:10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비가 내려 산행이 취소됐다. 정월초이튿날은 날씨가 이상 없는데 소식이 없다. 배낭에 물병과 사과만 넣고 출발한다. 산행들머리로 시내버스가 바로 연결된다. 내서우체국 앞에서 하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넌다.

도로이정표(중리역)를 왼쪽에 끼고 올라 오른쪽 자연조형계단으로 치솟는다.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09:16).

뒤로 중리역0.6, 앞으로 무학산정상5.2, 왼쪽으로 마산송전선로27호0.4㎞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넉넉한 발걸음이다. 촉촉하게 젖은 길에 솔가리를 자주만나 상쾌함을 더한다. 능선에 올라서니 중리입구1.1, 시루봉갈림길3.5, 무학산정상4.7㎞ 이정표다(09:28).

왼쪽으로 진행하다가 내려간다. 곧 안부를 만나서 올라간다.

솔숲이 좋다. 혼자서 내려오는 사람을 심심찮게 만난다. 무학산3.7㎞이정표를 지나니 오른쪽 건너에 주능선이 보인다. 왼쪽으로 진행하여 통나무계단으로 가파르게 쏟아진다. 마재고개에서 올라오는 낙남정맥이 합쳐진다(09:58).

왼쪽으로 마재고개1.2, 진행방향으로 정상2.5㎞다. 솔가리를 밟는 가파른 오름 사이사이에 잠깐 밋밋한 길이다. 20분 가까이 오르니 시루봉갈림길1.0㎞이정표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짙은 소나무숲으로 치솟는다. 가족팀을 만나며 갈림길 이정표다(10:28).

<오른쪽으로 원계․삼계 1시간소요, 뒤로 중리 1시간30분소요, 진행방향으로 서마지기․정상 30분소요> 3분쯤 올라가니 주릉이다. 왼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한다. 오른쪽 건너에 시루봉이 나뭇가지사이로 보인다. 작은 봉에 오르니 무학산1.3㎞표지다. 내려가니 시루봉갈림길이다(10:38).

진행방향으로 정상1.2, 오른쪽으로 시루봉0.3㎞다.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여 능선에 오르니 1.3표지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사람도 만난다. 작은 오르내림으로 진행하여 철계단으로 올라가니 시루봉이다(10:50-11:00).

쌀재에서 바람재, 대산, 광려산, 삿갓봉, 상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은 연무에 가려 산뜻한 맛은 없다. 하산길에는 <옥수사우나 가는 길> 표지가 걸려있다. 오른쪽으로 지금까지 거쳐 온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로 무학산정상의 조형물도 가깝다. 목을 축이고 사과로 체력을 보충한다. 까마귀 2마리가 나눠먹자는 눈치다. 나머지는 바위 위에 두고 되돌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11:12).

나무마다 아래에 노란 솔가리가 소복소복 쌓였다. 새들은 벌써 봄이다. 무학산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입이 벌어지는 풍경이다. 정상에 올라선다((11:33-46)

널찍한 헬기장 앞의 두 이정표에는 만날재3.6, 마여중3.9, 서원곡1.9㎞다. 멀리서도 보였던 조형물은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철탑이다. 산불감시초소도 그대로 있다. 정상석이 바뀌었다. 낙남정맥종주를 하면서 거쳤던 무학산이니 벌써 4년만이다. 마산지역라이온스클럽합동으로 기증한 것으로 금년 1월1일에 세웠단다. 이전 표석에는 해발763m였는데 새 표석은 761.4m다.

마산시가지, 마산만, 봉암 잘록이, 오른쪽으로 공사 중인 마창대교가 연무에 덮였다. 뒤로는 건너에 상투봉, 그 뒤로 가물가물 여항산이 스카이라인을 긋는다.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아니나다를까 한동안 장수산악회총무를 역임했던 최인효씨다. 요즘도 수염을 기르고 있다. 안개약수터방향으로 간다는 인효씨와 헤어지며 목계단 따라 300m내려가니 너른 공터인 서마지기 쉼터다. 왼쪽은 마여중, 오른쪽은 서원곡으로 향한다.

아직 밟아보지 못한 서원곡으로 방향을 잡는다.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흙이 뭇사람의 발길과 비에 씻겨 돌들이 불거진 길이다. 오른쪽에 산을 끼고 돌며 내려간다. 전망바위가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12:03).

뒤로 서마지기0.5, 진행방향으로 서원곡(팔각정)1.1㎞다. 전망바위에서 봉암만과 마창대교 조망이 시원하다.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왼쪽 오른쪽으로 짧게 꺾으며 가파르게 내려간다. 서원곡0.8㎞를 만나고 5분 후 오른쪽으로 약수터에 내려선다(12:23).

목을 적시고 주위를 돌아보니 오른쪽으로 생활체육시설도 있다. 왼쪽으로 되돌아가니 경사가 완만해진 길이 시작된다. 목교를 지나고 왼쪽으로 길이 있지만 뚜렷한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왼쪽 아래로 사찰로 보이는 건물을 지나며 서원곡주차장인지 주차된 차량들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학봉을 끼고 오르내리며 사면을 돌아가니 돌 앉을깨가 있는 쉼터도 통과한다.

 이어서 오른쪽은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는 학봉갈림길이다(12:46).

몇 걸음 진행하니 이정표도 만난다.

뒤로 무학산2.6, 좌로 서원곡입구0.1, 진행방향으로 통일동산0.5㎞다.

능선만 따라 가는데 통일동산은 공동묘지? 차량소리가 가까워지며 산복도로에 내려선다(13:00).

청연암, 상신농원입구(자산약수터입구)다. 도로를 오른쪽에 끼고 진행하니 오른쪽에 합포고등학교다. 서원곡에서 내려오는 길을 앞두고 육교를 건너 택시로 귀가하니 석전삼거리에서 잠시 정체. 요금은 6800원.

[털보choi]

정상에서 장수산악회창단멤버이시며 회장님도 역임하신고 어느회원님보다 열성이대단하신 카페지기님을 만나니 너무나도 반가워습니다 사진도 한장 찰깍... 카페개설을 축하축하 드립니다 가끔 카페에 문을 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