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오전 9시 15분 신동성선생님이 집으로 옴
부산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다른 곳으로 가야된다고 해서 대학교 친구 혜영에게 연락
- 눈이 많이 내려 남편이 전날 출근을 하지 못했지만 눈이 녹아 괜찮다고 함
10시 기흥 휴게소에서 만남 - 네 가족이 가고 차를 두대 갖고 감
화장실에서 여자들에게 15만원씩 용돈을 줌
차를 운전하는 이에게 30만원을 드림 (정정정교수, 신동성교수)
던컨도넛 - 정철정교수님이 커피를 사주심 -
종업원이 정교수 처음 입고 온 바바리 코트에 커피를 쏟아 김혜숙선생님이 화장실에 가서 빨아옴
오후 1시 추풍령휴게소 점심 - 맛있었음 -
남편은 버섯퇸장찌게 난 돌솥비빔밥 -너무 맵다고 했더니 김용선교수님이 흰밥을 주어 함께 비벼 드림
오후 4시 해운대 도착
누리마루 구경
오후 18시 전망좋은 방 모텔 투숙 (20만원) - 성수기에는 15만원이라고 함 - 어느 방이나 해운대가 내려다보임
저녁 어빈횟집에서 맛있게 먹음 - 중을 시켰는데 양이 적다고 궁시렁거림(165000원)
식사후 해운대 산책 - 날씨가 춥지 않아 기분이 좋음 겨울의 바닷가도 아름다움
몇년전에 대학 친구들과 갔던 것이 많이 기억됨
2월 16일 오전 8시 반 아침 시원한 대구집
대구탕을 먹음 - 시원하고 맛있음
대구탕은 입이 커서 대구라고 함
두부과자를 사서 나누어줌
오후 10시 태종대 -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음. 안개가 많음. 바람이 차가움
1인당 만원인데 은정이 엄마가 깍아 6만원만 냄 (40분 걸림) 안개낀 바닷가가 몽환적임
다시 전망대를 가기 위해 관광열차를 탐 - 경로자만 우대 (1인당 1500원 - 10500원)
장애인은 장애인의 날만 할인해준다고 함
전망대에 내려 구경함
세남자는 구경을 하지 않겠다고 함 - 정교수만 내려가 구경
신동성선생님이 통영 마리나 콘도 예약 - 난 사생활 보호가 어렵다고 반대의견 제시
방이 네개인데 중앙에 거실이 있고 방마다 화장실이 있다고 해서 일단 가서 구경을 하고 결정하기로 함
점점 다른 사람들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신경쓰이고 불편함
점심 - 칼치 졸임 시키는데 나만 해물뚝배기를 시킴 - 맵지 않게 고추장이나 고추가루를 넣지 말라고 함
거가 대교를 타기 위해 헤맴 - 네비게이션이 작동을 하지 않아 진해까지 갔다 다시 옴
뭔가가 폭팔을 해서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함
거제도에 갔는데 안개도 많이 끼고 어두워 제대로 구경하지 못함
바랍의 언덕을 올라가서 구경 - 안개낀듯한 것이 사진을 찍었더니 동양화같음
어두움을 헤치고 통영으로 감 - 마리나 콘도를 갔는데 침대가 두방밖에 없고 화장실이 세개라 투숙하지 않음
라베르 호텔에 투숙 - 방 네개에 18만원
성수기에는 11만원 받는 방이라고 함 - 작년 7월에 신축 깨끗하고 따뜻함
저녁은 호텔에서 소개해준 음식점을 택시를 타고 감(13.000원) - 남편이 이가 아파 진통제를 사느라 약국에 들림
저녁 - 삼다도 횟집 - 회를 푸짐하게 먹음. (20만원)
현금으로 계산하면 5-10% 할인을 해줌
호텔에 컴퓨터가 있어 게임을 하고 늦게 잠
남편은 계속 덥다고 해서 난방을 끄고 잠
2월 17일 8시 반에 모임
비가 주룩주룩 내려 계획을 수정함
오미사 꿀빵집에 가서 한세트를 삼 - 7.00원 도넛에 팥을 많이 넣었는데 맛있어 택배로도 보내준다고 함 - 난 별맛을 못 느낌
아침 동광식당 - 도다리 쑥탕(12000)과 복지리(10000원)와 매운복탕(12000)을 먹고 나는 해물뚝배기(8000)를 먹음
중앙전통시장을 들림 - 난 잔 멸치를 두 박스 삼(고모와 현경이를 주려고 2만원)
충무김밥을 맛본다고 해서 2인분을 사서 포장함 - 1인 4500원
미륵산으로 향해가는데 비가 많이 내림 그래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으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음
후게소에서 김밥과 오뎅을 사서 먹음 - 비가 오는데도 낭만이 느껴짐
기름값이 비싸졌다고 5만원씩 더 드림 - 유류할증료라고
통영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함 - 내려 배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 좋으려만 - 남자들은 차를 타면 그냥 달리고 싶어한다.
통영대교를 타고 그냥 집으로 가자 함
공룡나라 휴게소에서 점심 - 난 냄비우동, 남편은 흑돼지 김치찌게 먹음
잠깐 졸다 눈을 뜨니까 눈이 너무 아름답게 내려와 있어 탄성을 지르고 구경
금산 인삼나라 휴게소에서 쉼 - 눈이 많이 내려 너무 아름다움 - 크리스마스의 거리처럼 느껴짐
- 나무가지마다 눈이 내려 눈이 자꾸 가 자동차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음
김용선교수님이 인삼호두과자를 사주심( 1가족당 4개) 남편이 안 먹는다고 해서 내가 한개 더 먹음
안성휴게소에서 화장실 들림 - 정체가 된다고 여러곳에 나옴
7시 저녁 수원 본갈비 -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먹음 (304.000원)
김혜숙선생님은 게를 좋아해 4번을 더 달라고 함
- 맛있게 먹어 연말에도 모여 갈비를 먹고 정교수댁에 가서 뒷풀이를 하기로 함
- 딸가족과 같이 사느라 전세를 80평을 얻었다고 함
경비 - 274만원 지출
* 저축은행에 예금했던 것을 찾아 국민은행에 넣음
요즘 저축은행이 부실해 공금을 축내면 안 되어서 가서 찾아 넣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