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미세먼지로 둘레길을 쉬고, 오늘 세종시둘레길 마지막 코스인 7코스 국사봉누리길을 걸으러 나섰다.
국사봉 인근은 알지만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안내 홈페이지 지도로는 종잡을 수 없다.
선답자의 블로그를 보니 자세한 길안내가 있어서 크게 참고가 되었다.
세종누리학교까지는 늘 자전거를 타고 다녔고 또 접근하기 좋아서 그곳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시내버스
1004번을 타고 갔다.
▶ 일자 및 기상 2018년 2월 21일 수요일, 맑음(약간연무)
▶ 세부 일정
11:14-11:23 가락아파트22단지 주차장에서 출발점인 고운두교로 0.82km 도보이동
11:23-13:16 세종시둘레길 7코스 국사봉누리길 6.48km, 1h57m 걷기
11:23세종누리학교앞 고운두교 출발-0.19km-11:26세종누리학교 왼쪽 나무계단 오름-0.37km-
11:34범지기삼거리-0.88km-11:48억세원삼거리-0.73km-12:00은하수공원 도로 건너편 공원
관리소-0.44km-12:08옛길삼거리-1.52km-12:33국사봉삼거리-0.075km-12:35국사봉
(해발267m?),휴식-0.075km-12:44국사봉삼거리-0.53km-12:51독골삼거리-0.31km-12:56
대교삼거리-0.35km-13:01고정천삼거리-0.13km-13:03생태학습장삼거리-0.88km-13:16
고운두교 도착
13:16-13:25 고운두교에서 가락아파트 22단지 주차장으로 0.79km 이동, 시내버스 1000번 이용 귀가
▶ 거리 및 소요시간 8.09km/2h11m(접근/이탈 1.57km 18m 포함)
7코스 국사봉 누리길은 3,6코스와 인근에 있다.
오늘의 항적이다. 돌아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3분정도 더 달리고 끄서 오른쪽 데이타는 착오가 생겼다.
11:23 세종누리학교앞 고운두교에서 7코스 국사봉누리길 둘레길 시작.
세종누리하교 앞을 지나 제천변을 따라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올라간다.
이곳은 지도상에는 제천으로 되어 있는데 안내홈페이지에는 고정천이라고 한다.
고정천을 국사봉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흘러서 제천과 합류한다.
고정리하는 지명은 높은 정이라 부르기도 하고 고정은 높은 곳에 정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11:26 세종누리학교 왼쪽 나무계단 오름
11:34 범지기삼거리. 산의 모양이 호랑이가 쭈그리고 앉아있는 모습으로 옛날 이곳에 실제 호랑이가 있었다고 한다.
호랑이는 연약한 여자들만 괴롭혀서 남자들이 여장을 하고 호랑이를 잡으려고 지키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정성을 다하여 산신제를 지내고 난 다음부터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범지기 유래)
11:48 억세원삼거리. 이곳에서 계속 국사봉 길로 가야하는데 억세원으로 내려갔다.
11:53 억세는 별로이고 바로 도로가 나타나서 도로를 따라 공원관리소로 갔다.
11:56 은하수 공원 도로 건너 위치한 공원관리소가 보인다.
도로 건너 은하수 공원 입구
두곳을 이어서 보면
11:59 억세원삼거리에서 국사봉 길을 따라 오면 이곳으로 내려온다.
입구에 안내지도가 있다.
12:00 은하수 공원관리소. 길을 건너가면 공원관리소가 오른쪽에 있고 국사봉을 계속 올라가는 길이 잘 나와 있다.
먼지털이도 작동이 잘 되고 오른쪽 건물에 화장실도 있다.
12:08 옛길삼거리
12:33 국사봉삼거리. 국사봉은 오른쪽으로 이정표상 30m를 더 올라가야 한다.
12:35 국사봉(해발267m?), 휴식. 국사봉은 고려말엽에 어지러운 국운을 바로잡기 위해 3정승이 국론을 협의한 산이라고 하여
국사봉이라고 부른다고 전한다. 이 산을 잘 섬기면 집안에 훌륭한 인물이 난다고 하여 마을에서는 1년에 한번씩 산제를 지냈단다.
옛 지관에 의하면 국사봉 아래에는 8명의 당터가 있다고 하여 둔덕산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쉬면서 간식을 먹고 있으니 중년남자가 올라와 주위의 지형 이야기를 나누고 출발했다.
12:44 국사봉삼거리. 다시 내려와 독골삼거리로 향한다.
12:46 국사봉 올라오는 길은 경사가 있었지만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으로 편하다.
7코스 누리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녔는지 길이 반질반질하다. 길을 찿는데는 문제가 없다. 돌안내판은 검은 색이 다 나가서
잘 보이지 않는다. 누리길을 알 수 있은 여러표식들 중 특이한 것은 나무를 쌓아 놓은 것이다. 이정표가 잘 나와 있어 길만 따라 가면 된다.
12:51독골삼거리
12:56 대교삼거리
13:01 고정천삼거리
13:03 생태학습장삼거리. 왼쪽 아래로 세종누리학교 건물이 보인다.
13:08 제천변(고정천변)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도로와 올라오는 입구에 안내판이 또 한번 있다. 이곳 윗쪽까지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어서 다니곤 한다.
13:16 고운두교 도착.
이렇게 하여 지난 2월 13일 시작한 세종시둘레길 7개 코스를 완주 하였다. 앞
으로 내외부 순환둘레길 등을 계속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기쁜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까지 나와서 시내버스 1000번을 타고 귀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