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다. 그렇다고 멀리 산행하기는 그렇고 부용1리 뒷산을 한번 올라보자고 나갔다.
부용리 앞으로 외곽도로는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부용리1리 앞으로 가니 뒷산에는 아직
길이 분명하지 않다. 이제 아파트가 들어서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또 산책길이 만들어질 것 같다.
대신에 세종시계길 시작지점(부용1리 마을회관)에서 꾀꼬리봉까지 가 보고 싶었다.
부용주차장에서 꾀꼬리봉까지는 무척 가팔랐다. 또한 올라보니
1. 일 시 2021년 5월 23일 10:13-13:00
2. 구 간 (09:56부용1리마을회관,새오개-0.9km-차량이동)10:13 부용리 주차장-0.9km-11:00장군봉
-0.3km-11:10꾀꼬리봉-0.7km-11:40박산리고개(-0.6km-11:58소문산성-0.6km-)
12:17박산리고개-1.0km-12:31금동양수장-1km-13:00부용리주차장
3. 시간/거리 2시간47분(33분 휴식포함) / 5.39km, 평균 2.37km/h
부용주차장에서 꾀꼬리봉까지 1.2km는 정말 가팔라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조망은 너무나 좋았다.
오늘 걸은 항적이다. 걸으면서 이정표를 보니 부용1리마을회관, 새오개
에서 부용주차장으로 와서는
부용주차장-금동양수장-박산리 고개-꾀꼬리봉-광덕사-대박리-달전리
박산리 고개-박산리-달전리
부용주차장-꾀꼬리봉-광덕사-대박리-달전리
꾀꼬리봉-박산리고개-박산리-달전리 등 어느 곳으로 가도
시계 둘레길이 되게 되어 있어서 둘레길을 완성하고 개방할 때는 한
방향만 이정표를 달아 주는 것이 좋겠다.
09:52 부용2리에 도착하여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마을회관쪽을 바라보았다.
마을회관은 도로에서 80m 정도 거리에 있다. 12구간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지 둘러보지만 찿을 수가 없다.
마을 뒷산을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도 보지만 뚜렷하지 않아서 세종시계 둘레길 초입으로 가서 꾀꼬리봉으로
올라 보기로 했다.
10:13 꾀꼬리봉 아래 부용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를 세우고 꾀꼬리봉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10:33 꾀꼬리봉 전 300m에 있는 장군봉이 멀리 보인다. 오르는 길은 무척 가파르지만 계단 등을 설치
하여 잘 정비되어 있다.
10:45 중간에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11:00 장군봉 243m. 조망이 너무나 좋다.
금강이 구비쳐 흐르고 강 건너에는 아세아제지공장 등 부강산업단지가 훤히 보인다.
11:03 다시 멀리 보이는 꾀꼬리봉으로 오른다.
11:08 장군봉에서 꾀꼬리봉으로 오르는 길은 평탄한 편이다.
11:10 꾀꼬리봉 272m.
이곳에서 금강의 조망은 일품이다. 데크 벤치에서 간식을 먹고 쉬었다. 꾀꼬리 형상을 만들어 나무에 세워 놓았다.
이곳에서 광덕사 쪽으로 내려가서 시계둘레길을 이을 수 있다.
또한 박산고개쪽으로 내려가도 둘레길이다. 그래서 아마도 금병산 9.6km 이정표가 있나보다.
11:32 박산리 고래로 내려오는 중 쉼터가 있다.
11:40 박산리고개로 내려와서 지나온 길의 이정표를 본다. 이제 부용주차장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그러나 고개 반대쪽을 보니 소문산성이 600m 떨어져 있고 등산객이 내려와 우리도 가 보기로 했다.
11:42 소문산성으로 가는 입구에 많은 리봉이 달려 있다.
11:58 소문산성. 이곳은 대전시계 둘레길의 일부인 것 같다. 앉아서 간식도 먹고 쉬다가 돌아나왔다.
12:17 박산리고개에서 박산리 방면을 바라보면 주차장도 있다.
이제 부용리주차장쪽으로 내려간다.
12:28 이곳으로 올라와도 시계둘레길은 확실하다.
12:31 1km 내리막을 내려오니 금동양수장이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부터 금강변을 따라 부용주차장까지 간다.
13:00 부용리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세종시계 초입구간을 걸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직 시계둘레길은 2022년까지 조성이 되고 나면 다시한번 둘러보고 싶은 아름다운 둘레길이다.